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진희, 평양 공연후 北김정은 감사 인사 받은 까닭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4월2일 19시15분    조회:20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 위원장, '뒤늦은 후회'에 감사 표시해 이유 알겠더라" 
南예술단 옥류관 찾아 평양냉면으로 점심식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 참석했다고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8.4.2/뉴스1
(평양·서울=뉴스1) 평양공연공동취재단,양새롬 기자 = "그 노래를 불러줘서 고맙습니다." 

우리 측 예술단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 중인 가수 최진희씨가 지난 1일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들은 감사인사를 소개했다. 

최씨는 2일 오후 점심식사를 위해 찾은 평양 옥류관에서 우리 측 취재진에게 "나는 '사랑의 미로'랑 다른 내 노래를 부르고 싶었는데, 준비하는 측에서 '뒤늦은 후회'를 부르라고 했다. 나는 그 노래가 뭔지도 모르고, 왜 내 노래도 아닌 걸 불러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싫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제 김정은 위원장께서 내려오셔서 악수를 하는데 '그 노래를 불러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제야 (이유를)알겠더라"고 덧붙였다. 

뒤늦은 후회 선곡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요청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오후 평양시민들이 점심시간에 거리에 나와 길을 걷고 있다. 2018.4.2/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992년과 2002년 평양에서 공연한 적이 있는 최씨는 다시 방문한 평양에 대해서도 "2002년에 왔을 때는 회색 건물이 대부분이었는데 지금은 색감이 다양해졌다. 사람들도 옷이 세련되고 활기차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 취재진이 버스 창밖으로 바라본 평양 거리에서는 명동이나 강남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련된 옷을 입고, 하이힐을 신은 여성들이 다수 목격됐다. 

또 대다수가 휴대전화를 사용했다. 건물 외벽은 녹색과 분홍색 등 파스텔톤으로 칠해져 있었다. 남측 인원을 태운 버스가 도로를 다니면 북한 주민들이 손을 흔들기도 했다.

그는 우리 측이 초청된 북한의 대표적인 냉면전문점 옥류관의 평양냉면에 대해서도 "음식 맛은 예전에 비해 양념이 좀 강하지만 그래도 맛있다. 우리에 비해 싱거워서 더 깔끔하다"고 평가했다.

2일 오후 평양 냉면 전문점인 옥류관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원인 걸그룹 레드밸벳이 냉면을 먹고 있다. 2018.4.2/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우리 측은 이날 2층짜리 건물 중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다녀가신 방, 주체49(1960)년 5월30일~주체61(1972)년 4월26일(55차)''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다녀가신 방, 주체49(1960)년 10울25일~주체 97(2008)년 6월5일(61차)'라고 적힌 방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방 안팎에는 각각 분홍색과 노란색 한복 등을 곱게 차려 입은 안내성원이 배치됐다. 천장에는 대형 샹들리에 등이, 방 앞뒤로는 금강산 전경과 소나무, 진달래 등이 그려진 대형 그림이 걸려 있었다. 방에는 원형 테이블이 23개가 비치돼 있었다. 

방에 있는 통유리창을 열자 대동강변과 주체사상탑 등이 한눈에 들어왔다. 우리 측 예술단 등은 안내성원들의 양해를 구하고 대동강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한편 옥류관의 여성 안내원은 취재진에게 옥류관에 하루 1만 명이 찾아온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하루에 (냉면)1만 그릇이 나간다"며 "한번에 2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일 오후 평양 냉면 전문점인 옥류관 앞에서 백지영 등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원들이 점심식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4.2/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평양=뉴스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송영(왼쪽)과 백지영이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 리허설에서 공연하고 있다. 2018.4.3/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제2의 리설주'라고 불리는 송영이 3일 평양시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1만2000석이 꽉 찬 가운데 성황리에...
  • 2018-04-04
  • 방송인 김생민이 방송 스태프를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사과 한 2일 지인과의 통화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김생민에 대한 미투 폭로가 파문을 일으켰다. 2008년 방송사 스태프였던 A 씨는 한 방송 프로그램의 뒤풀이 장소인 노래방에서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해당 프로...
  • 2018-04-03
  • 방송인 김생민(45)이 3일 10년 전 성추행 사건으로 현재 출연 중인 모든 방송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다고 밝히면서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예능 대세로 급부상하며 10여개 프로그램에 출연 또는 출연 예정인 김생민이 방송에서 사실상 퇴출되면서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대체 인물 찾기에 부심하는 한편 프로그...
  • 2018-04-03
  • 방송인 김생민./KBS 제공 10년 전 방송사 스태프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져 사과한 김생민(45). 방송가의 ‘가장 핫한 진행자’로 뜬 그의 사건으로 방송사및 광고주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992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생민은 특별한 사건사고에 연루돼지 않고 근검절약하는 이미지로 ...
  • 2018-04-02
  • '남북평화 협력기원 평양공연-봄이 온다'를 위해 북한을 방문 중인 우리 예술단이 방북 3일 차를 맞은 2일 평양 나들이에 나섰다. 예술단 본진은 옥류관에서 냉면으로 점심을 먹고 대동강변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달 5일 방북한 대북 특별사절단도 옥류관을 찾은 바 있다.  &nb...
  • 2018-04-02
  • "김 위원장, '뒤늦은 후회'에 감사 표시해 이유 알겠더라"  南예술단 옥류관 찾아 평양냉면으로 점심식사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 참석했다고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8.4.2/뉴스1 (평양·서울=뉴스1) 평양공연...
  • 2018-04-02
  • 평양서 공연하는 남한예술단 가수들 4월1일 동평양 대극장, 3일 류경정주영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의 소제목은 '봄이 온다'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월27일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봄을 앞당기는 무대다. 우리나라 예술가가 평양에서 공연...
  • 2018-04-01
  • 배우 오연서와 김범이 열애 중입니다. 29일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와 킹콩 by 스타쉽은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크게보기   양측은 “오연서와 김범이 3월 초 드라마 ‘화유기’ 종영 이후 친한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친분을...
  • 2018-03-31
  • 인터뷰 앞두고 포즈 취하는 배우 이준     지난해 현역 입대한 배우 이준(30·이창선)이 공황장애로 인해 5개월 만에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됐다.    30일 소속사 프레인TPC에 따르면, 이준은 일주일 전 병무청의 보충역 편입 지시를 받았다. 남은 기간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채운다.   ...
  • 2018-03-31
  • 日 3인조 걸그룹 '허니팝콘'  성인배우 출신이 리더 한국서 쇼케이스 열자  "활동 반대" 댓글 폭주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의 공연장 스테이라운지에서 열린 일본인 3인조 걸그룹 ‘허니팝콘’의 데뷔 쇼케이스 현장. 그룹 리더인 미카미 유아가 일본서 성인 배우로 활동하는 중이라 한...
  • 2018-03-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