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지금 시작해도 늦지는 않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15일 10시03분    조회:20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미 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으로 성장한 알리바바그룹이 1자가 4번 겹치는 11월 11일을 쇼핑일로 정하면서 대규모할인행사를 시작한지가 올해 8년째를 맞았다. 지난 8년을 뒤돌아 보았을 때 거래액이 제1회인 2009년의 40억원에서 올해의 1207억원으로 30배 넘게 성장, 거대한 소비잠재력이 전자상거래를 통하여 폭발하고 있다고 특징지을 수 있겠다.

거래액의 증가도 증가겠으나 올해 11월 11일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알리바바그룹의 Taobao.com과 Tmail.com, 1688.com 등 전자상거래 솔루션 (solution, 电子商务解决方案) 참여에 상당히 늦게 눈을 뜬 동북지역 특히 우리지역 판매상들의 활약이 컸다는 점이다. 전자상거래와 반드시 이어지는 배송에 있어서 그동안 타지역에서 보내오는 물품의 배송에만 바빴던 현지 택배기업들이 타지역으로 보내야하는 물품의 수거를 더 벅차하기 때문이다.

연길태생인 최금룡(1988년생)씨 역시 상당히 늦게 전자상거래를 시작하였다. 알리바바솔루션계정은 2011년 만들었고 본격적인 운영은 2012년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이미 직원 15명을 거느리고 월매출 100만원을 넘기는 어엿한 사장님이다. 그리고 그가 운영하는 7개의 알리바바 계정은 올해 11월 11일 하루에 8만원의 물품을 팔았다. 평균 15%좌우의 리윤을 감안할 때 적은 숫자는 아니다.
 

11일 다음날인 12일, 어렵사리 약속을 잡았으나 주문확인과 택배포장, 물류회사연계로 최금룡씨는 제대로 된 대화를 하기 어려울 정도로 바삐 돌아쳤다. 하기야 일반적으로 전자상거래의 가액이 그리 높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8만원의 물품의 포장만 하여도 큰 업무량이 아닐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에서 볼 때 큰 성공까지는 몰라도 작은 성과를 이루었으나 정작 그도 처음부터 전자상거래에 눈을 돌린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포크레인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함께 포크레인을 운영하였으나 정작 치열한 경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기하면서 전자상거래에 눈을 돌렸다고 한다. 그렇게 알리바바솔루션에 입주를 하였으나 현실은 제품, 가격 등에서 치열할대로 치열해진 경쟁상태였다. 우선 먼저 어떤 물품을 팔아야 할지부터가 문제였다.
 

일단은 남들이 팔지않는 물건에 시장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물품을 찾다보니 결국 우리지역 특산품밖에 없었다고 한다. 결국 그렇게 집 거실에서 건조된 옥수수국수, 말린 도라지, 말린 고사리를 팔기 시작하였다.
 

그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시작을 하였으나 이튿날 바로 주문이 들어온데서 용기를 얻으면서 막걸리, 꿀 등 다른 특산품도 팔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 1000가지가 넘는 물품에서 10%를 넘기는 물품이 특산품으로 된 계기가 되였다고 한다. 거기에 한국산 물품의 류통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우리지역의 특성도 알리바바솔류션내에서 경쟁력을 얻는 계기로 되였다고 한다.
 

사실 알리바바솔루션 내부를 들여다보면 엄청난 경쟁상태에 있다. 적어도 등록된 판매자만 하여도 150만명을 넘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금룡씨는 아직도 시장은 있다고 본다. 그는“중국은 국토가 넓기 때문에 가격편차가 매우 크고 지역적인 특성이 강하여 앞으로 독립형쇼핑몰보다는 입점형쇼핑몰의 우세가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판매물품을 특화 시키면 지금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았다”고 전한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한사람의 능력으로 팀을 이끌던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직원 모두의 협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고 한다. 창업인큐베이터(incubator, 孵化基地)가 이미 꽤 있음에도 본인이 직접 60만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하여 700평방미터에 이르는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 众创空间)을 만든 것도 회사 하나의 노력보다는 하나의 거대한 협업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현재 알리바바그룹의 Taobao.com과 Tmail.com, 1688.com 등 운영솔루션에 입점, 운영되고 있는 우리지역 상가는 약 3000개 정도 된다고 한다. 최금룡씨도 그 중의 한명일뿐이다. 남들과 조금 다른 생각이 오늘날 그의 작은 성공을 이루어 냈다면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른 때일지도 모른다.


