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해체시와 박남철, 황지우 /// 시적허용
2016년 01월 02일 02시 38분  조회:4318  추천:0  작성자: 죽림

해체시[ 解體詩 ]


시가 갖는 정형화된 틀을 깨고 언어를 개념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새로운 의미를 담기 위해 보다 자유로운 형태의 형식을 수용한 시.
 

언어가 현실을 그대로 재현할 수 없다는 불신(不信)에서 출발하여
기존 전통시의 형태를 파괴한 일련의 전위적 실험시를 가리킨다.
이 경향은 시의 구조인 행ㆍ절ㆍ연의 구분이 무의미한 것으로 간주되어
행ㆍ연을 통합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해체시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등장한 시의 새로운 흐름으로
우리나라에서도 1980년대 들어 박남철, 황지우 등 많은 시인들에 의해 시도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해체시 [解體詩]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

 

 

시적허용이란,

시를 쓸 때 정상적인 어순을 이탈하여 쓰거나
신조어, 또는 고어체 단어를 사용하거나 단어를 늘여서,
혹은 줄여서 쓰거나 하는 것들을 말합니다.


시적허용은 시의 운율을 살리기 위해서,
특별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
특별한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해서 시도하는 것입니다.


시에서 예를 들면,



둑방길 
                              유재영

어린 염소/등 가려운/여우비도/지났다.//
목이 긴/메아리가/자맥질을/하는 곳//
마알간/꽃대궁들이/물빛으로/흔들리고.//
부리 긴/물총새가/느낌표로/물고 가는//
피라미/은빛 비린내/문득 번진/둑방길//
어머니/마른 손 같은/조팝꽃이/한창이다.


이 둑방길이라는 시에서의 시적허용은
[
마알간 꽃대궁들이 물빛으로 흔들리고]의 마알간입니다.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색시 /새악시

발간/ 바알간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고깔에 감추오고,

고와서 서러워라.

별빛에 모두오고,

휘어져 감기우고

모든 순간이 다아 / 꽃봉오리인 것을,

보고픈 마음/호수만하니/눈 감을밖에


/와 같은 것들입니다.
그러니 표준어, 맞춤법에 맞지 않더라도 허용해 줍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 시적허용|작성자 헌책

 

 

[출처] 해체시|작성자 헌책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163 [안녕?- 아침 詩 한송이]- 미친 약속 2016-03-10 0 3905
1162 <노을> 시모음 2016-03-10 0 4718
1161 詩作初心 - 시의 제목 잘 선별하기 2016-03-10 0 4970
1160 詩作初心 - 시는 두겹으로 그림을 그려라 2016-03-09 0 5527
1159 詩作初心 - 시는 20행이하로... 2016-03-09 1 6751
1158 <개> 시모음 2016-03-08 0 4185
1157 [안녕?- 아침 詩 한송이]ㅡ 봄소동 2016-03-08 0 3871
1156 "나는 단어를 찾는다" -폴란드 시인 쉼보르스카 2016-03-07 0 3525
1155 [동시야 놀자]- 지각 대장 싸움 대장 2016-03-07 0 3969
1154 [동시야 놀자]- 쫑마리 2016-03-07 0 3618
1153 [동시야 놀자]- 오줌싸개 지도 2016-03-07 0 4057
1152 [동시야 놀자]- 아름다운 국수 2016-03-07 0 4240
1151 [동시야 놀자]- 까만 밤 2016-03-07 1 4176
1150 [동시야 놀자]- 봉숭아 2016-03-07 0 4122
1149 [안녕?- 아침 詩 두송이]- 들깨를 터는 저녁 / 뜨개질 2016-03-07 0 4301
1148 {안녕? - 아침 詩 한송이} - 白石 詩 2016-03-06 0 5216
1147 詩作初心 - 좋은 시를 모방하되 자기 색갈 만들기 2016-03-06 0 7835
1146 詩에서 상상은 허구, 가공이다... 2016-03-04 0 4996
1145 {안녕?- 아침 詩 두송이} - 나무들의 목소리 2016-03-04 0 4167
1144 詩는 그 어디까지나 상상의 산물 2016-03-04 0 4453
1143 [아침 詩 두수] - 황지우 시 두수 2016-03-03 0 4353
1142 산문시가 산문이 아니다라 詩이다 2016-03-03 0 4465
1141 산문과 산문시의 차이 알아보기 2016-03-03 0 4622
1140 산문시와 산문을 구별해보자 2016-03-03 0 4149
1139 "시의 본질" 이라는 거울앞에 서보자 2016-03-03 0 4001
1138 독자가 없으면 詩는 존재할수 있다... 없다... 2016-03-03 0 4464
1137 밀핵시(密核詩)란? 2016-03-02 0 4482
1136 [아침 詩 한수] - 내가 뜯는 이 빵 2016-03-02 0 3978
1135 눈물보다 독한 술은 없다... 있다... 2016-03-02 0 3957
1134 詩의 천하루밤 2016-03-02 0 4077
1133 詩作初心 - 독자 없는 시대를 독자 있는 시대로... 2016-03-02 0 4402
1132 詩作初心 - 詩를 읽는다는것은... 2016-03-01 0 4209
1131 詩作初心 - 한편의 시를 탈고하기 위하여... 2016-03-01 0 5041
1130 [아침 詩 한수] - 어떤 평화 2016-02-29 0 4560
1129 詩作初心 - 좋은 詩 없다... 있다... 2016-02-26 0 4209
1128 詩作初心 - "詩의 본질"이라는 거울앞에서ㅡ 2016-02-26 0 4294
1127 [아침 詩 두수] - 늙은 꽃 / 기적 2016-02-26 0 4090
1126 [아침 詩 한수] - 가벼운 농담 2016-02-25 0 4260
1125 민족시인들을 찾아서... 2016-02-25 0 4866
1124 詩作初心 - 詩의 출발은 사춘기, 고정관념 벗어나기 2016-02-24 0 4234
‹처음  이전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