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퍼포먼스 = 행위예술
2015년 06월 26일 23시 00분  조회:5106  추천:0  작성자: 죽림
 

 

 

 

 

 
 
광고도 예술, 시.

흔히 퍼포먼스를 행위예술 [行爲藝術, performance]이라 합니다.  
  

->개념미술의 관념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육체 그 자체를 통하여 실행하는 예술행위. 

 
실행 ·연기 ·연주 등의 어학사전적 의미에서 볼 수 있듯이 회화 ·조각 등이 전통적인 장르개념으로는 충족할 수 없는 표현욕구를 신체를 이용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표현하는 예술행위를 말합니다. 신체를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신체예술,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한다는 측면에서 과정예술로 불리기도 한다. 해프닝 ·이벤트 등으로 불렸으나 점차 퍼포먼스라는 용어로 통용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인간의 원초적인 표현욕망을 연극적으로 표출한다는 차원에서 역사적으로 그 기원을 원시종합예술(ballad dance)로까지 소급할 수 있으며, 20세기 예술에서 그 전조를 미래주의나 다다이즘, 초현실주의에서 발견할 수 있으나 1950년대 말에 해프닝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시도되었습니다. 그러나 해프닝의 선구적 사례로서 1954년 J.케이지가 가졌던 《4분 33초》란 전위음악연주회를 들 수 있는데 이 연주회는 4분 33초 동안 아무 연주도 하지 않은 채 공연장에 모인 청중들의 소음을 채집하는 것으로 끝난 행사로서 그가 1962년에 나타나는 ‘플럭서스(Fuluxus)’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플럭서스란 흐름, 끊임없는 변화, 운동을 의미하는 중세라틴어로서 J.매키우나스에 의해 조직된 행위예술 단체인데 요셉 보이스, 백남준(白南準), 백남준과 함께 비디오 첼로를 협연했던 S.무어맨 등이 이 운동에 참가했었습니다.

해프닝은 연극의 형태로서 극장보다는 야외나 극장 이외의 장소에서 시연되며, 미리 기획된 연기나 즉흥적인 연기로 이루어지는데, 1959년에 시도된 A.카프로의 해프닝이 이러한 예술의 출발점이었다고 할 수 있으며, Y.클라인은 1960년 《인체측정술》이란 이벤트를 연출한 바 있고 1970년대 이후 많은 작가들이 행위예술을 시도하여 이제 행위예술은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가장 보편적인 예술의 하나로 통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국에서는 1967년 청년작가연립전을 계기로 최초의 해프닝이 시도되었고, 1970년에 김구림(金丘林)이 한강변에서 《현상에서 흔적으로》라는 이벤트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 후 정찬승 ·정강자 ·이건용 등의 미술가와 무세중(巫世衆) 등의 행위예술가에 의해 퍼포먼스가 활발하게 발표되었으며 초기에 해프닝 ·이벤트 등의 용어로 시도되던 퍼포먼스는 90년대 들어 탈장르현상과 맞물려 주로 젊은 작가들에 의해 빈번하게 시연(試演)되는 추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117 [문단소식]- 황금의 가을에 "가을의 눈"을 보다... 2024-09-09 0 1049
3116 [문단소식]- 중국조선족 시인들 시향이 바다로 건너 섬으로 가다... 2024-09-09 0 1147
3115 20세기의 신화/김학철(제목 클릭하기... 訪問文章 클릭해 보기...) 2024-08-23 0 1253
3114 김학철/정판룡 2024-08-23 0 1280
311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노벨평화상" 경매 기부, 남의 일이 아니다. 2023-04-21 0 3867
311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영화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29 0 3346
3111 [그것이 알고싶다] - "청와대로 가보쟈..." 2022-05-14 0 2949
3110 [세상만사] - "문제...문제" 2022-05-14 0 2242
3109 [해외문단소식] -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워라..." 2022-05-09 0 2729
3108 [해외문단소식] -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2022-05-09 0 2644
31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피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2822
310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이야기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2535
310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그림책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2409
310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록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2741
310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무라토프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2485
310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언어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2494
310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노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3-24 0 2782
3100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 평화상" 2022-03-24 0 2566
309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평화상" + "인도주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3-24 0 2640
3098 [세상만사] - "고래 똥 = 로또"... 2021-10-12 0 3236
3097 [별의별] - "둥글다"와 "평평하다"... 2021-09-13 0 3137
3096 [세상만사] - "표면이 벗겨진 금메달" 박물관으로... 2021-09-02 0 2692
3095 자유 자유 그리고 자유... 2021-08-07 0 2729
309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생태복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7-14 0 2783
3093 [별의별] - 소똥과 신성화... 2021-06-25 0 3062
3092 [세상만사] - 윤여순 / 윤여정 + (딸) = 원동력 어머니... 2021-06-04 0 3039
30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코끼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6-04 0 3057
3090 [문단소식] - 송화강반에 피여나는 문학의 향연... 2021-05-23 0 2727
3089 김승종 譚詩 "추억 다섯개비"를 고향 향해 올리나니... 2021-05-23 0 3022
30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대기오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22 0 2976
308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의 녀신",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6 0 3080
308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인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6 0 3233
30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와 미인"... 2021-05-16 0 3353
308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와 시인의 죽음"... 2021-05-16 0 3393
308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쥐 떼와의 전쟁",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5 0 3348
3082 [세상만사] - 심봤다... 억... 2021-05-10 0 3037
3081 [세상만사] - 천종산삼... 억... 2021-05-10 2 2813
3080 [세상만사] - 100년 산삼 한뿌리... 억... 2021-05-10 0 3019
3079 [그것이 알고싶다] - "민성보" 2021-05-10 2 3338
3078 [별의별] - 코끼리와 새둥지 새끼새 2021-05-10 0 3167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