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우리 사회에 큰 어른이 없다.
어른이 있어야 잘못하는 사람에게는 바른 말도 하고,
채찍질도 해서 올 바른 길을 가도록 충고 할텐데
바른 말 하는 어른이 없으니 사회가 점점 혼탁해 지는 것이다.
바른 말을 해도 이해 관계에 얽히지 않고,
중심(中心 )에 서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말아야 하는데,
자신의 생각과 이익에 반 한다 해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말은 말이 아니고,
올바른 충고가 아니다.
가까운 사람 일수록 잘 한 것은 잘 한 것이고,
잘 못한 것은 분명히 잘 못되었다고 지적해야 한다.
지적을 해도 너무 감정에 치우쳐 충고하면 상대의 감정만 상하고
적을 만들기 쉽다. 이러한 말은 사이만 더 벌어져서
서로가 마음만 아프고 결국 상대에게 해만 줄 뿐이다.
어른은 이 사회의 거울이요. 본 보기다.
그래서 어른은 어른다워야 하는데,
어른들 스스로가 어른 대접 받기를 포기하는 것 같다.
전철을 타도 버스를 타도 손자뻘 되는 아이들은 자리를 양보 할줄 모르고,
어른들 역시 잘못 된 것을 지적하지도 않는다.
잘못 말 했다가는 망신만 당하고 젊은이 들에게 맞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어른은 어른대로 젊은이는 젊은이대로
인격도 도둑맞고 양심도 도둑맞고
그래서 이제는 올바른 인격과 양심을 찾기가 어렵다.
비인격자. 비양심자 가 판을 치고 있지만,
문제는 자기가 하는 행위에 대해서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느데
더 큰 문제가 있다.
황금만능시대!
돈만 있으면 뭐든지 할수있고,
돈이 최고라는 이 천한 사고 방식을 어른들이 잘 못가르쳤기 때문에
늙어서는 자신이 자식들 한테까지 돈 때문에 설움받고,
결국에는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노인들을 우리는 많이 볼수있다.
사람들은 일찍부터 우리나라를 일컬어 '동방예의지국'이라했다.
헌데 이 정신은 다 어디로 가고
세상이 이렇게 험악 해 졌단말인가?
항상 힘 있는자 가진자가 말썽인데, 지도층에 있는분 들부터 좀 겸손하고,
솔직 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올바른 충고를 해야하고,
힘 없는자 갖지 못한자에게는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참 어른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것이 인생인데,
이 세상을 하직 할때는 자신의 모든것을 사회에 환원 하겠다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고 , 평소 자식들 앞에서도
이러한 자신의 인생 철학을 심어줘야한다.
" 자식들에게 낚시대 정도는 사준 다음,
낚시 하는 법만 가르쳐 주면 되지, 내가 이렇게 고생을 했으니
유산이라도 많이 물려 주어 자식들 만이는 절대 고생시키지 않겠다는
그 마음이 결국에는 자식들의 장래까지 망치게 되는 예를
우리는 수없이 보고 있는 것이다.
어디 자식들의 장래만 망치는가!
사회의 위화감을 조성하고, 빈부 격차를 심화시키며,
이렇게 사회가 혼탁해진 그 근본 원인이 되고 있는것이다.
어른부터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죽는것이 정말 값진 인생인지!
죽은 후에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참 훌륭한 어른 이었다고
칭송하는 소리를 들을것인가 !
아니면, 그 영감 평소 돈만 알고, 이웃 한번 돌아보지 않더니
잘 죽었다고 비웃는 소리를 들을것인가!
참 어른은 무엇보다 잘 죽는 연습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할것 같다.
어른들이 어른다운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 세대들에게 약점 잡히는 일을 절대하지 말아야 하고,
모든 면에 모범을 보이면서,그 값진 삶의 경험담을 후배들에게 잘 교육하여
돈 보다 윤리와 도덕이 우선하는 사회를 건설하는데
앞장 섰을때 어른이 제대로 대접받고,
나라도 굳건한 반석위에 똑바로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문제, ....문제, ...사건,
...편가르기, 기타 등등을 보면서
우리 사회에 큰 어른이 없음을 실감하며
정신문화적으로 엄청난 국가적 손해가 나고 있음을
볼 수있다.
평소 나의 정신수양으로 쓰고 있는
'내탓네덕'정신 운동이 국민운동으로 필요할 때인가?...
...큰 어른들이 무척
그리운 토요일 새벽이다....
-최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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