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해림시조선족문인협회는 금향옥(金香玉)호텔에서 새해맞이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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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청단 비서장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먼저 김봉금 회장으로부터 지난 한해 해림시조선족문인협회의 활동 및 회원들의 창작성과에 대한 총화발언과 함께 새해 협회활동 계획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김봉금 회장은 발언에서 “시대가 어떻게 변하고 사회가 어떻게 발전하든 문학창작의 의미는 한결 심원하고 민족사회에 대한 작가들의 공헌도 날로 중대해질 것”이라면서 새해 한결 노력해 좋은 작품을 더 많이 창작하자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서는 우수회원 명단을 발표하고 상품을 증정하였다. 우수작품상으로는 평론부문에 김강, 시나리오부문에 리주천, 수필부문에 고향란, 동시부문에 백정순, 가사부문에 설병화, 교육론문부문에 박금희, 신인부문에 차경숙, 다작부문에 김봉금 등 8명을 선정하였고 우수적극참여상에 윤실근, 김예문, 룡해련, 서광성 등4명 회원을 선정하였으며 우수회장단성원상에 비서장직을 맡은 조청단 회원을 선정하였다.
이어 신금옥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회원들은 신금옥 전임 회장이 해림시조선족문인협회 제4기 회장으로서 협회를 10여년간 이끌어오며 로심초사하였고 해림시 조선족문학과 문화의 발전을 위해 큰 공헌을 한데 대해 한결같이 긍정했다. 간담회에서는 또 갓 퇴직수속을 한 서광성 회원에게 특별히 기념품을 증정하였다.
김봉금 회장이 정년퇴직한 서광성 회원에게 꽃다발과 선물 증정.
2021년 한해동안 해림시조선족문인협회 회원들이 쓴 수필11편, 시 10여수, 평론 2편, 가사 12수, 교육론문 2편, 해림시 민족사회에 대한 소식보도 28편이 <연변문학>, <장백산>, <흑룡강신문>, <길림신문>, <연변녀성>, <로년세계>, <예술세계>, <중국조선족교육> 등 신문과 잡지에 발표되였다. 또한 <연변녀성>잡지 9월호에 4명 회원의 수필이 해림특집으로 발표되였고 흑룡강성조선족작가 종합작품집 <하얼빈문학> 8기에 12명 회원들의 작품이 수록되였다.
한편 해림시민족종교사무국에서는 지난 한해 해림시조선족문인협회에 물심량면으로 적극 지지해주었다. 백장송 국장은 “새해에도 협회의 모든 회원들이 건강하고 보다 훌륭한 작품을 많이 써내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글/김봉금 특약기자/흑룡강신문
사진/차경숙 룡해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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