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9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로마 방언 作 "소네트" 2천편 소각하라...이탈리아시인-벨리
2016년 12월 14일 22시 24분  조회:4070  추천:0  작성자: 죽림
 
출생일 1791. 9. 10, 로마
사망일 1863. 12. 21, 로마
국적 이탈리아

요약 이탈리아의 시인.

 

풍자적인 소네트를 써서 19세기초 교황령 로마 사람들의 삶을 생생히 표현했다.

불행한 어린시절을 보내고 사무원으로 일하다가 1816년 돈 많은 미망인과 결혼해 별 어려움 없이 시를 쓸 수 있게 되었다. 교황 밑에서 일하는 공무원으로서 지니고 있던 보수적인 정치관은 1848년에 일어난 혁명으로 이듬해 로마 공화국이 수립되자 급격한 동요를 겪어 결국 풍자시 쓰기를 중단했으며 숨을 거두는 순간 자신의 소네트를 불태워버리라고 요청했다. 그는 평생 도덕적·종교적인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워했다.

로마 방언으로 쓴 2,000편이 넘는 소네트는 체제 순응적인 삶의 방식과는 대조를 이룬다. 주로 1830~39년에 씌어진 이 작품들은 억압된 감정의 배출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어로 전통시를 쓰기도 했으나 문학 전통, 격식을 중시하는 사고방식, 교황 지배체제하의 사회 불의 등에 대한 반항의식을 표현한 소네트에서 그의 독창성을 찾아볼 수 있다.

교회 의식주의와, 일상적인 도덕의 기정사실화한 원칙에 대해서도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가장 감각적인 색채로 글을 쓸 때에도 전혀 음탕하지 않았듯이 겉보기에 아무리 불경한 소네트라도 사실상 이 작품들 속에서 그는 전혀 불경스럽지 않았다. 차라리 작품을 통해 그가 반역의 기분을 나타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벨리는 대소설가 같은 넓은 시야를 가지고 로마인들을 관찰하고 묘사하는 데 가장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G. 비골로가 서문을 붙인 소네트집이 1952년에 전3권으로 출판되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923 미국 시인 -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2016-12-04 0 5771
1922 미국 시인 - 랠프 윌도 에머슨 2016-12-04 0 3638
1921 [쉼터] - 원소 "주기률표"와 어머니 2016-12-03 0 9894
1920 시인, "시편", 그리고 독서 2016-12-03 0 4082
1919 영국 첫 녀성 계관시인 - 캐롤 앤 더피 2016-12-03 0 3963
1918 영국 랑만파 계관시인 - 윌리엄 워즈워스 2016-12-03 0 4886
1917 미국 계관시인 - 테드 쿠서 2016-12-03 0 4078
1916 미국 첫 라틴계 계관시인 - 후안 펠리페 에레라 2016-12-03 0 6301
1915 <<뇌의학계>> 미국 계관시인 - 오리버 색스 2016-12-03 0 3407
1914 미국 계관시인 - W.S 머윈 2016-12-03 0 3501
1913 19세기 미국 가장 독창적인 시인 - 에드거 앨런 포(포우) 2016-12-03 0 9500
1912 미국 시인 - 로버트 핀스키 2016-12-03 0 3985
1911 미국 흑인 혼혈 녀성계관시인 - 나타샤 트레세웨이 2016-12-03 0 4776
1910 미국 계관시인 - 필립 레빈 2016-12-03 0 4020
1909 詩人은 절필할줄도 알아야... 2016-12-03 0 4976
1908 나이지리아 시인 - 월레 소잉카 2016-12-01 0 5500
1907 미국 계관시인 - 로버트 프로스트 2016-12-01 0 4794
1906 詩는 기존의 삶의 설명서가 아니라 새로운 삶의 설계도이다... 2016-12-01 0 3638
1905 스페인 시인 - 후안 라몬 히메네스 2016-11-30 0 4178
1904 요절한 천재 시인 시세계를 알아보다... 2016-11-30 0 4939
1903 詩人은 자기자신의 령혼을 련금할줄 알아야... 2016-11-30 0 3244
1902 스페인 시인 -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2016-11-30 0 5744
1901 서아프리카 세네갈 대통령 시인 - 레오폴드 세다르 상고르 2016-11-30 0 6101
1900 중남미 수녀 시인 - 소르 후아나 이녜스 데 라 크루스 2016-11-30 0 5983
1899 노르웨이 시인 - 비에른 스티에르네 비에른손 2016-11-30 0 5334
1898 아이슬란드 시인 - 스노리 스튀르글뤼손 2016-11-30 0 6339
1897 미국 國歌 "성조기" 작사가, 시인 - 프랜시스 스콧 키 2016-11-30 0 6200
1896 <라면> 시모음 2016-11-30 0 4144
1895 詩人은 일상의 삶을 詩처럼 살아야 한다... 2016-11-30 0 3647
1894 詩는 시인이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가 아니다... 2016-11-30 0 3951
1893 현대 환상 문학의 대가 아르헨티나 시인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2016-11-29 0 6237
1892 자연과 인생을 노래한 일본 "김삿갓 방랑 시인" - 마쓰오 바쇼 2016-11-29 1 8058
1891 조선시대 비운의 천재 녀류시인 - 허난설헌 2016-11-29 0 4698
1890 중남미 문학을 대표하는 멕시코시인 - 옥타비오 파스 2016-11-29 0 5631
1889 詩人은 神이 준 언어를 잘 련금술할줄 알아야... 2016-11-29 0 3478
1888 어머니, 100원, 그리고 모성애... 2016-11-28 0 3860
1887 시인, 시, 그리고 돈... 2016-11-28 0 5125
1886 문학예술인, 삶, 그리고 비극... 2016-11-28 0 3805
1885 시의 건초더미에서 찾은 "바늘" 2016-11-28 0 4073
1884 시인, 시쓰기, 그리고 시암송... 2016-11-28 0 3276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