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구술 58] 투혼의 작가 령혼의 메시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7월17일 21시38분    조회:4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58](김학철편7)

김학철의 문학작품은 주요하게 두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몸소 겪은 항일전쟁력사와 피 흘려 싸우고 희생된 전우들에 대한 기록이며 다른 하나는 항전승리 후 사회주의혁명과 인민민주주의를 위해 쓴 작품들입니다.

항일전쟁에 관한 작품으로는 《격정시대》와 《항전별곡(抗战别曲)》이 대표작인데, 《항전별곡》은 한국에서 '빨찌산문학의 시조(始祖)'라고 공인합니다. 력사학자들은 《항전별곡》에 대한 많은 론문으로써 중국에서의 의렬단과 조선의용대의 력사를 재조명하였습니다. 또한 중문으로 된 《김학철문집》제1권이 출판되여 주목을 끌었습니다.

심혼을 몰부어.

김학철은 돌아가시기 며칠전 그 힘든 나날에 유일하게 남은 조선의용대 성립 사진 속 인물들을 확대경으로 일일이 확인하고 황포군관학교 시절에 바뀐 이름과 본명 그리고 본적을 밝혀 저에게 기록하도록 하였습니다. 다시는 있을 수 없는 력사의 중요한 증언이였지요.

사실 따져보면 김학철의 작가로서의 문학창작활동은 혁명에 참가할 때의 목적과 동일합니다. 하나는 민족해방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바쳐 싸우는 것이고 또 하나는 피압박계급의 해방 즉 인민의 해방과 자유를 위해 싸우는 것이였지요.

한번은 밀양에 가서 김학철강연회를 하는데 대회장에 큰 프랑카드가 걸려 있었어요. '항일투사 김학철강연회'라고 쓴 그 표어를 가리키며 “사실 저 앞에 있는‘항일투사'라는 규제어는 삭제해도 됩니다. 나는 지금도 현역이예요.”라고 하는 것이였지요. 즉 인민의 해방과 자유를 위하여 계속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말씀이지요.

붓을 총으로 삼고 항전에 투신'한 김학철 작가에게 항일전쟁승리 50돐을 맞으며 중국작가협회에서 증정한 기념장.

그리고 여기서 김학철 문학창작의 방법과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김학철이 쓰던 책상은 지금도 원상 그대로 소중히 보존되여 있습니다. 그 책상모서리는 작가의 팔꿈치에 닳아 반질반질 각이 사라지고 칠이 벗겨졌어요. 이 책상에서 《격정시대》, 《항절별곡》, 《최후의 분대장》 등 수많은 작품들이 탄생하였습니다.

김학철은 평소 창작할 때 중요한 단어나 어구는 꼭 어원을 찾아 내여 확인합니다. 김학철의 창작언어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사전들로는 첫째로 평양에서 출판된 여섯권으로 된 《조선말대사전》이였어요. 그리고 한국에서 출판된 이희승의《국어대사전》이 있고 일본에서 출판한 《광사림(广辞林)》과 《광사원(广辞苑)》이 있습니다.

그 중 일본어 사전은 그 가격이 당시 우리에게 부담이 되였지만 이런 사전들의 새 판본이 나오면 어김없이 교체하였습니다. 김학철은 또 “이 사전들은 아령처럼 나의 육신을 건강하게 지켜줬다.”고 롱담하셨습니다. 시시로 그 무거운 사전들을 외다리로 일어서서 꺼냈다 넣었다 하는 것이 좋은 신체 단련이 되였다는 것이지요.

김학철 작가의 부분적 저작들.

김학철에게 또 하나의 중요한 사전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홍명희의 (장편소설)《림꺽정》이였어요. 김학철은 《림꺽정》을 거의 외우다 싶이 하였는데 출판사 편집선생들이 련락이 와서 “선생님, 이 단어는 조선말대사전에도 없고 한국어사전에도 없으니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 가요?”라고 하면 김학철은 “〈림꺽정〉의 제 몇권 몇페이지를 보세요.”라고 회답을 보내지요. 이렇게 김학철은 창작가운데서 언어에 대하여 엄격하였고 출판사 편집분들도 김학철의 문장은 한 구절을 고쳐도 꼭 저자에게 문의하였습니다.

