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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오늘의 좋은 글 330 - 산다는 것은 만난다는 것입니다 댓글:  조회:3533  추천:0  2016-03-22
산다는 것은 만난다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만남 입니다. 독일의 문학자 한스 카롯사는 "인생은 너와 나의 만남이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은 만남의 존재 입니다. 산다는 것은 만난다는 것입니다 부모와의 만남 스승과의 만남 친구와의 만남 좋은 책과의 만남  많은 사람과의 만남입니다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만남을 통해서 결정 됩니다 여자는 좋은 남편을 만나야 행복하고 남자는 좋은 아내를 만나야 행복합니다 학생은 훌륭한 스승을 만나야 실력이 생기고 스승은 뛰어난 제자를 만나야 가르치는 보람을 누리게 됩니다 자식은 부모를 잘 만나야 하고 부모는 자식을 잘 만나야 합니다. 씨앗은 땅을 잘 만나야 하고 땅은 씨앗을 잘 만나야 합니다 백성은 왕을 잘 만나야 하고 왕은 백성을 잘 만나야 훌륭한 왕이 됩니다. 인생에서 만남은 모든 것을 결정 합니다. 우연한 만남이든 섭리적 만남이든 만남은 중요 합니다 인생의 변화는 만남을 통해 시작 됩니다 만남을 통해 우리는 서로를 발견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 합니다  
779    오늘의 좋은 글 329 - 종업원이 건넨 쪽지 댓글:  조회:4884  추천:0  2016-03-20
778    오늘의 좋은 글 328 - 아름다운 어머니의 거짓말 댓글:  조회:3434  추천:0  2016-03-20
아름다운 어머니의 거짓말    솔솔솔  비린 내음과 함께 커져 오는 어머니의 얼굴!  한 입 두 입 국물을 떠먹다 말고 아들의 두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흐른다. 명태 머리와 꼬리만 드시던 어머니 생각에. 어려웠던 시절, 오랜만에 장에 가신 어머니는  큰 맘 먹고 명태 한 마리를 사 들고 오셨다.   그날 저녁 맛있게 명탯국을 끊인 어머니, 아마도 어머니는 생선을 여덟 등분했나 보다. 국자를 이용해 가장 큰 가운데 토막은 할아버지 국그릇에, 다음으로 살이 많은 것은 할머니 그릇에, 다음 큰 것은 아버지 그릇에….   그렇게 차례대로 형, 나, 막내의 그릇에  생선 한 토막씩을 넣어 주셨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머리와 꼬리는 어머니 차지였다.   한번은 어린 막내가 “엄마는 왜 항상 머리와 꼬리만 먹어?” 하고 묻자 어머니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응, 어두육미라고 머리와 꼬리가 맛있거든…”하셨다.   “그럼 나도 좀 줘.” 어머니는 잠시 머뭇거리다 머리와 꼬리부분을 막내 국그릇에 넣어 주셨다. “에게 게, 살이 하나도 없잖아. 나 안 먹을래. 엄마 먹어.” 막내에게서 도로 받은 생선의 머리와 꼬리 부분을 어머니는 정말 맛있게 잡수셨다.   어린 우리는 그때 어머니 말씀이 참인 줄 알았다. 그 뒤로도 오랫동안 그 말을 참이라고 믿었다. 그러기에 어두육미(魚頭肉尾)라는 한자성어까지  생겨났겠지 그렇게 여겼다.    네 번째 알찬 부분을 먹던 큰아들은  어른이 된 다음에야 어머니의 그 말이 거짓임을 알았다. 결혼 뒤 아내와 모처럼 시장에 가 생선을 샀다. “머리랑 고리 부분 잘라 드릴까요?”  “예.” “아니 왜 그 맛있는 데를 버리세요?” “네? 요즘 이걸 먹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아저씨는 어두육미라는 말도 모르세요?”   “어두육미요? 소꼬리는 맛있는지 모르지만 생선대가리를 무슨 맛으로 먹어요. 옛날에야 먹을 게 워낙 없으니까 그거라도 끓여 먹었는지 모르지만….”   순간 어머니라는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는 아브라함 링컨의 고백이 비수처럼 가슴에 와 꽂혔다.  그 뒤로도 아들은 어버이날이 돌아오면 명탯국을 끓인다. 맛없는 물고기의 머리와 꼬리 부분을 그렇게도 맛있게 드시던 어머니의  그 큰 사랑을 가슴에 새기기 위해….   지금도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 흐른다.
777    오늘의 좋은 글 327 - 꿈이 있는 당신은 아름답다 댓글:  조회:3437  추천:0  2016-03-19
꿈이 있는 당신은 아름답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고 행동하라는 것이다   나보다 어린 사람을 나보다 경험이 부족한 사람을 나보다 못배우고 가진 것 없는 사람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라는게 아니다   옛어른들의 말씀에 나이값을 하라고 한다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좀 더 많이 베풀고 한살이라도 더 먹은 사람답게 말과 행동을 하라는 것이다   가르칠려고 하지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자   사랑은 어떻게 하는 건지 나눔을 어떻게 하는 건지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나이 들었어도 꿈은 어떻게  꾸고 이뤄가는지...   꿈이 있는 사람은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도록...   - 해밀 조미하 - 『바람세월』
776    오늘의 좋은 글 326 -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3초 댓글:  조회:3799  추천:0  2016-03-18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3초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닫기를 누르기 전 3초만 기다리자. 정말 누군가 급하게 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출발신호가 떨어져 앞차가 서 있어도 클랙슨을 누르지 말고 3초만 기다려 주자. 그 사람은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갈등하고 있는지 모른다. 내차 앞으로 끼어 드는 차가 있으면 3초만 서서 기다리자. 그 사람 아내가 정말 아플지도 모른다. 친구와 헤어질 때 그의 뒷모습을 3초만 보고 있어주자. 혹시 그가 가다가 뒤돌아 봤을 때 웃어 줄 수 있도록 길을 가다가 아침 뉴스에서 불행을 맞은 사람들을 보면 잠시 눈을 감고 3초만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 언젠가는 그들이 나를 위해 기꺼이 그리할 것이다. 정말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는 때라도 3초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 내가 화낼 일이 보잘 것 없지는 않은가. 차창으로 고개를 내밀다가 한 아이와 눈이 마주 쳤을 때 3초만 그 아이에게 손을 흔들어 주자. 그 아이가 크면 분명 내 아이에게도 그리 할 것이다. 죄짓고 감옥 가는 사람을 볼 때 욕하기 전 3초만 생각하자. 내가 그 사람의 환경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이가 잘못을 저질러 울상을 하고 있을 때 3초만 말없이 웃어주자. 잘못을 뉘우치면 내 품으로 달려올지도 모른다. 아내가 화가 나서 소나기처럼 퍼부어도 3초만 미소짓고 들어주자. 그녀가 저녁엔 넉넉한 웃음으로 한잔 술을 부어줄지 모른다
775    오늘의 좋은 글 325 - 망설임이 최대의 장애물이다 댓글:  조회:4135  추천:0  2016-03-17
774    오늘의 좋은 글 324 - 좋은 친구 많아야 장수하고 행복하다 댓글:  조회:6030  추천:0  2016-03-15
