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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한번 갈가말가한 튀니지에서 만난 홍화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16일 15시52분    조회: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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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70돐 기념 특별기획: 〈일대일로의 조선족 개척자들〉(1)

글 사진/서정옥

올해 휴가는 어디로 떠날가 고민하는 나에게 남편은 지중해 남쪽 해안 나라 튀니지로 가자고 한다.

튀니지가 도대체 지구촌 어딘데? 인터넷에서 검색했다. 우리와 거의 지구 반대쪽에 있는 아프리카 최북단에 위치한 튀니지, 사하라사막이 있는 튀니지였다. 피곤한 일상에서 탈출하여 사람의 발길이 그리 닿지 않은 곳에 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 같았다.

나의 기대와 마찬가지로 튀니지는 가볼 만한 곳이였다.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로 공기가 맑고 깨끗하고 상쾌해서 즐거운 려행을 할 수 있었으며 유장한 력사에 걸맞게 유물과 유적도 참 많았다. 밀밭과 올리브나무 언덕이 이어진 차창밖의 풍경을 내다보면서 가이드가 들려주는 포에니 전쟁, 하니발 장군의 이야기에 빠지다 보면 대학입시를 준비할 때 력사 수업 시간 교실에서 선생님의 강의를 듣던 옛날로 돌아간다. 가이드의 이야기에 끌려 세계를 종횡으로 넘나들면서 가끔씩 오래전 배웠던 지식들을 되새기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가져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였다.

력사와 청정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튀니지의 일각

가슴을 뛰게 하던 튀니지에서 돌아온 지도 수개월이 된다. 려행일지와 사진을 다시 정리하면서 언젠가 또다시 신비의 땅 튀니지로 가고 싶어진다. 더우기 많은 사람들이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생소한 북아프리카 나라에서 홍화를, 한 연변 조선족 젊은 녀성을 만나게 되고 후에 그녀의 사연을 알아가면서 더욱 그러하다.

‘사하라사막’ 끝자락에서 만난 연변 조선족 녀성

홍화를 만난 건 려행을 마치고 튀니지를 떠나기 전날이였다. 그날 점심 단체식사는 튀니지 전역에서 유일한 중화료리라고 하는 〈당인레스토랑(唐人茶餐厅)〉으로 되여있었다. 가이드에 따르면 유럽인들이 선택하는 휴양명소 1번지로 꼽히는 튀니지지만 2년 전만 해도 중국인들의 튀니지 려행비자는 여간만 어렵지 않았다. 얼마 전부터 튀니지는 중국관광객들을 대상해 중국을 무비자국으로 지정하였다. 중국인들의 발걸음이 시작되면서 튀니지에서의 제1호 중화료리점이 생겨났으며 현재까지 이 음식점은 당지에서 유일한 중화료리 음식점이라고 한다.

튀니지 전역에서 유일한 중화료리점인 ‘당인레스토랑’ 외부 일각

감자볶음 한접시에 쌀밥만 식탁에 올라도 포식할 것만 같았다. 튀니지는 긴 력사 동안 수많은 외부 세력과 섞이다 보니 음식도 다양하다고 하지만 우리 일행은 련 며칠간 북아프리카 특유의 음식맛에 질려있던 터였다.

큰 창문이 인상적인 〈당인레스토랑〉은 밝고 깔끔하게 꾸며졌고 식당 직원들도 친절했다.

“료리가 참 맛있네요. 료리맛을 보니 이 식당 사장님이 혹시 사천 사람인지요? 어떻게 이 먼 나라에까지 와서 음식점을 꾸릴 생각을 했는지요?”

북아프리카 지중해의 나라에서 맛볼 수 있었던 고향맛

직업적인 호기심에 나는 본능적으로 이 음식점에 대해 무척 궁금해졌다. 카운터에 붙어서서 이것저것 캐여묻기 시작했다.

“우리 사장님은 길림성에서 온 분이예요.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온 조선족이지요.”

“네?! 아니 저도 조선족인데. 이런 우연이라고는!…”

이렇게 식사를 끝내고 막 문을 나서려 할 때 손님 접대에 바삐 돌아치는 30대 초반의 젊은 식당녀주인과 만나게 되였다.

이름은 홍화, 고향은 연변 조양천!

