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한 작가들의 11번째 만남…문학으로 문명 이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19일 12시25분    조회:12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진정한 문학은 사람들에게 깨여있는 눈을 부여함으로 이 세계의 추악함과 고상함, 어두운 면과 밝은 면, 수난과 희망을 보여줘야 한다”

이는 제11회 중한작가회의 개막식에 참가한 중한 작가들의 공감이다.

지난 17일과 18일,〈인문적 전통과 중한문학〉을 주제로 한 《제11회 중한작가회의》가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제11회 중한작가회의 개막식 현장

이번 회의 사회를 맡은 길림성작가협회 부주석 종인발은 “이번 회의는 중한 인민들이 우정을 나누고 문학창작에 대해 교류하며 인류문명발전과정중 존재하는 일부 문제를 함께 론할수 있어 그 의의가 깊다.”고 전했다.

길림성작가협회 장미민 주석은 환영사에서“무게 있는 한국의 문학을 여기까지 운반해 온 한국 작가들 그리고 중국 각지에서 자신의 문학을 이곳까지 운반해 온 중국 작가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작가회의 진정한 실질내용이 바로 중한 문학의 만남이고 문학에 대해 교류하는것이다.”고 말했다.

한국 인하대학교 홍정선 교수는 답사에서 “앞서 진행된 10여회 행사는 두 나라 문인들의 상호 탐색과 리해의 과정이였다. 이후에도 더 깊이 있고 본격적인 리해를 위한 새로운 만남의 방식을 기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강연 발표에서〈강남〉잡지사 주필 종구시는 “대중음악과 드라마, 영화, 음식 등의 한류에는 익숙하면서도 정작 가까운 이웃 나라의 문학에는 무지하던 차에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읽고 낯설지 않다는 공감을 느꼈다.”며“세속에 아부하고 항복하는 거짓 문학이 아니라 병든 세계에 맞서 분투하는 문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길림성작가협회 부주석 주일량은 주제발언에서 “문학창작은 개체적인 활동이겠지만 문학의 자양분은 다원적이다. 중한 작가 모두 이러한 상호‘선물’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이어 중한 작가들은 소설 분과와 시 분과로 나누어 두 나라 작품을 교환 랑독(한국작품을 중국작가가 랑독하고 중국작품을 한국 작가가 랑독하는 방식) 및 토론하는 장을 펼치면서 깊이있는 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길림성작가협회와 중한작가회의 준비위원회의에서 공동주최, 참가자들로는 중국 길림성, 하남성, 사천성, 절강성 작가협회, 문학예술계련합회 등 대표, 문학인 20여명 외 한국의 시인 김명인, 리(이)시영, 리(이)재무, 조은 등과 소설가 정찬, 박상우, 김언수 그리고 문학평론가 홍정선, 김종회, 우찬제 등 17명이 참가했다.

작품랑독 및 토론(소설 분회장)

작품랑독 및 토론(시 분회장)

