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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아비와 과부의 고추농사 이야기 ㅋㅋㅋ
      2015년2월28일 01시11분    조회:11991    추천:1    작성자: dd

       

      깡촌  어느 마을에 고추농사를 짓는 홀아비와 과부가 이웃해 살고 있었시유

      그런디유 밭도 붙이있고 종자도 같은것을 쓰는디유, 해마다 과부 고추농사는 풍작을 이루었구유

      홀아비 고추종사는 그져 그렇게 했시유

      훌아비는 이게 늘 불만이었구유 힘을 써도 자기가 더 쓰는디 우짜이럴까? 고민하다 과부고추농사 비법을

      알고 싶어 뒤를 밟아보기로 했시유


      고추가 한창 물이 올라 굵어가는 어느 보름날유, 과부는 달밤에 자기의 고추밭으로 가서는유 아이고

      망측하게도 옷을 홀랑 벗구유 나체로 밭 이고랑 저거랑을 마두 뛰어다녔어우

      그걸본 고추들은 마구 부풀어 올라 틈실해지고 색깔도 빨갛게 보기좋게 되었시유

      이걸 지켜본 홀아비는유 "아차 저거구나"하고 쾌재를 부르며 바로 자기집으로 달려와 18세,20세에

      이쁘고 여우사랑님같이 늘씬한 딸 둘을 자기 고추밭으로 데려와 과부가 했던 것처럼 옷을 홀랑 벗게

      하고 나체로 이고랑 저고랑을 마구 뛰어다니게 했시유

      아니나 다를까? 홀아비밭 고추들은 과부밭 고추보다 더 부풀어 오르고 틈실한 고추로 변해가고

      있는거유, 물론 색깔도 훨씬 팔개지구유

       

      훌아비는 흐뭇하게 이를 보며 올해야 말로 고추농사에서 과부를 이길 수 있다고 으쓱댔는데

      아고 이게 왠일? 그해도 과부 고추농사는 대풍을 이루었는디유 홀아비는 수확도 하지 못할만큼 되어

      쫄닥 망했데유 글쎄

       

      그 이유는 아직도 눈치 못채면 당신은 좀 눈치가 없으신분이에유

       

      그  이유는

      홀아비밭 고추들은 젊고 이쁘고 늘씬한 처자 둘이 마구 뛰어다니자 나무 그만 흥분해 

      찌이이이이이이이익 싸버려 옆구리가 터지고 쪼그라들어 도저히 시장에 내다 팔수가 없었대유 글쎄

       

      과우불급이라 했어유 모든일이 지니치면 안된다는것을 보여준것이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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