항상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홍화 

프랑스회사의 주재원으로 튀니지에 파견근무를 나온 홍화는 당시 호남성에서 온 청년과 만나 련애하고 결혼하고 지금 슬하에 네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단다. 현재 그들 부부는 머나먼 이국타향 아프리카에서 손발을 맞추어가면서 중국 마트와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튀니지에서 5년째, 언니는 내가 이곳에서 처음으로 만난 조선족이예요! 너무 반가와요.”

단체관광의 다음 일정 때문에 나는 미처 더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채 홍화와 위챗바코드를 찍고 사진 몇장 남기고는 부랴부랴 뻐스에 올랐다. 차창밖에서 홍화는 오래오래 나에게 손을 저어주었다.

‘못난 새끼오리’가 백조 되기까지

세계는 지구촌이라고 불리우고 특유의 개척정신과 개방의식을 갖고 있는 우리 중국조선족들은 현재 세계 어느 곳이나 거의 발자국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들 한다. 그러나 막상 아프리카 제일 북쪽 지중해 연안의 나라, 그런 튀니지에서 만난 나젊은 홍화는 더욱 신기하고 대견해보였다.

그녀의 사연이 궁금해졌다. 나는 위챗으로 홍화를 취재하기 시작했다. 북경과 튀니지의 시차는 7시간, 매일 일에 쫓기는 홍화였지만 짬짬이 시간을 내서 위챗에서 차곡차곡 답장을 보내주었다.

조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항상 고향에 온 것 같다고 한다

연변1중에서 고중을 졸업한 홍화는 선후로 하북공업대학과 빠리고등컴퓨터학원(SUPINFO)에서 컴퓨터 전업 복수학위를 따냈다. 대학시절 줄곧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해온 그녀는 2008년 본과 졸업 후 프랑스로 가서 빠리고등컴퓨터학원에서 계속 석사과정을 리수하였다. 류학비용은 어지간한 가정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치였다. 그 시기 홍화는 부모님의 부담도 얼마간 덜어드리고 더우기 배운 지식을 응용할 기회를 갖고 싶었다. 그래서 프랑스흥업은행(SOCIETEGENERALE)에서 6개월간 실습 기회를 가지면서 경험을 쌓아 프랑스 취직에 신심이 생겼다.

빠리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그녀는 잠간 귀국하여 부모님과 설명절을 쇠고는 다시 프랑스에 가 취직할 계획이였다. 한번 자신의 위치를 체크해본다는 생각으로 시험삼아 리력서를 국내의 몇개 회사에 띄웠는데 금방 몇개 회사에서 면접 접수 회신을 보내왔다. 그중 두 회사가 마음에 들었다. 하나는 천진 주재 한국회사였고 다른 하나는 북경에 사무처를 둔 프랑스비자업무 회사였다. 석사연구생 학력으로는 월급대우가 낮았지만 그녀는 그동안 알심들여 닦아온 프랑스어 실력과 IT전업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프랑스 회사를 선택하였다.

“그럼 프랑스에서 취직을 포기한단 말이냐?”

어머니는 딸의 결정을 리해할 수 없었다. 녀자로서는 흔치 않은 IT전업을 전공하였고 프랑스에서 취직도 쉽고 대우도 높을 건데 굳이 국내에서 취직한다니 서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홍화는 설을 쇠기 바쁘게 북경으로 향하는 기차를 탔다. 그녀는 적은 월급이나마 아껴쓰면서 달마다 얼마씩이라도 꼭꼭 집에 부쳐보내는 걸 잊지 않았다.

홍화는 튀니지 당지에 외국친구들도 많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갑자기 출장길에 그녀의 세집에 들리게 되였다. 세집이라지만 10평방메터도 되나마나한 허술한 단층집에 침대 하나, 책상 하나, 간이옷장 하나가 전부였다.

딸이 잘 나가는 줄로만 알고 있던 어머니는 “네가 이런 집에서 살다니…” 하면서 뒤말을 잇지 못했다. 딸의 고집을 꺾지 못할 걸 잘 아는 어머니는 안전을 고려해 주인집과 주방, 화장실을 공용하는 서민아파트 방 한칸 세맡아주었다.

홍화가 취직한 프랑스회사는 중국의 개혁개방과 거족적인 발전의 훈풍을 타고 급속한 성장을 했다. 2년 후 웹사이트가 10개나 개설되였고 그녀도 자주 영국, 프랑스 해외출장 길에 눈코 뜰 새 없었다. 회사의 기술부문을 책임진 그녀는 매일 10시간 넘게 일하고 퇴근하여 돌아오면 파김치가 되군 했다. 봉급도 반년에 한번씩, 한번에 몇천원씩 올랐다. 3년 후 그녀는 40명 팀원을 거느린 팀의 부팀장을 맡게 되였으며 얼마 후 팀장으로 승급했다.

