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대련조선족문학회 ‘영성컵’ 제1회 문학상 시상식 및 신년맞이행사 가져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18일 09시04분    조회:6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20년 12월 13일 대련조선족문학회는 대련 금보신구 홍빈루 4층 컨벤션룸에서 ‘영성컵’ 대련조선족문학회 제1회 문학상 시상식과 2021년 신년맞이를 아우르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대련조선족문학회 박룡근 명예회장의 개막사로 시작됐고 김광철 상무리사가 제작한 동영상 ‘바다사랑 2019-2020 대련조선족문학회의 기억들’을 방영한 후 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영성컵’ 대련조선족문학회 제1회 문학상에 작품을 낸 회원은 30명으로 대련조선족문학회 회원의 반수를 넘었으며 이를 위해 모여온 회원들과 래빈들 총 60여명이 시상식에 참석했다.

 

‘영성컵’ 제1회 문학상 평심은 소설 부문은 정세봉과 정용호가, 수필 부분은 장정일이, 시가 부문은 우상렬 연변대학 교수가 각각 맡았고 평론글을 보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을 통해 평심의 과정과 결과를 주고 받았고 우상렬 교수는 동영상으로 시가 부문 평심을 찍어서 보내왔다.

 

금상 수상자

 

‘영성컵’ 문학상은 전문가들의 평심을 거친 상이라 모두들 기쁘게 그리고 엄숙하게 받아들였다. 평심 결과 금상에 최준봉의 단편소설 <해란강은 변함없이 흐른다>, 남춘애의 수필 <차향에 담아보는 쉼표>, 차영화의 시가 <지구를 들어올리겠다고 누가 배짱을 부렸는가>가 당선됐다. 그 밖에 분야별로 각각 은상 2명, 동상 3명씩 표창했다.

 


은상 수상자

동상 수상자 1

동상 수상자 2

 

‘영성컵’ 대련조선족문학회 제1회 문학상은 대련 ‘영성전자회사’ 리사장 최영철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최영철은 금상수상자들에게 시상한 후 소감담에서 “‘향후로 기업체들은 사라질 수 있으나 문화는 사라질 수 없다’는 말을 듣는 순간 울컥했다. 정말 많지는 않지만 우리 문화를 고양하는 문학회에 후원하는 일이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진심을 밝혔다. 최영철은 대련조선족문학회 명예회장으로 문학회의 첫 작품집 발간부터 후원을 쭉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 장진호, 고봉, 림창길, 배성근, 김명옥, 박성철, 박복남 리순자, 김명순, 태정숙, 박봉화 등 여러 기업인들 또한 이번 시상식과 년말년시 행사에 물심량면의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교수와 기업가들 함께 시랑송

 

시상식은 우리 문화의 맛을 살리기 위해 리해란 리사가 리드하고 행사 참가자 전체가 함께한 대형 한복쇼, 손해연 리사가 리드한 중국어·조선어·일본어·영어를 아우러는 다종언어 시랑송 <조국이여 그대는 영원한 나의 노래>, 박정화 리사가 리드한 <아리랑, 우리의 노래> 등을 선보였다.

 

리삼민 제22회 한국 재외동포문학상 우수상 수상

  

이어 리삼민 고문을 위한 ‘제 22회 한국재외동포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리삼민은 2020년 5월에 제 22회 한국 재외동포문학상 응모에 <시베리아에서 11년 인생살이>란 체험수기를 내 우수상에 당선됐다. 리삼민은 상패 및 상금 200만원(한화)을 전해받은 후 소감담에서 “인생의 고령에 문학에서 얻는 희열은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문학 창작에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그는 우수상을 받는 과정에 “큰 도움을 준 문학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상금에서 2천원을 내여 문학회에 기부했다. 이날 대련조선족문학회 남춘애 회장도 수필 금상의 2천원 전부를 문학회에 기부했다.

 

남춘애 회장 강좌

  

시상식 막바지에 남춘애 회장은 <우리는 왜 모여왔는가>라는 제목으로 대련 조선족문학인들에게 당신들은 ‘우리 문화를 지키고 고양하는 위대한 전사들’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짧은 강좌를 했고, 최미숙 비서장이 재무총화를 했다.

 

행사 제2부는 장끼자랑 주제로 진행됐다. 최영철 명예회장의 기타 독주, 최준봉 회원의 바이올린 독주, 전정남 회원의 전통 악기 퉁소 독주, 태정옥 회원의 서유기 중국 고전 무용, 림창길과 김광철의 독창에 이어 오성회원(60세를 넘은 회원, 최고령자 76세)의 <첫 수확> <고향산 기슭> 소합창으로 행사는 클라이맥스를 이루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두달전부터 인터넷과 면담을 통한 리사회 준비가 있었고 최미숙 비서장을 비롯하여 김명옥, 김광철, 리해란, 손해연, 박정화, 리금란, 박명옥, 박지연, 한예영, 김지연 등이 헌신적으로 협조했다.

