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반달 할아버지' 윤극영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12일 09시35분    조회:15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풀은 하날 은하(銀河)물/ 하얀 쪽배엔/ 계수(桂樹)나무 한 나무/ 톡기 한머리/ 돗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업시/ 가기도 잘도 간다/ 서(西)쪽 나라로// 은하물을 건너서/ 구름나라로/ 구름나라 지나선/ 어대로 가나/ 멀니서 반짝반짝/ 비초이난 것/ 샛별등대(燈臺)란다/ 길을 차저라"

1924년 10월 20일 동아일보에는 윤극영이라는 21세 청년이 노랫말을 쓰고 곡을 지은 '반달'이라는 동요가 발표됐다.

일본 유학을 갔다가 1923년 9월 도쿄를 강타한 관동대진재 이후 처참한 조선인 대학살의 와중에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귀국한 이 청년은 시집간 누이의 사망 소식까지 겹쳐 넋이 나간 듯 멍하니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하얀 반달이 비스듬히 걸려 있었는데 대낮에 외롭게 뜬 달을 보니 누이 잃은 슬픔에, 우리 민족의 서글픈 운명까지 생각나 눈물이 핑 돌았다. 그 순간 노랫말과 곡조가 떠올랐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온 청년은 서둘러 오선지를 찾아 노래를 완성했다. 이 노래가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동요이자 일제강점기부터 지금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고 있는 민족동요 '반달'이다. '동요'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쓰인 것도 이때부터이다.

동요 '반달'
동요 '반달'동아일보 1924년 10월 20일자 3면

 

노랫말은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과 같다. 당시 '반달'의 가사 첫머리는 '푸른 하늘 은하수'가 아닌 '푸른 하늘 은하물'이었다.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나라를 잃고 방황하는 민족의 애달픈 운명을 그린 이 노래는 발표하자마자 전국 방방곡곡에서 애창됐다. 당시 학교에서 우리말 노래를 부르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으나 '반달'은 워낙 호응이 컸던데다 일본인들까지 따라 부르는 바람에 당국은 금지를 해제할 수밖에 없었다. 이 노래는 일본과 만주까지 전파됐다.

윤극영은 1903년 9월 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출생했다. 교동보통학교 시절 노래에 뛰어난 소질을 보여 교사가 "윤극영보다 노래를 잘하면 12점을 주겠다"라고 말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1917년 경성고등보통학교에 들어가 1920년 졸업했다. 1919년 3·1 운동 당시 교동보통학교 동창이자 외사촌인 '상록수'의 작가 심훈과 함께 만세운동에 참가하기도 했다. 아버지의 권유로 경성법학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법학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해 2개월 만에 그만두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음악학교, 도요음악학교 등에서 성악과 바이올린을 공부했다.

1923년 어느 날 도쿄 하숙집으로 한 청년이 찾아왔다. 네 살 위의 방정환이었다. 윤극영은 방정환과의 만남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즐겨 부를 노래가 없어 일본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다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노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해 5월 1일 방정환을 중심으로 '색동회'가 조직됐다. 윤극영은 창립 동인이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우리말과 우리 노래로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마음씨를 일깨워주기 위해 동요 창작을 시작했다. 그는 1924년 귀국했다.

부친이 집 뒤뜰에 작은 별채를 짓고 일성당(一聲堂)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주었다. 그곳에서 음악 공부를 계속하면서 어린이들을 모아 노래를 가르쳤다. 1924년 8월 이 어린이들을 모아 최초의 노래단체 '다리아회'를 조직하고 창작 동요 보급에 나섰다. 고유의 명절인 설날에도 마땅히 부를 우리 노래가 없어 일본 노래를 부르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곱고 고운 댕기도 내가 들이고 /새로 사 온 신발도 내가 신어요'라는 '설날' 노래도 만들었다.

윤극영은 '반달'과 '설날'을 비롯해 '고드름,' '귀뚜라미,' '따오기,' '할미꽃,' '소금쟁이' 등 수많은 동요를 이때 작곡했다. 자신이 만든 노래들을 당국의 감시를 피해 등사판으로 몰래 찍어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보냈다. 이 노래들은 순식간에 전국으로 퍼져나가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게 됐고 총독부도 이를 막을 수 없었다.

