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소외된 로인들의 《고종명》을 위하여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25일 15시47분    조회:14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봉림양로원 림계화원장의 이야기

 

양로원의 로인들에게 친딸처럼 극진한 림계화원장/사진 김성걸기자


사람이 살면서 오복(五福)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고종명(考終命)이다. 고종명이란 천수를 누리고 편안하게 죽는것을 가리킨다. 말하자면 잘 죽는 것이 바로 고종명이다. 인생의 마지막길을 편하게 가는 일도 오복의 하나로 들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일것이다.

연길시봉림양로원의 원장 림계화는 양로원에 온 로인들과 중환자들에게 인생의 마지막 가는길을 보다 편안하게 보내드리려고 마른일, 궂은일 가리지않고 나서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특히 시대가 변하면서 자식들과 친척, 친우들이 뿔뿔히 흩어져 살고있는 마당에 주변에 돌볼사람이 없는 소외된 로인들과 중환자들에게 림계화원장은 친인못지 않은 따뜻한 사랑과 정성을 몰부어 찬양받고있다.

7월23일, 짙은 록음으로 우거진 모아산기슭의 봉림양로원을 찾았다. 봉림양로원은 지난 2003년도에 세워졌는데 정상적인 로인들을 대상하는 양로원이 아니라 치매, 알콜중독, 여러가지 중질환으로 앓고있는 중말기환자 등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군체들이 대부분이다. 현재 양로원에는 37명의 환자들이 장기입주해있다.

치매환자거나 중환자들은 자립의식과 능력이 없는 약소군체이다. 생활에서의 자립이 불가능한 이들은 전부 전문 간호일군들의 보살핌이 있어야 식사도 하고 대소변도 해결할수있다.

정상적인 로인들도 아니고 치매나 중질환으로 앓고있고 또 주변에 돌볼사람마저 없는 로인들을 보면 측은함과 함께 따뜻히 보살펴드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림계화원장은 말했다.

그의 이같은 충동은 아직 자립하지 못한 나이에 부모를 여의고 변변히 부모님한테 효도하지 못해본 안타까운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실한 감정이기도 하다. 더우기 연변위생학교를 졸업하고 연변병원에서 간호원으로 오래동안 사업해오면서 환자들을 많이 접촉해온 림계화원장은 자립할수없는 환자들과 로인들에 특별한 감정이 있었다.

처음에 양로원을 시작할때는 농촌에 계신 시부모님들을 모셔오면서부터였다. 봉림촌에 새집을 짓고 그동안 고생하신 시부모님들을 모셔왔는데 시부모님들이 적적해하면서 말동무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한것이 시작이였다. 그때는 생활을 자립할수있는 정상적인 로인들을 몇명 받아서 양로원이라고 시작했는데 날이 갈수록 의지가지 할데없고 또 도움이 필요한 치매, 알콜중독, 중증환자 등 로인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정상적으로 생활을 자립할수있는 로인들보다 바쁜 생활절주속에서 가족이나 사회의 보살핌을 받을수없는 로인환자들을 소외시킨다는것이 마음에 걸렸다. 사회와 가족들에 소외된 로인들을 돌보는 양로원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마침 간호지식이 풍부한 림계화는 자립능력이 없는 로인들을 대상으로 한 특수한 양로원을 꾸리게 되였던것이다.

《2003년에 봉림양로원을 꾸리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미 적어도 100명에 달하는 로인들의 림종을 제가 지켜보았을것입니다.》 림계화원장의 말이다.

양로원에 온 로인들이 거개가 고령의 치매환자거나 중증질병환자들이다보니 로인들의 후사를 준비하는 일은 아무때건 있을수있는 일이 되였던것이다. 양로원에 실려온지 불과 12시간도 안돼 돌아간 로인도 있을라니 그동안 로인들의 마지막가는 길을 함께 하면서 지샌 밤이 얼마인지 그 자신도 잘 모르겠다고 림계화원장은 말했다.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죽기 마련이지만 마지막 가는 길은 누구나 두렵고 외로운것입니다. 운명직전의 로인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보살핌을 주어 로인들이 편안하게 눈을 감도록 해드리는 일은 그래서 저에게는 보람차고 의미있는 일이지요.》 림계화원장은 특히 가족이나 친인들이 옆에 없이 세상뜨는 로인들에게는 며칠이고 운명직전을 함께 하면서 로인들이 편안히 생을 마감하도록 극진한 안위와 보살핌을 주군했다.

