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연기됐던 2018-2019년도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이 지난 7일 최종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장정일, 김호웅, 최국철 3명으로 구성된 평심위원회는 초심에 선정된 60여편 작품에 대해 충분한 열독과 판단을 거친 후 연변일보 문화부와 함께 7일 종심회의를 가졌다.
평의를 거쳐 소설부문에서는 김경화의 <그 여름의 무늬>와 현청화의 <피안>이, 수필부문에서는 리은실의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와 주향숙의 <‘나도’라는 말의 슬픔>이, 시부문에서는 심명주의 <인절미>와 박찬휘의 <단풍잎>이 본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에는 구송화의 단편소설 <물고기아이>와 토정의 시 <인생이 하루만이라면>이 선정됐다.
관련 상급부문의 정신에 좇아 기존 방식의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고 연변일보 지면을 통한 온라인발표를 진행했다.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은 1986년에 설치된, 우리 문단의 ‘장수’문학상으로 올해까지 31회를 개최했다.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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