1925년 3월 '다리아회'에서는 서울 시내 내청각에서 '파랑새를 찾아서'라는 최초의 아동 창가극을 공연했다. 이 창가극은 벨기에 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희곡 '파랑새'를 각색한 것으로, 박팔양이 번역하고 윤극영이 곡을 붙여 크게 성공을 거두었다.

윤극영 부부

 

윤극영은 '파랑새를 찾아서'를 공연할 때 피아노 반주를 한 오인경과 1926년 1월 만주 룽징(龍井)으로 떠나 10여년간 동흥중학교, 광명중학교, 광명고등여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쳤다. 또한, 백홍악단이라는 음악 단체를 조직하여 활동하기도 했다. 그곳에서 '제비 남매,' '우산 셋이 나란히,' '고기잡이,' '외나무다리,' '담 모퉁이' 등을 작곡했다. 1936년 가을 서울로 돌아왔다가 일본으로 건너가 극장 가수로 활동했다.

1926년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요집 '반달'을 출간하고, 동시에 같은 제목의 유성기 음반도 내놓았다. '반달'에는 동요 '반달'을 비롯해 '설날,' '고드름,' '꼬부랑 할머니,' '꾀꼬리,' '흘으는 시내,' '소금쟁이,' '가을서곡,' '귓드람이,' '따오기' 등 10곡이 수록됐다. 윤극영은 1929년 2월 25일 이광수, 주요한 등과 함께 조선가요협회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1934년에는 서울에서 독창회도 가졌다.

1940년 서울과 간도를 거쳐 하얼빈으로 가서 하얼빈예술단을 창립했으나 운영에 실패했다. 1941년 룽징에서 역마차 사업을 하다가 일제의 강요로 만주국 주민조직 간도성 협화회 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간도에서 해방을 맞아 돌아오는 길에 1946년 중국공산당 경비대에 붙잡혀 인민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제자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1947년 톈진에서 손수레를 끌다가 중국을 탈출한 그는 월남 길에 3.8선을 넘어오다가 연천에서 또 한 번 붙잡혔지만, 무사히 서울로 돌아올 수 있었다.

'반달'은 1950년대 초 베이징에서 조선족 김정평과 그의 아버지 김철남이 중국어로 번역 편곡, 레코드로 취입해 30년여간 사랑받다가 1979년 '소백선(小白船 하얀 쪽배)'이라는 제목으로 중국 음악 교과서에 수록됐다.

윤극영은 400여 곡의 동요를 남겼다. 1957년 제1회 소파상을 수상했으며 1963년 서울교육대학 제정 '고마우신 선생님'에 추대됐다. 1969년 '색동회'를 부활시켜 1973년부터 1년간 제4대 회장을 역임했다. 1987년 어린이 문화단체 동심문화원을 설립, 운영하다가 1988년 11월 15일 85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1964년 세광출판사에서 간행한 '윤극영 111곡집'의 서문에 윤극영은 "오직 어린이 세계를 위해 내가 바라는 노래를 마음껏 짓겠다"라고 썼다. 그는 작사와 작곡을 병행했는데 평소에 "가락이 없는 시가 있을 수 없고 시의 리듬을 잡지 못하는 노래가 있을 수 없다. 작곡과 작사는 손의 안팎과 같은 관계"라고 말하곤 했다.

윤극영 노래비 (서울어린이대공원)
윤극영 노래비 (서울어린이대공원)

 

돛대도 없고 삿대도 없이 흘러가는 쪽배처럼 암울했던 시절, 식민지 조선인들은 나라 잃은 원통함과 설움, 자신들의 시름을 '반달'에 실어 불렀다.

윤극영은 생전에 이 노래를 지을 때 가장 고심했던 대목은 2절의 마지막 구절 '샛별등대란다 길을 차저라'였다고 회고했다. '길을 잃어 아무리 막막해도 샛별이 등대처럼 빛난다, 그러니 희망이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담고 싶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를 의미하는 '하얀 쪽배'는 은하수를 건너 무작정 가는 것이 아니라 수난의 '구름나라'를 지나 민족의 독립인 '샛별등대'를 찾아간다.

그는 자신의 이상을 펼치느라 유랑 생활도 많이 했고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 그러면서도 조국 잃고 우리 노래까지 잃었던 어린이들의 꿈을 위해 동요를 만들어냈다.

젊은 시절 도쿄의 하숙집을 찾아온 방정환은 윤극영에게 "자신만을 위한 음악 공부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장차 나라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부를 노래를 만들어라"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윤극영은 평생토록 뜻을 함께했다.

