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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쾌적하고 살맛나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3일 08시49분    조회:1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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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쾌적하고 살맛나는 도시에서 살아요…”


벌써 단오라니…봄이 벌써 가고있고 낮은 한여름인것 같긴 하지만 가는 봄이 아쉽다.

대지에 푸르름이 더해가는 요즘, 연길시와 돈화시가 전국 현급시 록색도시화지수 100강에 편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가는 봄의 아쉬움을 조금은 달래본다.

자치주 수부도시 연길시는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서부 신도시와 원도심 재생, 부르하통하와 연집하의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 쾌적하고 살맛나는 록색도시 환경조성, 친환경 생명 농업 육성사업 등을 력점 추진중이다.

특히 연길시는 쾌적하고 살맛나는 록색도시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거금을 투입해 1997년부터 부르하통하 국가수리풍경구를 건설하고 생태계복원 및 모아산국가삼림공원 등산로 조성, 생태도로 복원에 힘쓰고있다.

연길시 공원로, 역전거리, 연서거리, 북출구에 재배된 향나무가 현지 기후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성장세가 좋지 않다는것이 판명되자 리상적인 효과와 도시록화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존의 향나무를 현지 기후 환경 적응능력이 좀 더 뛰여나고 경관효과도 좀 더 나은 소엽 라이라크나무(小叶丁香)로 교체할 계획이라는 반가운 소식이다. 소엽 라이라크나무는 원림조경에 훌륭한 꽃관목인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소엽 라이라크나무는 일반 라이라크나무에 비해 가지가 좀 낮게 분포되고 유연하며 나무의 자태가 더 아름답다. 또 꽃의 색갈이 진하고 가뭄에 잘 견딘다. 오래동안 비가 오지 않아도 생존이 가능하다.

연길시 조양거리도 들메나무(水曲柳)로 만첩홍도(京桃)를 교체하게 된다고 한다. 들메나무는 대형락엽교목이며 성장이 빠르고 강풍과 습기에 강하다. 생존환경에 대한 적응능력도 뛰여나며 알칼리성토양에서도 잘 자란다. 습윤하고 비옥하며 두터운 토양층에서 왕성하게 성장하며 훌륭한 가로수종인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유원지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인 가운데 연길시는 식물 배치는 교목, 관목, 꽃과 풀을 결합시켜 봄에는 꽃이 피고 여름에는 그늘이 조성되며 가을에는 화려한 색채, 겨울에는 푸르른 계절 변화를 보여주는데 주목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식물재배는 수풀을 이루거나 군체를 이루도록 하며 선택하는 수종도 많이 사용되는 지방 수종을 적용한다고 한다. 또 잎사귀 색상이 다양하고 모양이 풍부한 식물을 조합해 유원지내의 색채변화를 강조할것으로 알려졌다. 식물수종은 적송, 고로쇠나무(五角枫), 오동나무, 만첩홍도, 귀룽(稠李), 자엽자두나무, 비술나무, 붉은병꽃나무, 개나리,풀또기(榆叶梅) 등을 포함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국자교도 새롭게 단장되는데 건설면적은 0.6헥타르에 달하며 재배수종중 교목은 흑송, 중국단풍, 고로쇠나무, 돌배, 만첩홍도, 비술나무 등이 있고 관목은 소엽 라이라크나무, 황금양국수나무, 자엽양국수나무, 조팝나무, 노랑조팝나무 등 품종으로 한다는 발상이다.

쾌적하고 살맛나는 도시를 꿈꾸는 연길시가 시민들과 함께 1산(모아산)2강(부르하통하, 연집하)3구(신흥집중공업구, 고신기술개발구, 공항경제구)와 함께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는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것으로 예상돼 꽤 고무적이다.


관련기사: 연길 부르하통하 강변유원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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