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멸종위기종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긴 유엔 우표가 공개됐다.
가디언에 따르면, 유엔우편행정부(UNPA)는 11일(현지시간)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을 담은 우표를 출시했다.
우표에 들어가는 멸종위기종은 총 12종으로 미국, 스위스, 유럽연합(EU) 버전으로 제작됐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우표엔 큰머리 도마뱀붙이(Paroedura masobe), 진환도상어(Thresher shark), 클라리온엔젤피쉬(Clarion angelfish), 블래니 피시후크 선인장(Blaine’s fishhook cactus)이 담겼다.
스위스에서 판매되는 우표엔 피그미 카멜레온(Pygmy chameleons), 악마가오리(Devil ray), 바오밥나무(Grandidier’s baobab), 초록굴개구리(Green burrowing frog)가, 유럽에서 판매되는 우표는 코카시안염소(Caucasian tur), 앵무조개(Nautilus), 일렉트릭블루게코(Lygodactylus williamsi) 등으로 제작됐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제17차 CITES 당사자회의(CoP17)를 통해 등재된 것들이다.
우표는12종으로 크기는 가로 39.2 mm, 세로 28.6 mm다. 한 장에 4가지 디자인 우표 16개로 구성된다. 가격은 장당 1.15달러(약 1300원)로 약 5만여장 정도 제작될 예정이다.
12종 모두 담긴 우표 세트는 18.8달러(약 2만1200원)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로 각 멸종위기종에 대한 설명까지 담겨있다.
UNPA는 "지난 20여년간 멸종위기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우표를 발행해 왔다"며 "이번 컬렉션에 새로운 종을 추가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