김학철문학의 원천은 평생의 꾸준한 독서에서 온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김학철의 일생은 끊임없는 열광적인 책 읽기로 연장되였어요. 소학시절 일본어로 세계문학전집을 통독하는 것이 인생의 시작이였습니다. 김학철은 일어를 모국어처럼 쓸 수 있었어요. 조선어와 마찬가지로 일본어로도 사고할 수 있었지요.

김학철은 책상머리 손이 닿을 수 있는 책장에 《로신전집》 10권과 홍명희의 《림꺽정》 6권(평양출판)을 두고 닳도록 읽었으며 《홍루몽》도 외울 정도로 자주 읽었습니다. 《홍루몽》은 중국사회의‘백과사전'이라고 하였어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 읽기 힘든 중국의 《사기(史记)》를 그렇게 좋아하셔서 손쉽게 펼쳐들고 자주 읽었습니다.

그리고 숄로호브와 똘스또이의 작품도 당연히 좋아하셨지요.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서울에서 평양 그리고 북경, 연길까지 가지고 온 유일한 물품이 바로 숄로호브의 일본어판 《고요한 돈》이였습니다. 독서에 대한 분에 넘치는 열정과 문학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작품을 쓸 수 없는 것입니다. 글은 쓴다고 작품이 나오는 것은 아니예요. 그 밑바탕에는 미친듯한 독서 열정과 신념, 문학에 대한 사랑, 인민에 대한 애정, 력사에 대한 책임감 이런 것들이 문학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이 아닐가요?

1994년 제2기 한국 KBS해외동포상(특별상)을 수상한 김학철과 부인 김혜원.

김학철은 여름이면 이른 새벽 세시나 네시에 일어나 집 부근 강뚝에 나가 아침운동을 합니다. 일생을 동반한 쌍지팽이를 짚고 산책도 하고 체조도 하고 그리고 돌아와서는 글을 썼어요. 점심에는 잠간 낮잠을 자고 오후에 다시 글 쓰기를 다그치는데 생명의 제한된 시간이 아까운 것입니다.

저녁에는 주로 독서와 신문(〈인민일보〉,〈다이제스트신문〉<文摘报>) 읽기로 시간이 흘러갑니다. 그의 독서 취향은 다방면이였어요. 중국의 《유림외사(儒林外史)》, 《관장현형기(官场现形记)》도 너무나 좋아하였지요. 《유림외사(儒林外史)》가 너무 좋아 우리 말로 번역까지 하여 출판사에 교부하였는데 문화대혁명기간 원고가 분실되여 출판이 안되였습니다. 참 너무나 아쉽고 안타까운 것이지요.

물론 똘스또이, 숄로호브, 발자크, 유고도 너무나 사랑했는데 식구들이 함께 식사할 때면 자주 소설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동석합니다. 특히 프랑스대혁명에 관한 력사책과 소설들이 인기였어요. 《고요한 돈》은 숄로호브가 교조주의(教条主义)적 수법이 아닌 사실주의로 쏘베트혁명을 묘사하였어요. 이 책에서 주인공은 당시 쏘련 홍군부대와 백군사이를 들락날락하는 농민계급의 량면 본성을 그대로 드러냈어요. 그리고 그 밑바탕에는 사람에 대한, 인간에 대한 사랑이 흐릅니다. 그것이 사람들의 가슴을 치는 것이지요. 이것이 김학철이 이 책을 유난히 좋아하는 리유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피 흘려 싸운 전우들을 세상에 기록해놓고 시름없이 떠나가는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

정령이 저의 집에 와서 김학철과 이야기를 나눌 때 저도 옆에서 들었는데 문학은 인간을 쓰는 것이라고 말씀했어요. 정령과 숄로호브 작품의 공통점이 바로 밑바탕에 인간에 대한 사랑이 깔려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또한 김학철이 문학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어한 시그널(signal,신호)이지요.