좋은 친구 많아야 장수하고 행복하다 좋은 친구 많아야 장수하고 행복하다 인생 100세 시대다 과학의 진보가 가져다준 선물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끔찍한 비극이 될수있다 운 좋게 60세에 퇴직한다 해도 40년을 더 살아야 한다 적당한 경제력과 건강이 받쳐주지 않으면 그 긴 세월이 신산(辛酸)의 고통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돈과 건강을 가졌다고 마냥 행복한 것도 아니다 부와 지위가 정점에 있던 사람들조차 스스로 몰락하는 일을 우리는 최근 몇년 사이에도 적지 않게 보아 왔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주위 사람들과 함께하는 인생이 없다면 누구든 고독의 만년을 보낼 각오를 해야 한다 우(友)테크의 시대다 재테크에 쏟는 시간과 노력의 몇 분의 일만이라도 세상 끝까지 함께할 친구들을 만들고 확장하고 엮고 관리하는 일에 정성을 쏟아야 할 때다 우리는 지금껏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공부 잘하는법 돈버는 법에는 귀를 쫑긋 세웠지만 친구 사귀는 법은 등한시했다 우테크는 행복의 공동체를 만드는 기술이다 행복하게 사는 전략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당신이 먼저 연락하라 우테크는 재테크처럼 시간과 노력을 들인 만큼 성공 확률도 높아진다 우연히 마주친 친구와 언제 한번 만나자는 말로 돌아설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점심 약속을 잡아라 아니면 그 다음날 전화나 이메일로 먼저 연락하자 기꺼이 총무를 맡아라 평생 갑(甲)으로 살아온 사람들 일수록 퇴직하면 더 외롭게 지내는 것을 종종 본다 항상 남들이 만나자고 하는약속만 골라서 만났기 때문이다 남녀노소를 따지지 마라 내가 아는 전직 장관 한 분은 요즘 젊은 친구들 만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영어회화를 함께 수강하는 20대의 친구들과 영화도 보고 문자메시지도 교환한다 비결은 다음과 같다 자기 나이보다 스무살 이상 적은 사람도 언제나 존댓말로 대할것 혼자서만 말하지 말 것 교훈적인 이야기로 감동시키려 들지말고 가끔 피자를 사겠다며 한탕쏘아보라 그리하여 연륜자의  매력을 유지하라 항상 반짝반짝하게 잘 씻고 가능하면 깨끗하고 멋진 옷을 입어라 동성 끼리라도 매력을 느껴야 오래 간다 후줄근한 모습을 보면 내 인생도 함께 괴로워진다 육체적 아름다움만 매력이 아니다 끊임없이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새로운 음악도 들어야만매력 있는 대화 상대가 될수있다 우테크의 일순위 대상은 배우자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안에 원수같은 사람이 같이 산다면 그것은 가정이 아니라 지옥이다 배우자를 영원한 동반자로 만들기 위해 우선 배우자의 건강을 살펴야한다 혼자 자는 일도 삼갈 일이다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져도 모르면 큰일이다 공동의관심사나 취미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다고 자기 취미를 강요해서도 안 된다 함께하는 취미를 만든답시고 등산하는 데 데리고 가서는 5시간 동안 부인에게 한 말이라고는 빨리와 뿐이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후로 사이가 더 나빠졌음은 물론이다 부인이고 친구고 후배고 간에 이런식으로 처세를 하면 현재 있는 친구도 다 도망가고 고독해 지고 불행해 지는것은 뻔한사실이다
773    오늘의 좋은 글 323 - 인간은 시련뒤에 인격이 형성된다 댓글:  조회:2919  추천:0  2016-03-14
 ◈♣ 인간은 시련뒤에 인격이 형성된다 ♣◈       프랑스의 사상가 몽테뉴는 그의 저서 "사색의 광장" 에서 "인생은 평화와 행복만으로 살 수는 없으며 괴로움이 필요하다. 이 괴로움을 두려워 하지 말고 슬퍼하지도 말라. 인생의 희망은 늘 괴로움 언덕길 그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 알의 밀 알이 썩으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요, 썩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습니다. 흙속에 묻힌 씨앗은 무덤속 같이 어둠고 답답한 곳에서 껍질이 벗겨지고 몸둥이가 썩어드는 아픔을 겪습니다. 그러나 인고속에 생명의 씨눈을 뜨고 기다리면 어느날인가 대지 위로 신생의 싹이 터올라 옵니다. 또 싹이 텃다고 해서 금방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것도 아닙니다. 성장의 아픔을 치러야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것입니다. 한송이 국화가 피어나기 위해선 오랜동안의 시련이 따르는 준비가 필요하고, 이른 봄날 밤새워 우는 소쩍새와 같은 슬픔과 괴로움, 한 여름 천둥이 먹구름 속에서 우짓는 몸부림, 사신이 꽃가루 처럼 내리는 가을밤의 무서리, 그리고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오뇌와 같은 쓰디쓰고 아프디 아픈 고통을 넘기고서야 비로소 어느 청명한 가을 아침 한송이 노오란 꽃이 진한 향기를 풍기며 피어나는 것입니다. 한 송이 국화는 여름의 피서를 즐기면서 우연히 피어나는 것이 아니며 생명체는 달콤한 설탕물이나 마시고 자라는 게 아닙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것이 자연의 이법이 깨우쳐주는 교훈입니다 우리 인간의 불행과 이별 고독 눈물, 절망 실패 좌절등은 극복하기만 하면 인생을 꽃피우는 영양소가 됩니다. 인간은 시련을 통해서 인격이 형성되고 인생의 꽃은 시련뒤에 피어 나며, 인생의 열매는  비바람을 맞아가며 열려야 단맛이 들고, 위대한 탄생은 큰 시련을 극복을 하는 데서 싹트는 법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주 만물이 천리와 순리에 따르듯 인간도 우주질서에 순종하여 한계단 또 한계단 고난을 이기며 살아가노라면 폭풍우 후에 찬란 무지개가 서는 영광을 맞이 하게 될 것이니까요.  
772    오늘의 좋은 글 322 - 마음을 비우면 편안해 진다 댓글:  조회:4414  추천:0  2016-03-14
마음을 비우면 편안해 진다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벌 얻었으니 그만이고 빈손으로 태어나 이만큼 채웠으니 그만 이련만... 부귀 공명 꿈을 꾸고 권세 영광을 누리려니 세상 만사가 다 헛되이 보이지 않는가... 조금만 마음을 비우면 새털 구름 만큼이나 포근하고 매미 울음 만큼이나 시원할 터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욕심을 비워내면 살아 볼만한 세상인데... 투명한 햇살 가슴에 퍼 담으면 세상이 환해 보이고 잔잔한 작은 미소 얼굴에 피우면 오늘 하루도 즐거워지는 것을... 마지막 죽음 낭떠러지 생각한 들 만사가 다 수포로 돌아가고 그간의 나의 생도 한낱 불티 되어 허공에 날릴 것인데... 비우고 또 비워 여유를 두어 마음의 자유를 누려보자. 삶의 참 자유를 찾아보자. 자연이 나에게 전하는 속삭임들이 들릴 것이다. 나는 이제야 강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 것 같고 걸음 재촉하며 달음질 치는 구름의 흐름도 알 것만 같다.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지난날 내가 보던 그런 세상이 아니다. 훨씬 넓어 보이고 편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771    오늘의 좋은 글 321 - 행복을 느끼며 사는 방법 댓글:  조회:3840  추천:0  2016-03-13
행복을 느끼며 사는 방법    당신이 얼마만큼 행복한가 하는 것은 인생관에 따라 다르다. 행복이라는 것은 무언가 좋은 일이 있어서 기분이 좋은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 솟아나는 마음의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사실은 행복을 느끼는 정도는 꾸준한 연습에 의해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매일 5분간이라도 의식적으로 행복을 느끼는 연습을 하도록 하라. 어떠어떠한 이유로 행복하다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행복한 기분이 되어 보는 것이다. 먼저 자기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날의 일을 떠올려보라. 그리고 그때 당신이 어떤 기분이었는지를 상기해 보고 그때의 기분을 다시 한 번 체험해 보는 것이다. 이 훈련을 계속하다보면 당신은 행복해지고 싶을 때 언제든지 행복해질 수 있고 매일매일을 보다 행복한 기분으로 지낼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은 자존심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책임이다. 다른 사람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도 있겠지만 결국 행복은 당신이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달린 것이기 때문이다.