가정도 사업도 그리고 미래도 사하라사막에 심다

그녀가 입사한 지 3년째 되는 해, 홍화의 회사는 북아프리카의 튀니지에 해외지사를 설립하고 유럽과 북아프리카를 겨냥한 영업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프랑스인 사장은 프랑스어가 류창한 홍화를 튀니지 현지에 파견해 기술팀을 새로 조직하고 신입직원 업무교육을 책임지게 하였다.

튀니지의 경우 력사적으로 프랑스와 특별하게 얽힌 나라다. 튀니지는 프랑스로부터 70여년의 식민지 통치를 받다가 1954년에 독립을 쟁취하게 된다. 가이드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프랑스가 제1무역상대국인 튀니지는 아랍어와 프랑스어 두가지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소학교부터 프랑스어를 배우기에 대부분 주민들은 프랑스어를 할 줄 안다고 한다. 우리가 만난 튀니지의 택시기사부터 상인, 호텔 직원들 모두가 프랑스어를 류창하게 구사하였다.

깨알같이 기록된 장부책은 홍화네의 개척의 땀방울로 얼룩져있다

홍화가 두번째로 튀니지에 파견되여 3개월 파견근무를 하던 어느 날, 한 식당에서 식사 도중 이웃 테이블에 앉은 중국 호남성에서 온 황씨성의 청년을 알게 되였다. 그때까지 중국인들이 튀니지 비자를 받기가 매우 어려워 튀니지에서 중국인이라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던 시기였다. 황씨는 머나먼 아프리카땅에서 조국에서 온 사람을 보고 반가운데다 특히 야무지고 오기가 넘치는 홍화한테 대번에 호감이 생겼다. 이국타향에서 만난 그들은 금방 친해졌다.

파견근무를 끝마치고 귀국한 홍화는 더욱 바삐 보냈다. 그녀는 튀니지와 7시간 시차인 북경에서 인터넷으로 튀니지팀에 대한 실시간 관리를 하였다. 24시간 노트북을 곁에 두고 있어야 했다. 튀니지의 업무를 체크하고 수시로 기술적 협조를 해야 했다.

“그 시기 매일 서너시간 밖에 자지 못했지요. 체중도 많이 내려가고 고달팠지만 지금까지 가장 보람 있던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바로 이 시기에 후에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도 무난히 이겨나갈 수 있는 심지를 굳히게 되였습니다.”고 홍화는 회고한다.

튀니지에서 진행된 ‘2019중국고등교육전’에서 활약하는 홍화의 남편(좌)

결국 홍화는 황씨 총각과 친구로부터 련인으로 발전하였고 얼마 후 곧바로 결혼에 이른다. 결혼한 홍화는 5년간 근무하던 회사를 정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 선뜻 사하라사막의 나라 튀니지에 정착, 이국 타향에서 새 사업과 새 삶을 개척하게 되였다. 현지에서 중국과 아프리카의 경제무역교류가 급속히 발전하는 추세와 뜨거운 열기는 이 신혼부부에게 북부아프리카에서 새로운 사업을 개척할 신심과 용기를 가져다준 것이다.

홍화는 남편과 함께 튀니지에 외자기업 설립을 본격 추진했다. 튀니지는 외국인 독자기업을 설립하는 데 상당히 많은 절차와 서류가 필요하다. 독자기업 허가가 까다롭기에 많은 외국인들이 신청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홍화에 따르면 현재까지 튀니지에는 외자독자기업이 몇개 밖에 안되며 그중 중국인이 설립한 독자회사는 홍화 부부의 회사가 유일하다.

항상 손님이 넘치는 ‘당인레스토랑’일각

홍화네는 2014년부터 독자기업을 신청하기 위해 발급하는 상인증을 신청했는데 마침내 2016년 7월에 튀니지 상업부에서 허가가 내려왔다. 홍화네 부부는 통관비용, 상품가격, 현지 기업과의 경쟁우세 등 다방면으로 시장을 조사하고 분석하고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2016년에 튀니지에서 첫 중국인 투자 기업인 〈당인마트(唐人超市)〉를 오픈했다. 뒤이어 이듬해인 2017년 12월에 〈당인비즈니스서비스(唐人商业服务)〉를 개업하고 또 한해 지나 2018년 4월에는 〈당인레스토랑(唐人茶餐厅)〉을 개업했다. 해마다 한단계씩 업그레이드하면서 현재 홍화네 회사는 슈퍼, 음식점과 상업무역을 망라한 〈당인(唐人)〉계렬회사로 발전했다.

