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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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2012년 02월 07일 00시 17분  조회:13565  추천:50  작성자: 주청룡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오늘의 화제》 시리즈 록음방송
 
청해

30. 우리말, 우리글을 아끼고 사랑합시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우리말, 우리글을 아끼고 사랑합시다.”란 내용으로 말씁드리려 합니다.

 
지금 우리의 언론매체거나 민간에서 가끔 우리말에 외국어나 외래어를 섞어 쓰는것을 볼수 있는데 우리말에 없는 단어들은 외국어를 그대로 받아들여 점차적으로 우리말로 된다면 의사표달을 더욱 정확히 할수 있고 봅니다. 례하면 우리말로 정확히 표현하기 바쁜 “몸에 적응하기 어려운 육체적, 정신적 자극이 가하여 졌을 때에 생체가 나타내는 반응” ‘스트레스’라하고 “여가 시간. 또는 그 시간을 리용하여 스스로 즐거움을 얻기 위한 놀이나 활동”을 레저라고 하는 등 입니다 .이렇게 우리말에 없는 단어들을 외래어로 더 정확히 표현하는것은 좋은 일이고 경우에 따라 외래어를 섞어 쓸수는 있겠지만 순수한 우리말을 버리고 외국어 또는 외래어를 쓰는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어떤 사람들은 순수한 우리말이 있는 ‘띠’를 ‘벨트[belt]’, ‘검은색’을 ‘블랙[black]’, ‘머리모양’을 ‘헤어스타일 [hairstyle]’, 입장권, 승차권, 구매권 등을 말하는 표를 ‘티켓[ticket]으로 말하고 쓰고 있는데 이러한 우리말이 있는 단어들을 하필이면 우리말, 우리글의 순결도를 낮추면서 발음하기도 불편하고 정확히 표기도 할수 없는 외국어나 외래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지 않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연변의 한 독자는 조선문으로 된 신문 잡지를 내리 읽다가 가끔 알아보지도 못할 외래어가 나오면 밥을 먹다가 돌을 씹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40가지 자모로 이루어진(한국에서는 합성자모를 정식자모로 인정하지 않기에26가지 자모라고 합니다.)우리글이 그 표기가 제한되여 외국어나 외래어를 원음대로 표기 할수 없습니다. 례하면 우리말에 ‘f’의 발음이 없기 때문에 영어의 ‘fighting’을 어떤 사람들은 ‘파이팅’, 어떤 사람들은 ‘화이팅’으로 발음하고 표기합니다. 이렇게 하면 영어의 원음도 아니고 우리말도 아니 됩니다.

우리말에 외래어혼용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론리는 국제화시대에 발을 맞추기 위한것이라고 하는데 국제화시대에 발을 맞춘다는것은 세계통용어를 체계적으로 장악하고 수요에 따라 몇개 나라의 언어를 더 장악하는 것이지 몇개의 외국어 단어를 장악하여 가지고 국제화시대에 발을 맞춘다는 것은 격에 맞지 않은 말이라고 봅니다. 우리말이 없는것은 외국어거나 외래어를 써도 무방하겠지만 우리 민족의 고유문화를 보존하려면 우리말이 있는것이면 우리말을 써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 말의 사용인구는7,739만 명으로서 세계 언어 중 13위에 이르고 우리 문자는 세계 다른 나라의 문자보다 가장 과학적인 체계를 갖고 있다고 하며 몇 년 전에 열린 프랑스언어학자회의에서 한글을 국제음성기호로 대체하자는 의견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영국 옥스포드대학에서는 우리 문자의 과학성과 합당성, 독창성을 고려해 세계문자의 1위로 내놓았습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는 조선(한국)어를 9번째 국제 공개어로 채택하였고 1997년10월1일에 우리 문자를 기록유산으로 제정하였으며 세계언어학에 대해 공로가 있는 자에게는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상을 준다고 합니다. 2009년도 인도네시아부톤섬 찌아찌아족이 우리의 문자를 자기 말을 적는 공식 문자로 채택하고 소학교에서 한글교과서로 찌아찌아어 교육을 시작하였으며 2010년8월에는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찌아찌아족이 찌아찌아어를 표기하는데 한글을 도입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고 합니다.