770    오늘의 좋은 글 320 - 행복을 얻기 위한 기다림 댓글:  조회:4707  추천:0  2016-03-12
행복을 얻기 위한 기다림 살아가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첫인상이 좋은 사람 목소리가 좋은 사람 얼굴이 예쁘고 잘생긴 사람 마음이 너무나 예쁜 사람 애교가 많은 사람 곰같은 사람 다 각기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다른 느낌의 사람들이 주는 행복도 모두 다르다 만나면 웃음이 나오게 하는 사람 만나면 애처로와 보이는 사람 만나면 시간이 빨리가는 느낌의 사람. 그리고 만나면 마냥 행복한 사람 시간이 가는게 너무나 안타깝게 만드는 사람 이렇게 각양 각색의 사람들이 주는 공통점은 기다림이 있다는 것이다. 언제 누굴 어떻게 만나든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 그 기다림이 절대 싫지가 않는다는 사실이다. 얼마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는 모르지 언젠가는 만날 수 있음에 그 기다림이 행복인 것이다. 하루가 될지 한달이 될지 일년이 될지 아니면 영영 만나지 못할지라도 기다림이 있기에 하루 하루가 행복인 것이다. 기다림이 있는 동안은 그 누구보다 행복인것이다. 평생을 기다리는 행복으로 만족하며 살아야 할지도 나에게 기다림이 있어 행복한 하루다 사랑이 있기에 기다림이 있고 그 기다림이 있기에 행복인 것을 오늘도 나는 행복을 얻기위해 기다림을 시작한다.  
769    오늘의 좋은 글 319 - 생각의 차이 댓글:  조회:3021  추천:0  2016-03-11
생각의 차이 한 회사가 영업부 지원자를 상대로 '나무 빗을 스님에게 팔아라'는 문제를 출제했습니다. 그러자 대부분의 사람이 '머리 한 줌 없는 스님에게 어떻게 파느냐?' 며 포기했습니다. 남은 사람은 윤씨, 석씨, 전씨 세 사람... 면접관이 말합니다. "지금부터 열흘 동안 스님들에게 나무 빗을 팔고 난 뒤 상황을 보고하세요." 열흘이 지나 세 사람이 돌아왔습니다. 이들의 판매 실적은 각각 빗 1개, 10개, 1,000개였습니다. 면접관이 1개를 판 사람에게 어떻게 팔았느냐고 물어보자, "머리를 긁적거리는 스님에게 팔았습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10개를 판 사람에게 물어보니, "신자들의 헝클어진 머리를 단정하게 다듬기 위해 절에 비치해놓으라고 설득했죠." 라고 대답했습니다. 10개 판 사람은 1개판 사람보다는 확실히 접근 방법이 다릅니다. 1000 개를 판 사람에게 물어보니, 1,000개를 판 사람은 "열흘이 너무 짧았다며 앞으로 더욱 많이 팔릴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빗을 머리를 긁거나 단정히 하는 용도로 팔지 않았습니다. 그가 찾은 곳은 깊은 골짜기에 위치한 유명한 절, 주지 스님을 만난 자리에서, 그는 "이런 곳까지 찾아오는 신자들에게 부적과 같은 뜻 깊은 선물을 해야 한다" 며 "빗에다 스님의 필체로 '적선소'(積善梳:선을 쌓는 빗)를 새겨 주면 더 많은 신자가 찾아올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주지스님은 나무 빗 1천 개를 사서 신자에게 선물했고, 신자의 반응도 폭발적 이었습니다. 그래서 수 만개의 빗을 납품하라는 주문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생각하는 대로 됩니다. 생각을 바꾸면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님들의 생각이 조금만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무엇보다도 다른사람들과 다른 생각으로 2016년을 준비하시길 ...
768    오늘의 좋은 글 318 - 지은 복을 받을 때 댓글:  조회:2989  추천:0  2016-03-10
지은 복을 받을 때 『스스로 지은 복과 남이 시켜서 지은 복과 억지로 지은 복이 받을 때에 어떻게 다르겠습니까 ?』 『지을 때와 같이 받을 것이니 스스로 지은 복은 가만히 있어도 도움을 받을 것이요, 남이 시켜서 지은 복은 내가 달라 하여 받을 것이며, 억지로 지은 복은 사정사정하여야 받을 것이다.』  ........................
767    오늘의 좋은 글 317 - 말이 적은 사람 댓글:  조회:3319  추천:0  2016-03-09
      말이 적은 사람  법정스님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나도 이제 가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말수가 적은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내가 내 마음을 활짝 열어 보이고 싶어진다. 사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꼭 필요한 말만 할 수 있어야 한다. 안으로 말이 여물도록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밖으로 쏟아 내고 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습관이다. 생각이 떠오른다고 해서 불쑥 말해 버리면 안에서 여무는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면은 비어 있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불교 경전은 말하고 있다.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고.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말의 의미가, 말의 무게가 여물지 않는다.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게 메아리가 없다. 오늘날 인간의 말이 소음으로 전락한 것은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이 소음과 다름없이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후회되는 일보다도 말을 해 버렸기 때문에 후회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766    오늘의 좋은 글 316 - 남자들이 모르는 여자 댓글:  조회:3529  추천:0  2016-03-08
◎ 남자들이 모르는 女子 ◎   남자들은 그런다. 여자는 쉽게 사랑하고, 쉽게 잊는다고... 그러나 남자들은 모른다. 쉽게 사랑하는 것은 가슴 안에 묻은 남자를 잊기 위함이란 것을... 여자는 잊는 것에 서툴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그런다. 착한 여자보다 톡톡 튀고 튕길 줄 아는 여자가 좋다고...  그러나 남자들은 모른다. 아무리 튕기는 여자라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앞에선 한없이 착한 여자가 된다는 것을 말이다.   남자들은 그런다. 여자의 바람이 더욱 무섭다고 말이다. 남자는 바람을 펴도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지만 여자는 바람 핀 상대에게로 간다고 말이다. 그러나 남자들은 모른다. 바람 핀 상대에게로 여자가 가는 것은 그 전에 남자에게서 먼저 이별을 느꼈기 때문이란 것을...   남자들은 그런다. 헤어질때 눈물을 참는 것이 진정 멋진 남자라고... 그러나 남자들은 모른다. 참는 것보다 우는 것이 더욱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말이다. 참고 또 참아도 터져 나오는 눈물을 흘리는 여자는 자신의 나약함에 절망하기도 한다. 그런 절망을 맛보면서까지 우는 여자들은 끝까지 그 사람을 잡고 싶음에 그러는 것이다. 그 눈물에는 큰 뜻이 있는 것임을 명심해야한다.   남자들은 그런다. 표현하는 사랑이 전부임은 아니라고... 나 원래 표현같은 것 못한다고... 그러나 남자들은 모른다. 여자는 표현해야 그게 사랑임을 알고, 그대로 믿는다는 것을... 말에 현혹되는 바보들이 여자이지만, 그런 말에 가슴을 여는 여자를 한번쯤은 보듬어줘라.   남자들은 정말 모른다. 잠든 그대들을 넋 놓고 바라보다 갑작스레 우는 여자의 마음을... 남자는 여자가 삶의 한 부분이지만, 여자에게 있어 남자는 그저 삶이다. 그런 여자가 그대들이 보기에는 무척 바보같고, 한심하겠지만 사랑하는 이가 생기면 그 사람밖에 보이지 않는 장님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여자의 본능이다.   남자들이 그럴 지도 모른다. 여자는 사랑 없으면 못 사냐고 말이다. 남자 없고 사랑 없으면 못 사는것이 아니라, 벽에 못을 박듯 여자는 남자를 가슴에 박는다. 그것이 여자의 사랑의 시초다. 쉽게 떠나가는 여자가 있다면, 그것은 당신을 깊이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할 것이다. 