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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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연변
2013년 08월 27일 15시 36분  조회:872  추천:3  작성자: 김학송

내사랑 연변

 김학송

 

해란강이 하얀 입으로 퉁소를 부니

두만강이 파란 손으로 가야금 탄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두루마기 행주치마

아리랑 도라지 노래 부르고

아버지 어머니는 삼베적삼 다홍치마

북가락 흥타령에 춤을 춘다

진달래 동산에 행복의 꽃무지개가 피여나는 곳

상고춤 장고춤에 오래된 미래가 달려오는 곳

여러민족 형제들이 오손도손 정을 나누며

술잔을 높이 들어 해와 달을 마시는 곳

아,연변이여 내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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