“이전에 튀니지로 올 때 짐속에 간장까지 넣어왔지요.” 매번 귀국했다 돌아갈 때면 조미료는 물론 입쌀까지 챙겨가는 경우를 떠올리면서 튀니지에 래왕하는 아시아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식료품 판매로부터 시작하는 데 신심이 생겼다고 한다.

당지에서 중국 식품의 공급 중심지로 된 ‘당인마트’ 일각

현재 홍화네 회사는 당지에서 중국 식료품 주문 및 온라인 판매를 경영하는데 튀니지 전역 호텔이나 레스토랑의 중화료리 원자재를 몽땅 그들 회사가 제공하고 있다. 현재 튀니지에서 가장 크고 상품 종류가 가장 구전한 중국제품 고객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있다.

〈당인레스토랑〉을 개업한 후 튀니스의 수도에 주재하는 중국기업의 회식이나 모임은 거의 이 음식점을 찾는다고 한다. 현지에서 장기 근무를 하는 지점장들이나 임직원, 대사관의 직원들도 자주 찾아 조국의 음식으로 고향의 향수를 달랜다고 한다.

음식점은 한번에 100여명 손님을 용납할 수 있기에 큰 연회나 모임들도 이 식당에서 진행된다. 지난 9월달에는 중국류학기금회, 주튀니지대사관과 튀니지고등교육부가 련합개최한 ‘2019중국고등교육전’이 튀니지에서 개최되였는데 북경대학, 중국인민대학 등 31개 중국 대학이 참여하면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여 중-튀 문화교육 교류를 돈독히 했다. 이 행사에서도 중국특색의 당인레스토랑이 많이 리용되면서 두 나라 교류에 한몫 했다.

튀지니에서 진행된 ‘2019중국교육전’에서 일부 중외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기다

홍화는 “얼마 전 광서가무단이 튀니지에 공연을 왔을 때 중국대사관의 환영연회도 우리 음식점에서 진행되였다”고 기쁘게 말한다.

국민의 98%가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튀니지에서 문화와 습관의 차이로 이들 부부의 이국창업에는 여러가지 어려움들도 적지 않다. 이를테면 음식점을 경영하지만 관건 메뉴 중의 하나인 주류 판매 허가증을 취득하지 못하여 영업에 영향이 적지 않다고 안타까움도 있다.

내가 홍화를 만나던 그 날, 바로 음식점 뒤켠으로 자리하고 있는 마트에 들리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얼마 전 홍화는 기자에게 둘째를 낳은 희소식을 전해왔다. 튀니지에서 낳은 사랑의 첫 보배둥이는 지금 어느덧 네살배기가 되고.

튀니지에서 둘째까지 낳으며 이제는 네식구 사업도 가정도 깊이 뿌리를 내렸다

그녀의 가족도 네명으로 붓고 사업도 번창해지고 있다. “우리 마트는 중국 식품의 수입 품목이 날로 늘어나면서 지금 가게자리가 너무 비좁아요. 도소매상들이 한눈에 상품을 볼 수 있는 더 넓은 진렬장을 찾는 중이예요.”라고 말하며 그녀는 위챗으로 현재의 사업 확장 계획을 전해준다.

일대일로건설의 추진과 더불어 중국이 아프리카 여러 나라와의 인적 물적 교류가 날로 활성화되면서 홍화 부부의 사업은 한층 가속도가 붙은 것이다. 지중해 연안 북아프리카에 사업과 가정이 뿌리를 깊이 내린 홍화네 가족, 그녀의 위챗에서 또 어떤 좋은 기별이 올지 날마다 기대하는 것이 내 일상으로 되였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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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사는 날이 올거야,포기는 하지말아요,저 높은 하늘을 봐요,우리의 꿈이 있잖아요…” 연길시 신원아빠트단지에 자리잡은 12평방메터도 안되는 한 자그마한 가게, “방씨장식회사”란 눈에 그다지 띄지 않는 간판을 내건 그곳에서 새벽의 고요한 적막을 깨는 한 남자의 기분 좋은 노래소리가...
  • 201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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