여자는 정말 사랑하게 되면 이해의 이해를 거듭하게 되므로 그 당시에는 미워해도 끝에는 당신이 한 일에 대해 눈을 감게 된다. 그게 여자다.  지금 그대들 곁에 사랑 앞에 냉정해진 여자가 있다면, 진심으로 사죄해야 할 것이다. 그 여자는 자신이 겪었던, 아니면 주변에서 보았던 남자들의 이기심에 심각하게 실망하고 마음의 문을 닫은 것일지도 모르니까...   조금만 자신을 낮춰라. 그 낮춤에 여자는 웃는다. 여자는 단순하다. 단순한 여자는 쉽게 사랑하고, 쉽게 잊기도 한다. 때로는 또 다른 사랑을 하는 것이 잊는 것보다 쉽기 때문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여자는 잊는 것에 서툴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모른다... 괴로운 건 지울 수 없는 기억이 아니라 더 이상 다른 기억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음이다. 통통하게 살찐 기억으로도 마음은 내내 야위어만 간다...        女子는... 함께 있을 때 설레이는 사람보다는 편해지는 사람이 좋고 손을 잡으면 손이 따뜻해지기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져 오는 사람이 좋고 밥을 먹으면 신경쓰이는 사람보다는 함께 일 때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문자가 오면  혹시나 그 사람일까 기대되는 사람보다는 당연히 그 사람이겠지 싶은 사람이 좋고 걱정해 줄 때  늘 말로만 아껴주고 걱정해 주는 사람보다는 오직 행동하나로 묵묵히 보여 주는 사람이 좋고 친구들앞에서  나를 내세워 만족스러워하는 사람보다는 나로인해 행복하다고 쑥쓰럽게 말해 주는 사람이 좋고 술을 마시고 전화하면   괜찮냐고 걱정해 주는 사람보다는 다짜고짜 어디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좋고 첫눈이 오면   전화로 첫눈이 왔다며 알려주는 사람보다는 지금 나와 집앞이다 이 한마디로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겨울날 함께 걷고 있을 때  따뜻한 곳으로 데려가는 사람보다는 자기 옷 벗어주면서 묵묵히 손꽉잡아주는 사람이 좋고 내가 화났을 땐  자존심 세우면서 먼저 연락할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보단 다신 서로 싸우지 말자고 날 타이를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전화통화를 하면 조금은 어색한 침묵과 함께 목소릴 가다듬어야 하는 사람보다는 자다 일어난 목소리로 하루일과를 쫑알쫑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감동 줄 때 늘 화려한 이벤트로 내 눈물 쏙빼가는 사람보다는 아무말없이 집앞에서 날기다려서 마음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 좋고 서로의 마음에   사랑이라는 일시적인 감정보다 사랑에 믿음이 더해진 영원한 감정을 공유 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낯선사람보다는   아직은 서로 알아가고 있는 이미 익숙해서 편한 사람이 좋고 내 옆에 없을 때  곧 죽을 것 같은 사람보다는 그사람 빈자리가 느껴져서 마음이 허전해지는 사람이 좋다.    
765    오늘의 좋은 글 315 - ♡감정과 건강과의 상관관계♡ 댓글:  조회:2991  추천:0  2016-03-07
♡감정과 건강과의 상관관계♡ 우리는 보통 스트레스가 건강에 많은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날마다 갖는 하나 하나의 감 정들이 우리의 건강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지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건강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생각과 감정이 어떻게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는 지에 관하여" 정리 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분노"에 관하여 살펴보면, 화를내는 것은 그 감정이 간을 상하게 합니다. 물론 간이 상하게 되면 화를 잘 내기도 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억압받는 일로 인하여  화가 나게 되면  몸에서 아주 나쁜 열이 생기게 되는데 그것이 주로 간에 머물게 됩니다. 그래서 그 열이 쌓이게 되면  간 기능을 장애하므로 두통 이나 눈이 충혈된다든지 옆구리가 아프게 되며 여자들은 생리의 주기가 불규칙하게 되고  쉽게 짜증이 나게  됩니다. 이것이 심하게되면 고혈압이나 중풍 등을 일으키는 원인 이 됩니다. 그러니 화를 내지않고 온유한 마음을 갖는 것 이 인격에 뿐 아니라, 건강에도 너무나 많은 도움을 준다 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로"근심, 걱정, 생각"을 많이 하는것 등은 위장을 상 하게 합니다. 마찮가지로 위장이 허약한 사람은 근심, 걱정, 생각을 많 이 하게 됩니다. 그냥 지나쳐도 상관이 없는 문제도 괜히 걱정을 많이 하고 마음을 조이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생각도 많아져서 이 생각 저 생각을 하게 됩 니다. 또한 이뿐아니라 연구하는 일, 공부하는 일로 생각 을 많이 하는 것도 역시 위장을 상하게 합니다. 이러한 근심, 걱정, 과도한 생각은 위장의 소통을 방해하 고 뭉치게 하기 때문에 이러한 것은 소화가 안 되거나,식 욕이 없어지거나, 위가 더부룩해지는 증상을 야기시키는 데 심하면 우울증이나 의욕상실 등 정신적인 문제까지도 발전할 수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안한 마음으로 산다는것 이 참으로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셋째로 "우울함, 슬픔, 비탄"등은 폐의 기능을 상하게 합니다. 삶의 목적이 없다든지, 주변의 일들 때문에 슬픈 일을 당 했다든지 아니면 주위 사람들의 죽음이나 사고나 병이나 배신으로 인하여,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로 인하여, 또는 삶의 고난으로 인하여 우울해지거나 슬퍼하거나 비 탄에 젖는 일 등은 모두 폐의 기능을 상하게 하기 때문에 전신의 기가 바로 돌지 못하고 정체하기 쉽습니다. 기가 정체하면 체액이나 혈액도 제대로 돌지 못하기때문 에 그로 인하여  호흡 순환기 질환을 유발시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호흡이 짧아지거나 고른 호흡을 할 수 없게 되고, 기침을 하거나, 피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을 야기 시킬 수 있습니다. 기쁨으로 산다는것은 건강의 지름길이라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넷째로  "공포, 두려움, 놀람" 등은 신장(콩팥)의 기능을 상하게 합니다. 무엇을 두려워한다든지,무서운 것을 보고 놀란다든지 공 포에 휩싸이는 것은 모두 신장의 기능을 상하게 합니다. 무서운 영화를 본다든지,  끔찍한 장면을 본다든지, 높은 곳에 올라가 내려다 본다든지, 밤에 무서운 곳에 혼자 간다든지, 아니면 놀이동산에서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는일 등은 신장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물론 놀이기구 타는 것 이 너무 신나고 좋으면 괜찮습니다. 신장의 기능이 영향을 받게 되면  노폐물 배설이 안 좋아 지고 심지어는  신장과 관계가 있는 성장과 발육, 성기능 까지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안정된 마음으로 산다는 것은  우리 몸의 기능을 좋게 해줍니다. 또한  이러한 감정드을 심장에 영향을 줍 니다. 왜냐하면  정신적인 감정들은 모두 심장이  주관하 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정의 요동이없이 안정되고 평안한 마음이야 말로 건강 을 유지하는 첩경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것들 외에도"미움, 질투, 시기, 부정적 생각, 음란 한 생각" 등은 뼈를 마르게 하고,  피를 파괴시키며  모든 세포 조직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감정 뿐 아니라,  생각까지도 건강에 영향을 준 다고 하겠습니다.  좋은 감정과 맑고 밝은 생각으로 몸을 건강하게 지키시길 바랍니다.
