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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 엘리자베스 2세의 新기록 알아보다...
2017년 02월 11일 18시 26분  조회:4802  추천:0  작성자: 죽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90)이 지난 2월 6일(현지시간) 즉위 65주년을 맞았다.
(사진=연합뉴스)
 
엘라자베스 2세 여왕은 2015년 이미 고조모인 빅토리아 여왕으 63년 7개월 2일 통치 기록을 깼으며, 올해도 영국의 최장 재위 군주로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버킹엄 궁전은 이날 즉위 65주년을 맞은 여왕이 잉글랜드 노퍽주 샌드링업에 있는 왕실 별장에서 하루를 보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국에서 가장 재위에 머무른 군주이자 세계 최장수 군주이기도 하다.

최근 고령에 따른 건강악화로 해외 공식 일정을 줄인 바 있으며, 공식 왕실 업무는 수행하고 있지만 지난해 12월 '세이브더칠드런' 등 자선 및 스포츠단체 25곳의 후원자 자리에서는 물러났다.

특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감기에 걸려 지난 크리스마스 예배와 신년 예배에 잇달아 참석하지 못하면서 건강악화설이 돌았으나, 지난달 8일부터는 다시 교회 예배에 나와 국민의 환영을 받았다.

1926년 4월에 태어난 엘리자베스 여왕은 1936년 삼촌 에드워드 8세가 이혼한 미국 여성과의 사랑 때문에 왕위 계승을 포기하면서 운명이 바뀌었다.

자녀가 없었던 에드워드 8세의 뒤를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버지 조지 6세가 왕위에 올랐지만, 조지 6세는 1952년 폐암으로 사망하면서 25세의 어린 나이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왕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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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고조모인 빅토리아 여왕의 재위 기간인 63년 7개월 2일을 넘어서면서 영국 역사상 최장 통치 기간을 기록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6일(현지 시각)로 즉위 65주년을 맞았다. 기독교 전통에서 유래한 용어로 65주년은 '사파이어 주빌리'(sapphire jubilee)라 부른다. 엘리자베스 2세는 아버지 조지 6세가 여행 중 사망하면서 25살이던 1953년 2월6일 왕위를 물려받았다. 사진가 데이비드 베일리가 2014년 영국 런던 버킹엄 궁에서 촬영한 사진과 <한겨레> 보도 사진 등을 모아 엘리자베스 2세의 지난 90년 모습을 21장 사진으로 재구성해봤다.

 

 

데이빗 베일리 사진가가 2014년 영국 런던 버킹엄 궁에서 촬영한 엘리자베스 2세 사진이 여왕의 재임 65주년을 맞아 열린 ‘사파이어 주빌리’(sapphire jubilee)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아버지 조지 6세로 부터 결혼 선물로 받은 사파이어 목걸이와 귀걸이를 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데이빗 베일리 사진가가 2014년 영국 런던 버킹엄 궁에서 촬영한 엘리자베스 2세 사진이 여왕의 재임 65주년을 맞아 열린 ‘사파이어 주빌리’(sapphire jubilee)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아버지 조지 6세로 부터 결혼 선물로 받은 사파이어 목걸이와 귀걸이를 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1936년 12월 겨울, 당시 공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가족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사진은 지난 2011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있는 ‘여왕 갤러리’에서 열린 ‘마커스 아담스: 왕실 사진가’ 사진전에 걸린 작품이다. 왼쪽부터 아버지 조지 6세 왕, 엘리자베스 공주, 어머니 엘리자베스, 여동생 마가렛. EPA 연합뉴스
1936년 12월 겨울, 당시 공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가족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사진은 지난 2011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있는 ‘여왕 갤러리’에서 열린 ‘마커스 아담스: 왕실 사진가’ 사진전에 걸린 작품이다. 왼쪽부터 아버지 조지 6세 왕, 엘리자베스 공주, 어머니 엘리자베스, 여동생 마가렛. EPA 연합뉴스

 