후날 KBS 해외동포상 제2기 수상식에 김학철부부가 동반참석으로 서울을 방문하였는데 그 때로부터 중, 한, 일 그리고 미국의 우리 동포(민족) 작가들과의 교류가 꾸준히 이루어졌습니다. 김학철은 마지막으로 한국 밀양 조선의용대 지도자 김원봉, 석정의 고향을 방문하고 조선의용대연구 한중세미나에 참석하여 단독강연을 하셨습니다.

그런 와중에 건강에 문제가 좀 생겨 밀양강연을 마치고 서울 적십자병원에서 몇달 동안 입원 치료를 받고 귀국하였습니다. 그러나 건강상태는 계속 악화되여 도저히 창작을 할 수 없게 되였지요.

본인은 갈 때가 되였다고 생각했습니다. 병원에 모시고 가려 해도 거절하셨고 병원치료 뿐만 아니라 지어 집에서 약물을 복용하는 것도 금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작품을 더는 쓸 수 없다면 나의 인생은 끝난 것이다.”, “한명(限命)을 아는 것이 영웅이다.”라고 하셨어요.

두만강에 꽃을 뿌리며 고인을 바래는 유족과 후배작가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식사도 중단하신다고 결단을 내리니 누구도 막지 못했지요. 금식을 해서 스무 하루만에 아주 존엄있게 죽음을 맞이한 것입니다. 그렇게 뒤도 돌아 보지 않고  떠나가셨습니다.

돌아가실 때 김학철은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부고를 내지 말고 조용히 장례를 치러라. 고향 원산으로 가고 싶다. 화장을 하여 우편박스에 담아 두만강에서 원산 앞바다로 보내다오. 그리고 두만강으로 가는 길에 듣고 싶은 노래들이 있으니 지정해주는 노래들로 음악테이프를 만들라고 하셨어요. 조선의용군추도가황포군관학교교가가거라 38선 외 우리 민요 10곡을 선정해 주셨어요. 영혼이 떠나가는 길에서 들을 노래를 생전에 미리 듣고 가신 분은 아마 김학철 한사람 뿐일 것입니다.

2001년 9월 25일 오후 3시 39분에 김학철은 조용히 세상과 영영 리별하였습니다. 다음 날 김학철이 지정한 열두분의 친우들과 가족은 두만강하류의 폭 넓은 곳까지 그의 골회와 함께 쌍지팽이도 모시고 갔어요.

기념비로 솟은 김학철의 유언.

해가 너울너울 질 무렵 일부 골회는 두만강에 뿌렸어요. 남은 골회를 우편박스에 잘 봉해 두만강 물결에 띄웠습니다. 쌍지팽이 목발도 떠나보냈지요. 참 멀리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바랬어요. 중,한 TV방송국 기자들이 안 보일 때까지 촬영을 계속하였습니다. 두만강 물결 따라 세차게 흘러간 우편박스에는 다음과 같은 주소가 적혀 있었습니다. 〈원산 앞바다 김학철의 고향〉그리고 아래에는 〈김학철 가족 친우 보내드림〉이라고요.

돌아가실 때 김학철은 또 친필 유언을 남겼습니다.

