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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고 글짓기
2015년 10월 28일 11시 06분  조회:1456  추천:0  작성자: 길림설봉
 송화강 호숫가를 걸으면서
누군가의 가메라에 담긴 상상을 불러일으키기 딱 좋은 사진 한장이 위첸에 떴다.
재간둥이 우리 회원들은 각자가 나름데로의 상상의 펼쳐 글을 지어서 올린 것을 옮겨 놓아다.



꿈 ( 시골엄마와 아이의 꿈 ) 

목련화


오늘도 

엄마는 딸애의 손을 꼬옥 잡고

어김없이 걷고 있다.

먼동이 밝아 오기전에……



봄에는 파릇파릇 쑥잔디를 밟고

여름이면 찐한 쑥향기를 맡으며

가을이면 황금빛 쑥밭을 헤치면서….



앞집 철이네도

뒤집 순이네도

이 쑥밭길을 넘어간다.

저 언덕넘어 꿈이 있기에…..



엄마들은 당부한다---

척박한 땅에서 뿌리내려

강인한 생명력으로 뻗어나가다

밟히고 꺽이고 부러져도

어김없이 다시자라는 쑥처럼

자라야 한다고……



엄마도 꿈이 있었단다.

시골을 벗어나고 싶었던 소박한 꿈이

엉키고 엉키여서 쑥대밭이 되었지만….

지금은 ----

자식의 꿈을 이루게 하는것이

엄마의 꿈이란다.



딸애는 얼굴에 미소를 띄며

즐거운 마음으로 걷는다.

꿈이 있어 행복하고

엄마와 함께여서 행복한

이 꿈길을……



먼동이 밝아오고

높푸른 하늘에서 햇살이 비칠때

딸애의 꿈도 

엄마의 꿈도

이 늦가을에 함께 영글어갈것이다.


&&&&&&&&&&&&&&&&&&&&&&&&&&&&&&&&&&&&&&


 图感 1  

携手晚秋

奔腾



大地渐被黄色渲染的金秋季节,

妈妈携女儿走在丰满的东坝上。

讲述着今秋她对人生的感悟:

就像这条松花江畔。



东坝曾留下我们值得紧握的璀璨年华。

西坝曾留下我们无法忘却的回忆。

中间流淌的是我们年年岁岁淡淡经历的欢悦与忧伤。



人到中年才能真正品味到:

        

淡淡的秋空很高、

淡淡的生活很纯、

淡淡的鲜花很艳、

淡淡的微笑很醇、

淡淡的友情很真。



扬手是春,落手是秋。

在这一扬一落之间,

那种被青春抛弃的无奈,

还是被岁月洗尽铅华的不舍。

在若有若失、若即若离的金秋岁月里,

不经意间,

年轮在她们的脸上涂上印迹,

增添了流年的风霜、、、、、、



女儿在默默地听着妈妈的感悟,思绪万千、、、、、、

      

可谓,

童年是梦,少年是歌,青年是诗。

那么留恋内心太多不舍,

盈满太多温柔思恋的中年人是什么?



、、、、、、她们是一幅画,

记载美好江山,美好生活、

拓展人类文明历史的史画。 


&&&&&&&&&&&&

                   

           图感2    


超生游击队 

奔腾

为躲避政府的处罚,
爸爸在前带领6个冲锋,
妈妈和(身背未满2月小)的大断后,
在深秋季节开始了,
过蒿草地、过阵-爬雪山的新一轮长征。

爸爸的指导思想是:
长征是宣传队,
长征是播种机、
星星之火 -可以燎原。
妈妈的战略方针是
先到深山沟里养精续锐,
待兵强大,
以农村包围城市


           2015年10月28日于延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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