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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후 인생 의의있고 다채롭게 살아가는 사람…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14일 10시00분    조회: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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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노을 보다 아름다와 - 전 화룡시인민법원 정치처 주임 윤동길씨


화룡시인민법원에서 정치처 주임, 당조성원을 담임하였던 윤동길(65세)씨는 퇴직후의 인생을 의의있고 다채롭게 보내고있다.

국가4급 고급법관인 윤동길씨는 퇴직한후 자신의 전문기능으로 사회를 위하여 적극적인 기여를 하고있다. 퇴직후 그는 줄곧 화룡시건축업계에서 기둥기업인 연변정태부동산유한회사의 법률고문을 감당하고있는데 회사의 생산과 경영, 대외거래, 경제분규의 해결 등 문제를 위하여 적극적인 기여를 하고있다. 하기에 이 회사는 화룡시의 부동산업계에서 경제효익이 가장 좋고 공헌이 가장 큰 기업의 하나로 되고있다.

근 10여년의 교원경력과 30여년의 법관경력을 가지고있는 그는 문학창작에 대하여 깊은 흥취를 가지고있었으나 재직시절에는 본직과업이 분망하여 줄곧 뜻을 이루지 못하고있다가 퇴직후에 “지각생”의 신분으로 본격적으로 창작활동을 하고있다. 그는 신문과 잡지에 선후로 수십편의 수필, 잡문, 동시,성인시, 가사 등 작품을 발표하였는데 사회에서 깊은 공명을 일으키고있다.

그가 2009년에 발표한 작품 “내 가족 실기”는 전기문학에 속하는 작품으로 가문의 90여년 력사를 서술하였는데 이 작품을 통하여 가문의 후대들은 물론 사회의 젊은 세대들도 월강민족으로서의 연변조선족의 력사를 리해하는데 의의가 자못 큰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

최근년간 윤동길씨는 동심이 되살아났는지 동시쓰기에 재미를 붙이고 “늙은 어린이”로 탈바꿈하였다. 일전에는 동시집 “아빠냄새 동동, 엄마냄새 동동”까지 출판하였다. 그의 동시는 착상이 기발하고 아주 형상적이다.

그는 동시 “평강벌”에서 평강벌을 큰 “대야”와 “주단”으로 비유하였으며 이 땅에서 열심히 살고있는 사람들을 “꿀벌”과 “개미”로 비유하였다. 이 “꿀벌”과 “개미”들의 창조적인 로동이 있기에 이 큰 “대야”와 “주단”우에서는 해마다 6만톤  이상의 황금나락이 쏟아지고 연변천지무역유한회사 철광분구단공장, 화룡북방세멘트유한회사, 화룡백년양조유한회사 등 거물급기업들이 일어서 나라에 거액의 세금을  납부하고있지 않는가? 더우기 자랑스러운것은 최근년간 평강벌동쪽의 비암촌으로부터 시작하여 서쪽의 진달래민속촌에 이르는 30킬로메터의 구간에 “해란강레저농업관광주랑”이 형성되여 갈수록 국내외관광객들의 눈길을 모으고있다. 지난해 이 주랑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은 연인수로 25만명에 달하였다.

윤동길씨의 “인간됨됨이”도 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그는 비록 퇴직전에는 법원의 지도간부이고 국가4급 고급법관이지만 항상 사람을 대하거나 일처리에서 “몸자세를 낮추어” 행사하고있다. 특히 시작가협회에서는 “지각생”의 신분으로 허심하게 선배들에게서 가르침을 받고 동인들과 성근하게 작품을 탐구하군 한다.

연변일보 조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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