연변일보 글·사진 정은봉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전북 부안군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정금화씨가 관광통역안내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 News1 김대홍 기자 부안 거주 정금화씨, 초중고 검정고시 포함 2년만에 합격 재중동포 출신의 결혼이민 여성이 내국인들도 취득하기 어렵다는 관광통역안내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전북 부안에 거주하는 정금화씨(42&...
  • 2016-12-21
  • 인민넷 조문판: 12월 19일 조령예는 “유화 케이크”를 제작하고있다.   산동성 위해시 한락방 상업거리에는 유명한 “장과(浆果)”케이크점이 있다. 이곳에는 예술작품과 같은 케이크를 판매하여 인기를 모으고있다. 이 케이크점 점장 조령예는 90후 녀자애로 2015년에 산동대학 예술학원 미술계...
  • 2016-12-20
  • 점과 선, 획의 태세, 장단, 필압의 강약과 경중, 운필의 지속과 먹의 농담, 문자 상호간의 비례 균형이 혼연일체가 되여 미묘한 조형미가 이루어지는 서예는 독특한 풍격과 무한한 매력을...
  • 2016-12-16
  • 마천자향 오이촌 류금화서기 “류서기야말로 우리 촌의 보배이지요. 좋은 일, 궂은일 가리지 않고 일심정력으로 촌민들을 위하여 동분서주하는 훌륭한분입니다”   훈춘시 마천자향 오이촌 촌민들이 당지부 서기 류금화를 찬양하는 말이다.   1997년부터 옹근 20년을 부녀주임, 부기원, 촌주임, 서기 ...
  • 2016-12-15
  • 최근 전 성 통계계통에서 소집한 “가장 아름다운 통계인” 명명표창대회에서 룡정시 지신진 통계원 김동해씨가 “가장 아름다운 통계인”으로 명명돼 우리 주에서는 첫사람으로 이 영예를 받았다.   김동해통계원(54살)은 1984년 7월부터 선후하여 룡정시 3개 향진에서 농촌통계사업에 몸담아왔...
  • 2016-12-14
  • 문화봉사자팀 10돐 기념모임의 희열속에 “100세시대”, “로령화시대”는 어느 누가 원하든 원치 않든 자연스럽게 맞이하게 되는 사회상이다. 여기서 우리는 왜 오래 살아야 하며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두고 의식적으로 또는 막연하게 나마 고민하거나 사색을 하는 이들이 적지 ...
  • 2016-12-05
  •   종친을 찾습니다 . 찾는 사람  허용무(35世)50살 좌우  할아버지:허일 아버지:허병활 고향: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방축리 찾으시면  여기로  연락 해주세요 허유 전화번호 010-4230-5254 메일:yoohur@naver.com 주소:서울 영등포구...
  • 2016-12-02
  • 도문시 새세대관심사업 “특수기여상”수상자 정운선할머니에 대한 이야기     11월 21일, 필자는 도문시 새세대관심사업위원회 남창호상무부주임의 소개로 도문시 석현진 13거민위원회에 거주하는 정운선(鄭云仙, 93세)할머니를 만나보았다.   정운선할머니는 도문시 새세대관심사업“특수...
  • 2016-11-29
  • 몸과 마음이 모두 추운 요즘 시대에 가슴 한 켠을 따뜻하게 해주는 훈훈한 소식이다. 최근 미국 ABC뉴스등 현지언론은 34살 동갑내기 커플인 저스틴 파운더스와 에이미 기버슨이 지난 주말 결혼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평범한 커플 결혼에 현지언론이 주목하는 이유는 할리우드 로맨스 영화같은 특별한 사연 때문이다....
  • 2016-11-27
