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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 시모음 /// 경상도 지방의 사투리
2015년 10월 27일 23시 34분  조회:7842  추천:0  작성자: 죽림
[ 2015년 10월 28일 08시 41분 ]

 

 

위조 인민페와 명페(冥币)...
=================================

<촛불 시 모음> 

== 촛불의 노래 == 

때로 내가
불빛으로 너울너울 흔들릴 때
그것이 감출 수 없는 내 뼈의 노래요
살의 몸부림인 줄을

그대는 아시는가요
하나의 별로 빛나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
밤의 사막을 달려와야 했는지

비 그친 하늘처럼 눈부시게
그대 속의 어둠을 닦아낼 수만 있다면

내가 한나절 들꽃처럼
세월 속에 어린 등불 하나
잠시 비추다 갈지라도

그것이 내 목숨의 향기인 줄을
그대는 아실른지요 

(고명·시인, 전남 광주 출생)


== 촛불 ==

촛불!
심지에 불을 붙이면
그때부터 종말을 향해
출발하는 것이다.

어두움을 밀어내는
그 연약한 저항
누구의 정신을 배운
조용한 희생일까.

존재할 때
이미 마련되어 있는
시간의 국한을
모르고 있어
운명이다.

한정된 시간을
불태워가도
슬퍼하지 않고
순간을 꽃으로 향유하며
춤추는 촛불. 

(황금찬·시인, 1918-)


== 우리 가슴에 촛불 하나를 켜요 == 

나는 
당신 앞에 
촛불 하나를 
이런 마음으로 밝힙니다 

기도의 마음으로 
감사의 마음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은혜의 마음으로 
축복의 마음으로 

이 마음 
따뜻하게 받아 주옵소서


(채바다·해양 탐험가 시인)


== 촛불의 기도 ==

하느님을 알게 된
이 놀라운 행복을
온몸으로 태우며 살고 싶어요

그분이 주시는 매일매일을
새해 첫날처럼 새로운 마음으로
언제나 설레이며 살고 싶어요

하늘 향해 타오르는
이 뜨거운 불꽃의 기도가
나 혼자만의 것은 아니도록

이웃을 위해서도 조국을 위해서도
닫힌 마음 열겠어요
좁은 마음 넓히겠어요

내 키가 작아 드는 아픔을
내 몸이 녹아드는 아픔을
두려워하지 않겠어요

하얗게 물이 되는
따스한 물이 되는
겸손한 맘으로 살고 싶어요

흔들리는 바람에도
똑바로 눈을 뜨며
떳떳하게 살고 싶어요


(이해인·수녀 시인, 1945-)


== 기도 - 촛불 연가·16 == 

갈대보다 더 약한 것은 이슬이고 
이슬보다 더 여린 것은 
콧바람 한줄기에도 곧잘 출렁거리는 촛불 그대라지만 
그 불길로 세상의 모든 바다와 
우리들의 수미산을 태워 녹이는 비법을 가르쳐주십시오 
그대의 가슴으로 이 늙은 가슴을 끌어들여 
타오르게 하곤 하는 
실같은 바람 한줄기에도 
꺼지곤 하지만 결코 제 가슴에선 꺼지지 않고 
타오르곤 하는 그 비법을 가르쳐주십시오.


(한승원·시인, 1939-)


== 촛불 ==

누구나 마음의 빈 공간을 채울 
그 무엇이 필요하다 

사랑의 아픔과 그리움으로 
마음을 채우는 이는 행복하다 

나의 마음은 
그대 향한 사랑으로 
온통 채워졌고 
촛불이 제 몸을 녹여 
어둠을 밝히듯 
나의 몸과 마음을 태워 
그대의 아픔에 희망의 불씨를 
심어 주고 싶다 

내가 살아 있는 한 
그대를 위해 
그대의 빈 가슴에 
꺼지지 않는 촛불로 
남고 싶다


(손선희·시인)


== 촛불 앞에서 ==

온종일 
당신 생각에 
몸이 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지난밤에도 
당신 생각에 
온몸이 조금씩 흔들렸습니다 

당신이여 
오늘은 바람이 불고 
저는 남몰래 울고 싶습니다 

당신을 기다려야 하는 
당신 침묵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 나는 

새벽이 올 때까지 
꺼지지 않는 
불빛으로 있어야 했습니다


(권태원·시인, 1950-)


== 촛불에 관하여 ==

타오르세 타오르세
눈물일랑 어쩔 수 없는 눈물일랑
부디 그대 안에 숨기지 말고

어차피 제 한 몸 태워 메워야 할
저 암담한 혼돈이라면
저 아득한 약속이라면

되도록이면 쓰디쓰게 마시기로 하세
좁은 어둠 내 몸으로 밝히고 나면
그 심연의 암흑은 뿌리 없으리

마지막 한숨까지 태우고 태워
오로지 나의 것은 태워 버리세
한 줌 재로 끝까지 태워 버리세

그 재로 하여 우리 사랑 완결되기를
내 기다림의 끝까지
그 그리움의 섧고 섧은 대평원까지

눈물일랑 그대 안에 숨기지 말고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말없이 나를 태우세 

(홍수희·시인)


== 촛불시위 ==

노오란 눈빛들이 
수천 개의 함성을 달고 
광장에 나서면 
너는 출렁이는 물이 된다 
폭포가 된다 
소리 없는 분노를 끌고 
지구가 닿을 수 있는 행성마다 
불을 지피고 
문고리 걸어둔 문간마다 
노오란 꽃불을 심어놓고 
사람 속으로 스며든다 
작고 어두운 방에서 
몸을 태워 
빛이고자 했던 꿈들이 
종이컵 안에다 세상을 밝히고 
저리 흔들리고 있구나


(정군수·시인, 1945-)


== 촛불의 율동 == 

나는 섬에 오면 촛불을 켜 놓고 시를 쓴다 
오늘밤에도 열한 자루의 촛불을 켜 놓고 시를 썼다 
내가 촛불을 좋아하는 것은 
노란 불꽃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인다는 것 
내 입김에 따라 움직이는 것도 같고 
나보다 전에 들어온 바람과 내통하는 것도 같고 
어쨌든 누군가에 의해 흔들리고 있는 연약함 
그로 인해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촛불이 살아 있음이다 
자율이든 타율이든 율동은 아름다운 생명의 표출이다 
아마도 자기가 만든 빛에 미쳐 신바람이 나는지도 모를 일 
분명 누군가와 내통하는 춤이기에 
내가 시기어린 눈으로 사방을 둘러본다

(이생진·시인, 1929-)


== 촛불 앞에서 ==

우리 모두 
당신 앞에 
숙연히 고개 숙입니다. 

흰 살 저며 불 밝히는 
당신으로 인해 
우리들이 존재함을 깨닫고 

당신의 소멸로 인해 
점점 어두워짐을 깨닫습니다. 

당신 몸에서 내리는 
하얀 촛농이 
우리들의 뜨거운 눈물입니다. 

당신이 타는 이 밤 
왜 이리 짧기만 합니까. 

하나하나 우리의 얼굴을 
분별하시는 당신의 불빛 
가슴에 와 닿을 때 
우리들의 눈앞이 흐려집니다. 

마지막 몸을 태우며 
당신이 주시는 말씀 
가슴에 깊이깊이 새겨 둡니다.

(박덕중·시인, 1942-)

+ 촛불 
  
꺼져라, 가냘픈 촛불, 꺼져라 
흔들리는 촛불, 
아픔의 심지를 태우는 마지막의 
불꽃아, 
천상으로 오르는 음악과 
지상으로 내리는 꽃잎이 부딪쳐 
튀는 불꽃아, 
영원과 찰나를 잇는 
실낱같은 그 줄이 끊길 때 
너는 드디어 촛불이 된다.
(오세영·시인, 1942-)


+ 촛불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 
이토록 가슴 시린 아픔이라는 것을 
그대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픔이 하나의 촛불이 된다는 것을 
그대를 알고 나서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윤수천·시인, 1942-)


+ 네가 켜는 촛불은 

네가 켜는 촛불은 희미하나 
촛불을 켜는 네 마음은 하늘이구나. 
아무리 늦은 밤 돌아와도 
불 밝히고 기다리는 창문이여. 
네가 이 세상의 풍경이 되거라. 
(김형영·시인, 1945-)


+ 촛불 

얼마나 그리움에 사무쳤길래 
흰 눈물을 주야장천 흘리고 있니
(반기룡·시인)


+ 촛불 

견디기 힘든 일들 
뜨거운 눈물로 씻어 

자신은 캄캄해도 
마음은 늘 환하여 

기쁘게 자신을 태우는 
촛불이면 좋겠다. 
(민병도·화가 시인, 1953-)


+ 촛불 

만나면 분명 
꽃인데 
물러나면 
그 
자리에 눈물 
가 
득 
지 
네 
(구재기·시인, 1950-)


+ 촛불의 미학 
    
한 스푼의 바람과 
잘 익은 몇 방울의 눈물 
꽃은 그것들의 결합일까 
분해일까 
여백 위로 떨어지는 
타다만 그림자는 
또 누구의 
가슴인가
(나호열·시인, 1953-)


+ 촛불의 미학 

마침내 굳어버린 가슴을 녹이고 
마알갛게 흐르고 
이제야 곧은 심지를 따라 
기도하듯 하늘 오르는 불빛 

내 심지는 저렇듯 곧은가 

똑바로 서서 
제 이성이나 소망이나 사랑이나 
온갖 사유들을 일관되게 태워 올리는가 

그래서 세상의 빛인가 

파르르한 불빛으로도 
제 아래 그림자만은 지우지 못하듯이 
더러 흔들리며 
더욱 낮아지며 
깜깜한 세상을 의혹한다
(김영천·시인, 1948-)


+ 촛불 하나 켜고 
                
어둠 밝힐 
촛불 하나 켜고 
욕기慾氣를 눌러 봅니다 

내 몸 태우며 
주위에 밝음 주는 몸짓에 
겸허謙虛를 배워 봅니다 

나의 
그 무엇으로 
당신에게 따뜻함을 
줄 수 있을지...
(최원정·시인, 1958-)