지금 세계언어학자들은 한글을 세계통용 문자로 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견해는 한글은 배우기 쉽다는 것입니다. 40가지 자모로 우리말의 모든 문자를 다 조합할 수 있고 가, 나, 다, 아, 야, 어 등 기본음에 몇가지 받침을 넣으면 그 계렬의 음을 다 문자로 표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주요한 리유는 컴퓨터 문자입력에서 육필의 필순에 따라 건반을 치면 모든 글자들을 순조롭게 쳐 내려간다는 것입니다. 컴퓨터 사용에서 그 어떤 다른 글보다 우월성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하여 세종대왕이 600년 뒤에 올 디지털시대를 예견하고 훈민정음을 창제하지 않았는가 하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말 우리 글이 세인들이 부러워하는 이런 뛰어난 우월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자기의 글을 도외시 하고 우리글로 정확히 표기할 수도 없는 외국어에 집착하고 있는지? 우리의 고유어를 포기하고 외국어나 외래어를 우리말에 많이 섞어 쓴다면 우리말의 순결도를 점차적으로 낮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몇세대 내려간다면 우리의 고유어가 사라지고 우리말은 잡탕으로 되게 될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이것도 국제화 시대에 맞추어 간다고 할 수 있는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자기 민족의 우월한 문화를 보존하고 자랑하며 국제화시대에 맞추어 나가야지 이런 우월한 문화를 도외시 하면서 국제화시대에 맞추어 나간다는것은 너무나도 수치스러운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 우리말, 우리글을 아끼고 사랑합시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2년2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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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3 ]

