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jrn 블로그홈 | 로그인
꿈을 심는 뜨락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 기타

나의카테고리 : 시의세계

첫눈
2013년 10월 31일 15시 19분  조회:2908  추천:2  작성자: 김영능

 

 

           첫눈

 

첫눈이 와요

하늘의 천사

천지가 하아얗게

 

첫눈은

천궁의 큰아기

인간 세상 첫걸음

 

하늘아래 첫동네

첫새벽 소복히

첫인사 올려요

 

별동무 아쉬워도

달언니 서러워도

올 길은 와야 하니

 

처마밑 고드름

처절한 눈물로

천지를 적시네

 

첫겨울

첫눈이 오면은

가버린 첫사랑이 그립소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1 ]

1   작성자 : 호수나무
날자:2014-07-26 20:47:50
<폭설>

. . . . 김향숙

꽃 나비는 꿈이었을까
눈 내리는 배경은 태초부터였을까

뒷산 소나무들
눈사태 막고 선 허리가 휘고
힘에 부친 가지들 부러지는 소리

숲에 들어 눈에 홀린 사람의 이야기처럼
커다란 창문 앞에 선 채
나는 고립되었다

봄으로 부터

----------------------------------

한여름에 읽는 <첫눈>이야기에 더위를 잊었습니다.
첫눈은 누구에게나 가슴 서늘한 추억을 떠오르게 하지요.
지난 해에도 폭설이 내렸고
그 때 지은 눈에 관한 제 졸시를 옮겨봅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셔서 문단의 빛나는 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속초에서
Total : 2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2 촌평 - 어딘가고여있는 인간냄새를 주어들고... 2015-12-17 0 2068
21 첫눈 외3수 2015-12-17 0 2096
20 고향시초 2015-10-28 0 2040
19 동초문학 안민상 상패 증정식 연길에세 2014-11-25 0 2253
18 동포문학 2회 안민상 시평 2014-08-20 0 1895
17 첫눈 2013-10-31 2 2908
16 다리 2013-07-31 3 1869
15 족부안마 외 3수 2013-07-11 0 1648
14 훈민정음 외1수 2013-07-02 0 1511
13 2013-04-30 0 1599
12 대나무 2013-04-30 0 1930
11 이름을 불러달라 2013-03-23 1 1711
10 낚시 2013-03-06 0 1832
9 동시 엄지 손가락(외1수) 2013-02-27 0 1729
8 동시 반달 2013-02-27 0 1780
7 구제비 2013-02-26 0 1673
6 나무혹 2013-02-21 0 1799
5 태산에 올라 2013-01-24 0 1813
4 함박눈 2013-01-20 0 1418
3 청소공 (외 3수) 2013-01-18 2 1569
‹처음  이전 1 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