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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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백하
2019년 08월 27일 09시 39분  조회:2014  추천:0  작성자: 한영철
이도백하
 
    이도백하진은 나젊은 도시 세인의 관심을 가지는 도시다. 도시전체가 4A급 유람구다. 이로하여 유람객들은 장백산뿐만 아니라 이도백하에 대하여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찿아 오고 있다.
 



 
     이도백하진는 행정구역상 안도현에 귀속된다. 그럼 장백산보호관리위원회는 뭐지? 쉽게 말하면 우리 안도현이도백하진관할구역에 세워진 길림성정부의 파출기구다. 그 관할범위는 이도백하진 ,무송현,장백현의 일부분 포함하는데 면적은 6718평방킬로메터 인구는 15만명에 이른다. 그러니  간단하게 말하면 땅은 연변 땅이되 관리는 성에서 한다는 말이다. 사람을 놓고 말할진대 호적는 여전히 안도현 호적이나 그가 하는 사업은 성에서 관리한다.

 
    특히는 10여년간의 건설을 거쳐 이도백하는 천지개벽의 변화를 가져 왔다. 몇년전에 나는 이도백화를 다녀 왔는데 원래 진의 모습은 아무것도 찿아 볼수 없었다. 도시입구로부터 시작하여 완전히 새도로 새건물 새형상이다.  구라파 작은 도시의 표준으로 설계하였다고 한다. 그때 친구의 제안으로 자전거를 대여하고 진을 둘러 보았다. 자전거 전용도로 역시 표준이 높고 건설이 잘 되였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
 
    이도백하의 대표적 기념물은 미인송이다. 미인송은 밋밋하게 곧게 자라는데  키는 보통20메터30메터 사이고 나무꼭대기에 멋진 가지들이 자란다. 나이가 많은 것은 300살도 더되였다. 미인송은 국가보호식물이다. 원래 도시를 원시산림에 안에 건설하다 보니 이도백하진에서는 미인송을 쉽게 찿아 볼수 있다.
 


 
    내가 처음 이도백하를 갔을 때는 1980년도 였다. 그때 전주 중학생«3호학생»하령영활동을 이도백하진에서 가지였다. 전주각지에서 온 친구들은 연길에서 뻐스를 타고 이도백하에 도착하였는데 주숙은 어느 림업소학교 교실에서 해결하였다. 침대가 없어서 학생책상을 붙혀 놓고 그 위에 누워서 잣다.  진짜 하령영답다.
 
    낮에는 학생들을 해방패트럭에싣고 폭포수 근처까지 가서 내려 준다. 온하루  활동하다가 저녁이면 데려 온다. 아마 이런식으로 7일간 있었던것 같다. 덕분에 우리는 운동선수 숙소에서 시작하여 걸어서 기상대까지 가서 천지를 내려다 볼수도 있었다. 어린 나이라 힘들고 지쳤지만 그때 발밑에서 부석돌이 쿵쿵 소리 나던 일이 재미있었다. 벼랑길을 톱아 천지가에 가서  시원한 천지물에 손을 담구어도 보았다. 그때만 해도 유람객이 많지 않았다.


 
    정심밥이라고 해야  한사람당 빵하나 계란한개 사이다 한병 사과 한알씩 이다. 처음에는 좋았는데 며칠 먹고 나니 먹기가 힘들었다. 그때는 모욕통 이래야 담장으로 둘레를 막아 놓은 노천 온탕이였다. 련며칠 같이 놀다 보니 친구를 사귀기도 하였다. 후일 연변일중에 붙어 가보니 그때 친구 두명을 만날수 있었다.
 
    학교를 나와 나는 기관에 출근하였다. 그때  과장님이 나를 데리고 이도백하림업국집체기업재무처로 검사하려 갔었다. 집체기업소득세 검사였는데 주요하게 불합리한 비용을 찿아 내여 세금을 계산하는 방식이였다. 일을 끝내고 나니 재무처장님이 우리를 자연보호구 전람관을 구경시켜 주었다. 거기서 처음으로 호랑이 표본 매화사슴표본등을 보았다.


 
    검사부문에 조동된후로는 이도백하를 자주 다녀 왔다. 그때 이도백하에는 세무분국이 설치되여 있었다. 해부식검사라는 것이 있었는데 한번 가면 10여일씩 주숙하며 검사를 다니였다. 쌩쌩 눈보라치는 겨울에 솜외투를 걸치고 이집 저집 상가(商家)를다니며 경영상황도 조사하고 장부검사도 하였다. 인상 깊은 것은 그때 검사과정에 지부회의를 소집한것이다. 지금 말라면 정상이지만 당시로 말하면 아주 급진적 행동이라 할수 있다.


 
    1999년도 겨울 친구들끼리 이도백하를 방문한적이 있다. 승용차두대를 끌고 갔는데 돌아 올때 호상 대방차를 탓겠거니 하는 통에 2명을 두고 오고 말았다. 반시간 후에야 발견하여 다시 돌아가 싣고 오는 연극을 벌리기도 하였다. 그때 눈이 많이 내리였다. 하도 길의 눈을 치였으니 말이지 이니면 매우 위험한 로정이였다.
 
    오늘은 일보려 이도백하로 출발하였다. 뻐스가 로예령에 톱는데 비가 내린다. 삼도를 지나니 날이 맑아 지고 이도백하에 도착하니 언제 그랬냐 싶게 날이 활짝 개이였다.


 
   저녁 먹고 거리구경에 나섰다. 구라파식의 특색 있는 건물들은 조형등의 은은한 빛을 받아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유람객들은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삼삼오오 동무하여 거리구경을 다닌다. 거리량안의 가게들에는 손님으로 북적거린다. 이도백하강 량안은 멋지게 꾸며 놓았다. 엷은 물안개가 낀 강면에서 야생중화추사야(中华秋沙鸭)푸드득 푸드득 날개를 치며 무리지어 날아다닌다. 진짜 인류와 자연이 공생하는 멋진 도시다.



 
    이제 명년이면 고속도로가 통하고 또 좀 더지나면 고속렬차가 통한다고 한다. 그때면 이도백하는 진짜로 세계로 통하는 문이 열린셈이다. 그때가 되면 세계방방곡곡의 유럼객들이 구름처럼 이도백하에 모여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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