중한작가들이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글,사진 최화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5
  • 연변작가협회와 한국 옥천군청, 옥천문화원에서 주최하고 한국 충북문화재단에서 후원한 2014년 제 18회 연변지용문학제가 오늘(8월 25일) 오후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학홀에서 펼쳐졌다. 《향수(鄕愁)》의 시인 정지용(1902~1950) 선생의 시세계를 기리고저 올해로 18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1부 지용문학상시상식...
  • 2014-08-25
  • 제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아안은 김만석교수(가운데) 연변대학 김만석교수 교직종사 55주년 기념모임이 연변대학조선한국학학원, 연변조선족자치주아동문학연구회, 중국강릉김씨종친회의 주최로 8월 17일 오전, 연길시에서 개최되였다. 기념모임에서 연변대학조선한국학학원 원장 리관복교수가 《교육가 김만석교수》란 제...
  • 2014-08-20
  • 재일동포 작가 유미리 “나는 한국과 일본의 경계인… 문학 통해 가교役 꿈 꿔”   ‘가족에서 민족과 사회로, 부정과 죽음에서 긍정과 삶으로.’ 그의 문학은 크게 바뀌어 있었고, 그 태 자리가 된 삶도 변해 있었다. 우리가 알던, 아니 내가 이해했던 그는 어디에도 없었다. 대신 수많은...
  • 2014-08-20
  • 2014년 8월 19일 저녁 "중한아동문학의  밤" 행사가 연길시한성호텔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에서 주최한 이 행사에는 한국아동문학작가, 시인 8명과 중국조선족아동문학작가, 시인 12명이 참석하였는데 중한아동문학교류와 더불어 시랑송, 노래, 하모니카독주, 서예표현 등...
  • 2014-08-20
  • 정률성 탄생 100주년 기념 계렬 첫 행사  18일, 《정률성평전》출판기념좌담회가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이하 《진흥총회》)에서 주최한 이번 좌담회에는 연변작가협회, 민족출판사, 장춘시 조선족 학교, 단체의 지도자, 대표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장춘의...
  • 2014-08-19
  • 중국조선족시조연구토론회가 연변시조협회(회장 김철학)의 주체로 8월 19일, 연변군중예술관에서 개최되였다. 중국조선족원로시인이며 중국계관시인(1991년 수상)인 김철의 후원으로 펼쳐진 이날 연구토론회에는 동희철, 김희관, 김봉관 등 20여명의 원로 시인, 음악가, 학자들과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 리임원 소장  ...
  • 2014-08-19
  • 또 한명의 윤동주, 그러나 잊혀진 이름 송몽규   일제강점기 처절했던 간도에서의 항일과 친일. 그 싸움은 일본 패전 뒤 70년이 다 되도록 분단된 반도에선 진행형이다. 60만에 육박하는 간도 동포들이 국내에 들어와 있다는 지금, 우리는 ‘조선족’이란 상투어에 파묻혀 간도의 역사와 현재를 잊고 있는 건...
  • 2014-08-19
  • 일전 재외동포재단이 제16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을 발표, 흑룡강성 2명 조선족 작가의 작품이 가작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2명의 작가 및 작품으로는 목단강시 신영애작가의 단편소설 ‘채무’, 할빈시 리홍규작가의 수필 ‘신나게 불지어다’이다.   신영애작가는 과거 흑룡강성소수민족문...
  • 2014-08-17
  • 민음사 1차분 6권 우선 출간   이탈로 칼비노     이탈로 칼비노 전집 중 '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 이탈리아 환상문학의 대가 이탈로 칼비노(1923~1985) 전집이 출시된다. 민음사는 1차분인 6권을 우선 출간하며 2017년까지 13권 전집을 완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차분에는 ‘거미집으로 가...
  • 2014-08-15
  • 2014년 8월 16일 연길시 라경호텔에서 중국 연변주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와 한국아동문학연구회에서 련합으로 한국 제43회 한정동문학상 시상식을 가지였다. 한국의 저명한 동시인 한정동선생은 1969년 한정동문학상을 제정하였다. 이번 제43회 한정동문학상 추천작품으로는 동시 17권, 동화우화 11권, 평론집 1권 도합 29권...
  • 2014-08-15
  • 2014년 8월 16일 중국 연변주아동문학연구회와 한국아동문학연구회련합으로 "중한아동문학비교연구세미나"를 연길 라경호텔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작가협회 최국철, 우광훈,문인대표 김응준, 김철학,한석윤, 아동문학연구회 회원들 그리고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엄기원회장과 한국아동문학학회 전임회장 신헌재교...
  • 2014-08-15
  • 현대시를 이끈 '향수(鄕愁)'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 선생의 시세계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제18회 옌볜(延邊)지용문학상에 전병칠(65, 중국 지린성) 씨의 '홀딱 벗고 싶다'가 선정됐다. 13일 옥천문화원에 따르면 중국옌볜(延邊)작가협회와 공동으로 '제18회 옌볜(延邊)지용제'...
  • 2014-08-14
  • 8월 9일 오전, 중국조선족시단의 대표적인 시인의 한 사람인 연변시인협회 김응준회장이 19번째 시집 "사랑으로 가는 길"(연변인민출판사)을 출간하여 연변국제호텔에서 출간기념식을 가졌다. 19번째 시집 "사랑으로 가는 길"에는 제1부 련정편,제2부 겨레편, 제3부 향토편, 제4부 인생편,제5부 생태편으로 나뉘여졌다.&nb...
  • 2014-08-13
  • 윤동주 생가 입구에 세워진 표지석 (룽징=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룽징시에 있는 윤동주 시인 생가를 지난 2012년 복원하면서 대문 옆에 세운 표지석. 2014.8.12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가 룽징(龍井)시에 있는 시인 윤동주(尹東柱·1917...
  • 2014-08-13
  • 강의하고 있는 이동렬 대표. 중국동포를 위한 각종 교육 및 연구를 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법무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인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원장 곽재석)은 지난 7월 서울특별시가 공모한 ‘중국동포 자립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연구원은 사업의 일환으로 &l...
  • 2014-08-11
  • 연변작가협회에서 추천한 림원춘의 장편소설《산귀신》, 최국철의 장편인물평전 《석정-윤세주평전》, 리광일의 평론집 《개혁개방 30년 조선족소설발전려정》, 남영전의 시집 《토템시집: 우리는 누구인가》(길림성작가협회 추천, 한문 창작) 등이 2014년도 소수민족문학 중점작품 지원프로젝트에 포함됐다. 중국작가...
  • 2014-08-05
  •   《리붕회억록》 중국문헌출판사 중국전력출판사 리붕 지음 리붕이 직접 쓴 자서전으로 1928년부터 1983년까지의 학습, 사업, 생활면에서의 경력을 상세히 회억하고있다. 책은 도합 16장에 48만자의 편폭이며 130여...
  • 2014-08-04
  •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에서 주최하고 대한시조협회 함안지회가 후원한 제5회중국조선족시조경창대회가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동안 연길에서 있었다.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의 28명 시조창인들이 을부, 갑부, 특부, 명창부로 나누어 열띤 시조창경합을 벌였다. 을부는 평시조, 갑부는 사설시조를 불러 순위를 확정...
  • 2014-08-03
  • 시화집 《시와 사진으로 보는 연변》(김학송 시,최주범 사진,김창선 번역)이 일전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돼 화제로 되고있다. 시화집은 제1부 혼의 노래-내 사랑 연변, 제2부 내가 살던 고향은- 전통속에 길이 있다, 제 3부 꿈이 있는 풍경- 가장 귀중한 보물들 등 세 부분에 총 130수의 연변, 우리 민족을 노래한 주...
  • 2014-07-31
  • 7월 30일 오전,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김재순동시집 "해빛사용료"출간기념회와 중한한글100선시화전이 열렸다. 조선문과 한문이 포함된 김재순동시집 "해빛사용료"가 연변교육출판사에 의하여 채색으로 출간됐다. 조한대조본으로 된 동시집은 제1부 "가르쳐주지마", 제2부 "산울림", 제3부 "봄비야, 부탁해" 제4부 "바람 부는...
  • 2014-07-30
‹처음  이전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