그의 한평생은 '반달'과 떼어놓고는 말할 수 없다. 그는 "반달은 내가 만든 것이지만 언제부터인가 나를 완전히 지배해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지금도 즐겨 부르는 노래 '반달.' '반달'이 뜬지도 90년이 넘었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 희망을 심어준 '반달 할아버지'는 영원한 등대지기로 남아있다. (김은주 글로벌코리아센터 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5
  • 연변작가협회와 한국 옥천군청, 옥천문화원에서 주최하고 한국 충북문화재단에서 후원한 2014년 제 18회 연변지용문학제가 오늘(8월 25일) 오후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학홀에서 펼쳐졌다. 《향수(鄕愁)》의 시인 정지용(1902~1950) 선생의 시세계를 기리고저 올해로 18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1부 지용문학상시상식...
  • 2014-08-25
  • 제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아안은 김만석교수(가운데) 연변대학 김만석교수 교직종사 55주년 기념모임이 연변대학조선한국학학원, 연변조선족자치주아동문학연구회, 중국강릉김씨종친회의 주최로 8월 17일 오전, 연길시에서 개최되였다. 기념모임에서 연변대학조선한국학학원 원장 리관복교수가 《교육가 김만석교수》란 제...
  • 2014-08-20
  • 재일동포 작가 유미리 “나는 한국과 일본의 경계인… 문학 통해 가교役 꿈 꿔”   ‘가족에서 민족과 사회로, 부정과 죽음에서 긍정과 삶으로.’ 그의 문학은 크게 바뀌어 있었고, 그 태 자리가 된 삶도 변해 있었다. 우리가 알던, 아니 내가 이해했던 그는 어디에도 없었다. 대신 수많은...
  • 2014-08-20
  • 2014년 8월 19일 저녁 "중한아동문학의  밤" 행사가 연길시한성호텔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에서 주최한 이 행사에는 한국아동문학작가, 시인 8명과 중국조선족아동문학작가, 시인 12명이 참석하였는데 중한아동문학교류와 더불어 시랑송, 노래, 하모니카독주, 서예표현 등...
  • 2014-08-20
  • 정률성 탄생 100주년 기념 계렬 첫 행사  18일, 《정률성평전》출판기념좌담회가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이하 《진흥총회》)에서 주최한 이번 좌담회에는 연변작가협회, 민족출판사, 장춘시 조선족 학교, 단체의 지도자, 대표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장춘의...
  • 2014-08-19
  • 중국조선족시조연구토론회가 연변시조협회(회장 김철학)의 주체로 8월 19일, 연변군중예술관에서 개최되였다. 중국조선족원로시인이며 중국계관시인(1991년 수상)인 김철의 후원으로 펼쳐진 이날 연구토론회에는 동희철, 김희관, 김봉관 등 20여명의 원로 시인, 음악가, 학자들과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 리임원 소장  ...
  • 2014-08-19
  • 또 한명의 윤동주, 그러나 잊혀진 이름 송몽규   일제강점기 처절했던 간도에서의 항일과 친일. 그 싸움은 일본 패전 뒤 70년이 다 되도록 분단된 반도에선 진행형이다. 60만에 육박하는 간도 동포들이 국내에 들어와 있다는 지금, 우리는 ‘조선족’이란 상투어에 파묻혀 간도의 역사와 현재를 잊고 있는 건...
  • 2014-08-19
  • 일전 재외동포재단이 제16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을 발표, 흑룡강성 2명 조선족 작가의 작품이 가작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2명의 작가 및 작품으로는 목단강시 신영애작가의 단편소설 ‘채무’, 할빈시 리홍규작가의 수필 ‘신나게 불지어다’이다.   신영애작가는 과거 흑룡강성소수민족문...
  • 2014-08-17
  • 민음사 1차분 6권 우선 출간   이탈로 칼비노     이탈로 칼비노 전집 중 '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 이탈리아 환상문학의 대가 이탈로 칼비노(1923~1985) 전집이 출시된다. 민음사는 1차분인 6권을 우선 출간하며 2017년까지 13권 전집을 완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차분에는 ‘거미집으로 가...
  • 2014-08-15
  • 2014년 8월 16일 연길시 라경호텔에서 중국 연변주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와 한국아동문학연구회에서 련합으로 한국 제43회 한정동문학상 시상식을 가지였다. 한국의 저명한 동시인 한정동선생은 1969년 한정동문학상을 제정하였다. 이번 제43회 한정동문학상 추천작품으로는 동시 17권, 동화우화 11권, 평론집 1권 도합 29권...