+ 한 자루 촛불로 

걸어가는 여자를 바라보다가 
문득 치마가 입고 싶었습니다 
천진스런 아가를 바라보다가 
나도 엄마가 되고 싶었습니다 
다정스런 연인을 바라보다가 
나도 사랑이 하고 싶었습니다 
높고 푸른 하늘을 쳐다보다가 
나도 하늘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오직 하나 
하얀 맨몸 사위어 
어둠을 밝혀가는 
한 자루 촛불로 살아야 함을 
알았습니다
(김옥진·시인, 1962-)


+ 촛불의 독백 

자그마한 접시 위에 
나는 홀로 서 있어요 
불을 밝히고서 

내 몸이 불을 토해 
주위가 밝아지면 
어둠은 내가 무서워 
저만치 도망가요 
아주 머얼리로 

뜨거움에 뜨겁게 
내 몸이 녹아 흘러 
내 키를 작게작게 만들어 가도 
나는 빛의 요정 
행복해요 

사르고 또 살라 
태우던 몸마저 사루어 
내 자태 흔적 없어도 
나는 찬란한 빛을 품은 
영원한 빛의 요정 
행복한 빛의 요정 
(김옥진·시인, 1962-)


+ 촛불

눈물이 승화되어 
빛을 발하는가 
  
어둠을 딛는 걸음이 
어찌 그리도 
활발할 수 있는지 
  
순종의 몸짓이 
더욱 더 애닯구나 
  
미처 다하지 못한 
사연 때문에 
흔적마저 어지럽다
(임영준·시인, 부산 출생)


+ 촛불 여덟 개 
    
내 동굴은 깊어서 
촛불 한 개로는 어둠을 불사르지 못한다 
여덟 자루를 한꺼번에 켰는데 
타 내려간 길이가 서로 다르다 
길고 짧고 짧고 길고 
그것은 불꽃도 그렇다 
길고 짧고 짧고 길고 
그러나 불꽃의 움직임은 모두 같다 
오른쪽으로 다 함께 기울고 하지만 
눈물이 흘러내리는 방향은 다른데 
감탄할 정도로 조용하다 
한 놈도 입을 여는 놈이 없다 
불은 말보다 밝고 뜨겁다
(이생진·시인, 1929-)


+ 촛불에게 

누가 빌다 간 꺼진 촛불에 불붙이며 
저에게는 한 푼도 복을 주지 마시라고 빕니다. 
찬란한 환희의 속세만 있어도 행복이오니 
제발 복이 있으시거든 
손톱만큼이라도 촛불에게,  
땅에 내려앉지 못해 하늘을 넘보는 
다만 눈물로 포효하는 촛불에게 주소서.  
다시는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이미 주신 복락을 다 쓰기에도 불행이오니  
작은 바람에도 가물거리는 
여린 소망을 보소서. 
두 개나 뚫린 눈을 
캄캄한 촛불에게, 
두 개나 열린 귀를 
우두커니 앉은 촛불에게, 
두 개나 뻗은 손바닥을 
아무것도 만질 수 없는 촛불에게, 
천 갈래 만 갈래 펄럭이는 마음 거두어 
촛불에게 주소서. 
당신의 손길로 끄신 이 촛불은 
아무리 그러셔도 한 번 토라지지 않고    
불붙이면 또 불붙습니다. 
다 타버릴 때까지 타야겠다고 
다시 심지를 세웁니다.
(최영철·시인, 1956-)


+ 촛불
          
희미한 방
환히
밝히는

식탁 위 
촛불 
한 자루

시끄러운 세상 일
불 지피면서

아픔을 참고
자신을 태우는

너는 
길 잃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도우미

작은 가슴 가슴
고운 빛 되어
길 여는

작은 빛
커다란
사랑.
(강구중·아동문학가)


+ 뜨거운 눈물 

반가워 
눈물을 흘린다고 하지만 

슬퍼서 
눈물을 흘린다고 하지만 

정말로 뜨거운 눈물은 
타는 촛불뿐이다. 
(신현득·아동문학가, 1933-)


+ 촛불 두 자루

퀘벡 가는 길에 몬트리올 
성 요셉 대성당에서 
애들 앞으로 촛불 두 자루 밝혔습니다 
세상에 소원이 많아 
수많은 촛불 펄럭이는 가운데 
불꽃 두 개 늘었습니다 

우리 내외의 것은? 
그만두었습니다 
그 두 자루 환하면 됐지요 
(심호택·시인, 1947-2010)


+ 촛불

네가 
스스로 몸을 사름은 
인간의 맺힌 한(恨)과 원(願)을 
구원자에게 알리고 도움을 청하기 위한 
성스런 의식으로 
자리잡아 왔다. 

그러기에 
네가 불을 밝히는 곳은 
으레 
인간과 신(神)이 공존하는 
지성소(至聖所)였다.. 

그러나 
요즘엔 
네가 있는 곳이면 
맞서는 잇속들이 부딪치는 
갈등과 반목의 현장이 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러는  
너의 불빛이 꺼지고 사라지기를 
바라기도 한다. 

하지만 
인류의 평화와 구원을 위해서 
어둠을 비추기 위해서 존재하는 
너를 꺼뜨릴 수는 없다. 
(김기상·시인)


+ 촛불 공양

부처님
저의 눈을
밝게 해 주셔요,

촛불의 밝음을
저의 가슴 구석구석
안겨 주셔요.

밝아진 눈으로
밝아진 마음으로
밝은 세상을
바라보게 해 주셔요.

그러면
이 세상 여기저기
극락이 되겠지요.
(작자 미상)


+ 촛불          

잠시 흔들렸어도 괜찮다

너의 연약하고도 곧은 심지
바람에 곧잘 휘청이거늘
꺾일 줄이야 도무지 모르나니

창 틈으로 스며든 밤공기에도
한 송이 꽃처럼 화들짝 놀라
불현듯 붉게 휘청이다간 

이내 온몸으로 슬피 흐느껴 우는 
너 순백(純白)의 눈물이여!

잠시 흔들렸어도 괜찮다
흔들렸어도 다시 서면 괜찮다

이 세상 낡고 곰팡내 나는 궤짝 속에서
내 너를 기어이 찾아서 내어
은밀하고 섬세한 나의 손길이
사랑의 불을 댕기었거늘

투명한 나의 손이 
너의 바람막이가 되어 주리라
마지막 불꽃이 내 안에 녹아
비로소 너와 나 하나를 이루기까지

잠시 흔들렸어도 괜찮다
그래 괜찮다!
(홍수희·시인)


+ 촛불 같은 삶 

그리 밝지는 않아도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태워 
세상을 밝히려는 
이제 촛불 같은 삶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두 손으로 촛불을 감싸고 
내 가슴에 비치는 양심으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보다 겸허한 마음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우리는 
한순간 타오르는 모닥불보다도 
잔잔한 불빛으로 
우리 사는 세상을 밝히려는 
그런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의 모든 욕망을 
불꽃 속에 태워버리고 
세상의 한줄기 큰 빛 되기 위하여 
하나의 불꽃으로 피어나야 합니다. 
(김낙영·시인)


+ 마음의 촛불   

밤이 되면 밤마다 나의 마음속에 켜지는 조그만 촛불이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꺼질 듯 꺼질 듯 
나의 외로운 영혼을 받쳐주는
희미한 불빛
그는 나에게 한없이 깊은 묵상을 가져오고,
한없이 먼 나그네길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고요히 하늘가 그 어데
성스런 곳에까지 나를 인도합니다.
아- 밤이 되어야 눈뜨는
가련한 이 내 몸이여
그리고 어둠 속에서 날 인도하는
외로운 촛불이여
드디어 밝은 새벽이 찾아올 때
나는 이 촛불을 끄고
나의 두 눈을 감아야 합니다.
눈부신 아침 태양을-
그리고 복잡한 아침거리를 보지 않기 위하여-
아 여명을 무서워 떠는
새까만 이 내 눈동자여
(함형수·시인, 1914-1946)


+ 마늘촛불

삼겹살 함께 싸 먹으라고
얇게 저며 내놓은 마늘쪽 가운데에
초록색 심지 같은 것이 뾰족하니 박혀있다
그러니까 이것이 마늘어미의 태 안에 앉아있는 마늘아기와 같은 것인데
내 비유법이 좀 과하다 싶기도 하지만
알을 잔뜩 품은 굴비를 구워 먹을 때처럼 
속이 짜안하니 코끝을 울린다
무심코 된장에 찍어
삼겹살 함께 씹어 삼키는데
들이킨 소주 때문인지
그 초록색 심지에 불이 붙었는지
그 무슨 비애 같은 것이 뉘우침 같은 것이
촛불처럼 
내 안의 어둠을 살짝 걷어내면서
헛헛한 속을 밝히는 것 같아서
나도 누구에겐가
싹이 막 돋기 시작한 마늘처럼
조금은 매콤하게
조금은 아릿하면서
그리고 조금은 환하게 불 밝히는 사랑이고 싶은 것이다
(복효근·시인, 1962-)
=========================================


경상도 지방의 사투리

 

 

 

갑자기: 곽제, 각제 어짠 일고...

강아지: 가지. 강생이. *요짐 가지 옷이피 끼안꼬 댕기는 꼬라지 눈시구러워 못보겟구마...

                     * 내밤무근 가지 발뒤꿈치 문다꼬....

강짜; 깡짜.

강철이; 깔철이. 꽝철이.

개구리: 깨구리. 엉머구리. *깨구리 나짜개 물부끼. *깨구리가 띨라꼬 주저안찌?

개구리알: 금탕

개미귀신; 뿌꿈새

개암: 깨곰.

개울; 거랑. 걸.

거꾸로; 꺼꿀로. *인나래는 개가 사람 똥처는대 시상이 꺼꿀로 대어 삼이 개똥치대...