23   작성자 : ㅁㅁㅁ
날자:2012-02-17 06:52:33
ㅋㅋ아래층 한국인님 정말 웃음의 정점을 찍습니다요... 아직도 한국인 슝내를,,, 정말 웃켜 ㅋㅋㅋ
22   작성자 : 한국인
날자:2012-02-15 16:20:25
21번님은 미국으로 하여 남북이 갈라지고 이산가족이 생긴 것도 미국놈들이 좋다고 호호 웃음이 나오나요? 나는 우리 아버지가 북에 있는 부모 형제들을 만나도 못보고 미국놈들에 대한 원한을 품고 돌아 가신 것을 생각하면 미국놈들에 대항여 증오로 불타올라요.
21   작성자 : hhhhh
날자:2012-02-15 07:59:23
13번 정말 한국인 맞나요 말투는 조선족 말투구요
정말 웃기시네요 호호
20   작성자 : 456123
날자:2012-02-14 22:01:46
나 개인의 견해는 이러 합니다
글로벌 시대라 하지만 언론은 그 어떤 축을 떠나지 못합니다 례하면 남에서
아무리 민주가 많아도 보안을 떠나면 안될것이고요
다음 으로 교수 라 해서 다 글 잘쓰는것이 아니지요
이것은 내가 진실한 체험이 있습니다
19   작성자 : 7689
날자:2012-02-14 10:37:28
글로벌 시대의 언론발표는 문화대혁명시기에 모택동의 어록을 읽고 그에 따르는 인식발표식이 아니라는 점 꼬집고 싶습니다.
물론 인식적인 글을 발표하는 것은 나무람할바아니지만 언론발표는 언제까지나 대다수가 공감하고 거기에서 그 어떤 이치에 깨닳음이 있으면 그 언론은 잘된 언론이고 더 나아가서는 사회를 리드하는 좋은 글이라고 봅니다.물론 오늘 자유자재로 글을 발표할 수있는 공간이 많으니 발표하지 말라 발표하라 하고 삿대질 하는 것은 오늘의 글로벌 시대에서 금물입니다만...
18   작성자 : 연변사람
날자:2012-02-14 07:29:15
중앙인민방송국에서 방송하였다는것이 바로 공신력이 아닐까요?
17   작성자 : ㅁㅁㅁ
날자:2012-02-14 05:33:04
13층님ㅋㅋㅋ 자기가 한국인이래ㅋㅋㅋ 정말 웃곀ㅋㅋㅋㅋ
16   작성자 : 7689
날자:2012-02-13 23:16:24
중앙인민방송국 청해씨의 글 방송함에 나루람할 일이아니다만 청해씨의 글은 굉장히 논쟁거리 글입니다.닉네임이 충고 하고 싶은것은 중앙인민방송국은 공신력 즉 인정된 교수학자 혹은 지성인들의 글을 발표함이 혹은 그런 교수,학자,지성인들께 원고부탁해 방송하면 공신력이 더 없이 좋지 않겠는가 하는 소견입니다.그렇다해서 청해님의 글이 잘못됐다는 얘기는 아닙니다.이 분의 글은 공신력이 차하다 이겁니다.
그리고 문제의 분석이 일방적이다 이겁니다.한마디로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한 글을 올리는가하는 얘깁니다.칼럼리스트도 아니고 수필가도 아니고 그것도 ...
15   작성자 : 8776
날자:2012-02-13 20:35:33
얘기할게 없네요 한글이 어떻소 저렇소 하는 연변인들 그렇세 사세여..
14   작성자 : 본문필자
날자:2012-02-12 17:47:20
예, 한국인님 감사합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때 이와 같은 내용으로 한국에서의 례를 많이 들어가면서 “한글나라에서 외면당하는 한글”이란 제목으로 칼럼을 써서 2010년 2월 19일자 조선일보, 2010년 2월 20일자 동북아신문, 그 해 한글잡지 제 4기에 발표하였는데 한국분들이 공감을 가진다는 댓글도 많이 오르고 저에게 편지와 전화도 많이 왔습니다.
13   작성자 : 한국인
날자:2012-02-11 23:41:49
주선생님과 김두필님의 말씀에 동감입니다. 한국사람들은 양퀴놈들을 등에 업고 양퀴놈들의 말을 절대적으로 할아버지로 여기고 양퀴놈들의 말을 우리의 고유어로 대체하려고 하는데 우리 겨레의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주선생님의 말씀과 같이 우리의 고유문화를 지키면서 국제화 시대에 따라야 하지 우리의 고유의 문화를 죽이면서 국제화시대에 따른다는 것은 너무나도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도 한국인이지만 한국인들 자중하기 바랍니다. 주선생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런 글을 많이 써서 한국 사이트에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사람들도 가책이 가겠끔,
12   작성자 : 김두필
날자:2012-02-10 14:01:29
외래어가 많은 한국어는 절대로 표준어가 될수 없습니다 건설현장 봉제공장 월간잡지 화장품 등에 외국인도 모를 외래어가 넘 많습니다.
11   작성자 : 로웅선
날자:2012-02-08 17:32:33
총적으로 주선생님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물론 좋은 글이구요
아래에 저의 하낮은 견해를 말해 볼가 합니다 이건 그 무슨 반박이 아니구요 토론이니까 무방할것 같습니다
우에서 언급한 한글도 장구한 시일이 지나면 외래어들 례하면 슈퍼마켓 , 모텔,업그러이드,그리고 컴퓨터에 관한 여러 명사들 이런것들은 인간의 의지에 의해 좌우되지 않고 자연적으로 받아지게 될것 같습니다 사회의 발전과 력사의 진보는 걷잡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특히 이런 과정에 우리 한글도 원뿌리를 바탕으로 더 풍부해지고 발전 할 수 있지요
10   작성자 : 곰돌이
날자:2012-02-07 22:17:29
언젠가 남과 북이 통일되면 우리말과 우리글이 더욱 공고하여질수 있지않을가 생각됩니다.
항상 네모반듯한 글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조글로에 들려봅니다.
9   작성자 : 로웅선
날자:2012-02-07 19:03:01
주선생님의 귀한 답문을 잘 보고 잘 알았습니다
내 보건대 지금 북의 언어, 한글 ,중국 조성어가 있어서 이런 의문을 제기 했댔습니다 답문을 보고 그 우리 말이 어느걸 가리킨다는 걸 잘 알았습니다
8   작성자 : 본문필자
날자:2012-02-07 19:00:13
이 댓글을 빌어 청취자들과 독자들에게 한가지 설명을 하려 합니다. 저의 언어에 관한 글에서 한글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어떤 청취자와 독자들은 한글이란 한국의 글이란 뜻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여 오는데 한글이란 바로 훈민정음을 말합니다. 쉽게 조선어로 리해 하면 됩니다. 그런데 조선어라면 한국에서 쓰는 말이 아니고 한국어라면 조선에서 쓰는 말이 아니며 한글이라면 중국조선족들이 그리 쓰는 말이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 조선, 중국조선족에게 통용으로 될수 있는 말이라고 생갑합니다. 한글에서 한자는 한국이란 한자가 아니고 크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한시름을 놓았다는 말을 하는데 한시름이라는 것은 큰 시름이란 뜻입니다. 때문에 한글이란 큰 글 또는 바른 글이라는 뜻으로 조선시대에 20세기 초에 국문운동을 벌리는 과정에 주시경을 비롯한 국어학자들이 ‘정음’의 뜻을 고유어로 풀어서 붙인 이름인데 1927년에 《한글》잡지가 나오면서 점차 사회적으로 쓰이게 되였습니다.
7   작성자 : 청해
날자:2012-02-07 18:57:03
로웅선 선생님께 답합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우리말이란 한글을 말합니다.
6   작성자 : 이송
날자:2012-02-07 17:14:22
극히 지당한 말씀입니다.두손 들어 찬성합니다.

5   작성자 : 로웅선
날자:2012-02-07 15:41:26
이 글 잘 읽었습니다 동감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리해 안되는것은 "우리 말의 사용 인구는 7737만명 "이라 했는데요 그럼 요구절에서 말하는 우리 말은 어느말을 가리킵니까
의문이 갑니다
4   작성자 : 로웅선
날자:2012-02-07 15:41:26
이 글 잘 읽었습니다 동감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리해 안되는것은 "우리 말의 사용 인구는 7737만명 "이라 했는데요 그럼 요구절에서 말하는 우리 말은 어느말을 가리킵니까
의문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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