  •   행복이란? 바로 하루 하루 매일 건강하고 즐겁게 매순간을 보내는 것이겠죠? 자ㅡㅡ 그럼 우리 행복 찾아 떠나갑시다요 한잔의 술로 회원 모두가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터놓는 좋은 기회여서 모두가 즐겁네요 신옥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여 즐거워 하시는 모든 분들   우리 조선민족의 고유한 냄새가 풍기는 ...
  • 2016-11-26
  • 1800만명 류동 로인들,우리의 관심이 필요하다! 우리 나라 도시화의 빠른 발전과 사회구조의 로령화로 류동 인구중 로인들의 비례가 엄청 커지고 있다. 최근 국가위생계획출산위원회에서 발표한 (이하 보고)에 따르면 2015년 우리 나라에서 호적이 호적등록지에서 옮겨진후 반년이상 타지에 등록되여 있는 60세 이상의 류동...
  • 2016-11-25
  • 직업 선택은 옷을 고르는것과 같다고 한다. 입어서 편안하고 내가 평소에 입고 싶었던 옷, 내가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옷중에 내가 가진 돈으로 살수 있고 류행에 휩쓸리지 않...
  • 2016-11-24
  • 조선족인구의 도시화 물살과 더불어 도시자녀교육과 민족의 정체성문제가 날로 불거짐과 동시에 그 대안으로 지역별 우리말주말학교가 련이어 설립되고있다. 지난 9월말 기자는 광주시 백운구에 위치한 정음우...
  • 2016-11-24
  • 지난 2014년 10월 성급창업부화기지인 연변주중소기업창업부화기지에 입주,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정식생산에 돌입, 년간 80만원의 매출을 올린 한 회사의 발전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지역의 많은 젊...
  • 2016-11-24
  • 옛날것은 언제 보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정감이 가며 마음을 편하게 한다. 우리네 시골의 할아버지와 아주머니가 바로 옆에 있는듯한 착각이 든다. 익살스럽기도 하고 우습강스럽기도 하게 표현된 흙공예작품들을 보고있나니 오밀조밀 모여앉은 토우들과 함께 막걸리나 한사발 하고싶은 마음도 생긴다. 어떤 작품은 비물이...
  • 2016-11-21
  • 104세 김영숙 할머니 ㅡ 우리 어머니(김영숙)는 1913년에 모아산 동남쪽 룡산촌에서 출생하여 17세에 4년 년상인 연길시 흥안향 대성촌(흥안촌)의 허종호와 결혼하여 3남 1녀를 낳고 32세 꽃 나이에 청상과부로 되였습니다. ㅡ 어머니는 아버지가 사망된 후 자식들 앞에서 눈물 한 방울 안 보이며80이 넘으신 할아버지와 할...
  • 2016-11-17
  •   “평범한 용접공으로서 맡은바 일을 착실하게 하려고 노력했을뿐입니다.”11일, 전 주 10대 고기능 근로자로 당선된 양길림을 만났을 때 그가 한 말이다. 올해 44세인 양길림은 대당훈춘발전소의 용접기술원이다. 27년간 양길림은 줄곧 용접시공, 용접교양, 기술돌파 등 사업을 맡아오면서 안전생산, 절약...
  • 2016-11-17
  • 이미 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으로 성장한 알리바바그룹이 1자가 4번 겹치는 11월 11일을 쇼핑일로 정하면서 대규모할인행사를 시작한지가 올해 8년째를 맞았다. 지난 8년을 뒤돌아 보았을 때 거...
  • 2016-11-15
  • 기재에 따르면 인류는 대략 4000여년전부터 콩을 재배하여왔고 우리 민족은 삼국시대초기인 2000여년전부터 장류를 만들었다.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발전하고 변하면서 오늘날의 콩으로 메주를 쑤어 장을 담그는 장제조법이 기본적으로 형성되였다고 한다.   장의 종류로는 토장, 된장, 막장, 담북장, 즙장, 생활장, ...
  • 2016-11-14
‹처음  이전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