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에 흑룡강성 할빈역에 세워진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오는 19일 개관 1돐을 맞는다. 2013년 한국 박근혜대통령의 건의에 응해 세워진 기념관은 지난해말까지 관람객이 연인수로 12만 2600명으로 공식집계됐다.
일 평균 500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1909년 안중근의사가 이도히로부미를 저격했던 현장에 건립된 기념관을 찾았다.
기념관 책임자인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강월화관장은 5일 “현재 안중근의사기념관 관람객의 절대다수가 중국인"이라고 밝혔다.
할빈역 1층 귀빈대합실을 개조해 만든 안중근의사기념관은 110여년의 력사를 지닌 할빈역이 전면 개축됨에 따라 올해 이전할 가능성이 있다.
오는 2018년까지 할빈역을 재건축할 계획인데 기념관도 잠시 이전했다가 새 기차역안에 다시 설치될 예정이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