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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詩와 시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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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음 참 24기와 72후가 병들었다 야단입니다 요지음 핫, 요지음 모두들 말일이 온다고 법석입니다
요지음 더구나 믿음과 소망과 기대치를 돌확에 넣고 빻는 일에 무척이나 곤혹에 곤혹을 치릅니다
믿습니까? 건방과― 믿읍지 않습니까? 곤방과― 믿읍십시오 구궁과― 믿을가요 그 누구와 그 누구를 누비며―
서로서로 눈빛과 눈빛 사이에 믿음은 곰이 징그럽게 피고―
서로서로 헐벗고 굶주린 색법에 믿음은 흉측스레 발등 찍히고―
새로이 새롭게 내린다 내리려니 극(极)에 걸려 바둥대는 성스러운 햇빛 무섭습니다
오, 염통방 문 철커덩 저절로 닫겨짐은 또― 그 무렵에 그 무루(无漏)에로 닿고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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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그 날도 얼굴 붉혔던가 말았던가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저도― 하냥 그 검은 숲을 사냥했고… 흥청이는 언덕을 향해 질주했고… 인젠 몇차 대전인지 그 누구도 모를 한가로운 새벽― . . .
② 너덜대는 두 자락의 넋과 홉(毫)너머 서로 즐거움을 빼앗는 유희와 소소리치는 (빠알간×계곡+하아얀×두 무덤)과 괴춤 훔치며 도망가는 진솔한 개울물과 . . .
③ 도망가던 진솔한 개울물은 늦게나마 자백한다… . . .
④ 얼굴의 지도는 영원히 지울 수 없고 개울가에 새하얀 코신 한 짝 댕그란히 놓여 있고… . . .
⑤ 건(乾)방, 곤(坤)방, 간(艮)방, 태(兌)방, 감(坎)방, 이(離)방, 손(巽)방, 진(震)방… 두드러진 보물고이다 하냥― . . .
⑥
앗, 록색식품 전혀 아니외다 이 텁석부리는, 매일매일 형체가 문드러져가고 있소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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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간 설익은 A, B, C, . . . 설익은 소리 소리 다 털어 버려야지
쳇, 애걸복걸 털어지지 않겠다면 한 열 둬 가락 . . .
연장을 단단히 갈아 가지고 썩뚝, 썩뚝, 썩뚝, . . . 다 잘라버려야지 핫, 꽃뱀에 홀려들지 못하고서야 핫, 잘잘못 소리 소리에서 껍질을 거세하지 못하고서야…
또― 흥, 다 잘라버려야지
새, 새장에 갇혀서도 새는 제 목소리로 마냥 소리한다
새, 새장에 갇혀있는 새는 그 울음소리 마냥 이내 맘 갈퀴질해대는,-
―모두들 안녕하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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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 버리기 날숨 버리기 무위 버리기 그 리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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