               *시모기래는 부지깽이 꺼꿀로 꼬바나도 산다 캔는대 주근 남기 와 이래만                   노? 식모기른 나무 주기는 나리가?

               *삼기팔괴(三奇八怪}애‘문천도사(文川到沙)’라쿠는개 인는대 그거는 문처내                    는 무른 아래로흐르는대 모래는꺼꾸로올라간다쿠는이바구아이가.

거냐?: 카나? 끼고?  어짤기고?  갈라카나 안갈라카나?

거미: 거무. *산사람 이배 거무줄칠까, 카느댚머 자븡라꺼 이배다 거무주를 치노?

           *아침거무는 보글주고 저넉거무는 재수엄따 앙캐산나. 그캐서 주긴기라...

거역하다????; 서적하다.

거울: 민경.

거적; 끄직때기. 꺼지기.

거즈; 가재.

거지: 거렁뱅이. 걸뱅이, 거러지, 걸빙이.

거품: 방구.

건더기: 껀디기. 건덕지

건지다; 껀지다.

검댕: 껌정.

겁먹다; 시껍묵다.

것: 기, 이게..  꺼   *니꺼는 내꺼고 내꺼는 내꺼아이가 그거 아즈꺼지 몰란나?...

것이니라; 기라.

것이다: 끼다.

것인가?; 끼가.

게: 기. 개. *마바라매 게눈 감추듯한다.

게걸; 기걸.

게염: 게암. 개살.

게으름쟁이; 농땡이.

겨; 등개.   *영 피뜽개다.  *목짤븐개 등개섬 넘바다본다카디...

겨릅대; 재랍.

겨우: 제우,

견주다: 전주다.

겹치다; 접치다.

곁에: 저태.

계; 개추.

계란; 달갈. 달구알. 겨란, 

계집; 지집, 가시나.

고갱이: 꼬갱이.

고기: 괴기. *중이 괴기마슬 알믄 법당애 파리가 안남느다 안카나...

고누: 꼰

고단하다: 되다

고둥: 고딩이

고려장: 고래장.

고루: 고리.

고름: 고롬

고무래: 밀개.

??; 곰배.

고물; 꼬물.

고삐; 이까리. *소아지는 이까리잡꼬 아패서 몰고가는대, 와 차는 타고가면서 몰고간다쿠노?

고사리: 꼬사리

고삼: 너삼.

고수머리: 꼬슬머리.고시매. 옹나바기와 고시매카는 말도 하지마라라 안캔나?

고슴도치; 고심도치. 고심도치도 지새기는 귀타쿤다고 안카나?

고양이: 꼬내기. *까망고내기믄 어떠코, 힌괴내기믄 어떠노 쥐만 자브면 대지....

고염: 꾀양.

고와서; 고바서. 가리는 칠수록 고바지고 말은 할수록 꺼치러진다.

고은; 고븐.

고으다; 꼬다.

고이다; 개비다,

고지랑물: 꾸지렁뭉

고추: 꼬치

고추장: 꼬장. *마시깨 할라고 꼬장 마이 풀어드니 뺄가키만 하고 새구럽개 댓내...

고치:꼬치

고치다; 곤치다.

고함: 괌.

곡괭이: 못괭이. 꺼굉이.

곡식: 곡석

곤두박질: 곤두박질.

곤지곤지; 징징.

곧: 인차.

곧이: 고지. 파트로 매주를 순대도 고지든는다.

골무: 골미.

골짜기; 골째기. 사니 노파야 골째기가 깁찌, 쪼매는 여핀내 심중이 얼매나 깁갠노?

곰보: 꼼보

곰팡이: 곰팽이

곱사: 꼽새. *성한아 자바 꼽사 곤치는 꼬리재...

공기: 살구 . 살구받기. 살구돌.

공기방울; 방구.

공연히: 백재로

곶감; 꽂감. 꼭감.

과자: 까자.

괜찮다; 괘얀타, 개안타.

괴다; 고다. 미태돌 빼다가 우애고코, 우애돌 빼다가 아래돌 고키다.

교만; 조만.

구경: 귀경.

구기자: 고고추

구더기: 쉬. 구데기.구디기. *구디기 무서버 장못담글까?

구덩이: 구딩이. 구다. *수껑구다 드가다 나완나 어애 그래 깜노?

구두쇠: 꾸두쇠

구렁이: 구리. 구랭이,

구렛나루: 구리쇠미. *뽈때기 마즐 때는 구리쇠미도 부조한다.

구멍: 구녕. 구무, 궁. *쥐궁게도 뱉들날 잇다카디, 지거들도 인자 팔자핀네.....

           *코궁개 바람너는다는 소릴 들찌만  배꾸무 내노코 바람너는 꼴은 첨보내...

           *돌절구도 미꾸머리 빠질때가 이따꼬...

           *모구녕이 포도청이라꼬 무꼬 살기 참 바브다.......

구물거리다; 꾸물거리다. 꾸무대다.

구석: 구식.

구수하다; 구시하다,

구워라: 꾸버라.   궈먹다; 꾸버묵다. *번개뿌래 콩꾸버먹기다.

구유: 귀이.

구정물: 꾸정물. *미꾸라지 한바리가 온도랑무래 꾸정물 일밧는다고.

국물; 궁물. 꿍물.  *껀디기 무근노믄 안걸리고 궁물 무근놈만 걸린다꼬....

국수: 국시.

굳은살; 구두살. 꾸둑살.

굴둑: 꿀뚝. *불안땐 꿀뚜개 연개날까 쿠능거 누가 모르나?

굽다; 꿉따.

궁시렁거리다; 군지렁거리다.

귀신: 구신. *구신 듣는대 떡말 모탄다카디 어째 구신가치 차자완노?

           *구신이 고칼 노르시재...

귀이개; 귀쑤시개.

귀하다: 기럽다,

그것; 고거. *고거 묵꼬는 간에 기빌또 아하개따.

그놈의 아이; 그느마.

그동안(짧은사이); 그든사.

그따위: 그따우.

그러면: 그라뭐

그러모우다; 끄러모우다.

그렇게; 그, 구,

그렇게 말하다: 구카다, 니가 구켔지? 누가 구켔겠노?

그렇게하다; 그카다.

그렇게 말하다.; 구카다.

그렇게하지; 그라지.

그렇다; 아이가.  *삼기팔괴(三奇八怪}애불국영지라쿠는거는 영지모새불구사는비치는대서까                    타븐 비치지안는다는 건대 거기서 무영타비라는말이안생갠나.

그렇지; 그치.

그루터기: 끌띠기.

그리마: 시렁거무

그림자: 거렁지

그믐: 그뭄

그사이: 그든사,

그아이: 가, *가가 조맨타고 깔보지마라, 자근꼬치가 더맵다는 이바구 모드러밧나?

그을음: 끄스럼, 끄시럼.

긁다; 끌다. *자다가 나머 다리 끄른다 쿠디마는 야가 꼬라지내..... 

금줄: 깅기. 깅구

기관차: 불통,

기둥: 지동.

???; 기라.

기름: 지름

기에; 사서, 캐사서, 길래.

기역자: 기억자. *낫노코 기억자도 모른다카디 그망크미나 눈까매긴줄 몰랏다.

기와; roh아.

기장: 지정.

기저귀기; 기지기. *지지배가 시집또 가기저내 기지기부터 장만는 꼬리내....

기침; 지침. *허깨비 지침이다.

길: 질. *.뒤꼴 니거 아지매 지배 돌잔채 어더무그러 가는 이다.

        *열질물소근 아라도 한질 사람소근 모른다 안캔나?

길마: 질매

길쌈; 질쌈.  * 삼배질삼 모탄다고, 호랑시모 애린실랑 날가라하내.

김: 짐

김치: 짐치

깁다: 집다. * 다떠러진 오시라도 지버이브믄 조채....

깊이: 짚이

까끄러기: 까끄래기.

까마귀: 까마구.  *빙자연 까마구 빈 치깐 드려 보드시 무얼 그래 차자대능고?

                 *까막깐치....

까마중: 개멀구.

까막눈이; 까망눈.눈까매기*식자우환이라 안캔나 어쩌면 내 까망눈도 잘댄는가시플 때도 이찌...

                  *글 아는 호로놈보다 눈까매기 소자가 낫다 안카나...

까무러치다: 자무술리다,

까뭉개다; 까문테다.

까발리다; 까발키다.

까지: 꺼정.

까치: 깐챙이. *아침깐챙이가우믄 귀한 소노고 지넉가마구울믄 사람중는다캐째...

깍지: 깍데기.

깔때기; 수대.

????: 깜잡잡하다.

깜부기; 깜배기.

깨금: 깨곰

깨우다: 까배다

깻묵: 깨곰

꺾다: 뿌직다

껍데기. 껍질: 껍떼기. 껍띠기. *누내 맹태 껍띠기 낀나?

께름칙하다; 기꿈하다,

꼬락서니: 꼬라지

꼬리: 꼬랑대기. 꼬랑지. 꽁대기. *호미꼬재서 해마지한다캐서 호맹잉가 십디그개아이고 범                                   꼬랑대기란 뜨시더구만

                                *아무리 그래사대도 엄는 꼬랑대기 흔들까?

꼬집다: 째비다.

꼬챙이: 꼬장가리. 꼬쟁이.

꼬투리: 꼰타리

꼴: 꼬라지

꼴찌; 꼬바랭이.

꼽추: 꼽새.

꼿꼿이서다: 꼿발.

꽂다: 꼽다

꽂아두다: 고바두다.

꽹과리; 깽깨미.

꾸짖다; 뭐라칸다.

꿩: 꽁,  *산이 내산이가 꽁이 내꽁이가 포수가 내아들노미가?  *꽁잠는개 매라 앙캔나...

         *봄꽁 지우르매 놀란다 앙쿠나...

꿰다; 뀌다. *구스리 서마리라도 뀌야 보배인기라.