《고맙게도 많은 로인들의 림종을 지켜준 림원장은 이제 영낙없이 복받을거요》 주변의 양로원로인들이 입버릇처럼 그녀에게 하는 말이다.

림계화원장에게도 죽음은 두렵다. 그러나 죽음 역시 사람의 삶의 한 부분일진대 기피한다고 찾아오지 않고 두렵다고 회피할수있는 자유의 것이 못된다.

지난 2012년 8월24일 림계화원장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유방암진단을 받게 된다. 유방암이 이미 림파에까지 전이된 상태라는것이였다. 안해를 아끼는 남편은 당장 가산을 탕진하면서라도 큰 병원에 가서 항암치료를 하자고 했다. 그러나 항암치료를 시작하면 양로원은 어떻게 할것인가? 그리고 아직 4살밖에 안된 둘째딸은 어쩌고?...

간호원시절 암에 걸리면 항암치료를 받다가 병상에서의 투병생활만을 유지하다가 결국 반년도 못돼 사망하는 많은 암병환자들을 그녀는 기억하고있었다.

결국 그녀는 모든 항암치료를 거부하였다. 병상에 누워 피동적인 항암치료를 받아야할 형편이 아니며 또 그렇게 하기 싫었다. 그대신 그녀는 더욱 열심히 가족을 사랑하고 양로원로인들에게 정성과 진심을 다했다. 비록 암병으로 살아있는 시간이 제한되여있을지라도 투병생활에 연연하지 않고 살아있는 동안의 의미있는 일들을 하고싶었던것이다.

현재 림계화원장은 유방암진단을 받은지 이젠 2년이 다 돼오지만 특별한 항암치료없이 기적처럼 버텨내고있다. 병원검사에서는 암전이가 멈췄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이에 양로원의 로인들은 《림원장이 허다한 로인들이 가는 마지막길을 잘 지켜드려 복받은것》이라고 말했다. 림계화원장은 《아플새가 없이 바삐 돌아치면서 암병도 미처 돌볼새가 없어 아마 가버린것 같다》고 웃었다.

림계화원장의 아직 어린 딸 지영이는 엄마와 한방에서 자보는것이 소원이라고 말한다. 림원장이 위급한 양로원로인들때문에 밤에도 자주 방을 비우다보니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

아직 6살밖에 안되지만 지영이는 어머니가 양로원로인들에게 머리도 빗겨주고 손발도 씻겨주면서 극진히 공대하는것을 항상 옆에서 지켜보고 자라서인지 이제 커서 엄마가 로인이 되면 엄마를 잘 모시고 돌봐드리겠다고 말하군 한다. 그것이 림계화원장에게는 병환에 있는 몸이고 또 어려운 양로원경영이지만 모든 일을 잘 극복하고 지탱해나갈수있는 희망이고 위안이기도 하다.

림계화원장이 양로원로인들에게 정성을 쏟는것은 단지 금전적인 부분만은 아니다. 양로원을 꾸려서 지금까지 림계화원장은 양로원에 장부를 앉히지 않았다고 한다. 장부를 앉히게 되면 수지평형과 리익관계를 따지게 되고 자칫 금전적인면에 마음이 흔들릴수도있기때문이다.

《다년간의 간호원리력으로 내가 도울수있는 간호능력이 있을때 단 한분의 도움이 필요한 로인들이라도 더 보살피고 돌보는것이 바로 내가 병든 몸에도 지금껏 양로원을 견지하고있는 리유》라고 림계화원장은 말했다.

림계화원장의 사적에는 사람을 놀래우는 큰 공적은 결코 없지만 자립할수없는 우리 사회의 병든 로인들을 친부모처럼 돌보고 소외된 사람들의 마지막 가는 길까지 편히 보내드리려고 노력하는 지극한 효심과 정성이 돋보여 진한 감동을 남긴다.

로인들이 사망했을때 어떤 가정에서는 제때에 오지 못하여 림계화원장이 로인들의 후사처리까지 가족을 대신해 몽땅 도맡아 한적도 한두번이 아니라고 한다.

《로인들이 마지막 가는 길을 깨끗하고 유감없이 가실수있도록 따뜻이 보살펴드리고 싶습니다.》봉림양로원에서 로인들이 유감없는 고종명을 맞게 해드리는것이 바로 림계화원장의 소박하고 진솔한 마음속 소망이다.

