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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 큰사전이 나오기까지... 우리 말 우리 글 아끼자...
2016년 01월 15일 23시 27분  조회:6983  추천:0  작성자: 죽림

우리말 큰 사전 [국가지정기록물 제4호]

           현 한글학회 / 한글학회(옛집)1958년부터 1976년까지 한글학회 사무실
                                                                   / 
한글학회 창립터(1908년 국어연구회

창립터인 현 서울시 서대문구 봉원사)에서 한글학회 회원 기념사진 (1959. 7. 19)

 

 

한글학자들의 겨레사랑 ‘조선어학회’
 
조선어학회는 대한제국기 주시경, 이능화 중심의 국문연구소를 연원으로 하여, 1908년 창립한 ‘국어연구학회’에서 현재 한글학회까지 100여 년의 전통을 지니고 있다. 1921년 ‘조선어연구회’ 가 재조직되고, 1931년 ‘조선어학회’ 란 이름으로 다시 창립되었다.
 
 ‘조선어학회’는 한글날 제정(1926) , 한글 맞춤법 통일안 제정(1933), 표준말 사정(1936), 초·중등 교과서 편찬(1945)등 우리말과 글을 보급하고 국어학의 발전과 민족교육 재건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조선어학회‘는 1949년 ‘한글학회’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글학자들의 겨레사랑

 

일제는 1942년 10월 ‘조선인의 민족정신을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민중봉기를 통해 독립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결사’ 라 칭하며 조선어학회를 독립운동 단체로 몰아 학회 관계자들을 검거·투옥하였다.

 

조선말 사전 편찬 관계자 33인을 치안유지법의 내란죄로 몰아 투옥시키고 온갖 고문을 자행하였다. 애써 이룬 우리말 사전 원고를 압수하였고, 이윤재, 한 징 두 분 선생은 옥중에서 돌아가셨다.

 

눈솔 정인섭     동운 이중화   동운 이중화     무돌 김선기     민세 안재홍     백수 정열모   법상 김법린    상산 김도연

 

            

 

석인 정태진        신윤국             안호상         애류 권덕규     애산 이인      야자 이만규   약영 김양수     연아 서승효

 

              

 

   열운 장지영   외솔 최현배   월파 서민호     일농 장현식     일석 이희승   창남 윤병호   추정 이강래    한결 김윤정

 

  

 

 환산 이윤재    효장 한징

  

조선어 큰사전 편찬 원고는 원고지 2만 6천 5백여장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총 17권으로 구성되어 있음. 12권은 한글학회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나머지 5권은 한글학회에 의해 독립기념관에 기증되어 보관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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