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7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동주에 다 담지 못한 장면;우리가 맞고 있는 주사가 뭡니까...
2016년 02월 18일 23시 39분  조회:4193  추천:0  작성자: 죽림
영화에 담지 못한 이야기가 남아있다?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삶을 최초로 스크린에 그린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제작 루스이소니도스) 측이 영화에 다 담지 못했던 미공개 장면을 공개했다.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 '동주'가 영화에 다 담지 못했던 윤동주와 일본 고등형사와의 심문장면을 전했다.

“윤동주 시인의 시는 누구나 다 알지만 과연 그의 삶은 우리가 알고 있는가”라는 이준익 감독의 의문에서 출발한 영화 '동주'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이지만 시인으로 살지 못했던 아픈 청춘 윤동주와 그의 친구이자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삶을 기교나 과장 없이 진실되게 그려내 언론과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본편에서는 삭제되었으나 가슴 아픈 진실을 알아야 한다는 이준익 감독의 의견으로 공개된 짧은 영상은 윤동주 시인이 짧은 생을 어떻게 살았는 지, 후쿠오카 감옥에서 어떻게 아픈 죽음을 맞이 했는 지를 보여준다.

감옥에서 의문의 주사를 맞으며 수감되어 있는 동주는 야윈 모습으로 “우리가 맞고 있는 주사가 뭡니까?”라며 물어보지만 그에 대한 답은 듣지 못한 채 “송몽규와 함께 꾸민 일이잖아? 싸인해” 라는 고등형사의 강압적인 취조를 받는다. 영문도 모른 채 투옥된 그에게 일본의 고등형사는 거짓자백을 강요하고 의문의 주사마저 투여한다.

또 윤동주의 시를 보고선 “너의 사상적 바탕이 여기 다 있잖아?”라며 다만 시를 쓰고 싶었던 윤동주를 사상범으로 몰아간다. '동주'는 시대에 가로막혀 이룰 수 없었던 윤동주의 꿈과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시인 윤동주가 아닌 후쿠오카 감옥에서 생체 실험의 대상이 되어 죽음을 맞이해야만 했던 그의 진짜 삶을 보여주고 있다.

“과정이 아름다웠던 인물이 잊혀지는 역사를 이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고, 결과가 아름다웠던 동주를 통해 과거의 가치인 송몽규를 보여주고자 했다”는 이준익 감독의 말처럼 결과가 아름다웠지만 삶은 고통으로 가득 차 있던 윤동주의 가슴 아픈 진실이 우리가 잊고 지낸 역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어 줄 전망이다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593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축제"다운 "축제"가 있었으면... 2019-01-19 0 3553
2592 [그것이 알고싶다] - 매와 "매의 명칭"?... 2019-01-17 0 4544
2591 [그것이 알고싶다] - "청소부" = 독수리... 2019-01-17 0 5005
2590 미래의 식량 위기를 구할 "식용곤충" 2019-01-14 0 3228
25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순록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1-14 0 3120
2588 [그것이 알고싶다] - "순록"... 2019-01-14 0 4753
2587 [그것이 알고싶다] - "가위 바위 보" 유래?... 2019-01-13 1 3435
2586 [그것이 알고싶다] - 단동십훈?... 2019-01-13 0 3852
2585 [동네방네] - 금속탐지기로 땅속의 금반지를 발견하다... 2019-01-13 0 2889
2584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축제"다운 "축제"를 만들어야... 2019-01-12 0 3664
2583 [동네방네] - "반디불식물" 앞에서 책을 읽을수 있다... 2019-01-12 0 3760
2582 [그것이 알고싶다] - "말모이" = "조선어사전"... 2019-01-11 0 3903
2581 말과 글은 민족의 정신을 담는 그릇... 2019-01-11 0 3008
258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결론;= "인간문제"... 2019-01-11 0 3368
25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멸종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1-09 0 3853
2578 [동네방네] - 물소야, 행운을 빈다... 2019-01-09 0 2650
2577 [동네방네] - 필리핀 마닐라에서의 이색적인 축제 2019-01-09 0 3246
257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제돌이"야, 맘껏 헤엄치며 놀아라... 2019-01-09 0 3473
2575 [동네방네] - 초대형 온도계 = 높이 53m 2019-01-08 0 2637
2574 [동네방네] - 33kg = 88만원 2019-01-08 0 2678
2573 [그것이 알고싶다] - 캐나다 미국 국경 장벽 2019-01-07 0 4047
2572 [그것이 알고싶다] - "국경"아, 우리 우리 서로서로 놀아보쟈... 2019-01-07 0 4574
2571 [그것이 알고싶다] - 멕시코 미국 국경 장벽 2019-01-07 0 4360
2570 [그것이 알고싶다] - 감귤(오렌지) 껍질 활용법?... 2019-01-06 0 3679
25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1-06 0 2675
2568 [동네방네] - 잘 있느냐, "눈송이 소년"아,ㅡ 2019-01-06 0 3432
2567 [그것이 알고싶다] - "정월 대보름" 유래?... 2019-01-06 0 3378
2566 [동네방네] - 력대 최고 경매가격 참치 = 278kg 2019-01-05 0 2878
2565 [그것이 알고싶다] - 세상에 이런 상어도 있다?... 2019-01-03 0 3557
2564 [그것이 알고싶다] - "띠" 기준일 언제부터?... 2019-01-01 0 3928
2563 [세상만사] - 낯선 곳에서 도전하며 자신을 발견하기... 2018-12-26 0 2686
2562 [세상만사] - 뛰고 또 뛰고... 24시간 뛰고...262km... 2018-12-26 0 2954
2561 [고향문단] - 오늘도 룡정'윤동주연구회는 뛴다... 2018-12-24 0 3505
2560 문화와 번역 - 쌍두마차를 잘 굴려야... 2018-12-21 0 3010
2559 [록색평화주의者] - "배달음식용기처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20 0 3878
255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자전거처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19 0 3704
255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불쌍한 코끼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17 0 3787
255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쓰레기처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17 0 4064
2555 [그것이 알고싶다]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책?... 2018-12-12 4 5305
2554 [고향수석] - 수석아, 수석아, 나와 놀쟈... 2018-12-12 0 3516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