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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병에 남편을 잃을번
2014년11월02일   조회:6521   추천:0   작성자: 延吉方生门诊部
금년여름부터 남편은 쩍하면 음경이 바늘로 찔러 놓는듯 붉은 반점들이 생기고 뇨도구가 부어났고 이따금 소변 볼때면 저려난다고 하였습니다. 근자에는 성생활만 하면  더구나 아프다고 아예 잠자리마저 갈랐기에 어쩐지 신통하지 않게 여겨졌습니다. 남편의 병에 관심이 가기는커녕 의심부터 생긴 그녀는 남편이 바람 쓰지 않았나 하여 살펴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워낙 기관에서 손님도 많이 접대하는분이라 나이트클럽이며 다방에 다니기는 일쑤였습니다. 하기에 집에서 말썽이 그칠수 없는것은 당여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은 《의사가 말하는데 당신도 함께 병원에 와서 진찰받았으면 좋겠다고 하더구만.》하면서 기어이 그녀와 함께 병원에 가보자는것이였습니다.
 
    《남편이 나를 의심하여서인가? 아니면 성병에라도 걸려 나한테 전염시켰을가 두려워서인가?》생각끝에 그녀는 화가 치밀었습니다. 《아무튼 나의 청백함을 증명하여야지!》라고 생각한 그녀는 남편을 따라 병원에 갔습니다. 의사가 가리키는대로 남편은 그녀의 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남편은 놀라 부르짖었습니다.
 
    《아니, 이렇게 죄다 썩어가는데도 어쩌면 이 사람은 아픈줄도 모릅니까? 여기에 고인 누런 분비물이 죄다 고름이겠지요? 이 냄새 역시 썩은 냄새겠지요?》
 
    그가 련속 물었어도 의사는 대답없이 분비물을 유리에 발라 현미경하에서 보게 하였습니다. 남편도 보았고 그녀도 보았습니다. 꿈질꿈질 움직이는 수많은 《트리코모나스》를 본 그녀는 저도 몰래 머리를 숙였습니다. 얼마나 끔찍스러운 일이였던지 그녀는 한마디 물어볼념도 못했습니다.
 
    《녀성들은 질의 신경이 민감하지 못하여 여러가지 질염에 걸려 남편한테까지 영향을 주었어도 자신은 아픔을 잘 모릅니다.》
 
    의사는 또 질안에서 보이는 자궁경을 가리키며 설명을 계속하였습니다.
 
    《자궁경이 암으로 되여 녀성들의 생명으로 하여금 조석을 다투게 하여도 역시 증상이 없습니다. 그저 백대가 어지러워 자주 씻는 재간만 늘뿐이지요. 그러다가 남편에게까지 영향을 주고서는 네탈내탈 옥신각신할뿐입니다.》
 
    의사의 설명을 귀담아듣고보니 제 병에 남편을 의심하고 분김에 리혼하려고 조건을 찾던 일 생각하니 그녀는 쑥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얼굴은 화끈 달았고 그저 다시 한번 《내 병에 남편 잃을번!》하고 자신을 저주할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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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과 함께 다시 이런것을 사색해봅시다. 외음부와 생식기에서 교차감염으로 많이 나타나는 질병체 마이코플라스마는 무엇때문에 그녀의 구강에서 나타났을가요?
남편과의 성생활, 키스, 구음 등 과정에 마이코플라스마는 심한 전파를 하게 되며 그 감염은 급성이 아닌 만성으로 장기적으로 신체에 매복되여 침투되고 번식되고 하면서 녀성만성골반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런 녀성과의 생활에서 남성도 감염되여 음낭의 질병, 전립선염을 일으키게 되고 역시 구음, 키스 등을 통하여 생식기가 아닌 구강에서도 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사람들은 식생활을 통하여 B형간염바이러스가 전파되는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현시대 식탁은 성병질병체의 일종으로서의 마이코플라스마도 간접적으로 전파되고있음을 잘 알지 못하고있습니다.
병인이 똑똑하지 않는 비감염성 구강질병의 진단은 지금부터라도 좀더 심중하여져야 할것 같습니다. 이 녀인처럼 억울하게 베체트병으로 취금받았으니 그 치료가 안될수밖에. 허지만 골반염의 근치로 《베체트병》으로 여겼던 외음부괴양은 원형을 되찾았고 구강괴양 역시 종적을 감추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감염은 이미 21세기 인체를 해치는 주요 병원체로 많은 병들에서 상규적인 검사로 취급되여야 하며 항균소 내약성도 너무 심하여 민감항균소도 반드시 검사를 거쳐 선택되여야 합니다. 항균소가 아니더라도 중의료법에서의 治血, 排泻료법도 그 효과가 더 좋기에 골반염치료에서의 난제도 해결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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