764    오늘의 좋은 글 314 - 감동적인 사랑(실화) 댓글:  조회:3888  추천:0  2016-03-06
감동적인 사랑(실화) 난 어렷을때부터 작고 볼품없었다. 어머니 아버지의 열성인자만 물려 받았는지 동생에 비하여 공부는 물론이거니와 운동까지 난 동생에게 뒤처졌다. 이제 내 나이 20. 남들은 다들 좋은 나이라고 한다. 남들이 들으면 비웃을지 몰라도 난 여자친구가 없다. 여자친구 없는 것이 뭐 대수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글쎄... 하긴 볼품없는 나에게 다가올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러던 어느날 나는 모임에서의 단체 활동으로 봉사 활동을 나가게 되었다. 그곳은 조그마한 교외에 있는 요양원. 식물 인간이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2층의 206호실. 내가 맡은 담당환자가 있는 곳이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할아버지 할머니겠지. 난 206호실 앞에서서 문을 두드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이곳은... 조용했다.그리고 무엇보다 놀란 것은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할아버지도 할머니도 아니었다. 조그마한 소녀...긴 머리를 땋아 한쪽으로 늘어뜨린 소녀가 누워 있었다. 내... 내가 잘못 들어온 것인가... 206호. 206호. 206호.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순간 밖에서 들어오는 한 사람. 어서오세요. 앞으로 일주일간 우리 아이를 보살펴줄 사람이군요. 저 아이의 애미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는 고개를 숙였다.엉겹결에 나도 고개를 숙였다. 조용히 침대 앞에 마주 앉아 이야기를 들어었다. 10여년전.저 아이가 10살 때 교통사고가 났다고 한다. 몸의 상처는 다 치료가 되었지만 그때 이후로 식물인간이 되었다고 한다. 10년 전 10살이라면.... 20살... 하지만 아직도 중학생 정도,아마 활동을 하지않는 탓으로 성장이 느린 것이리라 생각했다. 어머니는 매우 지쳐보였다. 10년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곳에서 생활 했다고 했다. 다음날.난 병실로 찾아갔다. 어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난 침대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그녀를 천천히바라 보았다. 그녀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관을 통해서 들어가고 관을 통해서 나왔다. 내가 할일은 없었다. 이제서야. 내가 왜 이 병실로 배정받았는지... 어렴풋이 알수 있을것 같았다. 그래...나같은 사람은 그냥 조용히 앉아 있으라... 이거였군... 후우...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그녀는 계속 잠을 잘 뿐이었다. 결국 내가 할일은 이 병실의 물건이 도둑맞지 않게 지키는 것. 그 역활밖에는 없었다. 다음날. TV도 라디오도 없는 병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난 책을 한권들고 병실로 갔다. 침대 옆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다가 문득 그녀를 보았을 때 그녀는 눈을 뜨고 있었다. 처음이었다. 그녀가 눈을 뜬 것을 본 것은... 비로서 그녀가 살아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그녀는 불안한 듯이 나를 바라보았다. 곧 그녀의 어머니가 들어왔고 그녀는 다시 안심했다는 듯이 잠에 빠져들었다.그날 책 한권을 모두 읽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그녀의 어머니가 일찍 나와 있었다. 그녀의 손을 잡고 정답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 아이 또래가 흥미 있어할 만한 연예인 이야기 였다. 그녀에게 이야기를 계속했다. 이야기를 알아 들어요? 어머니는 조용히 고개를 흔들었다. 나도 잘 몰라요. 하지만...알아들을 것이라고 믿어요. 그녀의 어머니는 바쁜일로 곧 나갔고 또 병실에는 그녀와 나 밖에 남지 않았다. 이불 밖으로 나와있는그녀의 하얀손이 보였다. 난 천천히 그녀의 손을 잡아 이불 안으로 넣어 주다가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깨어 있었다. 순간 놀라 어쩔줄 모르다가 그냥 웃어보였다. 그리고 그녀는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책을 다시 펴들었을 때... 난 내 심장이 무척 두근거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쁜짓을 한 것도 아닌데도 내 심장은 계속 두근 거렸다. 결국에는 휴게실로 나가 커피 한잔을 마시고 겨우 진정이 됐다. 다음날. 병실에 들어가자 그녀는 눈을 뜨고 있었다. 난 다가가서 인사를 했다.바보같은 짓인줄 알았지만... 얼마 전부터 그녀가 살아있다. 라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 순간 놀라운 일이었다. 그녀가 날 보더니 웃었다. 웃었다? 식물인간은 움직이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들어와 무슨일인지 물어보았다. 그리고 난 사실대로 말했다. 그러자 어머니가 웃었다. 왜... 왜 그런거죠? 당신도 느꼈군요. 저 아이가 웃는 것을... 느끼다니요? 그럼 정말로 웃은 것이 아니란 말입니까? 순간이지만 다시 어머니의 얼굴에 그림자가 졌다. 저도 몇번이나 보아서 의사 선생님에게 말했지만... 제 착각 이랍니다. 저 아이는... 자신의 의지로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이 두 눈밖에 없어요. 하지만 잘 되었네요. 당신도 저 아이가 웃은것을 느낄수 있다니... 저 아이와 잘 통했는것 같군요 하며 웃어보였다. 다음날.이제는 병실을 찾는 것이 내 일부분이 되었다. 그리고 나 혼자 책을 읽는 대신에 그녀에게 책을 읽어주었다. 동화부터 시작해서 전쟁 소설까지 난 닥치는 대로 읽어주었다. 그녀는 그날따라 자지 않고 내 이야기를 모두 들어주었다. 난 그녀에게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내가 읽었던 책이야기, 친구이야기, 시골이야기...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었다. 어머니는 돌아가고 밤늦게까지 그녀에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때 이미 집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었다. 밤 늦게까지 이야기를 계속했고 그녀도 잠들지 않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새벽 3시. 난 그녀가 무척 편하게 느껴져서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동생의 이야기. 열등감을 느끼는 나.여자친구가 없는 나 이런 내 얘기를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용기가 없어 그냥 보내버린 사람들.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 들이었다. 내 스스로 하고 있었다. 왜일까... 그녀는 식물 인간이니까... 그래서 내가 마음놓고 하는 것인가? 난 밤새도록 그녀에게 넋두리를 하다가 지쳐 잠이 들었다. 일어났을때. 내 뺨에 따뜻한 것이 놓여 있었다. 그녀의 손이었다. 그녀는 계속 깨어있었다. 당신이 올려놓은 거에요? 난 놀라운 표정으로 그녀에게 말했다. 하지만 대답할리 없었다. 그녀는 계속 누워서 나를 바라만 보고 있을 뿐이었다. 제.. 제가 밤중에 실례를 한 모양이군요. 죄송합니다.난 병실을 뛰쳐나왔다. 꼴 좋구나 이녀석아...어제는 밤새도록 넋두리를 하더니.. 그리고 난 집으로 뛰쳐와 그대로 잠이 들었다. 다음날 난 늦게서야 병실을 찾았다. 언제나 똑같은 모습의 병실.언제나 똑같은 모습의 그녀. 그녀의 어머니가 나를 보더니 반갑게 맞이하였다. 어제는... 일찍 들어 가셨더군요... 네... 사정이 있어서...난 얼굴이 화끈거렸지만 아무렇지도 않은듯 말을 이었다. 오늘 마지막 날이네요... 네에. 저 아이가 무척...좋아하는듯 했는데.아쉽네요. 나는 다시 얼굴이 화끈거림을 느끼며 애써 어머니의 시선을 피했다. 당신이 오고 난 후로부터 저 아이가 깨어있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지금까지는 저런일이 없었는데... 의사선생님은 좋은 일이라고 하시더군요. 네에...난 언제나 처럼 침대 옆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 말했다. 저 오늘 마지막 날이에요.지금까지 고마웠구요... 어제의 일은 죄송했습니다.그녀는 아무말이 없었지만 난 또 한번 그녀의 웃음을 느낄 수 있었다. 용서 했다는 뜻인가... 나도 그녀를 향해 웃어주었다. 다음 날. 난 하루종일 안절부절해 있었다. 뭔가를 하지 않는것 같은데...뭔가를 빼먹는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았다.덜렁거리는 녀석. 또 뭔가를 빼먹고 헤메는군... 바보... 바보... 바보... 그러기를 일주일. 난 원인을 찾아내었다. 