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선양출신의 '90후' 조선족 임나영씨가 세계에서 신청하기 가장 어렵다는 로즈장학금(罗德奖学金)을 받아 세인의 부러움을 받고있다.
로즈장학금은 미국의 빌 클린톤(比尔克林顿) 전 대통령, 마이클 스펜스(迈克尔斯宾塞)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해 40여명 국가지도자와 70여명 글로벌기업 창시자 및 CEO 그리고 10여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받았던 가장 영예로운 글로벌 장학금이다.
현재 중국 칭화대학(清华大学) 4학년생인 임나영은 올 10월부터 48만위안의 장학금으로 세계적인 명문대-영국의 옥스포드대학(牛津大学)에서 석사공부를 하게 된다.
2015년 처음으로 중국에 들어온 로즈장학금은 600여명의 신청자를 놓고 엄선을 거쳐 최종 4명을 선발했다.
나영이의 아버지는 1985년 지린성 대학입시 장원이고 어머니도 지린대학 졸업생이다. 나영이는 자신의 성장은 가정교육과 깊이 관계된다고 했다. 그는 "부모님은 나의 자립능력을 키워주려고 애썼다"며 "어릴 때부터 스스로 방을 청소하고 책가방 정리를 하는 등 학습, 생활, 심리상 독립능력을 키워주었다"고 했다. 또한 "컴퓨터나 핸드폰을 노는데 대해 간섭하지 않고 항상 자유공간을 주고 자식을 믿었다"면서 "자신 또한 부모님을 실망시킨적이 없다"고 했다.
중국청년동반자네트워크(中国青年同伴网络)의 연합창시인이기도 한 임나영학생은 팀을 이끌고 성별교육과 학술연구에 전념해왔으며 Beijing LGBT Center(자원봉사조직)에서 자원봉사자로도 활동했다. 또한 영국의 만체스터에서 한학기동안 교환생으로 학습하는 기간에도 자원봉사활동을 해 공부와 사회활동능력을 모두 인정받은 엘리트다. 그는 "공부는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사고를 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즈장학생으로 선발된 임나영은 올 10월부터 옥스포드대학에서 여성학을 전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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