  • 2014-08-15
  • 2014년 8월 16일 중국 연변주아동문학연구회와 한국아동문학연구회련합으로 "중한아동문학비교연구세미나"를 연길 라경호텔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작가협회 최국철, 우광훈,문인대표 김응준, 김철학,한석윤, 아동문학연구회 회원들 그리고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엄기원회장과 한국아동문학학회 전임회장 신헌재교...
  • 2014-08-15
  • 현대시를 이끈 '향수(鄕愁)'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 선생의 시세계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제18회 옌볜(延邊)지용문학상에 전병칠(65, 중국 지린성) 씨의 '홀딱 벗고 싶다'가 선정됐다. 13일 옥천문화원에 따르면 중국옌볜(延邊)작가협회와 공동으로 '제18회 옌볜(延邊)지용제'...
  • 2014-08-14
  • 8월 9일 오전, 중국조선족시단의 대표적인 시인의 한 사람인 연변시인협회 김응준회장이 19번째 시집 "사랑으로 가는 길"(연변인민출판사)을 출간하여 연변국제호텔에서 출간기념식을 가졌다. 19번째 시집 "사랑으로 가는 길"에는 제1부 련정편,제2부 겨레편, 제3부 향토편, 제4부 인생편,제5부 생태편으로 나뉘여졌다.&nb...
  • 2014-08-13
  • 윤동주 생가 입구에 세워진 표지석 (룽징=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룽징시에 있는 윤동주 시인 생가를 지난 2012년 복원하면서 대문 옆에 세운 표지석. 2014.8.12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가 룽징(龍井)시에 있는 시인 윤동주(尹東柱·1917...
  • 2014-08-13
  • 강의하고 있는 이동렬 대표. 중국동포를 위한 각종 교육 및 연구를 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법무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인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원장 곽재석)은 지난 7월 서울특별시가 공모한 ‘중국동포 자립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연구원은 사업의 일환으로 &l...
  • 2014-08-11
  • 연변작가협회에서 추천한 림원춘의 장편소설《산귀신》, 최국철의 장편인물평전 《석정-윤세주평전》, 리광일의 평론집 《개혁개방 30년 조선족소설발전려정》, 남영전의 시집 《토템시집: 우리는 누구인가》(길림성작가협회 추천, 한문 창작) 등이 2014년도 소수민족문학 중점작품 지원프로젝트에 포함됐다. 중국작가...
  • 2014-08-05
  •   《리붕회억록》 중국문헌출판사 중국전력출판사 리붕 지음 리붕이 직접 쓴 자서전으로 1928년부터 1983년까지의 학습, 사업, 생활면에서의 경력을 상세히 회억하고있다. 책은 도합 16장에 48만자의 편폭이며 130여...
  • 2014-08-04
  •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에서 주최하고 대한시조협회 함안지회가 후원한 제5회중국조선족시조경창대회가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동안 연길에서 있었다.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의 28명 시조창인들이 을부, 갑부, 특부, 명창부로 나누어 열띤 시조창경합을 벌였다. 을부는 평시조, 갑부는 사설시조를 불러 순위를 확정...
  • 2014-08-03
  • 시화집 《시와 사진으로 보는 연변》(김학송 시,최주범 사진,김창선 번역)이 일전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돼 화제로 되고있다. 시화집은 제1부 혼의 노래-내 사랑 연변, 제2부 내가 살던 고향은- 전통속에 길이 있다, 제 3부 꿈이 있는 풍경- 가장 귀중한 보물들 등 세 부분에 총 130수의 연변, 우리 민족을 노래한 주...
  • 2014-07-31
  • 7월 30일 오전,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김재순동시집 "해빛사용료"출간기념회와 중한한글100선시화전이 열렸다. 조선문과 한문이 포함된 김재순동시집 "해빛사용료"가 연변교육출판사에 의하여 채색으로 출간됐다. 조한대조본으로 된 동시집은 제1부 "가르쳐주지마", 제2부 "산울림", 제3부 "봄비야, 부탁해" 제4부 "바람 부는...
  • 2014-07-30
‹처음  이전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