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뜨거운 농사군'의 마지막 베품무대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10일 09시41분    조회:19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안녕하실줄을 믿고 인사말씀 생략하오니 리해바랍니다.
오늘 저 김용복은 무척 행복하고 기쁜 날입니다. 오늘 저는 저의 인생 3단계의 마지막 세번째로 사재 현금 33억원을 출원해서 “월정어린이 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사회 각 계층에서 존경을 받는 일곱분들로 “월정어린이문화재단 준비위원회” 를 조직해 관련 회의를 무사히 마치고 기쁜 마음으로 막 귀가를 했습니다.

저는 “월정어린이 문화재단”출범식을 오는 2016년 4월 20일(수) 서울 세종문화 회관에서 600 여명의 인사들을 모시고 성대하게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준비하고있음을 알려 드리면서 그 출범식 자리에 미국, 중국, 사우디의 존경하는 해외 친지 몇분을 초청하고 함께 기쁨을 나눴으면 합니다.”

이는 월전에 필자가 한국의 “뜨거운 농사군” 김용복옹(84세)으로부터 받은 초청장이다.

월정이란 김용복옹의 대호이다.

김용복옹은 1934년 한국 전남 강진의 째지게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여나 학교를 다닐 나이에 월사금을 내지 못해 중퇴를 당하고 15살에 혼자서 눈물을 흘리며 고향을 떠나 온갖 역경을 이겨내며 살다가 46세 나이에 단돈 7딸라를 가지고 사막의 나라 사우디아라비아에 갔다. 김용복옹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사막에서 배추, 무우 등 채소농사에 성공한데서 사우디정부로부터 《록색혁명의 기수》라는 특칭을 받았고 1982년에 한국에서 개인 외화벌이 1위로 평선되여 대통령으로부터 《석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고 당년에 미국 조지부시대통령의 단독접견을 받았었다.

사막나라에서 부자로 금의환향한 김용복옹은 1983년에 고향인 전라남도 강진의 버려진 간척지 100만평을 매입하여 초현대식 농경지를 조성해 한국에서 제일 큰 초현대식 개인농장을 꾸리고 년 1만 2000여석의 량질미를 생산해 나라에 바치고있다.

김용복옹의 인생철학은 “끝임없이 도전하고 아낌없이 나눠라”이다.

이러한 인생철학으로 부자로 된 그는 48세 때 10억원(한화)을 출자해 재단법인 《용복장학회》를 설립하고 《사람농사》를 시작, 70세에 130억원(한화)을 출자해 재단법인 《한사랑농촌문화재단》을 설립하고 《흙농사》를 시작, 77세에 가난으로 허덕이는 제3세계 어린이와 이웃에 사랑을 주는 《사랑농사》를 시작하여 “뜨거운 농사군”이라는 별칭을 가졌다.

지난 4월 20일, 한국 서울 세종문화관 세종홀에서 김용복옹의 “인생3단계”(30세까지 인생준비단계, 60세까지 성취단계, 이후는 환원단계)의 끝막으로 “후원무대”가 막을 올렸다.

이날의 무대는 김용복옹이 생생한 삶의 총화를 “오늘로 저의 무대연출을 마지막으로 합니다”로 정중히 성명한 뒤, 여러가지 베품의 행사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의 주최로 “제10회 한사랑농촌무화상시상식” 으로부터 시작하여 (재)용복장학회 2016년 장학증서전달식”, 월정김용복어린이복지재단출범식 및 33억 재산 출연, 영동농장 신사옥 출범(55억 출연) ,(재)용복장학회 기본재산 추가 출연식 및 기본재산 20억 출연, 아너소사이어티(사랑의 열매) 총 1억원 최종 기부, 강진군 로인복지재단 출범에 2천만원 기부 등 “환원단계무대”를 펼졌다.

이날 “이 세상에서 가장 초라한 사람은 자기의 능력과 재산을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해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김용복옹이 84세 나이에 마지막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베품의 무대를 펼쳤다는데서 함께 자리한 농업인, 국회의원, 장관 및 해 내외의 사회 각 계층의 500여명 인사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주었다.

“제 10회 한사랑농촌문화상시상식”은 김용복회장의 뜻대로 맡은바 소임을 묵묵히 다하면서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5명의 수상자들에게 부문별상패와 각 1천만원의 상금(새터민부문은 500만원)이 수여되였다.

