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취업과 장애인들의 삶의 질에 대한 중시도가 높아지고있는가운데 지난 2월 27일부터 시작된 연길시장애인련합회 장애인수공제작강습반은 장애인들에게 또 하나의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마련해주고있다.
주장애인련합회와 연길시장애인련합회의 지지하에 10흘간 진행되는 이 강습반은 연길시장애인련합회 6층 회의실에서 소집되였는데 전 시의 30여명 장애인들이 참여하고있다.
기자가 1일,연길시장애인련합회 6층 회의실을 찾아갔을 때 장애인들이 한창 그림에 알록달록한 여러가지 색갈의 보석을 번호에 따라 열심히 붙이고있었는데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진지한 표정이 어려있었다.
“몸이 불편한 우리에게 이런 기술은 참으로 적성에 맞습니다”
연길시 북산가두 단산사회구역의 리춘화씨가“이번 강습반을 통해 기술도 익히고 취미도 늘일수 있어 좋다”고 말하자 지력장애아들을 데리고 온 박영호씨도“아이가 다른 일은 못해도 이 일만은 배운대로 잘 따라하고있다”면서 “돈도 돈이지만 그보다도 아이한테 손놀림도 되고 무엇인가 할수 있다는 자신심도 심어줄수 있어 좋다”며 자랑했다.
해살이 밝은 창문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친구와 함깨 열심히 그림에 보석을 붙이고있던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의 김봉순씨도“장애인들이 할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은데 이렇게 적성에 맞는 일을 무상으로 배워주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해당 부문에서 향후 이런 기술을 리용하여 수공비라도 벌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내비치였다.
이날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열심히 기술을 가르치던 연길시양광직업강습학교 서숙매교원은“장애인수공제작강습반은 바깥출입이 불편하고 일거리를 찾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소일거리도 되고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될수 있는 발판도 마련해줄수 있어 일거량득”이라면서 보다 많은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차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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