꿰메다; 꾸매다.

끄나풀: 끄내끼.

끓이다; 끌리다.

끝머리: 그트머리.

끼니; 끼.

끼다: 찌다.

나귀; 나구. *아부지는 나구타고 장개가고 카는대 아 애비가 장가가면 대나?

나누다: 노누다. 농구다.

나다니다; 나댕기다. *야뱌매는 나댕기지모타개할때(通禁) 골모글가던수꾸니 순사잔태 뿌자피꺼던 순사가‘당신누구요?’ 카니, 난‘빨래다’ 쿠먼서 담빼라개파를버리고 서드란다.

나무라다: 나무래다. *서툰 무당이 장구나무랜다고, 지 잘모슨 모리고 나무 탓만 하노?

         *말무드미라쿠는 큰 무드미 인는대 장사가타던 마리주거무채따고도하고 사냐을 질기는인구늘 나무래는 말소리가 들려따는 두가지 이바구가 전해오는대 어는개 만는지 모르재....

나무에; 남개. *고목남개 매롱부터인는 꼬라지다. *모댄남개 열매만 마니 달린다카드시...

나비; 나부.

낙서: 호작질.

난장이: 난쟁이.

낙지: 낙찌. *세발 낙찌라캐사터니 다리가 여덜갠대 무가 잘못 댓째...

날마다: 맨날.

남기다: 남구다.  **사라믄 주그믄 이르믈 남구코, 버믄 주그믄 껍찌를 남구는기라.

남자아이:머슴애.*손주 노미 나무 호바개 말뚝 바가따 쿠재, 머스마들 다그라믄서 크는기라.

남의; 넘.

납작해지다: 납뜰게지다,

낳다: 노타.  *하늘을 마야 아를 노치 그래가야 팽생 아 몬노는다.

            *배가 압산마한거 보니 아 놀 다리 다 대 가능가 보더라...

            *처자가 아를 나도 할마리 이따.

???; 내구럽다.

내내: 내두로.

내놓았다. 내나따.

내리치다; 때기장치다.

내버려두다: 냅두다. 내뿌리다. 내삐리다. *재비지매 모개이누날까지 다무그니 머 내삐는 거 하나인나?

냄새; 내미.

너: 니  *서당가지 삼여내 풍얼한다꼬 안캣나? 니도 인재 잘할 때 대따.

너의: 니거. 니검마... *황새야 덕새야 니거지배 불낫따, 니디애 칼간다.

넉장거리; 늑장거리. *빚바드러 완나 와 나매 방애 늑장거리하고 드러누언노?

냉이: 나생이.

넓다; 널따.

넘어지다; 구부러지다.

넷; 너이.

노래기: 노내각시

노루: 놀갱이. *놀갱이 때린 몽딩이 삼년 울거멍는카 캐도 분숙 잇찌...

노을; 뿔새. 아침뿔새는 저녁비고 저녁뿔새는 가뭄든다...

녹두: 녹띠.

녹이다; 노키다.

놓아두다; 놔두다,

놓치다: 띄어버렸다.

누구냐: 누고.

누구십니까?; 눈기요?

누긋하다: 누끼하다

누더기; 두디기,

누리장나무 누리대

누에: 누베

누워라: 누버라

누이: 누부

눈곱: 눈초재기. 눈꼽재기. 눈꼽째기. *그눔 인시미 얼매나 수아칸지 눈꼽째가망큼 돌라캐도             안주는거 아이가?

눈감다; 눈감따. *눈깜고 아웅해도 분수가 이찌...

눈깜작이: 눈깜재기.  * 돌쟁이 눈깜재기부터 배운다....

눈부시다: 눈새구럽다. 눈시구럽다

눈속임; 호일로. 

눈썰미: 눈살미. *난 눈살미가 통엄서서 함분본 절믄니는 몰바는기라...

*누웠다: 누버따. *가는 한분 등대고누버따카면 언사 잠들고마는기라...

뉘: 미

느긋하다; 축축이.  *니는 성지리 가랑이패 불이재 와 축추기 시월대고 몬기다리노?

느냐: _노  나?

니까?: 교? 능기요?. 가능기요? 오는기요? 밥묵었는기요? 할밴교?

니다: 니더. *지는 오늘 성내장애 가따완니더..

다듬이:따듬이.

다리: 다라지.

다리미: 달비.

다부지다: 다구지다.  *가가 보기는 어설피생겨도 얼매나 다구진지 니는 진작 몰라째..

다슬기:사고딩이.*사고디이주스러가따가 무래빠저주거따카니 고디가 사라믈 자바무근꼬리재.

다식: 단석

다오: 두가, 도,

달걀: 달알.

달맞이; 달보다.

달아나다: 달러가다.

달팽이; 하마. 하마고디.  *

닭: 달.  *암다리울머 지바니 망한다 쿠는거슨 요새는 택도 엄는 소리재?

단단하다: 딴딴한 따에 물 개빈다 캐뜨시 한푼이라도 아끼서라.

단단히: 단딩이.

달래: 달랭이.

달래다; 달개다. *아무리 달개도 달똥가튼 눈물을 허리며 우는거 아이가...

달러: 딸라

달리기: 쪼치바리

달무리: 달집

달팽이: 하마, 하마고딩이.

닭; 달.  *달쪼떤 개 지붕처다본다쿠디 그래가 어짜노?

닳이다. 딸리다. 따리다.

담배피우다; 담배푸다.

담벼락; 담빼락. 이우찝 담빼라근 노파야 조코, 술찝 아지매는 고아야 조치..

당기다; 땡기다.

당나귀: 당나구.나구. 선배가 나구등더리애 짐을 싯꼬 재를 넘다가, 불상해 짐을 지고 나귀등          더리에 타고가란다.

대다; 사서.

대단히: 대기, 억시기

대장간: 팬수간.

대장장이: 팬수(편수)쟁이

대통: 대꼬바리

더럽다: 추접다.

더위: 더비. *

덕석: 삼정.

덩어리: 듬비기. 등거리.

덩이: 등거리.덩거리.

데다: 디다,

도깨비: 톳재비

도라지: 돌개.

도랑: 또랑. 거랑. 걸. 성내서 뽈때기 마꼬, 서천 거랑애서 눈볼신다 앙캣나?

도령님; 대리미.

도룡뇽: 물용

도리기: 회채. 회치.

도마: 도매. *도매 위애 오른 괴기다.

도막: 돔배기.

도토리: 꿀빰.

독; 도옥.

독사: 독새.

돋보기: 도빼기. 돗뵈기.

돌나물: 돌냉이

돌멩이: 돌삥이.

돗자리; 최시기. 최석자리.

동쩌귀: 돌짜구.

되다: 대다. *어버다 난장 마춘다쿠디 미안캐 댄내...

           *저래가 절하는거슨 부채위해카나 지잘대라고 그카지...

된장; 댄장. 댄장애 푸꼬치 바키듯...

됩니까? 대능기요? 사까스 귀경완는대 어대로가면 대능기요?

돼지처럼; 된지가치.

두꺼비: 뚜끼비. *느깨 시지블 가디 떡뚜끼비 가튼 아드를 주리 새시나 안난나?

두껍다: 뚜껍다.

두더지: 뚜지기. 뛰지기.

두드러기: 두드레기.

두들기다; 뚜들기다.

두레박: 다레박.

두루마기; 두루막. 두루매기. 둘매기.

두릅: 둘굽.

두부: 조피.*내이븐 어이댄는지 조피보담 비지가, 무시보담 시래기가 콩보다 콩이파리가 더              땡기니 어이댕기고? *안대는눔은 다아래도 삐 생긴다 안캔나...

둑; 뚝.

뒤웅박: 듬부래기. *여핀내 팔짜는 듬부래기 팔자라 안캔나? 시집만 잘가면 그만이재...

뒤주: 두지

뒤집다: 디배다.

뒤집히다: 디배지다.

들어가다; 드가다. 디가다. *내칼도 나무 칼지배 드가뿌면 내맘대로 안대는기라....

들여다보다: 들따보다

등: 등더리. *니는 발등더리에 떠러진 부린대도 강건너 불귀경하듯 하노?

           *민는 도끼애 발등더리 지키다쿠는 걸 니는와 모르노?

등겨: 등개. *잇마래 등개 석섬 이스문 처가사리 하지말랫다.

따뜻하다; 뜨시다.

딱지: 따까리

딸기: 딸.

딸꾹질; 깔딱질.

땀띠: 땀때기

땅강아지: 논두렁아제비

땅벌: 구무벌

때문에; 땜새,

떨어지다; 널찌다. *삼기팔괴애 ‘금장낙안’이라 쿠는건 나라가던 올기가 금장애기소애 떠러                    진다는 이바구아이가.

떨이: 떠름이

떨치다: 떠덩구치다.

떼다; 띠다. *혹 디러가따가 혹부처온다는 이바구 몬드런나?

똥냄새: 똥꿀내.

똬리: 따뱅이

뚜껑: 뚜벵이. 따까리. 뚜꺼리.

뜨겁다: 띠겁다

뜸부기: 뜸달

뜻밖에(갑자기): 각중에. 각제.

마냥; 애양. 매냥.

마렵다: 누럽다.

마름: 말밤.  *삼기팔괴(三奇八怪}애‘안압부평’이라쿠는거는아납찌애인는말바믄뿌리가엄따쿠                 느거아이가.

마리: 바리, *빈대 한바리 자브려꼬 초가시칸 태운다.

마을; 마실. *을모년 큰무래 온 마시리 다 떠내려가뿌리고 저 당나무 하나만 나맛따 아이가

            참말로 구시니 이긴 인는가배....

마음; 맴. *객지애 자슥놈 보내노니 웅굴가애 아 새워노은 거가치 매미 안노인다.

마흔; 마한. 마은.

막내; 망내. *우리마실칠공주내는 아들노라꼬따라이르믈,누미, 노미, 말자, 말순, 꼭지, 딸그마이. 까지짓고나서 망내는 뚜끼비가튼 머스마안난나...