길림신문 안상근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 일러스트 이철원 2008년 5월, 중국 지린성 훈춘에 사는 한국계 중국인 최춘화(38)씨는 유치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림걸이 어머님, 우리 유치원에서는 림걸이를 도저히 돌볼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만 세 살이 지난 림걸이를 유치원에 입학시킨 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이었다. 그때까지만 해...
  • 2013-10-02
  • 지난 26일, 2013년 연변장애인협회 운동대회가 연길 "5.1"료양원에서 성대히 열렸다. 연변 지체장애인협회(회장 리춘자)에서는 국경절을 맞으며 장애인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마련하고자 운동대회를 개최했다. 주내8개 현시의 200명 지체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교를 비기며 자신들의 특유한 “자존 자신 자강 자립...
  • 2013-09-27
  • 장백조선족자치현 신방자진정부에서 근무하고있는 최빈청년이 주은 돈을 임자한테 돌려주어 사회의 절찬을 받고있다. 최빈(25세)청년은 지난해 7월에 우수한 성적으로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고향에 돌아온후 공무원시험에 학격되여 금년3월에 장백현 신방자진정부에 배치받았다. 얼마전의 하루 아침, 그는 장백현성...
  • 2013-09-27
  • 사기절도당한 돈과 물건들을 돌려받는 피해로인들. 《사기절도당한 돈도 되찾게 되여서 고맙습니다》 이는 9월 24일 오전, 룡정시 여러 로인들이 룡정시공안국 형사경찰들의 손을 잡고 하는 감격의 말이다. 당일, 룡정시공안국에서는 사회구역일군으로 사칭하고 입실사기절도한 사건에서 추징해온 돈과 물건들을 피해자들에...
  • 2013-09-25
  • [백혈병소년 후속보도 6] 백혈병소년 박명혁 병치료차 다시 천진으로 출발 출발하기에 앞서 배웅나온 친인들에게 답례하는 박명혁학생과 부모 지난 9월 7일 백혈병치료 휴식조정차 잠시 연길에 돌아왔던 백혈병소년 박명혁이가 23일 12시 23분 도문-북경행 렬차로 다시 가족과 함께 천진으로 떠났다. 박명혁의 아버지 박영...
  • 2013-09-24
  • 안충헌로인이 형원에서 시사강의를 하고있다. 길림성룡정시에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8년간 분산되여있는 로인들의 든든한 의무선전원으로 활약해 온 로인이 있는데 그가 바로 올해 77세인 안충헌(安充宪)로인이다. 안충헌씨는 일찍 도문시철도중학교를 졸업하고 룡정시문공단에서 무대미술사업을 했으며 후에는 룡정시림업...
  • 2013-09-19
  • “저게 뭔 꼴인겨.아니 사내대장부가 아낙네들한테 둘러싸여 너풀너풀 춤이나 추고… 어휴 남사스러워라.” 아침 5시 30분,일찍 공원산책을 나온 한 할아버지가 아니꼽다는듯 하는 말이다. 그런데 이야기는 그렇게 하면서도 아주 싫지는 않은지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자꾸만 춤판을 벌린 곳으로 눈길을 돌...
  • 2013-09-18
  • “나라에서 수원지에 보호란간을 설치해준 덕분에 가축배설물이나 쓰레기오염이 생길 우려가 없어졌습니다. 마음놓고 물을 마실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연길시 의란진 대성촌 촌민들이 요즘 들어 입에 달고 사는 말이라 한다. 그도 그럴것이 식용수원지보호시설이 보완되지 못하고 제도적으로도 미비해 일부 식...
  • 2013-09-17
  • “어릴 때부터 동네어른들에게서 눈동냥으로 배운 장기가 이제는 인이 밴것 같아요.하루라도 안 놀고는 못 견디여요.”소학교때부터 어른들과 장기를 두면서 이기기도 해 칭찬을 받았다는 리남선씨(56세),연길에서는 동네장기군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장기인 김호씨의 소개로 리남선씨를 만난것은 11일 오전 11시...
  • 2013-09-13
  • 사회의 따뜻한 인정들, 14만 1520원의 치료비 지원 9월 11일, 백혈병으로 앓고있는 박명혁학생의 집으로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연변대학교육기금회 판공실 부주임 왕홍국을 비롯한 연변대학교육기금회 4명의 사업일군들이였다. 얼마전 천진에 있는 중국의학과학원 혈액연구중심에서 화학치료를 마치고 휴식조정차 연길...
