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와 시지기
31
저절로 만든 고요를 열두쪼각 내여내여 설쳐대는 창 너머 보며 잘근잘근 씹다 못해 고요가 떠올린 고향에 망향편지 오늘도 우 띄 고 또 띄 - 운 - 다...
32
남의 등에 얹혀사는 성에꽃 곱다마는 해님 뜨니 그 뽐냄 슬그머니 뺑소니치고 눈물만 주 울 줄줄… 맘살이 고운 몸치장 단명으로 부 진 서 다
33
금붕어는 곱살한 눈 있어도 눈물 없고 앵무새도 반짝이는 눈 있어도 눈물 없다만 하늘은 눈이 없어도 눈물 많아 한걱정
34
웃쪽에서 량반님들 왔다고 쪽제비상 첩보라 거짓말에 깨기름 톡톡 치네 아서라 닭뼈다귀가 목 걸리면 어찔라
35
빼돌이 이 탈 저 탈 악돌이 놀일 군일 훌쭉한 큰집의 배 불룩한 악돌이 배 아서라 집돼지 혼백 닮으면야 아뿔싸 어찔라
36
해종일 만리장성 허물고 쌓다가도 지령실 전화통은 우뢰소리 탕탕 치네 아서라 천하지대본 넋 색바래면 아뿔싸 어찔라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