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 박선희-
중국의 작은 시골에서 태여나고
작은 도시에 나와 공부하고
작은 꿈 안고 한국으로 유학가고
지금은 여기 일본에서 사네
태여난 곳 산 좋고 물 맑은데
공부하던 곳 아담하고 정겨운데
유학했던 곳 우리 말 친숙한데
낯설고 언어가 안 통하는 여기에 사네
태여난 곳 학교가 없어서
공부하던 곳 직장이 적어서
유학했던 곳 가족이 없어서
찾아 온 여기 도쿄에서 사네
꿈 쫓아 돈 쫓아 가족 쫓아
멀고 먼 여기에 와버렸네
겁 없이 돈 없이 친지 없이
험하고 험한 여기에 와버렸네
앞만 보고 땀 흘리며 달리다 보니
옆에 어느새 손잡아주는 친구있네
아픔에 눈물 흘리며 밤새다 보니
옆을 지켜주는 사랑하는 가족있네
뿌리난 곳에서 자라지 못하고
자라난 곳에서 피여나지 못하고
피여난 곳에서 열매맺지 못해도
여기서 결코 주렁진 열매를 맺을거네
흑룡강신문사는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조선족연구학회와 손잡고 <당신만의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글짓기응모활동을 펼칩니다. 자신이 직접 겪은 진솔한 창업이야기, 생활이야기면 누구나 도전해볼수 있습니다.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흑룡강신문사 및 조선족문학창에 발표를 하며 시상식은 2019년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에서 주최하는 행사와 함께 동경에서 진행합니다. 월드로 된 문장을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메일(info@jkce.org)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글짓기응모협찬사]
1. 전일본화교화인부동산협회
2. 삼구일품김치
3. 쉼터물산
4. 글로벌핸드주식회사
5. 연아마을
6. 류우덴무역주식회사
7. 가바야한방연구소
흑룡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