 

현숙/료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5
  • 중국문련 제11차, 중국작가협회 제10차 전국대표대회가 14일 북경시에서 개막된 가운데 주문련과 연변작가협회 총 10명의 성원이 우리 성과 주를 대표하여 대회에 참가했다.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연변으로 돌아온 그들은 “5년에 한회씩 개최되는 문화예술분야에서의 성대한 행사에 참가하여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
  • 2021-12-21
  •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시가창작위원회 주임인 김영건의 소개에 따르면 이 준비단계에 들어갔다. 김영건 시인은 “자치주성립 70주년을 맞는 2022년에 제2회 중국조선족시가절을 개최하기 위하여 시가창작위원회는 운영위원회를 새로 설립하고 신들메를 단단히 조였다.”고 명년의 계획과...
  • 2021-12-06
  •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대원학교서 백일장 펼처         ▲사진설명: 학생들이 열심히 작문을 짓고 있다.          11월 24일 청도대원학교(대표 최련옥) 5층 대강당에서 한국 재외동포재단과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후원하고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에서 주관한...
  • 2021-11-27
  • [김영건 시집, 전자시집 출간] 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 시집 《류신동 산새는 겨울산에서 운다》, 전자시집 《땅》 출간   김영건 시집 《류신동 산새는 겨울산에서 운다》, 전자시집 《땅》 출간기념식이 지난 11월 20일, 연길 로띠번(본점)에서 열렸다. 이에 앞서 김시인은 《사랑은 전개가 없다》, 《빈자리로...
  • 2021-11-21
  • 시부문 수상자 방미화시인(가운데). 방미화, 강려 두 시인이 중국조선족시인의 이름으로 명명되여 각별한 의미를 가지는 리욱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지녔다.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의 주최로 11월 14일 오전, 연길시 황관혼례청에서 제3회 리욱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되였다. 평론부문 수상자 강려시인(가운데). 연변동...
  • 2021-11-16
  •   (사)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는 2021년 11월 7일에 도쿄에서 총회를 열었다. 총회는 부회장 겸 사무총장인 류춘옥 시인이 사회를 보았고 엄정자 회장이 2년동안의 사업 총화 보고를 하였다.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허영수 회장, 마홍철 부회장, 엄문철 부회장이 회의에 참석하여 축하하였다.   아래줄 왼...
  • 2021-11-09
  • “농촌진흥은 문화와 함께”계렬행사인 “장백에서 방천까지 우리 시가 간다’ 문학탐방이 10월 30일 도문과 훈춘에서 진행되였다. 중공연변주위 선전부, 주농촌진흥국, 연변작가협회, 연변일보사가 공동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시창작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탐방은 “장백에서 백금까지 우리 시...
  • 2021-10-31
  • 지난 10월 23일, 해림시조선족문인협회에서는 회원작품집출간 관련 주비회의를 가졌다.    해림시당위 통전부 부부장 겸 민족종교사무국 백장송 국장과 해림시민정국 서봉철 국장이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서 김봉금 회장이 먼저 이번 회원작품집출간주비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음 매 회원들...
  • 2021-10-26
  • 유명한 화가 양금상(杨金祥)근작 그림 10점 내놓아     1951년 4월 28일, 중앙문학연구소에서 연구원 신분으로 공부중이던 서광요(徐光耀)와 김학철(金学铁)은 학우 진묘(당시 정령의 비서)의 소개로 서로 알게 되였다.       항일전쟁에서 부상당해 한쪽다리를 잃은 김학철...
  • 2021-10-26
  • 2021 로신문학원 연변작가연수반 수료식이 17일, 연길시에서 있었다. 로신문학원과 주당위 선전부, 연변작가협회에서 손잡고 개최한 연수반은 13일에 개강하여 닷새간 문학강좌, 애국주의교양기지 참관 등으로 구성, 주내 8개 현, 시에서 온 수강생 50여명이 참가했다. 수료식에서 수강생 대표로 발언한 김홍걸과 장기는 &...
  • 2021-10-21
  •   10월 17일 대련조선족문학회는 30여명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 경축행사를 ‘문학창작좌담회’로 개최했다.   경축행사는 문화체험, 시상식, 특강, 시랑송, 창작교류회 순으로 진행됐다. 또 당령이 45년 이상인 리삼민, 최준봉, 최범수, ...
  • 2021-10-19
  • 연변작가협회 ‘농촌진흥은 문화와 함께’ 계렬행사 추진 부분적 참가자들이 안도현 이도백하진 내두산항일유격근거지기념관앞에서. 연변주당위선전부, 주농촌진흥국, 연변작가협회, 연변일보사가 공동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시창작위원회가 주관한 ‘농촌진흥은 문화와 함께’ 계렬행사인 ‘장백...
  • 2021-10-11
  • 동포문학 12호 출간식 및 시상식, '제4회 재한조선족문학세미나' 개최 시상식 온라인 참석자들 재한조선족작가협회 '동포문학' 12호 출간식 및 시상식,  '제4회 재한조선족문학세미나'가 지난 10월 3일(일) 오후 2시 서울시 대림동 서남권글로벌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재한동포...
  • 2021-10-09
  •   북경시간 10월 7일 저녁 7시경, 2021년 노벨문학상이 스웨덴에서 공개되였다. 탄자니아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가 바로 그 수상자로서 그는 문화와 대륙 사이에서 난민들의 운명과 식민주의의 영향에 대해 단호하면서도 동정어린 관통을 보여줬다. 2021년 노벨상은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륙속 공개된다. 10월 4일...
  • 2021-10-09
  •   북경 9월 28일발 인민넷소식(기자 김홍화): 9월 27일, 《민족문학》잡지사에서 주최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구축하자——2021《민족문학》소수민족문자판 작가번역가강습반’이 북경에서 개최되였다. 이날 개강식에는 《민족문학》주필 석일녕(石一宁), 중앙당학교 교수 범옥강(范玉刚), 중...
  • 2021-09-30
  • 27일, 룡정·윤동주연구회 설립 8돐 기념좌담회 및 제1회 ‘해교’컵 조선족미니소설 공모전 평의토론회가 연변해교생물과학기술유한회에서 있었다. 조선족문단의 작가, 대학가 교수와 연구회 멤버 20여명이 좌담회에 참가했다. 총화발언에서 룡정·윤동주연구회 회장 김혁은 “지역사회의 우수...
  • 2021-09-3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