1935년 당시 공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꽃을 들고 있는 모습. Press Association 연합뉴스
1935년 당시 공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꽃을 들고 있는 모습. Press Association 연합뉴스

 

2차 세계대전 막바지인 1945년 1월 1일 당시 공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군복을 입은 채로 육군 차량 운전석에 앉아 웃음을 짓고 있다. Press Association 연합뉴스
2차 세계대전 막바지인 1945년 1월 1일 당시 공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군복을 입은 채로 육군 차량 운전석에 앉아 웃음을 짓고 있다. Press Association 연합뉴스

 

1947년 11월 20일 당시 공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필립 공이 런던 버킹엄 궁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런던/Press Association 연합뉴스
1947년 11월 20일 당시 공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필립 공이 런던 버킹엄 궁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런던/Press Association 연합뉴스

 

1950년 10월 21일 당시 공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영국 런던 버킹엄 궁에서 세례를 받은 딸 앤 공주를 안고 있다. 런던/Press Association 연합뉴스
1950년 10월 21일 당시 공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영국 런던 버킹엄 궁에서 세례를 받은 딸 앤 공주를 안고 있다. 런던/Press Association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공주가 1953년 6월 2일 영국 런던 버킹엄 궁에서 영국 여왕으로 즉위해 대관식을 마친 뒤 남편 필립 공과 함께 발코니로 나가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런던/Press Association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공주가 1953년 6월 2일 영국 런던 버킹엄 궁에서 영국 여왕으로 즉위해 대관식을 마친 뒤 남편 필립 공과 함께 발코니로 나가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런던/Press Association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58년 7월 1일 스코틀랜드 로드스 탄광을 찾아 갱도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Press Association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58년 7월 1일 스코틀랜드 로드스 탄광을 찾아 갱도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Press Association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59년 6월 29일 영국연방국가인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다. 토론토/AP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59년 6월 29일 영국연방국가인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다. 토론토/AP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73년 7월 3일 캐나다 온라티오 썬더베이에서 아메리카 원주민인 프랑크 펠티에 추장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더베이/AP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73년 7월 3일 캐나다 온라티오 썬더베이에서 아메리카 원주민인 프랑크 펠티에 추장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더베이/AP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오른쪽)이 1979년 8월 1일 잠비아 루사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마가렛 대처 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처 전 총리는 2013년 4월 8일 심장마비로 숨졌다. 루사카/AP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오른쪽)이 1979년 8월 1일 잠비아 루사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마가렛 대처 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처 전 총리는 2013년 4월 8일 심장마비로 숨졌다. 루사카/AP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오른쪽)이 1983년 11월 1일 인도 뉴델리에서 마더 테레사 수녀와 함께 있다. 뉴델리/Press Association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오른쪽)이 1983년 11월 1일 인도 뉴델리에서 마더 테레사 수녀와 함께 있다. 뉴델리/Press Association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85년 6월 15일 영국 런던에서 기병대의 인사를 받고 있다. 런던/Press Association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85년 6월 15일 영국 런던에서 기병대의 인사를 받고 있다. 런던/Press Association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오른쪽)과 다이애나 비가 1987년 8월 4일 영국 런던 클라렌스 하우스 밖을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오른쪽)과 다이애나 비가 1987년 8월 4일 영국 런던 클라렌스 하우스 밖을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오른쪽)과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1996년 7월 9일 영국 런던 버킹엄 궁에서 만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오른쪽)과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1996년 7월 9일 영국 런던 버킹엄 궁에서 만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99년 4월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들고 환영나온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99년 4월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들고 환영나온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영국을 국빈으로 방문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씨가 2004년 12월 2일 오전(한국시각) 런던 버킹엄 궁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초청 만찬에 앞서 여왕 부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런던/청와대사진기자단
영국을 국빈으로 방문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씨가 2004년 12월 2일 오전(한국시각) 런던 버킹엄 궁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초청 만찬에 앞서 여왕 부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런던/청와대사진기자단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왼쪽)과 여왕의 어머니 엘리자베스가 2000년 7월 29일 영국 런던 남쪽 애스콧 경마장에 도착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왼쪽)과 여왕의 어머니 엘리자베스가 2000년 7월 29일 영국 런던 남쪽 애스콧 경마장에 도착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오른쪽)이 2011년 4월 1일 공군 장교로 복무하고 있는 손자 윌리엄 왕자를 만나기 위해 영국 웨일즈 앵글시 공군 부대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불어오는 바람에 모자가 날아가지 않게 붙잡고 있는 모습. 앵글시/EPA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오른쪽)이 2011년 4월 1일 공군 장교로 복무하고 있는 손자 윌리엄 왕자를 만나기 위해 영국 웨일즈 앵글시 공군 부대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불어오는 바람에 모자가 날아가지 않게 붙잡고 있는 모습. 앵글시/EPA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2014년 6월 4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에서 열린 의회 개회식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2014년 6월 4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에서 열린 의회 개회식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2017년 2월 7일 영국 노스 놀포크 샌드링엄 별장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 뒤 런던으로 돌아가기 위해 킹스 린 기차역 승강장을 따라 걷고 있다. 킹스 린/AP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2017년 2월 7일 영국 노스 놀포크 샌드링엄 별장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 뒤 런던으로 돌아가기 위해 킹스 린 기차역 승강장을 따라 걷고 있다. 킹스 린/AP 연합뉴스

