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9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해체시와 박남철, 황지우 /// 시적허용
2016년 01월 02일 02시 38분  조회:4140  추천:0  작성자: 죽림

해체시[ 解體詩 ]


시가 갖는 정형화된 틀을 깨고 언어를 개념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새로운 의미를 담기 위해 보다 자유로운 형태의 형식을 수용한 시.
 

언어가 현실을 그대로 재현할 수 없다는 불신(不信)에서 출발하여
기존 전통시의 형태를 파괴한 일련의 전위적 실험시를 가리킨다.
이 경향은 시의 구조인 행ㆍ절ㆍ연의 구분이 무의미한 것으로 간주되어
행ㆍ연을 통합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해체시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등장한 시의 새로운 흐름으로
우리나라에서도 1980년대 들어 박남철, 황지우 등 많은 시인들에 의해 시도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해체시 [解體詩]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

 

 

시적허용이란,

시를 쓸 때 정상적인 어순을 이탈하여 쓰거나
신조어, 또는 고어체 단어를 사용하거나 단어를 늘여서,
혹은 줄여서 쓰거나 하는 것들을 말합니다.


시적허용은 시의 운율을 살리기 위해서,
특별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
특별한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해서 시도하는 것입니다.


시에서 예를 들면,



둑방길 
                              유재영

어린 염소/등 가려운/여우비도/지났다.//
목이 긴/메아리가/자맥질을/하는 곳//
마알간/꽃대궁들이/물빛으로/흔들리고.//
부리 긴/물총새가/느낌표로/물고 가는//
피라미/은빛 비린내/문득 번진/둑방길//
어머니/마른 손 같은/조팝꽃이/한창이다.


이 둑방길이라는 시에서의 시적허용은
[
마알간 꽃대궁들이 물빛으로 흔들리고]의 마알간입니다.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색시 /새악시

발간/ 바알간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고깔에 감추오고,

고와서 서러워라.

별빛에 모두오고,

휘어져 감기우고

모든 순간이 다아 / 꽃봉오리인 것을,

보고픈 마음/호수만하니/눈 감을밖에


/와 같은 것들입니다.
그러니 표준어, 맞춤법에 맞지 않더라도 허용해 줍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 시적허용|작성자 헌책

 

 

[출처] 해체시|작성자 헌책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963 시인들이여, - 은유를 잡아라... 2016-01-10 0 4086
962 <<시집을 좀 사주자 >>... 2016-01-10 0 3361
961 시인들이여, - 시창작 時 혼신을 다 하라... 2016-01-10 0 4118
960 공부하지 않는 시인들이 문제는 문제로다... 2016-01-10 0 3983
959 시인들이여, - 시작메모를 하라... 2016-01-10 0 3857
958 시인들이여,- 시 첫행에 승부를 걸어라... 2016-01-10 1 3852
957 시인들이여, - 세상의 바보들과 웃어라... 2016-01-10 0 4644
956 名詩 속의 "옥에 티" 2016-01-10 0 5059
955 현대시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 2016-01-10 0 6690
954 비대상시를 창조하라 2016-01-10 0 6817
953 詩쓰기에서 다양한 어법을 사용하라... 2016-01-10 0 5929
952 창조는 비유적 어법에서 시작된다... 2016-01-10 0 4124
951 시인들이여,- 시의 위기탈출구를 찾아라 2016-01-10 0 5150
950 詩쓰기 뒤집어 쓰기 2016-01-10 2 5263
949 詩에 옳바른 <<이름>> 붙혀주자... 2016-01-10 0 5417
948 詩에서 제목은 왕관 2016-01-10 0 3950
947 詩쓰기에서 2중구조를 잘 틀어쥐라... 2016-01-10 0 3995
946 왕초보시습작자들은 기본에 충실하라... 2016-01-10 0 4648
945 詩란 모방에서 출발?!...!?... 2016-01-10 0 3187
944 詩는 재창조의 산물 2016-01-10 0 3108
943 詩를 쉽게 쓰려면 상상력 키우라... 2016-01-10 0 4242
942 철학서, 력사서 한권을 압축해 시 한편을 쓰라... 2016-01-10 0 4364
941 詩쓰기에서 어려운 시어는 금물 2016-01-10 0 4909
940 詩를 찾아서... 2016-01-10 0 4289
939 詩에서 체험의 진실성 2016-01-10 0 4267
938 詩에서 낚시질 하기... 2016-01-10 0 4893
937 "충격"을 주는 詩를 쓰라... 2016-01-10 0 3751
936 좋은 詩를 쓰고 詩에서 떠나라 2016-01-10 0 6050
935 뻐속에서 쓰는 詩 2016-01-10 0 5927
934 詩작법 질질질... 2016-01-10 0 3235
933 詩작법 마마마... 2016-01-10 0 3936
932 詩작법 추추추... 2016-01-10 0 4088
931 詩작법 쌔애앵... 2016-01-10 0 4112
930 詩작법 팔씹일... 2016-01-09 0 4534
929 詩작법 찰싸닥... 2016-01-09 0 3336
928 詩작법 통통통... 2016-01-09 0 3637
927 詩작법 후ㅜㅠ... 2016-01-09 0 3926
926 詩작법 지라리... 2016-01-09 0 3555
925 詩작법 촐라당... 2016-01-09 0 4960
924 詩작법 걀걀걀... 2016-01-09 0 3577
‹처음  이전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