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중국 조선족 작가 초청 포럼이 공주대 재외한인문화연구소(소장 김영미 교수, 국어교육과) 주최로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 이틀간 공주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올해 6월 개소한 재외한인문학연구소는 중국조선족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 그 변화 양상을 살피는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중국조선족 작가들을 초청,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를 주제로 자신들이 문학 활동을 하는 이유를 작가의 육성으로 듣고, 이에 대해 국내외 여러 연구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남영전(시인), 전춘매(시인), 이동렬(작가), 구호준(작가), 김순희 (수필가) 등 조선족 문학가들이 자신의 문학세계를 발표한다.
특히 토템시로 중국 시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남영전 시인은 ‘21세기 중국조선족 문단의 흐름’에서 중국조선족 문학의 전개 양상을 사실적이고도 정확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살피게 된다. 남시인은 조선족 문학의 산실이 되었던 문예지 ‘장백산’의 주간으로 오랜 시간 일해 왔다.
또한 정덕준 교수(중국 연태대) 등 국내외 연구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90년대 이후 최근 이뤄지는 조선족문학의 디아스포라 변화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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