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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의 기원은 멀리 이집트문자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이집트문자-시나이문자-페니키아문자-그리스문자-에트루리아문자-라틴문자의 순으로 변천되어 내려온 것으로 인정된다. 그리고 알파벳 체계 중 가장 오래된 것은 페니키아인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1900∼1905년에 시나이반도에서 발견된 문자(시나이문자)는 자음만을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초기의 알파벳 체계와 공통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자형(字形)은 이집트문자(상형문자)와 유사한 일면을 가지고 있다.
1929년 이후, 레바논의 비블로스 유적에서 발견된 문자는 약 76개의 자형이 있으며 알파벳 체계와 같은 단음식(單音式)은 아니지만 자형에서는 알파벳 체계와 공통성을 보여주는 문자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비블로스는 페니키아의 가장 오래된 도시로 일컬어지며, 시나이문자는 이 비블로스 출신의 페니키아인이 사용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이러한 자료에서 볼 때 알파벳 체계는 BC 17∼BC 15세기에 동(東)지중해의 어느 한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 그후, 페니키아문자의 가장 오래된 유물로는 1923년 비블로스에서 발견된 아히람왕(王)의 돌널[石棺]에 새겨진 새김무늬[刻文]가 있다. 이 왕의 재위(在位) 연대에는 이설(異說)이 많지만 BC 11세기경으로 추측된다.
페니키아인은 비블로스 주변을 근거지로 하여 지중해 연안의 각지에서 상업활동을 하였고 이 지역에 다수의 페니키아어 새김무늬를 남겼다.
안녕하세요.
알파벳이란 그리스 문자, 로마자 따위의 서양 언어를 표기하는 데 쓰는 문자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에요. 흔히 '로마자'를 가리키기도 하는데, 그것은 알파벳이 로마 인들이 쓰던 라틴 어 알파벳의 영향을 받아서 그렇답니다.
알파벳은 일반적으로 이집트 문자와 수메르 문자의 영향을 받아서 페니키아 인이 만들었다고 해요. 페니키아 문자는 그리스 문자, 라틴 문자를 거쳐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발전합니다.
페니키아는 기원전 3000년 무렵에 지금의 시리아 중부 지방에 세워진 도시 국가예요. 페니키아 인은 한때 해상 무역권을 쥐고 있었기 때문에 지중해의 여러 나라와 교역을 했어요.
페니키아 인이 만든 알파벳은 그리스 인에게 가장 먼저 전해졌어요. 그리스 인은 그리스 말에 알맞은 글자를 몇 개 추가하여 그리스 알파벳을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그 뒤 페니키아와 그리스가 로마에게 멸망당했는데, 로마는 그리스 알파벳을 받아들여 오늘날의 알파벳과 거의 비슷한 알파벳을 만들었어요. 오늘날 영어에 쓰이는 알파벳은 거의 다 로마 인이 쓰던 라틴 어 알파벳에서 왔답니다.
오늘날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문자는 크게 1)알파벳 체계, 2)한자 체계, 3)기타로 분류될 수 있다. 이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알파벳 체계이다.
보통 알파벳이라고 하면 라틴 문자 체계를 떠올리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영어 26자이다. 하지만 이외에도 그리스 문자 체계, 셈 문자 체계, 인도.남아시아 문자 체계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셈 문자 체계에 속하는 페니키아 문자가 알파벳 문자 체계 전체의 모태가 되었다.
기원전 10세기경 셈 어족의 한 파인 페니키아 인(Phoenican)이 레바논 산맥 서쪽에 정착하여 지중해 연안에 티루스(Tyrus), 시돈(Sidon), 비블로스(Byblos) 등의 도시를 건설했다. 이들은 지중해를 무대로 교역과 식민 활동에 힘썼는데 나중에 로마와 대결하게 되는 카르타고도 페니키아가 기원전 9세기에 세운 식민지이다. 페니키아 인은 지중해 일대의 산물, 즉 레바논의 목재, 키프로스의 주석, 이베리아 반도의 납 그리고 양모, 포도주, 곡물 등을 매매하여 번영했다.
당시 사용되던 문자는 이집트의 상형 문자, 메소포타미아의 설형 문자 등이었는데 복잡하기 짝이 없어 배우기가 쉽지 않았고 상업 활동의 실용성면에서도 매우 불편했다. 따라서 페니키아 인들은 상업 활동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쓰기에 편리한 표음 문자인 알파벳을 고안했다.