“오늘로 저의 거의 전부의 사재를 사회에 환원함을 마감합니다. 이제부터 저에게 돈이 없으니 저하고 돈을 달라고 더는 하지 마세요…”

“저는 지난날에 수백차 진행했던 특강을 포함하여 다시는 공중사무대에 나타나지 않을것입니다.”

이날의 무대는 김회장의 이런 유모어로 전 장내의 폭소와 지속되는 박수로 막을 내렸다.

김용복옹의 동포정 또한 매우 후덥다.

그는 한국KBS사회교육방송과 함께 수차례 《해외동포체험수기공모》를 조직, 연변인민방송국, 연변과학기술대학, 연변대학 농학원 등 중국 동북3성의 대학, 출판사, 방송사와 함께 수차의 특강을 해온 외 동포장학생 후원, 연변대학 농학원에 농기계를 증정하는 등 동포협력사업을 하였다.

길림신문 오기활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자료사진 서로 수십년을 그리워하던 남녀가 끝내 다시 만나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영국 BBC 방송이 65년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된 이들의 사연을 보도했다.  영국 더비셔주에 살던 86세 데이비 목스씨와 82세 헬렌 안드레씨는 1951년에 결혼을 약속했던 ...
  • 2016-11-14
  • [백성이야기39] —흑룡강성 시골출신 현진성, 김길순 부부의 도시진출이야기 안해(김길순)가 불어주는 멋진 쌕스폰연주에 남편(현진성)이 멋진 노래가락 뽑는다/김성걸기자 현진성(58세), 김길순(57세) 부부의 요즘 일상은 “이번에는 어느 곳에 유람을 떠나볼가” 하는 행복한 고민으로 시작된다...
  • 2016-11-12
  • ‘carrot(당근)’이 ‘karat(금의 순도 단위)’을 돌려주러 나타났다. 밭일 도중 잃어버렸던 결혼반지가 3년 만에 당근에 끼인 채로 주인 앞에 나타난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고 독일 빌트지 등 외신들이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바트 뮌스터라이펠에 사는 82세 노인...
  • 2016-11-09
  •   11월 4일 오전, 장춘시 록원구조선족소학교에서 진행된 “효심소녀”-최영진학생을 위한 의연금모으기행사 현장. -록원구조선족소학교 사생, 학부모들 2만6천여원 의연 -조선족 네티즌 근 5천원 의연 장춘시의 “식물인”조선족남편을 5년째 극진히 돌보는 한족안해 장방의 사연이 《...
  • 2016-11-07
  • “이 시대의 여론감독의 역할, 기자들을 통해 목소리를 내고 문제를 해결하는것, 그것이 우리 기자들의 의무이며 일하는 보람이 아니겠습니까?”   1일, 연변라지오TV방송국 뉴스쎈터 사무실에서 만...
  • 2016-11-04
  • 척추를 다쳐 걷지 못하고 휠체어를 타던 25세 신부는 결혼식장에서 기적을 만들어냈다. 지난 8월 미국 ABC 뉴스는 하반신이 마비됐지만 끝없는 노력을 통해 결혼식장에서 두 발로 선 신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조지아주 마리에타에 사는 재키 곤처(Jaquie Goncher)는 지난 2008년 17살 때 친구 집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 2016-11-02
  • 헤이스 "10년 고민…미국에는 죄책감"…"한점도 팔지 말아달라"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프랑스가 제2차 세계대전 후 외국인으로부터 기증받은 미술품으로는 최대 규모인 미국 텍사스 주(州) 헤이스 부부의 컬렉션은 왜 미국이 아닌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으로 갔을까.  미국 일간 뉴욕타...
  • 2016-10-29
  • 지난 10월 12일, 연변대학 로간부처, 연변대학 로과학기술사업자협회, 연변로교수협회 책임자들과 김수철교수의 학우대표들이 김수철교수(92세)의 저택을 방문하였다.  제4기 연변농학원 졸업생일동은 “福如東海 壽比南山”“21세기‘리시진’김수철교수에게 드립니다”는 글문을 새긴...
  • 2016-10-28
  • [연해지역 조선족 인물탐방] 광주2 - 만년이 즐거운 “광주시 조선족로인협회” 개혁개방 이후 동북삼성의 조선족 창업자들이 연해지역으로 진출하면서 이들을 동반한 조선족 로인군체도 연해지역에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현재 광동성의 경우 6-700여명 조선족 로인들이 거주하면서 심수, 동관, 혜주, 광주 등...
  • 2016-10-21
  • '미각'양꼬치 서용규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서울특파원 = '미각'양꼬치 서용규 사장 한국에서 ‘친구간에 동업과 금전거래를 절대 하지 않는다’는 금기사항을 깨고 친구들끼리 서로 도우며 아름다운 성공신화를 써가는 이들이 있다. 흑룡강성 경안현 서광촌에서 함께 자란 &lsq...