그 요양원 그곳에 뭔가를 놓고 온것이 틀림없었다. 책을 놓고 온건가...아니면 내 물건이라도... 다음날. 그녀를 찾아갔다. 그녀의 어머니는 무척 놀라는 듯 했지만 그녀 옆에 앉았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두손으로 꼭 잡았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등에서는 땀이 배어나왔다. 하지만 난 그녀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점심시간도 저녁시간도 잊은채 이야기를 계속했다. 배고프지 않았다.피곤하지도 않았다. 지금 이 시간이 내겐 둘도없이 중요한 시간이었기에... 나는 그 후로 계속 그녀를 찾아갔다. 그녀의 어머니도 언제나 날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오히려 고맙게 여기고 있었다.나 역시 어머니가 고마웠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그녀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했다. 시간이 남으면 무슨 책이든 읽어 이야기할 주제를 찾았다. 그러던 중 어느날...난 그날 밤도 언제나 처럼... 그녀의 손을 잡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얼마나 이야기 하고 있을까...문득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웃고 있었다.내가 이야기 해줄 때면 언제나 웃고 있었다. 그녀의 손을 잡은 내 손에 힘이 들어갔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난 겨우 입을 열었다. 후후...그래요... 난... 그러니까... 난 안절부절하지 못하며 더듬거렸다. 오늘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꼭 해야만 했다. 하지만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나... 당신을 좋아해요. 20년만에 처음으로 한 말이었다. 좋아한다는 말. 그렇게 하기가 힘들었던 건가... 하지만 난 그녀에게 말했고 그것은 진심이었다. 순간. 그녀의 손이 히미하게 떨리는 것을 느꼈다. 우... 움직였어? 난 급히 간호원을 불렀다. 곧 의사가 들어왔고 진찰을 조금해 보았다. 하지만 대답은 '노'였다. 확실히... 예전보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그렇게 일주일 후...그녀의 병실을 찾아 갔을 때 그녀의 침대는 비어있었다. 간호원이 어제저녁... 손가락을 움직였어요.닥터도 확실하게 보았구요. 그래서 큰 병원으로 옮겨갔습니다. 난 단숨에 달려갔다. 어머니는 날 보자 매달려 울기 시작했다.고마워요. 고마워요... 그 아이가 차도가 있는 것은 모두 당신의 덕입니다. 근육이 되살아 나고 있데요.이제 움직일수 있어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겨우겨우 그녀의 어머니를 진정시킨 후 그녀가 있는 병실로 찾아갔다. 언제나 같은 그녀...난 그녀의 손을 잡고 이야기 했다. 정말... 정말 다행이에요...이제 움직일 수 있데요. 정말 다행이에요.그렇게 말하고 있는 나도 울고 있었다. 정말... 기뻐도 눈물이 나오는구나... 난 그날 처음으로 그 사실을 알았다. 난 시간이 남는대로 찾아가 그녀를 만났다. 그러기를 6개월 그녀는 정말 큰 차도를 보여주었다. 신문과 방송사에서는 10년만의 기적이라며 몇 번이고 찾아왔었다. 정말이지 이것은 기적이었다.그녀가 움직일 수 있다니... 그러자 갑자기 불안이 엄습해 왔다.이제는 곧 그녀를 만날 수 없게 되겠구나... 그녀도 다른 정상인과 같이 되면...나를 만날 일은 없게될꺼야... 나같은 사람은 거들떠 보지 않겠지... 6개월 전 그녀를 좋아했다고 말한 기억이 떠올랐다. 그녀가 그때 말을 할 수 있었으면 뭐라고 대답했을까... 뻔하겠지... 나같은 사람. 관심없는 것은 당연해... 그후로 난 그녀를 찾아가지 않았다. 전과 같은 허탈감. 이번에는 더 힘들었다. 몇달간 그녀를 찾아가지 않았다. 가끔 신문에서 그녀의 모습을 볼 때면 당장이라도 찾아가고 싶었다. 그녀가... 지금도 날 기억하고 있을까...? 후후... 잊어버리자.이젠 끝난일이야... 그러던 어느날이었다.집으로 돌아오는 길. 대문앞에서 낯익은 얼굴을 보았다.그녀의 어머니였다. 아....안녕하세요. 어머니가 먼저 친절하게 말을 건네오며 다가왔다. 어찌해야 할까.지금까지 찾아가지 않은 것을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오랫동안 아무말 없이 찾아오시지 않아서제가 직접 찾아왔습니다. 죄...죄송합니다. 저와 아이가 무척이나 기다리고 있습니다.가끔씩이라도 들려주세요 어찌 되었건 아이의 은인이니까요...우연일지도 모르는 이 일을... 그녀의 어머니는 내덕으로 알고 감사했다. 그리고 계속되는 그녀의 말. 그녀는 지금 굉장한 차도를 보여 재활 치료도 받고 있다고 한다. 저... 혹시 저를 기억하고 있습니까? 네. 당신이 처음 올 때부터 모두 기억하고 있어요. 어머니의 말에 나는 얼굴이 붉어졌다. 그렇다면 그날밤 내가 했던 모든 말. 내가 했던 고백들도 전부 기억하고 있다는 말...예상하던 바였다. 그럼. 꼭 한번 들려주세요. 그녀의 어머니는 인사를 하고 사라졌다. 난 텅빈 골목에서 혼자 서서 어머니가 사라진 공간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난 커다란 용기를 내어 그녀를 찾아갔다.얼마만인가... 그녀를 보는건.병실에 찾아가자 그녀의 어머니가 홀로 앉아 있었다.침대는 비어있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언제나 같이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다. 어머니와 함께 찾아간 재활치료실. 커다란 유리창 너머로 많은 환자들이 보였다. 어머니는 그녀를 손으로 가르켜 보았다. 여전히 긴 머리를 땋고금속으로된 지지대에 몸을 싣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그녀가 보였다. 얼굴에서는 땀이 흘러내리고 옷은 땀으로 흥건했지만 그녀는 걸음을 옮기는 것을 쉬지 않았다. 마치 갓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처럼 그녀는 위태위태 했다. 어느덧 그런 모습을 보며 어머니는 눈물을 닦으며 서 있었다. 난 그대로 돌아가려 했다. 이제 건강한 모습을 봤으니... 내가 걱정할 일은 없었다. 몸을 돌려 그곳을 빠져나오려는 순간... 안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서툰 발음이었다. 외국사람이 부르듯 서툴게 부르고 있는 소리였다.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렸다.그녀였다. 그녀가 날 보며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몇번이나 반복해서 부르고는 내게로 걸어왔다. 서툰걸음... 그런 걸음으로 몇번이나 넘어질뻔 하면서 걸어왔다. 그러면서도 내 이름을 계속 부르고 있었다. 난 움직일 수 없었다.마치 어린아이가 정든 아버지를 만난듯... 결국 내 이름을 부르다가부르다가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자신의 다리를 원망하며 그녀는 계속 다가오고 있었다. 주변의 환자들과 간호원은 그녀를 위해 길을 내주었고 모두 그녀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들의 시선은 점차 내게로 옮겨왔다. 여전히 울먹이며 내 이름을 부르는 그녀. . 힘들게 다가온 그녀는 쓰러지듯 내게 안겼다. 곧 이어 주변에서 들리는 박수소리와 함성소리... 난 그녀를 안고 천천히 앉았다. 그녀는 계속 울먹이면서 익숙하지 않은 발음으로 계속 말을 했다. 에... 에... 차자오지... 아.. 안았.. 써요... 원망하듯 말하는 그녀 대답할 수 없었다. 당신이 날 싫어 할까봐... 난 당신이 떠나버릴 것이 두려워 찾아오지 못했어요. 마음 속으로만 중얼거릴 뿐이었다. 미안해요...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 뿐이었다. 그녀는 계속 울먹이며 말했다. 말... 지.. .지금까지... 다..단신을 차자 가려고 열심히 했어요. 난 순간 가슴이 벅차올라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 그때 말... 기... 기이억 하고...있...있써요... 그녀는 계속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말을 이었다. 내 귀에는 그녀의 말뿐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나... 나도.. 좋아... 좋아해요. 이... 이말 하고 .. 시. 싶었.. 어요... 그리고 그녀는 큰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난 그런 그녀의 젖은 등을 토닥거리며 달랬다. 내가... 내가 왜 쓸데없이 걱정을 했을까.. 그런 쓸데없는 걱정을... 난 울먹이는 그녀의 귀에 조용히 속삭였다. 고마워요.그리고... 그리고... 정말 좋아해요. 사랑한다는 말... 할 자신이 없었다. 제길 난 이런 순간까지 용기가 없는 것인가... '사랑해요''사랑해요' 입안에서만 맴돌다가난 '좋아한다'라는 말이 나와버렸다. 그녀는 훌쩍 거리며 고개를 들더니 말했다. 더 이상은 놓쳐버리고 싶지 않기에... 떨어지고 싶지 않기에... 그..그럴 때는..사라...사랑이라느..는 말을 써도 조..좋을..꺼에요. 그 말을 듣고 난 그녀를 더욱 세게 안았다.
