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http://www.zoglo.net/blog/jinzhehu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 문학닷컴웹진

나의카테고리 : 나의 시

[시]댓글(김철호)
2014년 03월 26일 10시 03분  조회:1101  추천:0  작성자: 김철호


김철호


벽에 기대여 앉았는데 벽이 무너진다
벽체에 깔려 납죽해진 그를 잡아당긴다
납죽한 다리가 뽑혀나오고
납죽한 팔이 뽑혀나오고
납죽한 가슴, 배, 머리는 그냥 벽체밑에 깔려있다
두렵지도 않은가보다
누군가 또 벽에 기대인다
벽이 쿵 무너진다
누가 또 벽에 기대인다
벽이 쿵 무너진다
누가 또 벽에 기대인다
벽이 쿵 무너진다
무너진 벽체에 그가 깔려있다
잊어졌던 그가 있다
나도 있다
납죽 깔려 납죽해져있다


2014년 <장백산> 제2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1 [시]벽화(김철호) 2011-04-25 26 1442
10 [시]무송(김철호) 2010-09-09 21 1688
9 [시]바람(김철호) 2010-09-09 21 1636
8 [시]별이 떨어지는 리유(김철호) 2010-09-09 24 1578
7 [시]서러운 산(김철호) 2010-09-09 16 1509
6 [시]어느 즐거운 날(김철호) 2010-09-08 24 1580
5 [시]새.1(김철호) 2010-09-08 15 1341
4 [시]진주조개(김철호) 2010-09-08 17 1512
3 [시]바다(김철호) 2010-09-08 14 1450
2 [시]물은 칼이다(김철호) 2010-09-08 16 1305
1 [시] 피아노 (김철호) 2010-07-19 32 2203
‹처음  이전 1 2 3 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