맑다; 말다. * 운무리 말가야 아래무리 말지....

만들다: 맹글다. 맨들다.

많이: 만판. 억시기. 마이. *금척이란 고새는 그므로 만든 자(金尺)를 무더다쿠는 고신대, 주근사람도 살린다는 소무니 대구개까지 알려저 타믈내사서 무던는대 어디무든지 모르개 무더             믈 마이 맹그러다 안쿠나....

말뚝: 말띠기. *마누라가 이쁘먼 처가찝 소말띠기 보고도 절한다 앙캔나?

말랭이: 오가리.

말아라: 마라.

말처럼: 말마따나.

말하다: 구카다. 카다. 쭈끼다.

        *숭본이바구구카지마라캐노고,니가먼저구캣지내가먼저 구캣나?

        *얼매저내는밀가리음식무그믄머리조아진다캐사트니,요지매는사를무그면조타꼬안하나, 지따낸똑독다쿠는사라드리이래해갈리개주깨사도 갠차는건가?

맏이; 마지.

매구: 미구

매미: 매롱. * 고목남개 참매롱 쇠리 나는걸 보니 여름이 온가배...

매스껍다; 미시껍다.

매우: 억시기, 대기, 디기.

매운; 매븐,

매일: 맨날

머루: 멀구.

머리채; 까댕이.

머리카락: 멀거딩이

머위: 머구

먹다: 묵다. *눈치가 빠르면 저래가서도 저깔어더뭉는다 안캔나?

           

먹이다; 매기다, 미기다,

멍게: 울뭉치

멍석: 덕식이

메기: 미기

메뚜기: 메때기. 매때기도 오유월 한처리라 캣는대 요짐 장사 잘대나?

       *병자년 궁녀내 콩지른갱죽 열아옵그럭무꼬 디노내 새보러가따가 매때기 디다리애          채어주근 불상한 영감아...

멍석; 덕석. 덕시기.

메밀: 메물

며느리: 메느리. 8지바니 망할라카머 만매느리가 쇠미난다카디 어짠 꼬리고?

멱감다: 못감다,

면경: 색경. 민경

멸치: 매래치.

멸치젓; 매쩟.

명주; 맹주. *삼기팔괴(三奇八怪}애남산부석이라쿠는거는 남사내 인는 동개진 돌바우가 떠               이따는건대 방구사이로 맹주시리 빠지더란다.

명태: 맹태

모: 모타리.

모가치; 모가지.

모과: 모개

모기: 모갱이

모깃불: 모갱이불

모두: 마카, 마카 빙시만 있더라..

모래주머니: 똥집.

모양새: 꼬라지

목욕; 모욕.

몫: 모가지.

못되다; 몬대다. *몬대믄  조상탓 잘대믄 지타시라앙쿠나...

못할: 모탈. *올라가지 모탈 남근 치다보지도 마라라안캔나? 아애 맘 저버라...

못하다; 몬하다. *중시는 잘하믄 수리 석자니고, 몬하믄 빼미 석대라 앙캣나?

몽둥이: 몽딩이. * 도둑노미 주이내깨 들키자 마루미태 수머거든 그래서 쥔이몽딩이로 수서대니가 도두기 ‘여보사람눈다치개꾸만...’ 하드래.

 

무덤: 무듬.  *일다하고 주근 무듬 업카디, 팽새애 일노코 어애 사노? 

무: 무시. *누는 인삼무꼬 누구는 무시 뭉나 시상 참 고르잔타...

무거운; 무거분. *경주는 떠가는 배형구긴대 봉화에 아를(鳳凰臺)너무마니 맹그러노니 무거버서 가라안자 뿌래따 안쿠나←‘신라의멸망’

무덕시브리하게.....

무릅맞춤: 무릅막음.

무말랭이: 무오가리

무명: 미영.

무서워서; 무서버서.

무엇 때문에; 머땜새.

무엇이고: 뭐,  뭐꼬?

무엇이라고?; 머라꼬?

묶어라; 무까라 .*다큰 처자가 철이 덜드러도 분수가잇찌, 우도슬 이블줄모르고 허리애 무까댕기노? *아무리바빠도 바늘허리매어 몬슨다.

문고리; 문꼬리.

문둥이: 문딩이. 문딩이 쾨궁게 마느를 빼묵지 잿다럽게 거기에 이블대노?

문어; 무내.

물결: 물랑개비

물구나무서기: 물꼰지서기

물꼬: 물끼. 물끼야 어정청 허러노코, 쥔내야 양바는 어디간노?

물수제비뜨다: 물반대치기.

물어주다. 무라주다.

물장구질: 담방구질

물총새: 물새

뭉텅이: 뭉티기.

미우면; 미브면. *매느리가 미브면 발뒤굼치가 달알갓다꼬 나무란다 앙쿠나...

                *조은아 매대리고 미부나 떡준다 카디 그 뜨시 머꼬?

밉살스럽다; 미깔스럽다. 매깔스럽다.

바가지: 바가치. 지배서 새는 바가치 드리라꼬 안새나?

바꾸어라: 바까라,

바귀다; 바끼다. *니 이버내 직자이 바끼따카재 새직자애 가서는 건내터애서 잘사던이바구                   는 안하는기 조은기다 아나?

바느질고리: 바늘당시기,

바위: 방구. 바우. *배르빡 가튼 방구를 오르던 사나가 널저 다친기라, 무심 전나를 처노니                     돌고지 비행기가 와 싣고 병워내 갓다 카더라.

바지: 주.  * 말마한 처자가 떠러진 바지 입고 배꾸무도 모가리는걸 보니 참 불상하대...

바퀴: 바쿠. 동태. 동태바꾸.

바람개비: 팔랑개비.

박; 꼬두박.

박새: 솔새

박쥐: 뽈쥐

박히다; 배키다.

반두: 반대.

???; 반팅이.  * 그 반티이 아내 인는 떡 하나만 주면 안자바묵찌...

발가벗다: 뺄가벗다.

발각; 다든키다.벌검물고        앙캐산나?

발자국; 발자죽.: *서산대사말사미‘눈내린들파늘거를때는허튼거름거찌마라라, 오늘이발자주기뒤애오는사라머길자비가된다’ 꼬 안캔나....

밝다; 발다.

밤: 빰

밥그릇뚜껑; 밥뚜뱅이. *외놈드리 밥뚜뱅이하고 재가치가지 다 빼아사가사서 어디 나믄거라   고 뭐 이선나?  나쟁애는 처자 자바다 기름짠다 안쿠나 그래서 안대도 갤혼시키기도 해찌..

밥보자기; 바쁘재,

방귀: 방구. *놀개이새끼 지방구소리애 놀랜다앙캔나...

방동사니: 방동생이

방망이: 방맹이. 방마치.

방아; 바아. * 부지런한 물바아는 얼틈지기도 엄따.

방아깐; 방깐;  *참새가 방간을 그냥 지나치지 안는다.

방아깨비: 황글래비(때때). 홍글래.

방아찍다; 바찍다.

방정맞다; 방정바따.

방패연: 구무연.

배; 배때기.

배경: 찜.  *걔는밸난 지검마와 심신 지히 찜 믿고 까불고 댕기는거 아이가?

배꼽: 배꿈. 배꽁. 배꿍게 피도 안 마른 놈이 내 담배 피다니 .....

배추: 뱁차. 오늘 자서 산거는 다랄 서른개 천이배건, 뱁차 한패기에 처넌, 고대 한소내 이처넌, 가재미 시바리애 천이배거너치다....

버들강아지: 오요강아지

버들피리: 호때기,

버리다; 뿌리다.

버리다: 배리다. 뿌다. 삐다. *졸기뿌면 될거 가지고... 

번; 분. *열분 찌거 안너머가는 나무 업따 안캔나?

번데기: 뻐디기. 뻔. *그건 뻔디기 아패서 주름잡꼬, 도사아패서 요롱흔드는 꼬리재...

벌레: 버러지. 벌기.

벌써; 하머. 하먼.

법고; 법꾸.

벗기다: 빼끼다. *오래마내 목구녀애 때빼기개 댄내...

벙어리: 버버리

베개 비개

베다: 비다

벼락: 배락. *마른 하늘애 날배락 마자주글 눔이다.

           *모진놈 여패이따가 배락만는다Zkel 그꼬라지내...

벼룩: 배래기. *배래기 간을 빼무그면 무것지 고걸 어이 새비가노?

              *배래기도 나짜기 이꼬 빈대도 쾨등더리가 이따앙캔나?

벼슬; 배실. *능참봉도 배실이라꼬....

벽: 배르빡. 빼르빼기. *발엄는 마리 철리가고, 배르빼기에도 귀가 잇다카는 거슨 입조심하                        라쿠는 것 아이가.

변소; 칙간. 사돈내 집과 칙간은 멀수록 조타 앙캔나?

별꽃: 노랑갱이.

별나다; 밸나다.

별로; 밸로. *손자노믄 지배서는 공부안한다 시픈대 지거반애서 반장한다쿠니 머리는 갠차는가 바.

별의별: 빌래빌. *오늘 자애 가서 사돈만나 비리빌 꺼 다 사무것다.

볏가리; 뱃가리.

병; 빙, 빙신,  *빙시니 유깝떨고 잇따 안카나? *몬난매느리 재사날 빙난다앙캣나...

병;비이. *청치매미태다 술비이달고 오동나무수프로 임차자가 간다디...           8

병마개: 빙마개

병싱: 빙신, 빙시이 육갑떤다고...

병아리: 삐가리, * 이 삐가리 쫑지만 빼가무 안되니더, 모두거리로 사가소.

병풍: 팽풍,

보늬: 보내

보리수염: 보리까끄래기,

보시오: 보소.

보이다: 비다. *허깨비와 토재비는 지거 사촌이나 되능가배, 살믈 욕비고 댕기니....

보충; 볼치기.

볶다: 뽂다

복숭아: 복성

복어: 뽁징이.