〈편안하게 살려거든 불의에 외면을 하라. 그러나 사람답게 살려거든 그에 도전을 하라〉[김학철편 끝]

길림신문 글 구성: 김청수 기자

영상 사진: 김성걸 안상근 김파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5
  • 연변작가협회와 한국 옥천군청, 옥천문화원에서 주최하고 한국 충북문화재단에서 후원한 2014년 제 18회 연변지용문학제가 오늘(8월 25일) 오후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학홀에서 펼쳐졌다. 《향수(鄕愁)》의 시인 정지용(1902~1950) 선생의 시세계를 기리고저 올해로 18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1부 지용문학상시상식...
  • 2014-08-25
  • 제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아안은 김만석교수(가운데) 연변대학 김만석교수 교직종사 55주년 기념모임이 연변대학조선한국학학원, 연변조선족자치주아동문학연구회, 중국강릉김씨종친회의 주최로 8월 17일 오전, 연길시에서 개최되였다. 기념모임에서 연변대학조선한국학학원 원장 리관복교수가 《교육가 김만석교수》란 제...
  • 2014-08-20
  • 재일동포 작가 유미리 “나는 한국과 일본의 경계인… 문학 통해 가교役 꿈 꿔”   ‘가족에서 민족과 사회로, 부정과 죽음에서 긍정과 삶으로.’ 그의 문학은 크게 바뀌어 있었고, 그 태 자리가 된 삶도 변해 있었다. 우리가 알던, 아니 내가 이해했던 그는 어디에도 없었다. 대신 수많은...
  • 2014-08-20
  • 2014년 8월 19일 저녁 "중한아동문학의  밤" 행사가 연길시한성호텔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에서 주최한 이 행사에는 한국아동문학작가, 시인 8명과 중국조선족아동문학작가, 시인 12명이 참석하였는데 중한아동문학교류와 더불어 시랑송, 노래, 하모니카독주, 서예표현 등...
  • 2014-08-20
  • 정률성 탄생 100주년 기념 계렬 첫 행사  18일, 《정률성평전》출판기념좌담회가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이하 《진흥총회》)에서 주최한 이번 좌담회에는 연변작가협회, 민족출판사, 장춘시 조선족 학교, 단체의 지도자, 대표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장춘의...
  • 2014-08-19
  • 중국조선족시조연구토론회가 연변시조협회(회장 김철학)의 주체로 8월 19일, 연변군중예술관에서 개최되였다. 중국조선족원로시인이며 중국계관시인(1991년 수상)인 김철의 후원으로 펼쳐진 이날 연구토론회에는 동희철, 김희관, 김봉관 등 20여명의 원로 시인, 음악가, 학자들과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 리임원 소장  ...
  • 2014-08-19
  • 또 한명의 윤동주, 그러나 잊혀진 이름 송몽규   일제강점기 처절했던 간도에서의 항일과 친일. 그 싸움은 일본 패전 뒤 70년이 다 되도록 분단된 반도에선 진행형이다. 60만에 육박하는 간도 동포들이 국내에 들어와 있다는 지금, 우리는 ‘조선족’이란 상투어에 파묻혀 간도의 역사와 현재를 잊고 있는 건...
  • 2014-08-19
  • 일전 재외동포재단이 제16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을 발표, 흑룡강성 2명 조선족 작가의 작품이 가작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2명의 작가 및 작품으로는 목단강시 신영애작가의 단편소설 ‘채무’, 할빈시 리홍규작가의 수필 ‘신나게 불지어다’이다.   신영애작가는 과거 흑룡강성소수민족문...
  • 2014-08-17
  • 민음사 1차분 6권 우선 출간   이탈로 칼비노     이탈로 칼비노 전집 중 '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 이탈리아 환상문학의 대가 이탈로 칼비노(1923~1985) 전집이 출시된다. 민음사는 1차분인 6권을 우선 출간하며 2017년까지 13권 전집을 완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차분에는 ‘거미집으로 가...
  • 2014-08-15
  • 2014년 8월 16일 연길시 라경호텔에서 중국 연변주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와 한국아동문학연구회에서 련합으로 한국 제43회 한정동문학상 시상식을 가지였다. 한국의 저명한 동시인 한정동선생은 1969년 한정동문학상을 제정하였다. 이번 제43회 한정동문학상 추천작품으로는 동시 17권, 동화우화 11권, 평론집 1권 도합 29권...
  • 2014-08-15
