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홍국
http://www.zoglo.net/blog/fanghongguo 블로그홈 | 로그인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빨간 고추
2015년 09월 08일 08시 48분  조회:4191  추천:2  작성자: 방홍국
빨간 고추
 
 
어느새 아침공기가 차 옵니다.
 
이른 아침
여기에도 저기에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마당에 나 앉았습니다.
 
할아버지는 빨간 고추산을 마주 앉아
깨끗한 천으로 하나 하나
곱게 닦아서 옆에 앉은 할머니께 건넵니다.
 
할머니는 하나 하나
칼도마에 올려 놓고 잘게 잘게 곱게 썹니다.
 
마당에 빨간 고추가 펼치여 나갑니다.
 
땅우에 연변이 그리여 집니다.
 
파란 하늘 하얀 구름 눈부신 태양을 향해
연변의 마음이 펼치여 집니다.
 
 
2015.9.8 연길에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12 千年松 2018-05-21 0 1608
111 [나의 삶] 세상 (방홍국) 2018-05-14 0 1647
110 [신작시] 연변 최고령 백양 (방홍국) 2018-05-14 0 1485
109 거래 2018-05-11 0 1418
108 빌딩속의 그대 2018-05-10 0 1425
107 [신작시] 강 건너 저편에는 (방홍국) 2018-05-07 0 1577
106 [신작시] '4.27'에 즈음하여 (방홍국) 2018-04-26 2 1632
105 [신작시] 시를 쓴다는 건 (방홍국) 2018-04-21 0 1518
104 [신작시] 화로 (방홍국) 2017-12-13 0 1928
103 고마운 비자-F4 2016-12-22 0 3349
102 박광순옹의 앨범으로 본 연변팀의 초창기 5년(1955~1960년) 2015-11-14 0 5825
101 워이씬? 2015-11-06 1 5414
100 빨간 고추 2015-09-08 2 4191
99 풍경 2015-07-08 1 4136
98 모아산 송(颂) 2015-07-02 1 4252
97 “避暑,去延边!” 2015-05-04 1 5187
96 스위스 대통령궁 2015-04-03 3 4939
95 석인골을 생태골로 만들자 2015-03-28 2 5064
94 연을 날리자 2015-03-27 1 4553
93 개에게 옷 입히면 좋아할까? 2015-03-12 4 525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