763    오늘의 좋은 글 313 - 사랑해요 아버님 댓글:  조회:3137  추천:0  2016-03-05
사랑해요 아버님 안녕하세요 33살 먹은 주부에요.. 32살때 시집와서 남편이랑 분가해서 살았구요 남편이 어머님 돌아가시고 혼자계신 아버님 모시자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어느누가 좋다고 할수있겠어요.. 그일로 남편이랑 많이 싸웠어요.. 위에 형님도 있으신데 왜 우리가 모시냐고.. 아주버님이 대기업 다니셔서 형편이 정말 좋아요… 그일로 남편과 싸우고 볶고 거의 매일을 싸웠어요.. 하루는 남편이 술먹고 울면서 말을 하더군요… 뭐든 다른거는 하자는 대로 다 할테니까 제발 이번만은 부탁좀 들어 달라구.. 그러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남편이 어릴적 엄청 개구쟁이였데요.. 매일 사고 치고 다니고 해서 아버님께서 매번 뒷 수습하로 다니셨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어릴때 골목에서 놀고 있는데 지나 가던 트럭에 (큰트럭 말고 중간크기트럭)받힐뻔 한걸 아버님이 보시고 남편 대신 부딪히셨는데 그것 때문에 지금도 오른쪽 어깨를 잘못 쓰신데요.. 그리고 아버님 하시던 일이 노가다 였는데 남편이 군 제대 하고도 26살때쯤 까지 놀고 먹었더랍니다.. 아버님이 남편을 늦게 낳으셔서 지금 아버님 연세가 68세되세요.. 남편은 33살이구요.. 60세 넘으셨을 때도 노가다 (막노동) 하시면서 가족들 먹여 살리고 고생만 하셨다네요… 노가다를 오래 하면 시멘트 독이라고 하나… 하여튼 그거 때문에 손도 쩍쩍 갈라 지셔서 겨울만 되면 많이 아파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평생 모아 오신 재산으로 마련하셨던 조그만한 집도 아주버님이랑 남편 결혼 할때 집 장만 해 주신다고 팔으시고 지금 전세 사신다고 하구요… 그런데 어머님 까지 돌아 가시고 혼자 계신거 보니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자주 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요..전 살림하고 남편 혼자 버는데 한달에 150정도 벌어 와요.. 근데 그걸로 아버님 오시면 아무래도 반찬도 신경써야 하고 여러가지로 힘들거 같더라구요.. 그때 임신도 해서 애가 3개월인데… 형님은 절대 못 모신다고 못 박으셨고 아주버님도 그럴 생각이 없다라고 남편이 말을 하더라구요.. 어떡 합니까..저렇게 까지 남편이 말 하는데… 그래서 넉달전 부터 모시기로 하고 아버님 모셔 왔습니다.. 첨에 아버님 오지 않으시려고 자꾸 거절 하시 더라구요.. 늙은이 가 봐야 짐만 되고 눈치 보인 다면서요.. 남편이 우겨서 모셔 왔습니다.. 모셔온 첫날부터 여러 모로 정말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아버님… 매번 반찬 신경써서 정성껏 차려 드리면… 그걸 드시면서도 엄청 미안해 하십니다… 가끔씩 고기반찬이나 맛있는 거 해 드리면 안 먹고 두셨다가 남편 오면 먹이더라구요… 그리고 저 먹으라고 일부로 드시지도 않구요.. 거기다가 하루는 장보고 집에 왔는데 걸레질을 하고 있으신거 보고 놀라서 걸레 뺐으려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시면서 끝까지 다 청소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식사 하시면 바로 들고 가셔서 설겆이도 하십니다… 아버님께 하지 말라고 몇번 말씀 드리고 뺏어도 보지만 그게 편하시답니다..아버님은… 제가 왜 모르겠어요… 이못난 며느리 눈치 보이시니 그렇게 행동하시는거 압니다..저도…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남편이 몰래 아버님 용돈을 드려도 그거 안 쓰고 모아 두었다가 제 용돈하라고 주십니다… 어제는 정말 슬퍼서 펑펑 울었어요… 아버님께 죄인이라도 된듯해서 눈물이 왈칵 나오는데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한달전 쯤 부터 아버님께서 아침에 나가시면 저녁때 쯤 들어 오시더라구요.. 어디 놀러라도 가시는 거 같아서 용돈을 드려도 받으시지도 않고 웃으면서 다녀 올게 하시면서 매일 나가셨습니다.. 어제 아래층 주인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오다가 이집 할아버지 봤는데 유모차에 박스 실어서 가던데~ 이말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네..그래요..아버님 아들집에 살면서 돈 한푼 못버시는 게 마음에 걸리셨는지 불편한 몸 이끌고 하루 하루 그렇게 박스 주우 시면서 돈 버셨더라구요.. 그 이야기 듣고 밖으로 뛰쳐 나갔습니다… 아버님 찾으려고 이리저리 돌아 다녀도 안 보이시더라구요… 너무 죄송해서 엉엉 울었습니다… 남편한테 전화해서 상황 말하니 남편도 아무 말이 없더군요.. 저녁 5시조금 넘어서 남편이 평소보다 일찍 들어 왔어요.. 남편도 마음이 정말 안 좋은지 아버님 찾으로 나간다고 하곤 바로 나갔어요… 제가 바보였어요..진작 알았어야 하는데.. 몇일 전 부터 아버님께서 저 먹으라고 봉지에 들려 주시던 과일과 과자들이 아버님께서 어떻게 일해서 사 오신 것인지를… 못난 며느리 눈치 안 보셔도 되는데 그게 불편 하셨던지 아들집 오셔서도 편하게 못 지내 시고 눈치만 보시 다가 불편하신 몸 이끌고 그렇게 일하고 있으셨다니… 친정에 우리 아빠도 고생만 하시다가 돌아 가셨는데… 돌아가신 아빠 생각도 나고 해서 한참을 펑펑 울었습니다… 우리 아빠도 고생만 하시다가 돌아 가셨는데… 그날 따라 아버님 웃으실때 얼굴에 많은 주름과 손목에서 갈라진 피부가 자꾸 생각나면서 너무 죄송해서 남편이 아버님이랑 들어올때까지 엉엉 울고있었습니다.. 남편나가고 한시간 좀 넘어서 남편이 아버님이랑 들어 오더라구요… 아버님 오시면서도 제 눈치 보시면서 뒤에 끌고 오던 유모차를 숨기시는 모습이 왜 그리 마음이 아플까요… 오히려 죄송해야 할건 저인데요… 왜 그렇게 아버님의 그런 모습이 가슴에 남아서 지금도 이렇게 마음이 아플까요… 달려 가서 아버님께 죄송 하다며 손 꼭잡고 또 엉엉 울었습니다… 아버님께서 매일 나 때문에 내가 미안 하다면서 제 얼굴을 보면서 말씀 하시는 데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아버님 손 첨 만져 봤지만요… 심하게 갈라지신 손등과 굳은살 베인 손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방안에 모시고 가서도 죄송하다며 그렇게 펑펑 울었습니다… 아버님 식사 챙겨 드리려고 부엌에 와서도 눈물이 왜그리 그치지 않던지… 남편이 아버님께 그런일 하지 말라고.. 제가 더 열심히 일해서 벌면 되니까 그런일 하지 말라고 아버님께 확답을 받아 낸후 세명 모여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밥먹는 데도 아버님 손을 보면서 자꾸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오늘 남편이 노는 날이라 아버님 모시고 시내 나가서 날이 좀 쌀쌀 해져서 아버님 잠바 하나랑 신발을 샀습니다.. 