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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슴이 기대며 벽을 쌓고 그의 신문과 나의 소설이 함께 흔들린다 그의 근심과 나의 불만이 차례로 혀를 차고 그의 하품과 나의 한숨이 나란히 입을 벌린다 그의 짜장면과 나의 비빔밥이 엇갈려 꾸륵대고 그의 고독과 나의 외로움이 서로 옷깃 여미는 오전 8시 지하철에선 아무도 말을 걸지 않지만 그의 시계와 나의 시계가 서로 줄을 맞추고 그의 인생과 나의 살이가 바둥대다 섞이며 천천히 우리는 늙어간다 그의 부처님과 나의 하느님이 함께 내려다 보시며 맙소사
나무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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