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7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동주에 다 담지 못한 장면;우리가 맞고 있는 주사가 뭡니까...
2016년 02월 18일 23시 39분  조회:4188  추천:0  작성자: 죽림
영화에 담지 못한 이야기가 남아있다?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삶을 최초로 스크린에 그린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제작 루스이소니도스) 측이 영화에 다 담지 못했던 미공개 장면을 공개했다.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 '동주'가 영화에 다 담지 못했던 윤동주와 일본 고등형사와의 심문장면을 전했다.

“윤동주 시인의 시는 누구나 다 알지만 과연 그의 삶은 우리가 알고 있는가”라는 이준익 감독의 의문에서 출발한 영화 '동주'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이지만 시인으로 살지 못했던 아픈 청춘 윤동주와 그의 친구이자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삶을 기교나 과장 없이 진실되게 그려내 언론과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본편에서는 삭제되었으나 가슴 아픈 진실을 알아야 한다는 이준익 감독의 의견으로 공개된 짧은 영상은 윤동주 시인이 짧은 생을 어떻게 살았는 지, 후쿠오카 감옥에서 어떻게 아픈 죽음을 맞이 했는 지를 보여준다.

감옥에서 의문의 주사를 맞으며 수감되어 있는 동주는 야윈 모습으로 “우리가 맞고 있는 주사가 뭡니까?”라며 물어보지만 그에 대한 답은 듣지 못한 채 “송몽규와 함께 꾸민 일이잖아? 싸인해” 라는 고등형사의 강압적인 취조를 받는다. 영문도 모른 채 투옥된 그에게 일본의 고등형사는 거짓자백을 강요하고 의문의 주사마저 투여한다.

또 윤동주의 시를 보고선 “너의 사상적 바탕이 여기 다 있잖아?”라며 다만 시를 쓰고 싶었던 윤동주를 사상범으로 몰아간다. '동주'는 시대에 가로막혀 이룰 수 없었던 윤동주의 꿈과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시인 윤동주가 아닌 후쿠오카 감옥에서 생체 실험의 대상이 되어 죽음을 맞이해야만 했던 그의 진짜 삶을 보여주고 있다.

“과정이 아름다웠던 인물이 잊혀지는 역사를 이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고, 결과가 아름다웠던 동주를 통해 과거의 가치인 송몽규를 보여주고자 했다”는 이준익 감독의 말처럼 결과가 아름다웠지만 삶은 고통으로 가득 차 있던 윤동주의 가슴 아픈 진실이 우리가 잊고 지낸 역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어 줄 전망이다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673 [그것이 알고싶다] - 아프리카 이집트 : 수단 분쟁 2019-07-11 0 4128
2672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의 신기한 장소 5곳... 2019-07-11 0 3033
267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협약",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7-09 0 3705
2670 [그것이 알고싶다] - "서울"의 본 뜻과 수도의 "서울"... 2019-07-07 0 3153
2669 [별의별] - 치마 입고 돈 벌자... 2019-05-31 0 3064
2668 [이런저런] - 245g = 엄지공주 2019-05-31 0 2888
266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연구",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5-31 0 3574
266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관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5-30 0 3590
266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예 "국제자연문화공원" 만들기 2019-05-19 0 3714
26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반달곰"아, 잘 자라거라... 2019-05-19 0 3724
2663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최대의 담수어= 피라루쿠 2019-05-18 0 4387
26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사라져가던 물고기가 돌아오다... 2019-05-18 0 2948
2661 "연변말은 곧 조선족에게는 표준어이다"... 하지만... 2019-05-17 0 3031
2660 [고향문단] - "씨실과 날실" 닐리리... "알나리 깔나리" 동동... 2019-05-13 0 3193
2659 [작문써클선생님께] - "서법"으로 우리 글 전수하기, 받기... 2019-05-13 0 3005
2658 [그것이 알고싶다] - "몸무게 + 수화물무게 = 비행기표값" 2019-05-13 0 3616
265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자연살리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5-11 0 3236
265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의 날"... 2019-04-21 0 3518
265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의 날"... 2019-04-21 0 3438
2654 [그것이 알고싶다] - 바다가 제일 깊은 곳에서 사는 물고기?... 2019-04-21 0 4143
265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플라스틱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4-20 0 3297
2652 [지금 이때] - 만드는것도 좋지만 지키고 관리하고 실천해야... 2019-04-17 0 2965
2651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10대 축제"?... 2019-04-15 0 3487
2650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의 축제; "물축제(송크란)"... 2019-04-15 0 5081
2649 [그것이 알고싶다] - 우주는 지금... 2019-04-10 1 3416
2648 [그것이 알고싶다] - 화가 반 고흐와 "자살 권총"?... 2019-04-09 0 3686
2647 [그때 그시절] - 검은 머리, 흰 머리... 2019-04-01 0 3705
2646 [문단소식] -전병칠시인 "한가닥의 진화"을 붙잡고 읊조리다... 2019-04-01 0 2877
264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길고양이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4-01 0 3597
2644 [그것이 알고싶다] - "오줌싸개 소년동상" ... 2019-03-31 0 4495
26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구걸하지 말고..." 2019-03-31 0 3492
264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물랑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3-31 0 2962
264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그럴수도 있지..." 2019-03-31 0 2877
2640 "나는 천국에 가서도..." 2019-03-27 0 3370
2639 [그것이 알고싶다] - 안중근 유해 찾아 안식시켜야... 2019-03-27 0 3522
2638 [그것이 알고싶다] - "실록" = 2219책 = 국보 2019-03-27 0 3876
263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동물들이 문제냐?, 인간들이 문제냐? 2019-03-13 0 3659
2636 [동네방네] - 올해 "노벨문학상" + 2 2019-03-06 0 3343
2635 [그것이 알고싶다] - 공항에서 짐은?... 2019-02-26 0 3645
263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메뚜기떼" 피해,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2-26 0 2976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