  • 2016-10-19
  • 하루밤 부부라도 만리장성 쌓는다 -“식물인”조선족남편에게 정성을 다하는 한족안해 장방의 이야기 오전 11시반이다. 장춘시 조양교부근의 모 보험회사 문어구, 많이 허술해보이지만 그나마 깔끔한 옷차림을 한 40대 초반의 한 녀인이 문을 나서더니 자전거에 씨잉 올라탄다. 씨엉씨엉 페달을 밟아 부리나케 록...
  • 2016-10-18
  •   14일,연변성보장학재단은 연변대학에서 2016년도 연변성보장학금발급식을 가지고 연변대학의 20명 연구생에게 인당 4000원씩,19명의 본과생에게 인당 3000원씩,도합 39명의 연구생,본과생에게 13만 7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아안은 연변대학 약학원 조방일학생은“성보장학금은 우리에게 ...
  • 2016-10-18
  • 칭다오민족사회 백혈병 어린이 구조에 발벗고 나서 한때 엄마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승리양(오른쪽)   (흑룡강신문=칭다오) 장학규 특약기자=경제시대에 들어서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끈끈한 정은 어느새 말라버리고 냉랭한 금전관계로 변질되고 있는 가운데 칭다오 민족사회 전체가 떨쳐나서서 백혈병에 걸린 조선족...
  • 2016-10-17
  • 조선족 가정에서 출생, 한국에 와서 완전한 이방인 돼 조선족 형제의 꿈을 찾아가는 여행에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아래와 같은 스토리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찾은 수많은 조선족이 계십니다. 그분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길 원하며, 그들을 향한 관심이 표현되기를 또한 소원합니다. 다음은 노숙인 사역을 하며...
  • 2016-10-14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3포세대라는 말이 있다. 불안정한 일자리와 치솟는 집값과 물가 등의 이유로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청년층을 일컫는 신조어다. 요즘은 그 이상의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N포세대라는 용어까지 나올 정도로 청년층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인구 1000명당 혼인 ...
  • 2016-10-13
  •   본사소식 10월 13일,  83세의 원 목단강군구정위 김강희장군이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에 사랑의 성금 5천원을 또 기부했다.    김강희장군은 리직후 심양시내 여러 중소학교와 대학들에 다니며 혁명전통보고를 해주는것이 중요한 일과로 되여왔다 그런데 얼마전 오랜 지병이 도...
  • 2016-10-13
  • 연길시 수상시장 부근에 있는 카페 “인가비(寅咖啡)”는 얼핏 보면 주변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지만 북적북적한 거리 한켠에서 아담한 디자인을 갖추고 하루종일 그윽한 커피향을 퍼뜨린다. 녀자친...
  • 2016-10-12
  • 자기소개를 하고있는 선남선녀들 10월 5일 길림시에서 해내외 조선족 싱글남녀 만남의 장이 펼쳐졌다. 상해, 북경, 대련, 장춘, 서울 등 해내외 각지의 조선족 청년남녀 30여명이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장을 찾았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행사장을 찾은 최용걸(32세)씨, 세살우 다섯살아래 현숙한 조선족신부감을 찾는것이...
  • 2016-10-08
  • 수십년만에 닦쳐온 이번 홍수는 우리 연변지구에 크나큰 재앙을 가져왔슴니다. 이제 곧 한달만 지나면 수확을 앞눈 양수진 논벌은 하루밤사이에 진흙탕물에 매몰되고 병풍처럼 둘러싸여있던 옥수수밭은 맥없이 쓰러져있습니다. 풍비박산된 집앞에서 령혼없이 서있는 농민들보니 넘넘 가슴아파서 목이 멥니다. 인정이 점점 ...
  • 2016-09-30
  • 심양농업대학교 수리학원 토목공정전업 3학년 김성룡씨의 이야기  아버지를 업고 대학교에 다니는 한 조선족학생이 있다. 그가 바로 심양농업대학교 수리학원 토목공정전업 3학년생 김성룡씨다. 고향이 무순시 청원현 남산성진인 김성룡씨는 소학시절에 부모가 리혼해 줄곧 아버지와 의지해 생활해왔다. 그가 6학년에...
  • 2016-09-29
‹처음  이전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