 

 

/김성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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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왕 65주년,
엘리자베스 여왕…
'사파이어 주빌리' 맞아 


영국여왕 65주년/사진=연합뉴스
↑ 영국여왕 65주년/사진=연합뉴스


현존하는 세계 최장 재위 군주인 엘리자베스 2세(90) 영국 여왕이 6일(현지시간) 재임 65주년인 '사파이어 주빌리'를 맞았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부친 조지 6세가 사망한 1952년 2월 6일 25세의 나이로 왕위를 물려받았습니다.

여왕은 이후 재위 25주년, 50주년, 60주년인 실버 주빌리, 골든 주빌리, 다이아몬드 주빌리를 차례로 넘겼습니다.

지난해 9월엔 고조모인 빅토리아 여왕의 재위 기간인 63년 7개월 2일을 넘어서면서 영국 최장 재위 군주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 달 뒤에는 70년 126일간 왕위를 유지한 푸미폰 아둔야뎃(88) 태국 국왕의 서거로 현존하는 세계 최장 재위 군주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됐습니다.

영국 왕실은 이날 엘리자베스 여왕이 1947년 결혼할 당시 부친으로부터 선물 받은 사파이어 목걸이와 귀걸이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다이아몬드들로 테두리가 된 사파이어 16개로 만들어진 목걸입니다.

이 사진은 지난 2014년 사진작가 데이비드 베일리가 촬영한 사진들 가운데 하나로 촬영 이후 매년 한 두 장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날 낮 런던의 버킹엄궁 인근 그린파크와 런던타워에선 각각 41발, 62발의 축포가 울렸습니다.

여왕은 재위 기념일에 잉글랜드 노퍽주 샌드링엄 별장에서 별도의 행사 없이 보내고 며칠 지나서 버킹엄 궁으로 돌아오는 관행을 지키고 있다. 재위 기념일은 부친의 기일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여왕의 사파이어 주빌리를 축하하고"여왕이 공식 축하 행사를 원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한 점은 여왕의 사심 없는 나라에 대한 헌신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왕은 최근 몇 년간 비교적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지만, 90대로 접어들면서 공식 일정을 해리스 왕자 등 왕실 일가에게 점점 더 많이 넘기고 있습니다.
여왕은 작년 말 독감에 걸려 수십년 만에 처

음으로 크리스마스 예배에 참석하지 못했고, 올해 초 열린 신년 예배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여왕은 올해 11월엔 남편 필립공과 결혼 70주년을 맞고 있습니다.

BBC 방송은 오는 2022년 재위 70주년인 플래티늄 주빌리에는 많은 축하행사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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