본받다; 뽄받다. *미국사람드른 우리마를뽄바다 다라를애그라카고, 모기를모스기또라쿠재...

볼: 뽈. 뽈때기. *우느아 뽈때기 때리고, 불난지배 부채질아는 놈 이따 안캔나...

부각: 튀각

부러: 부로

부러워하다: 불버하다.

부릅뜨다. 불시다. 볼시다.

부리망: 홍오리

부러지다: 뿌직어지다

부서지다: 뿌사지다

부수다: 뿌사

부스러기: 뿌시래기

부엉이: 부행이

부엌: 정지.  *안방가믄 시어머이 마리 마꼬, 정재가면 매느리 마리 만는기라.

부추: 정구지.

부추기다; 추구리다.

부터: 버터. *범도 안보고 똥 버터 산다카디 어째 그리 겁내노?

북더기: 뿍디기

분하다: 도분나다,

불리다: 뿔구다,

붙들다: 뿥뜰다.

붙이다; 부치다.

붙잡다: 뿌짭다.  부짜피다. *외정때 외놈드리 술몬단그개 해사서 몰래 숨카나따가 부짜피믄...   *오는 사람 막지말고, 가는 사람 뿌짭지 마라 앙캔나?

비: 비짜리. 비자루.

비녀: 비네

비누: 사분

비둘기: 삐들기. *삐들기 우는소리-‘지집죽꺼 자석죽꼬 동지섯딸 서답빨래 누가다할꼬?’칸다

비루: 비리. *비리무근 가아지 터래기 갓따.

비비다: 부비다

비비추: 배뱁추.

비키다; 비끼다.

빛; 삧.

빠르다: 사답다,

빨갛다: 뺄가타,

뼈: 빼. *재수엄는 양반 달아래도 빼생긴다쿠디 그 꼬라지재...

???: 빼닮다.

빼앗기다: 뺏끼다.

빼치다; 빼우다.

뺨: 뽈대기.  *성내서 뽈대기마꼬 서천내서 눈알 불시는 겨기재...

뼈: 빼가지. 빼가치

뼈다귀: 빼다구

뽑다: 빼다, 뽀피다. *니거아재는 보국댄가 먼가에 뽀패서 부캐도서 석탄캐다 안주거뿌랜나...

뿌러지다; 뻐지다.

뿌리: 뿌러지. 뿔기.

사금파리; 새굼파리.

사나이: 사나,  사나가 뭐 울기는....  사나답게

사람(셈); 키, 시(3)키.. *니(4)키가 모왔더라...

                      *맹모삼천이라쿠는건 압몬보는 어미가 삼처키나 이따 그마리재....

사례: 새알

사립문: 삽짝

사마귀: 범아제비. 범황글래비

사마귀: 사마구

사발: 사바리. * 사바리가 깨지믄 쪼가리가 나고, 삼팔선 깨지면 한등거리가 대능기라...

사위: 사오.사우. * 사우 덕부내 비잉기타고 대국 귀경 한분 잘햇다.

                *사오는 뱅년 손이라 안캔나?

                *경노당가믄 아들 자랑하는 사람보다 사우자라하는 사라미 마는기라.

사이침; 참.

산마루: 산말랭이.

살강: 살간. *살간 미태 수까를 줏지 그걸 가저가면 대나?

살짝; 사짜기.

삼씨: 열씨

삼우제: 삼오제

삽: 수군포

삽주: 산추

쌍살벌: 땡피.

새벽: 새북. *새북부터 이러나 새빠지개 일하고 배락만 마자스니 ....

새우: 새비. *고래사우매 새비등더리 터진다꼬...

생인손: 생이손

서낭: 당수나무

서캐: 새가리. 새갱이.

서러ㅜ어서; 설버서.

석류: 석로

석유: 왜지름

섬돌: 신방돌

성냥: 당황.

세게: 시게.  *까부러사는 고리 좁살 시개도 못동개갯다.

세다; 시다.

세로: 내리다지.

세차다; 살시다. 시다. *이번 큰무래 압거랑무리 얼매나 살시개 내려가는지 검나드라..

셋; 시. *시살쩍 버릇 여든까지 간다.

소금: 소곰. *부뚜마개 소곰도 지버너야 짜다고 안캔나?

소나기: 소내기.

소나무; 소남.  *삼기팔괴(三奇八怪}애‘백률송송(百栗松松)’ 이라쿠는거는뱅율삿남근배어도                     배어도다시난다쿠는건기라...

소여물: 소물.

소쿠리: 소구리

솔방울: 솔방구리. 솔빵구

솜: 소개. 소캐.

송사리: 눈챙이

송사리: 눈챙이.

송아지; 소아지. *어근난 소아지 궁디애 뿔난다. *지거지배 금사지 이다고 수깨 +자랑하듯 해사는다.

송이; 쇵이.

솥뚜껑; 소두뱅이, *소두뱅이로 자라잡드시...

쇠스랑: 소랭이

수렁: 시북

수많이: 억수로.

수발: 발바지. +니검마는 빙든 할배 수발하느라 고생 만채.

수수: 수끼

수수깡: 수끼때비. *수끼때비 움마개 꺼찌기 달고 사라도 맘만 팬하믄 제이리지...

수수께끼; 수재재깐.

수염: 쇠미. *쇠미가 석자라도 무거야 양반이재.

수작; 사바사바.

수제비: 수지비

수탉: 장달

숟가락: 수까락. 깔. *첫 수깔에 배안부르다 안캤나. 꾸주이만 하믄 성공할끼다.

술병: 술빙이.

숨겨두다. 숨가노타. *울너머담너머 임숭가노코 호박이파리 나풀나풀 날소기내....

숨바꼭질: 뿌꿈놀이

숭늉: 숭녕. *보리바태서 숭녕 찬는다카드시 그 그판 성질 고처야재....

숯: 수껑.

스물; nanf.

슬며시; 시부지기,

습니다: 니더,

????시금털털하다...

시난고난: 시랑고랑

시다; 새구럽다,

시렁: 실건.

시루: 시리

시부렁거리다: 시부리다.

시오; 소.

시장: 자..

시집보내다; 치우다.

실컷: 실컨. *시장이 반차니라 안캔나? 차는 엄서도 실컨무거라.

심부름: 심바람.

십시오: 소.

십어먹다; 시퍼묵다.

싱거운사람; 싱겁쟁이.

싶다: 잡다

싸라기: 사래기

싸움; 사움, 삼,  *이래는 배도리, 묵는대는 감도리, 사우매는 악도리다.

쌀; 살,

쌍둥이: 쌍딩이.

쌓는다; 동갠다. *까부러사는 거슬 보니 좁살시개도 몬동개개따.

쓰다; 십다; *말마는 지븐 장마또 십다 안캔나?

쓸다: 실다.

십어먿다; 시퍼묵다.

말아라: 마.다; 십다,

싸라기; 사래기.

씨아: 쇄기.

아가위: 아가배

아기: 알라. 얼라. 언나. *얼라 마이 노치마라 칼 때는 언제고, 인자는 마이 나라카이 어짠일                         고?

아궁이: 부직. *드는 부지캐 생나무나 마른나무나....*부지캐 불안때믄 꿀뚜개연개날 택인나?

아귀: 물꽁:  * 물꽁이라 카는 거슨 내삐는 거 하나 업시 다묵는대다 마또 좋타.

아까: 아까제.

아까움: 아까분.

아니; 안. 앤. *법도 지새끼는 안자바뭉는다고...

아니꼽다; 애꼽다.

아인게 아니다; 아이가.(이다) *가들 지븐 지거마시래서 소문난 부자아닌가배 그래노니 지                  돈시고시픈대로 시고댕기는거 아이가. 가 뽄보지마래.

아랑: 아래기.

아무말; 암말.

아버지: 아부지

아저씨: 아제

아주: 억시기. 대기. 디기.

아주많다무지하다;

아주머니: 아지매.

아주버님; 아주범. 아주밤.

아주세가; 빡시다.

아직; 이내,

아침밥; 아칙.  *아치기느저손주노미지가글해능기라,

               선상니미: “니와지각핸노?‘

               손   주 : ‘느저심더....’

               선상니미: 와느전노안쿠나...

               손    주: 지각해심더...

               선상니미: 허허....

 

아침에; 아치개. 아지개.

아파트; 아빠또. *얘날애는 사초니 논사면 배아프다 캔느대 요새는 사초니 아빠또 사면 배                   아프다쿠재..

안:앤.

안경: 앵경. *지누내 앤경이라 안카나?

앙가발; 앙개발.

앙감질: 깨끔발.깨곰발. ]

애먹다; 애묵다.

야바위: 야바우.

야살스럽다; 얍삽하다.

야위다; 얘비다.

야코죽다: 야꾸죽다.

얇다; 얄따.

어느곳: 어디메, 어디메 사노...

어둡다; 어덥다.

어디다; 어따,

어디있는나?; 어딘노?  *유기오는부칸공산구니남침해따쿠는거는왼천하가다알고인는대,요새               누는북침해따캐사는대그런미친소리미들사람어딘노?

어레미: 얼게미.

어렴풋하다. 얼푸시. 어렴풋하다.

어렵다; 애럽다.

어리: 가리. 꽈리.

어리광부리다; 엉정하다.

어머니: 어매, 어마시, 엄매.

어정거리다; 얼렁거리다.

어찌: 우예,  우짠일고?  우짤끼고?

어찌하거나; 우때끼나.

어찌하느냐: 우짜노.

어찌하려느냐; 우얄라카노? 우짤라카노?.

어찌할고: 우짜코.

어치; 내치. *마실애: 송촌할배자애가따오능교?

           *할  배; 칼치다.

           *마실애: 귀무거따쿠디엉뚱소리다하시내요...

           *할  배: 천언내치다.....

어혈; 이얼. *이얼든 토재비 거랑물마시드시 어애그리 무를 펑개대노?

