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理念)의 푯대 끝에
애수(哀愁)는 백로(白鷺)처럼 날개를 펴다
아, 누구인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먼저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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