한사코 괜찮다고 하시던 아버님께 제가 말씀 드렸어요.. “자꾸 그러시면 제가 아버님 눈치 보여서 힘 들어요!!” 이렇게 말씀 드렸더니 고맙다고 하시며서 받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아버님 심심 하실 까봐 케이블TV도 신청 했구요… 아버님께서 스포츠를 좋아 하시는 데 오늘 야구방송이랑 낚시 방송 보시면서 너무 즐거워 하시더라구요… 조용히 다가가서 아버님 어깨를 만져 드리는데… 보기 보다 정말 왜소 하시더라구요… 제가 꽉 잡아도 부서 질것만 같은 그런 아버님의 어깨… 지금까지 고생만 하시고.. 자식들 뒷 바라지 하시느라 평생 헌신 하시며서 살아 오셨던 아버님의 그런 자취들이 느껴지면서 마음이 또 아팠네요.. 남편한테 말했어요.. 저 평생 아버님 정말 친아버지 처럼 생각하고 모신 다구요… 비록 지금은 아버님께서 불편해 하시지만.. 언젠가는 친딸 처럼 생각 하시면서 대해 주실 때까지 정말 잘 할거라구요.. 마지막으로 아버님… 저 눈치 안 보셔도 되요… 제가 그렇게 나쁜 며느리 아니 잖아요 ㅠㅠ 아버님의 힘드신 희생이 없으셨다면 지금의 남편도 없잖아요.. 그랬다면 지금의 저와 뱃속의 사랑스러운 손자도 없을거에요.. 저 아버님 싫어 하지 않고 정말 사랑해요 아버님… 그러니 항상 건강 하시고 오래 오래 사셔야 되요.. 그리고 두번 다시 그렇게 일 안 하셔 도되요… 저 허리띠 쫄라 매고 알뜰하게 살께요… 사랑해요 아버님 ………..    
762    오늘의 좋은 글 312 - 부부란 이런 것 댓글:  조회:6780  추천:0  2016-03-04
부부란 이런 것 한 여성이 부부 세미나에서 강사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요새 부부들은 대화가 너무 부족하다. 남편과 장단점을 다 나눠라." 그 말대로 그녀는 집에 와서 남편에게 서로 부족한 점을 하나씩 나눠 보자고 했습니다. 남편이 주저하다 마지 못해 ” 그러자!“고 했습니다. 곧 아내 입에서 남편의 단점이 쏜살같이 나왔습니다. 당신은 먹을 때 호르륵 호르륵 소리를 내고 먹는데, 주위 사람도 생각해서 앞으로는 좀 교양 있게 드세요." 이제 남편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남편이 손을 턱에 대고 아내의 얼굴을 보면서 한참 생각하는데, 남편 입에서는 아무 말도 나오지 않습니다. 아내가 그 모습을 찬찬히 보니까 옛날 연애하던 시절의 멋진 남편의 모습이 아련히 떠올랐습니다. 결국 한참 있다가 남편이 말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 생각나지 않는데. 오늘날 많은 아내들이 기대하는 남편이 이런 남편이 아닐까요? 남편도 아내의 잘못을 지적하려면 얼마나 많겠습니까? 백화점 가서 바가지 쓴 것, 가스 불 켜놓고 잠든 것, 식당에 집 열쇠 놓고 온 것, 어디서 자동차 들이받고 온 것 등 지적 할 것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지적하지 않고,별로 생각나지 않는데...”라고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모습입니까? 배우자의 사명은 실패와 실수를 지적하는 것에 있지 않고 실패와 실수를 덮어주는 것에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배우자의 약점을 찾아, 보고 하라고 각 가정으로 보내어진 스파이(spy)가 아니라, 배우자의 부족한 파트(part)를 메워 덮어 주라고 각 가정으로 보내어진 파트너(partner)입니다. 삶에 힘겨워하는 반쪽이 축 처진 어깨를 하고 있을 때 나머지 반쪽이 주는 격려의 말 한 마디는 행복한 가정을 지탱하는 든든한 기둥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반려자(伴侶者)를 영어로 better half라고 합니다. 반쪽짜리들이 합쳐져 보다 나은 가정을 이룬다는 뜻입니다   부부는 서로 경쟁하는 여야 관계가 아니고 서로 존중하는 동반자 관계입니다. 부부는 서로의 ‘존재의 근거’입니다. 배우자를 깎으면 자기가 깎이고, 배우자를 높이면 자기가 높여집니다. 배우자를 울게 하면 자기의 영혼도 울게 될 것이고, 배우자를 웃게 하면 자기의 영혼도 웃게 될 것입니다. 부부간의 갈등이 말해주는 유일한 메시지는 나를 동반자로 존중하고 좋은 대화 파트너가 되어 달라!”는 것입니다. 부부간에 좋은 말은 천 마디를 해도 좋지만, 헐뜯는 말은 한 마디만 해도 큰 해가 됩니다. 가끔 배우자에 대해 속상한 마음이 들어도 시간의 신비한 힘’을 믿고 감정적인 언어가 나오는 것을 한번 절제하면 그 순간 에덴은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가끔 자녀들이 묻습니다. 엄마! 아빠! 천국은 어떻게 생겼어!" 어떤 부부는 말합니다. 그것도 몰라! 우리 집과 같은 곳이 바로 천국이야!” 자녀에게 천국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생생한 교육 현장은 사랑과 이해와 용서를 앞세워 사는 부부의 모습입니다. 그 모습이 그 부부 및 자녀의 내일에 행복의 주단을 깔게 될 것입니다.  
761    오늘의 좋은 글 311 - 어두운 것은 반짝이기 위함입니다 댓글:  조회:3479  추천:0  2016-03-02
어두운 것은 반짝이기 위함입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할까" 내 인생을 어떻게 살까 고민하면서 세상의 모든 문제들을 혼자 끌어안고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괴로워한 적이 있지요. 마음의 이상과 눈앞의 현실에서 어느 쪽을 택할까 망설이다가 결국 현실로 돌아서는 내 모습을 보면서 실망한 적이 있지요. 내가 잘못 한 것 같아 당장 사과 전화를 하고 싶지만 자존심도 상하고 마음이 정리되지 않아 전화기를 들었다 놓았다 하다가 끝내 전하지 못한 부끄러움이 마음에 많이 쌓여 있지요. 잠자리에 들면서 "바로 이거야" 싶은 기막힌 실마리를 찾았지만 다음 날 아침이 되면 그것이 너무나 가벼워 다시 무거운 현실의 짐을 지고 집을 나선 적이 있지요.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 고백이 그 사람의 아픔이 아니라 내 아픔이 될까 염려되어 아무말도 못하고 돌아 서면서 사랑하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나의 이기심에 몸서리친 적이 있지요. 내 주변 모든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며 좋은점만 보자고 다짐하지만 어느새 "그 사람은.." 하고 소근대는 제 자신에 실망한 적이 있지요. 누군가를 믿고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만 한 발작 내디딜 적마다 의심이 생겨 나중엔 "아무도 믿지 못하는 게 아닐까" 나를 의심한 적이 있지요. 아무리 아름다워도 흔들리지 않는 꽃은 없고 아무리 반짝여도 어둠에 갇히지 않는 별은 없습니다. 우리가 흔들리는 것은 꽃을 피우기 위함이고 우리가 어두운 것은 반짝이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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