언덕: 엉뚝

얼레: 연자새

얼레미: 얼기미.

얼레빗: 얼개빗.

얼리다; 얼구다. *물맹태 말류믄 부거대고, 얼구믄 동태대는거 아이가...

얼추무던하다; 얼신무던하다.

얽다; 얼다. *갈 콩타작마당애 너머전나 얼기는 그리 얼건노?

엄나무: 엉개나무. 엉개.

엄벙덤벙; 엄펑덤펑.

없느냐; 엄나.

없는; 엄는. *네다리 멀쩡한 말도 천리가기 애러운대, 발엄는 말이 어애 철리간다쿠노?

            *재수엄는 누믄 자빠저도 코등더리 깬다 앙캔나?

없다: 엄다. 나물날 골은 입새부터 안다쿠드시 사가지 엄는 노무 암나리 뻔하다.

엉큼하다; 엉꿈하다.

여덟; 여덜.

여드름: 이드름

여물: 소물

여수로: 밀개.

여우: 예수

여치: 앵치

연거푸; 연거푸.

연기: 연개

염소: 얌생이

엿가락: 엿가치

엿기름: 엿질굼,

엿장수: 엿쟁이. * 엿쟁이 마음대로라더니 주고 안구는 지 매미지머?

오가피: 오갈피.

오고가기대문에; 오가사서.

오달지다; 오본순타.

오디: 아두

오리: 올기.*지거들이 달 자바무꼬 올기발 내민다 카느것 그거 아이가. *낙동강 오기아리다.

오소리: 오수리

오이: 물외.

오입; 외입; 외입쟁이 헝갓스고 똥누기 얘사라캐도, 그라믄 안대지...

오줌: 오짐. *오짐누는 새애 심리간다 쿠는거슨 한눈 팔면 디처진다는 마리다.

           *야야, 불잔난하믄오짐산다쿠는거모르나?니오좀사가챙이시고소곰어드러가따가앞찝아지매잔태주개로 뺌마즌거안생각나나?  

오지랖: 오지렆

옥수수: 강냉이. *이바배 괴기반찬 만몰라 몬묵나, 강낸이밥또  매미 핀함믄 제일이재...

 

올려는가; 올란가.

올미:올뱅이

올가미; 혹다래끼,

올케: 올깨. 월깨.

올해; 올개.

옮겨적다; 빼끼다.

옹이; 공이. 굉이.

왕골: 왕글

왜; 와. *화로저내 엿 언저난나 그리도 지배 갈라카노?

외로워라; 외로버라.

올가미; 홀치기. 메도야지는 홀치기애 걸리믄 영라겁시죽고, 사라드른 로도에 걸리믄 돈배락만는다쿠재, 그래도 고런 배락한분 마자바스면 얼매나조캔노?

요렁: 요롱.

용마루: 용마름

용수철: 용철.

우리다; 우루다.

우물: 웅굴. *웅구를 파도 한 웅구를 파라 캣는대 이거저거 건드리먼 안대는기라...

           *목마른누미 웅굴판다꼬...

우박: 누리.

우습다; 우섭다.

우엉: 우벙

우체부: 체보

워낙: 원청.

원수: 왼수: 오랜 원수 가프러다, 새왼수 맨든다 크더라....

????: 원수지. 원듬배기. 원등거지. 원등거리.

원수; 왼수.  *왼수는 외나무다리서 만난다꼬 안햇나?

원숭이: 원시이. *원시이도 남게 더러질 때 잇다캣는대, 어쩌노?

위에: 우애. *띠는놈 우에 나는놈 잇다카디 그든사 누가 다 머거버릿노?

           *사람우애 사람엄꼬, 사람미태 사람엄따 안쿠나...

윷가락: 윷가치.

응석; 엉정.

의: 거 니거집가? 니검마가 부르더라,

이고; 꼬,

이삭; 이새기.

이상하다: 히안하다.

이아이: 얘.

이야기: 이바구. *보리누름가지 새배한다쿠디 아직도 설이바구가?

이엉: 연개

이제; 인자.

인동초: 윤동초

인두: 윤디.

일흔; 이른.

잃다; 일거뿌리다.

임자; 임재. 동아속 성는거는 밧임재도 모른단다.

입; 아구, 아가리, 아고빠리.

입니까?; 기요?

입술: 입서버리

입혀주다; 입해주다,

자고싶다: 자구럽다

자국: 자죽. 자욱.

자기: 지.  *지거동생은 외가간다쿠고, 지히는 외가찝 간다쿠는걸보니 두리가 따로가능겅가?

           *바꾹보다 떠구기 조타앙캔나 지끼 조은기라.

           *무당이 지굿 모타고 봉사가 지주글날 모른다 앙캔나?

자기네들: 지거들.

자귀: 짜구.

자꾸; 자꼬.

자라: 자래. *자래보고 놀란가슴 소두뱅이보고도 놀란다고 마이 노래째?

자루; 자리. *빠진 칼자리애 오칠하기.

자르다;짜르다.

자린고비; 자리꼽재기.

자주색: 가지색.

자질구레하다; 자작스럽따.

작다: 쪼만하다. *돌: 고래 소한다 캐사서 드가보니 쪼매는 돌고래가 재주넘더라....

작대기: 짝때기

작두: 짝두

잔디: 떼딴지, *꼴푸간 먼강 땜새 논밧 다까뭉개뿌고 때딴지밭 맨들어뿌래떠라...

잔소리; 입대다.

잔치: 잔채. *나머 잔채애 감나라 배나라 칸다..

잠꼬대: 헛소리

잠자리: 철뱅이. *철뱅이 안즌뱅이 지자리애 안자꺼라 멀리가믄 니모가지 떠러진다.

잡초; 기심. 지심.

장: 자. *나미 자-가믄 거름지고 간다크디...

장기: 장구. *대도아날리토애도 일본사라믄 남글심는기라, 까달글 무러보니까내, ‘장구뜨다가 이겨따꼬 장구판빼서가는거바나’ 쿠면서 자꼬 심드란다.

장난질: 저지래.

장다리: 짱다리

장돌뱅이: 장똘뱅이,

장마: 장매.

장승; 장성. *장성 이배 콩꼬물 무처노코 떡갑도 반느다쿠디...

장작: 뚱거리.

잦히다; 잡치다. 까무트리다.

잦히다(밥); 자지다. 자재다.

잦히다; 자지다.(밥)

재갈: 자갈

재촉하다: 깝치다.

잼잼; 쪼막쪼막.

쟁기: 훌찡이.

저고리; 저구리.

저리다: 제럽다.

적: 찍. 어릴 찍에는....

적삼; 적새미. *모시적새미 입떤 모매 삼배저새미가 어인말고, 은가락찌 지든 소내 호매이가 우짠거고...

전: 찌짐

전부; 논. 오이.

전혀:도통.

전화; 전나. 알아심더, 아애비오믄 전나와떠라 구카게심더.

절이다; 짜리다.

접시: 접시기

젓가락: 잿가락.재까치.

정강이: 정강이.장갱이. *대문턱 노픈지배 장갱이 노픈 매느리 드러온다.

정강이뼈; 초때뼈.

정강다리: 장다리.

정구리; 짱배기. * 짱배기에 피도 안마른노미...

정답다; 인정스럽다.

정수리; 짱배기. *짱배기애 부은 무리 발디꿈치로 흐른다 앙캔나?

               *짱배기 버서진 사라믄 어디까지가 머리고 어디까지가 낫짝인지 어얘아노?

젖히다: 재끼다.

제: 지.

제가끔: 지지굼.

제격: 지적. * 보리바배는 꼬장이 지적이라드니 꽁보리바배 꼬장 비배노니 무글만하더구마.

제기: 짱꼴레

제바람에: 지짐에.

제비; 연자.

조: 죄,

조가비: 조갑지

조각: 쪼가리

조금: 쪼끔. 쬐끔. 쪼매.

조리: 조래

조막손이: 쪼맥이

조뱅이: 쪼바리.

조이다; 쪼이다. 쬐다.

족두리; 쪽뚜리.

족제비: 쪽지비. 수꾸래디가따 나완나 깜동쪽지비가 다댄노?.

족집게; 족집게,

졸가리: 쫄가리

졸다: 자불다. *차 아내서 쪼매도 자불지마라 사람 새워노코 코배묵는 세상이라 안카다.

졸리다; 자부럽다.

좁다; 쫍따.

종구라기; 쫑꾸래기. *동냥은 앤주고 남쪽빡만 깨내...

종달새: 종다리

종아리: 장단지. 졸가리. *호잦질하다 할배자태 부자피면 졸가리 뿌지킨다.

종지: 종지기, 종바리,

좋다: 조타. * 뵈기애도 조은 떠기 무끼애도 조타카디 그 떡 맛이떠라.

           *조면 조타캐라 캐사서 나도 조타조타 캐찌.

좋으냐: 존노.

좋은지; 존지,.

주걱: 주개

주근깨: 까무딱지

주머니: 주미이.주마. *야드라 내 주마 돈 쪼매 잇는거 탐내지마라,  이건 웃논에 물개빈거                       하고 가튼기라...

주먹: 주묵. *주묵근 가깝고 버븐 멀다 안캔나?....

주십시오; 주소.

주워오다; 주서오다.

주은: 존.

주인; 쥔. *집파는 쥔내는 모다 배가들 뿌이가. 집파낟는 광고 미태다 모두 주인백이라 서낫노?

주저앉다: 조잔다.

주제꼴에: 따나.

줄기: 쭐기. 대궁이. 쭐거리.

중의; 주.

쥐똥나무: 깨똥나무.

지겹다: 지웁다. 지업다. * 여러시 우모여 일하믄 지우분줄도 모르고 하루해가 가는기라.

지렁; 간장.

지렁이: 지링이. 꺼꾸지. 꺼꿍이. *꺼꿍이가 땅속에 살재, 차가 땅미트로 댕긴다크는 건 어이              댕거고? *꺼꾸지도 발브면 꿈틀거린다. *가글시가 머 꺼꾸이 기가는거 간노?

