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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동의 이야기(13)
2023년 01월 15일 17시 39분  조회:147  추천:0  작성자: 회령
            실화
                                        모택동의 이야기(13 )
                                                                                                                     회령
 
일밭에서
 
1958년 3월 21일 오전 모택동은 유명한 민강의 도강언을 고찰하고 매우 유쾌해 하였다. 2천여년의 력사를 가진 이 도강언은  전국 진소왕시기 촉 군수 리빙이 백성들을 이끌고 완성한 거대한 수리공정이다 도강언이 완성된후 흉용팽배 기세사납던 민강은 천서평원을 천수백년 천부지국으로 되게하였다.
 
오후 성도로 돌아오는 길에서 관현을 지날때다. 공로 량켠의 전간에는 갓 이삭이 나온 가없이 푸른 밀밭과 금황색 유채밭이 사람의 마음을 쉬원하고도 거뿐하게 하였다. 전야에서 일하는 사원들을 보자 모택동은 차를 세우라고 하였다. 그이는 길옆의 돌다리를 건너 사원들 한테로 갔다. 이밭은 관현 신성향 련화 1사의 것이였다. 제일처음으로 모주석을 본 사람은 사원 란귀전이 였다. 그는 눈을 두세번 부비며 보고 또 보아도 다가오는 사람은 틀림없이 모주석이 였다. 순간, 정신을 차리지 못한 란귀전이 멍해 서 있는데 모주석이 말하였다. “기음을 깨끗히 매야지…” 밀밭에는 확실히 풀이 많았다. 모택동은 풀을 뽑으며 란귀전에게 물었다.
“무당 소출이 얼마요? 400근이 되오?”
“비슷합니다. 4백2, 30근이 됩니다.”
“밀을 베여낸후에는 무얼 심소?”
“벼를 심습니다.”
“벼는 무당 소출이 얼마요?”
“6백여근이 됩니다.”
“일년에 무당 천여근이구만! 대단해요. 량식이 많으면 어떻게 하오?”
“나라에 팝니다.”
“나라에 파는걸 사원들이 찬성하오?”
“당연히 찬성하지요.”
모주석은 웃으시며 “내가 보건대 당신은 그리 찬성할것 같지않은데…”하고 우스개를 하여 모두가 한바탕 웃었다. 그러나 란귀전은 속이 꿈틀하며 뭐라고 대답하지 못했다. 산량이 적어서 농사짓는 사람이 배를 곯는데 어디서 나라에 팔 량식이 그리도 많겠는가?! 모주석께서는 모든것을 환히 알고 계시는것 같았다. 아니, 무당산량도 다 아시는걸보면 모주석은 틀림없이 형편을 다 알고 있다고 란귀전은 생각되여 헐떡거리며 아무말도 못하였다.
 
이때, 농민 고발연이 마주왔다. 모택동은 그에게로 마주가며 물었다.
“당신은 올해 몇살인가?”
“58살입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는가?”
“예. 두아이가 다 학교에 다닙니다.”
“좋소!” 모주석은 고발연의 어깨를 다독여 주었다.
 
얼마쯤 가니 원두밭이 였다. 녀사원 몇이 원두를 뜯고 있었다. 모택동은 그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하면서 원두를 뜯어 주었다.
 
얼마후 모주석은 물도랑가에 이르렀다. 거기서는 아이들이 놀고있었다. 모택동은 도랑에서 사발깨기꽃을 몇포기 뽑아 들고 아이들께 물었다.
“너희들이 사발깨기꽃을 아니?”
“예. 압니다.”
“누가 감히 이꽃을 가지겠니?” (이꽃을 쥐면 그릇을 깬다고 해서 모두 꺼린다.)
“내가 가지겠어요!”
임국민이라는 애가 용감히 높은소리로 선뜻히 대답하였다. 모택동은 아이의 용감성을 흡족해 하셧다.
 
모택동 일행이 떠나려 하자 십여명 사원들은 모두 길옆에 와서 경애하는 주석님을 배웅하였다. 모주석은 그들과 일일히 악수를 하며 매우 기뻐하였다. 그이는 순박한 이런 농민들과 함께 있기를 몹시 즐겨 하였던 것이다. 한 사원은 모주석의 손을 잡고 “평생에 이런일이 있을 수 없다!”며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하였다.
 
                                                                                                                           2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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