  • 2013-09-12
  • 화룡시 문화가두 문성사회구역의 당총지부서기 장조문(51세)과 안해 리번영(49세)은 사랑과 의력에 의하여 20여년 사이에 선후로 중풍과 치매증에 걸린 량가부모 3명과 불치의 병에 걸린 형을 잘 모셔 사회상의 깊은 감동을 자아내고있다. 이들 부부는 1986년에 결혼하였는데 결혼후 아들 하나를 키우면서 6남매중의 막내인...
  • 2013-09-11
  • “리화영할머니는 참외를 무척이나 즐겨드세요. 드시고 싶을 때 못 드시면 애처럼 엉엉 운다니깐요. 호호… 김옥인할머니는 잔정이 많아서 우리 간호사들만 봐도 손을 꼭 잡고 울기도 잘 울죠.” 연변영예원 간호장 한려화(42살)씨는 료양원에 입원한 184명 어르신의 특징을 달달 외우고 다닐 정도로 어르...
  • 2013-09-11
  • 흥화로인보호중심에서 로인들이 서법연습이 한창이다. 연변주 안도현민정국에서 주내 시점으로 꾸린 《로인주간보호중심》은 로인들이 즐겨 찾고 다양한 활동을 할수 있는 활무대로 되고있다. 이 국에서는 로령화시대에 로인들에게 안정된 활동장소를 마련하기 위하여 해당부문의 적극적인 지지하에 지난해 700만원의 자금...
  • 2013-09-09
  • 올해 67세에 나는 림수향은 왕청현 대천사회구역에 거주하는 로당원이다. 우연한 기회에 대흥구진중학교에 다니는 두 학생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세집에서 살면서 평소에 쌀을 살 돈마저 없어 고생한다는것을 알게 된 림수향은 그애들을 돕기로 마음먹었다. 경제형편이 썩 좋은 편이 아니지만 그는 대흥구진후대관심사업위원...
  • 2013-09-06
  • (대련) 김련복 나는 날마다 동창생 룡운이가 전송하는 서영섭은사님께서 제자들에게 보내주시는 메일을 받을 때마다 고맙고 고마운 마음 억제할수 없다. 1962년 9월, 우리는 중앙민족대학 한어언어문학학부에 입학하여 5년간의 학업을 마치고 1967년에 졸업한후 “문화대혁명”의 대혼란와중에 모교에 1년간 더 머...
  • 2013-09-04
  • “당원간부로서 조직의 배치에 따라 어느 한 땅을 밟았으면 흔적을 남겨야 한다.” 이는 화룡시 서성진당위 신응호서기의 사업신념이다. 이런 소신으로 신응호서기는 지난 5년 반 동안 피타는 노력으로 서성땅에 놀라운 변화를 이룩하였다. “진달래민속촌”이 전국에 이름을 떨치기까지 중앙털레비죤...
  • 2013-09-02
  • “남들처럼 한국에 가 일하고싶어도 어린 아들과 년로하신 부모님때문에 갈수가 없어요…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들어도 참아야죠.” 수더분하게 생긴 김철호(43살)씨는 아들(김준걸)과 로모와 함께 지낼수 있어 어려운 살림에도 힘든줄은 모르겠다고 사람 좋은 미소를 짓는다. 룡정시대소과수농장에서 연길...
  • 2013-08-29
  • 해마다 500원씩 보내와 조청봉(31살)씨가 경제난으로 힘들게 공부하고있는 고향의 후배를 돕고싶다며 한국에서 연변일보사로 사랑의 성금 500원을 보내왔다. 연변대학 정치학부에서 연구생과정을 밟고 한국 서울대학에서 박사생과정을 수료하고있는 그는 생활난으로 힘들게 공부하는 고향의 후배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
  • 2013-08-29
  • 연길시 발전촌 항윤제1성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며칠전 주택관리원들과 119대원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위험에 처했던 고양이를 안전하게 구조한 일로 감사한 마음에 제보합니다. 집에 자식처럼 기르던 고양이가 잃어진지 3일째 되는 날 뜻밖에 7층밖 창턱밑에서 고양이를 발견하게 되였습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 2013-08-29
  • “잘사는 날이 올거야,포기는 하지말아요,저 높은 하늘을 봐요,우리의 꿈이 있잖아요…” 연길시 신원아빠트단지에 자리잡은 12평방메터도 안되는 한 자그마한 가게, “방씨장식회사”란 눈에 그다지 띄지 않는 간판을 내건 그곳에서 새벽의 고요한 적막을 깨는 한 남자의 기분 좋은 노래소리가...
  • 2013-08-28
‹처음  이전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