최초의 페니키아 문자는 이집트의 상형 문자의 영향을 받아 기원전 17∼1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것은 22개의 자음만을 표기하는 문자 체계였는데 22개라 누구나 쉽게 깨우칠 수 있어서 페니키아 인에 의해 지중해 주변 지역으로 널리 퍼졌다. 그리하여 비블로스를 비롯한 지중해 연안 일대에는 다수의 페니키아 어 각문이 남아 있으며 그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는 1923년 비블로스에서 발견된 아히람 왕(기원전 11세경으로 추측)의 석관에 새겨진 각문이 있다.
그리스 인이 이 문자 체계를 들여온 것은 기원전 9세기였다. 그리스 인들은 이것을 그리스 어의 성질에 맞게 변화시켰다. 즉 페니키아 문자는 자음밖에 표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여기에 모음을 더해 오늘날 알파벳의 원형을 만들었다. 그리고 러시아를 비롯한 슬라브 계통에서 쓰이는 슬라브 문자 체계는 그리스 문자를 모태로 하여 만들어졌다.
그리스 인이 페니키아 문자를 받아들인 얼마 후 중부 이탈리아의 고대 민족인 에트루리아 인들도 당시 이탈리아 남부에 있던 그리스 식민지와의 접촉을 통해 이를 받아들여 에트루리아 어를 표기하는 데 사용했다. 그 후 이는 로마 인에게 채택되어 라틴 알파벳(로마자)이 만들어졌고 로마 제국 전역에 보급되었다. 로마 시대의 라틴 문자는 23자였으나 중세에 이르러 I에서 J가 불리되고 Y에서 U와 W가 분리되어 현재의 26자가 되었다. 알파벳의 대명사인 이 라틴 문자는 현재 알파벳을 직접 쓰지 않는 곳에서도 기호 등의 보조 문자로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정확히 누가 만든 게 아니라, 어쩌다 만들어진 기호들이 문자로서의 역할을 하다 계속 발전해나가면서 완성된 게 알파벳과 같은 글자나 언어입니다.
기원전 2700년 전 이집트에서는 이미 알파벳을 상형 문자로 만들어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이집트 상형문자는 그림문자처럼 보이지만 사실 알파벳이다'라는 주장이 이와 관련이 있다. 이에 따라 이집트 상형문자는 최초의 알파벳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집트 상형문자는 기본적으로 표의 문자에 해당하며, 알파벳은 보조적으로만 사용할 뿐 알파벳만을 이용하여 표기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알파벳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최초의 독립적인 음소문자 체계는 기원전 2000년 즈음에 이집트 중부의 셈족 노동자가 만든 것을 추정되고 있다.
이집트인은 픽토그램을 두음법을 통해 각각의 문자가 나타내는 단어의 첫 소리를 표기하는 것으로 사용하였다. 이것이 음소 문자의 발전의 첫 걸음이 되었다. 그러나 이집트인들은 그런 문자를 두음에 의한 자음 문자체계로서 뿐만 아니라, 표의문자 또는 음절적인 용도로도 사용했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는 아직 진정한 알파벳이 탄생했다고는 보기 힘들다. 다만 여기에서 두음법의 원리가 원 시나이 문자나 원 가나안 문자의 비문에 영향을 주었다고 추측되고 있다.
기원전 15세기 경에는 페니키아 문자가 등장했는데, 이 문자는 22개 남짓한 글자들 밖에 없어서 배우기 쉬웠고, 페니키아 상인들의 활발한 무역활동에 의해 급속히 퍼져나가면서 여기저기서 쓰이게 되었다. 이 문자는 아브자드[2]였지만 알파벳이 등장하게 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참고로 페니키아 문자로 쓰인 문헌은, 지금 당장 한국에서도 쉽게 번역본을 접할 수 있다. 바로 구약성경.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고전 히브리 문자는 페니키아 문자와 같은 문자이기 때문이다.[3]
페니키아 문자는 그리스에까지 영향을 미쳤는데, 이 과정에서 최초로 유럽식 알파벳이 등장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 문자이다.
그리스 문자는 훗날 라틴 문자, 키릴 문자 등의 문자가 파생되는 데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그리스 문자가 최초의 알파벳이라는 점을 기려 알파벳이라는 이름은 그리스 문자 첫번째 글자(알파)와 두번째 글자(베타)를 이은 단어에서 기원하였다.
한편 페니키아 문자에서 파생된 아람 문자가 인도에까지 전파되어 브라흐미군 문자들의 기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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