  • 2014년 8월 16일 중국 연변주아동문학연구회와 한국아동문학연구회련합으로 "중한아동문학비교연구세미나"를 연길 라경호텔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작가협회 최국철, 우광훈,문인대표 김응준, 김철학,한석윤, 아동문학연구회 회원들 그리고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엄기원회장과 한국아동문학학회 전임회장 신헌재교...
  • 2014-08-15
  • 현대시를 이끈 '향수(鄕愁)'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 선생의 시세계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제18회 옌볜(延邊)지용문학상에 전병칠(65, 중국 지린성) 씨의 '홀딱 벗고 싶다'가 선정됐다. 13일 옥천문화원에 따르면 중국옌볜(延邊)작가협회와 공동으로 '제18회 옌볜(延邊)지용제'...
  • 2014-08-14
  • 8월 9일 오전, 중국조선족시단의 대표적인 시인의 한 사람인 연변시인협회 김응준회장이 19번째 시집 "사랑으로 가는 길"(연변인민출판사)을 출간하여 연변국제호텔에서 출간기념식을 가졌다. 19번째 시집 "사랑으로 가는 길"에는 제1부 련정편,제2부 겨레편, 제3부 향토편, 제4부 인생편,제5부 생태편으로 나뉘여졌다.&nb...
  • 2014-08-13
  • 윤동주 생가 입구에 세워진 표지석 (룽징=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룽징시에 있는 윤동주 시인 생가를 지난 2012년 복원하면서 대문 옆에 세운 표지석. 2014.8.12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가 룽징(龍井)시에 있는 시인 윤동주(尹東柱·1917...
  • 2014-08-13
  • 강의하고 있는 이동렬 대표. 중국동포를 위한 각종 교육 및 연구를 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법무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인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원장 곽재석)은 지난 7월 서울특별시가 공모한 ‘중국동포 자립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연구원은 사업의 일환으로 &l...
  • 2014-08-11
  • 연변작가협회에서 추천한 림원춘의 장편소설《산귀신》, 최국철의 장편인물평전 《석정-윤세주평전》, 리광일의 평론집 《개혁개방 30년 조선족소설발전려정》, 남영전의 시집 《토템시집: 우리는 누구인가》(길림성작가협회 추천, 한문 창작) 등이 2014년도 소수민족문학 중점작품 지원프로젝트에 포함됐다. 중국작가...
  • 2014-08-05
  •   《리붕회억록》 중국문헌출판사 중국전력출판사 리붕 지음 리붕이 직접 쓴 자서전으로 1928년부터 1983년까지의 학습, 사업, 생활면에서의 경력을 상세히 회억하고있다. 책은 도합 16장에 48만자의 편폭이며 130여...
  • 2014-08-04
  •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에서 주최하고 대한시조협회 함안지회가 후원한 제5회중국조선족시조경창대회가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동안 연길에서 있었다.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의 28명 시조창인들이 을부, 갑부, 특부, 명창부로 나누어 열띤 시조창경합을 벌였다. 을부는 평시조, 갑부는 사설시조를 불러 순위를 확정...
  • 2014-08-03
  • 시화집 《시와 사진으로 보는 연변》(김학송 시,최주범 사진,김창선 번역)이 일전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돼 화제로 되고있다. 시화집은 제1부 혼의 노래-내 사랑 연변, 제2부 내가 살던 고향은- 전통속에 길이 있다, 제 3부 꿈이 있는 풍경- 가장 귀중한 보물들 등 세 부분에 총 130수의 연변, 우리 민족을 노래한 주...
  • 2014-07-31
  • 7월 30일 오전,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김재순동시집 "해빛사용료"출간기념회와 중한한글100선시화전이 열렸다. 조선문과 한문이 포함된 김재순동시집 "해빛사용료"가 연변교육출판사에 의하여 채색으로 출간됐다. 조한대조본으로 된 동시집은 제1부 "가르쳐주지마", 제2부 "산울림", 제3부 "봄비야, 부탁해" 제4부 "바람 부는...
  • 2014-07-30
‹처음  이전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