지짐: 찌짐.

지치: 주치

진드기: 찐디기

진디물: 뜨물

진저리: 엉기. 엉기증.

진저하다; 잔줄거리다.

질경이: 뺍쟁이.

질빵; 짐빠.

짜다: 짭다. *부뚜마거 소곰도 지버너야 짭다.

짜개다: 쪼개다.

찌증; 짜정.

짧다; 짤따,

짭짤하다; 짭질받다.

쭉정이: 쭉디기

찌꺼기: 찌끄래기.

찔래; 질래.

찜질: 뜸질. 눈깔사탕 무글대는 단마스로 무꼬, 몽치미뜸질할때는 하느리 뱅뱅돈다.

찢어지다; 째지다.

찰흙: 또대

참취: 추딩이

창자: 창대기

창출: 산추

창포: 쟁피

채하다: 언친다. 콩지럼 잘 시버무거라 언칠라...

처럼: 맹구로. 매로.

철조망; 말밤쇠. *사방을 말밤쇠를 처노안는대도 어애 뚤코 드러와 훔채가는기라...

촌충: 촌챙이.

최상품: 쫑지.

추은; 추븐.

추접스럽다; 추접따.

취하다: 채다.

측간; 치깐. 치까늘 밴소라고는 핸는대 요시는 와 호장시리라쿠노?

치마: 치매. *숭어가 띠니 망둥어도 딘다쿠디,  니 치매가 와그리 짤노?

치면하다; 치먼하다.

치술령; 지술령. *지술령애가믄 낭구늘바래던 아내가 지처서 돌바우로화한개 아직도 인는대 그걸 망부서기라앙카나....

친절히; 가끈히.

침: 춤

턱: 택 *아이고 택도 엄는소리 하지마라 가 심이 얼매나 신지 아나?

태: 때기

탱자: 탱주

턱: 택.

텔레비전: 태래비. 태래비애서 미나리아- 제비라 카던대 그거는 미나리-아제비 아이가?

토끼: 토깽이. *소아지 뒤거름치다 쥐잡는다카디 나도 토깽이 한 마리 자밧다.

토막: 동가리. 통가리.

톱: 거두.

투성이; 듬배기. 터빙이. 등거리.

툭박지다; 툼박하다.

트림; 트름. *미꾸라지궁무꼬 용트름한다꼬...

티끌: 티껍지. *한이피라도 아깨서라 티껍지도 모으면 태산된다 안카더나...

             *청산은 날보고 말업시 살라하고, 유수는 날보고 티껍지 업시 살라칸다.

코; 쾨. *사나분개 쾨등더리 아물날 엄따꼬....

코뚜레: 코꼰지, 쾨꼰지. 쾨꼰드래기.

콘크리트: 공굴. 공구루

콩나물: 콩지럼, *콩지름 구글 와 도래미탕이라꼬 하노?

키: 챙이

파리: 파랭이.  *안다이 똥파랭이라고 ..

팽이: 팽댕이.

퍼뜩; 퍼떡.

퍼머; 빠마.*요짐 여자드리 빠마하고 댕기니 국시도 빠마한거 나며니라 쿠면서 맛이따쿠대..

퍼붓다; 퍼지르다.

펑퍼저앉다.; 퍼질러앉다.

편자: 다갈. *그 꼬라지는 개바래 주석다갈이고, 황새모개 새끼내구다이다 안카나.

편지; 팬지.

편하다: 핀타.

풀무치: 풀뭉치

풍뎅이: 뜽구

하고: 캉, *니캉나캉 같이 갈래?

          *하눌니미 뱅날동안 수칸마늘캉만 무꼬 이스라 캔느기라...

          * 범은 몬차아 나가고 곰은 전디고나니 이쁜 여자가 대능기라...

하고있다(진행): ~기라, 밥무는기라... 달달아나는기라....  하고인니더,

하다; 카다, * 조은 행실 배우라캐노니 포도청 문고리 뺀다꼬...

하더니: 카디. 그카디 마는.... *강생이 범 무서운줄 모른카디 니가 그꼴이다.

하던: 카던. *히무지래는 거미같다쿠던 개가 물에 바진거슨 구신이 곡할 노르시재?

하루; 하로. 하리. *하리애한가지이상차칸이를하고,열키이상을만나조은이바구나누고,백자넘개스고,천자더일꼬,만보너머거르면건강한살미대능기라.

하물며; 하머.

하십니다; 하심더,

하지요?: 카죠?

학질: 날수거리.

한낮; 방낮. *아침보담 방나지 더 뜨거분 거슨 해가 가갑끼 대문이재?

한테: 잔태.

할머니: 할매.  *할매요 어무이가 아침 무그러 오라카디더, 그만하고 지배 갑시더.

할미꽃: 족두리꽃.

할수없이했다. 안핸나?

할아버지: 할배. *할밴교? *염라대왕이 지 할배라도 어쩔수업지?

              *단군할배가 내려오믄 후손 차기어러불끼라? 머리털과 손토배 물디래나서...

함지?; 반티이.   *이비 반티만해도 할말이 엄따.

해대다: 캐사다. *간다 몬간다 캐사트니 나쟁애 한가랭애 두다리 끼고 가더라...

해버렸다; 해뿌랬다.

해수욕; 불뜸질.

허벅다리: 신다리. *신다리보먼 궁딩이 바따쿠는 시상아이가...

허수아비: 허제비. *허재비 아들나따는 소린 몬드런는대 와 허수아비라카노?

                 *허깨비와 허재비하고 허풍서니는 다가튼 형쟁가?

허풍선이; 허풍쟁이.

헤엄: 후미질, 히미질, *그건 누어 떡무끼꼬, 땅집꼬 히무질치긴기라....l

헤프다: 히푸다.

혀: 새. *이바내든 새도 물릴때가 이따고...

형: 히. *꼬시래기 지살 뜨더묵는다 쿠디, 지히껄 어찌 그리 빼서 뭉노?

호두: 추자.

호드기: 호때기.

호랑이: 호랭이. *호래이도 지말하문 온다카디 숭보고 이슨깨 용캐 오네...

호미: 호맹이. * 호매이로 마글꺼 가래로도 몬막는다 안캤나, 직시 단도리해스면 조아슬걸.

호밀: 회밀

호사스럽다; 포시랍다,

혹부리: 혹쟁이

혼나다: 시껍묵다. 시껍하다.

홀리다; 홀끼다.

화나다; 천불나다.

화장실: 칙간. 정낭. *어디 갈때가 업서 칙가내 가 화장하나 정안을 화장시리라카노?

화투; 화토. *화토파내 쪽빼기도 엄는대 어찌 바가치 시운다카노?

           *돈 딸라고 화토치는대 와 몬무거도 고한다쿠노?

회오리: 호드락. 호드래기. *호드래기 부러대사서 괴기자브러떠난 사공 어애올꼬...

회초리: 회차리. 회추리. *둥치엄는 휘초리 어디 이스머, 애비엄는 자시기 어디인노?

효자; 소자. 아들노면 소자노코, 땅노면 혈녀노치...

훔치다; 새비다. *머니가 머니의 머니를 새빈는대 머니가 보고 머니애개 일러서 머니는 머                   니한태 실컨 어더 마꼬 머니머니하면서 내뺀 거슨?

훼방; 해방.

흉: 숭. *지 숭 열가지가즌 노미 남머숭 한가지 본다쿠더라마는 니가 나머숭보면 대나?

흉년; 숭녕; *좁살 한섬두고 숭년들기 기다리는 좁살뱅이가 사라째..

            *숭녀내 농사꾸니 시나락비고 굴머주거따는 소리 몬드럿나?

흉터: 흠터. 흠테

흔하다: 새비랬다. 수타다. *그런거야 우리 마래 가믄 천지고, 사내 가면 새비래심더.

흙; 흘.  *우리는 흘 파무꼬 살라카나...

흥감; 헝감. *헝가미 얼마나신지... 아 놀 o는 온동내 방내가 떠나가능기라..

흥정; 헝정. *헝정은 부치고 사믄 말리라 캔능기라...

힘: 심: 일꾸는 배시므로 일한다 앙캣나, 밥 마이 무꼬 일 마이 해라.

 

                 

※ 경상도사투리의 압축 능력은 (제주도(의 압축률도 따라올 수없다.

( )는 압축비. 첫번째 표준어 두번째 경상도말

                    아래는  어느 사투리 코너에서 자져온 자료임.....

-저것은 무엇입니까?

=모꼬?

- 할아버지 오셨습니까?

= 할뱅교?(3:1)

- 저기 있는 저 아이는 누구입니까?

= 자는 누꼬?(13:4)

- 니가 그렇게 말을 하니까 내가 그러는 거지, 니가 안 그러는데 내가 왜 그러겠니?

= 니 그카이내그카제 니안그카는데내그카나?

- 나 배고파!/ 밥 차려놨어! 밥 먹어!

= 밥둬!/무라!

- 어,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아?

= 우야노~

- 어쭈, 이것 봐라!

= 요고보소..

- 너 정말 나한테 이럴 수 있니?

= 와그라노?

- 왜 그러시는가요?

= 와그라노?

- 야, 그러지 좀 마!

= 쫌~

- 이 물건 당신 건가요?

= 니끼가?

 

네, 그건 제 물건입니다.

= 내끼다.

- 어디에 숨기셨나요?

= 어따놨노?

-고등학교 미술선생님.

= 고다쿄미술샘

최고의압축률

-거기 가서 본다음 다시 여기 오셔서 말씀해주세요.

=거가서보고여와서이바구해라~

*이렇게 따지면 말은 만들면 되는것이오...제주도 사투리가 위대하다느니

최고의 압축률을 자랑한다든지..그런말은 마시오...괜히 지역감정상하니..

*나혼자 살믄 외롭따꼬 큰 따라가 자꼬 지거지배와 가치 살자캐도 가고 앙가고는 내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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