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쉼터] - 쐬주, 쌍놈, 꼴통, 그리고...
2017년 09월 05일 01시 33분  조회:3214  추천:0  작성자: 죽림

 

[좀 알고 욕하기]ㅡ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모르면 모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엉뚱한 상상과 논리로
다른 사람들 까지 잘못 이해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 이 글을 씁니다.

 

"씹" 이라는 내용이 무엇인지조차 이해하기 전에
우리는 어릴 때부터 욕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씹이라는 것을 단순히 남자와 여자가 성교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남자와 여자가 성교하는 것을 불손(不遜)하게 생각해서
욕으로 사용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러나 씹이라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주를 쐬주라고 발음하는 것이나,
상놈을 쌍놈이라고 발음하 거나,
골통을 꼴통으로 발음하는 
등 좀 더 강력하게 표현하려는 의도에서
악센트가 강해진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런 취지에서 씹이라는 말은 원래 십을 강하게 발음한 것입니다.

 

십은 아라비아 숫자에서 마지막 숫자인 "0" 을 말하는 것입니다.

"0" 은 첫번째 숫자일 수도 있고 마지막 숫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0" 은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나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역술(易術)에서는 아라비아 숫자의 홀수는 남자이고, 짝수는 여자로 봅니다.

 

1.
1은 2를 반겨 맞으려하고, 2는 3을 반겨 맞으려하고, 3은 4를 반겨 맞으려 합니다.

하위 숫자는 다음 숫자를 맞아 드림으로서 다음 단계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음 숫자를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이성을 느끼는 시기가 남자는 7세, 여자는 8세입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남·여 7세 부동석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남자가 7세가 되면 8이라는 숫자에 호기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그런 것을 이성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2.
0은 씨앗을 의미하는 것이고, 1은 씨앗에서 촉이 트는 것을 의미합니다.

2는 떡잎이 나오는 것이고, 3은 떡잎 사이에서 줄기가 자라는 것입니다.

떡잎 사이에서 새 줄기가 나오면서 비로소 본연의 식물 형태를 닮은
본연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3.
4와 5의 단계는 비로소 씨앗을 탈피하고 개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독립된 개체가 됩니다.

 

4.
6, 7 단계는 다음 종족을 번식시키기위해서 성숙해지는 완숙단계입니다.

 

5.
8은 9를 받아드려야만 10을 만듭니다.

8이 9를 받아드리면 성숙한 보지가 되는 것입니다.

성숙한 보지가 곧 "0(십)"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6. 아라비아 숫자는 1, 2, 3, 4, 5, 6, 7, 8, 9. 0
또는 0, 1, 2, 3, 4, 5, 6, 7, 8, 9 이렇게 
적습니다.

"0"은 씨앗을 의미합니다.

즉, 잉태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초목은 열매를 따서 추수한 씨앗 상태를 말합니다.

사람은 출산을 하면 "1"이 됩니다.

초목은 열매를 심어서 촉이 트는 것이 "1"이 됩니다.

 

----  글쓴이 / 역술가 송상우  ----

 

 

 

 

 

유래

비속어 대부분이 그러하듯 유래에 대한 정설은 없으며 매우 다양한 설이 있다.

  • 씨를 발라주겠다의 준말이라는 설

  • 씨받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 씹하다=성관계하다의 비속어'로 씹하겠다. 즉 강간하겠다라는 뜻을 품고 있다고도 한다.

  • 창녀들이 '씹(여성의 보지)을 판다'고하여 창년을 일컫는 '씹팔년'이 씹팔→씨팔→해당 말로 변했다는 설.

  • "씨"를 팔 놈에서 유래하여 남창을 일컫는 설.

  • '씹(여성 성기)을 핥다'의 씹핥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 씨불알이 씹알으로 그리고 씹알이 해당 말로 변했다는 설.

  • 씨=자식으로, 씨(자식)를 팔 놈, 년. 즉, 자기 자식을 상품으로 거래해 파는 부모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 씹(성행위)을 한다'하여 씹할→씨팔→해당 말으로 변했다는 설.

  •  

대체로 성에 관련된 욕이라는 의견에는 이견이 없지만 가장 직관적인 뜻을 가지고 있는 마지막 설이 그나마 두루 알려진 유래라고 할 수 있다. 이 말을 활용한 말들 중 매우 유명한 활용 형태인 '니미씨발'의 '씨발' 역시 이 마지막 설에서 주장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니미'는 듣는이의 어머니를 뜻하는데, 즉 자기 어머니랑도 성행위를 할 정도로 막돼먹은 인간말종이라는 뜻. 이것은 영어의 motherf*ck+er/+ing과 뜻이 정확히 일치한다. 욕의 수렴진화 민속학자 주강현 교수도 저서 <우리 문화의 수수께끼>에서 이 설을 지지했다.
원 발음은 씨팔이었으나 '씨팔'은 어감이 매우 강하고 발음하기도 어려워 해당 말로 순화된 것이 분명하다. 90년대 초반부터 서울특별시 초등학생들은 시골 애들이나 씨팔이라고 그런다라고 하면서 이 욕설을 애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언어의 원래 특성이 잘 보존되는 지방과는 달리 변화가 아주 쉽게 일어나는 서울특별시 지역 비속어의 특성이라 할 수 있으며,그러다 보니 9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자주 들을 수 있었던 씨팔을 현재는 듣기가 어려워졌다. 90년대 후반까지도 C8은 날틱한 놈들이 성질날 때 먼저 하고 보는 욕이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67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곰같은 개"야, 마음껏 뛰여 놀아라... 2017-12-19 0 3485
1676 "축구의 고향"답게 연변 축구심판원들 전국무대 주름잡다... 2017-12-19 0 3045
1675 [그것이 알고싶다] - 윤봉길, 그는 누구인가?... 2017-12-19 0 4503
1674 "연변주조선어문사업위원회 정책규범처"라는 부서가 있구만... 2017-12-19 0 3330
1673 "세상의 모든 작가들은 모두모두 불쌍한 눔들이라니깐"... 2017-12-19 0 3660
1672 [쉼터] - 남극아, 나와 놀쟈... 2017-12-19 0 4274
1671 [타산지석] - 추운 년말에 주위를 훈훈하게 한 익명 기부자... 2017-12-19 0 4721
1670 [고향교정소식] - 민족심, 애국심, 희망찬 미래인, 그리고 詩碑 2017-12-19 0 3490
1669 [쉼터] - 간장, 된장 그림 만화... 2017-12-19 0 4881
1668 [그것이 알고싶다] - 한복과 한복 장신구 알아보기?!... 2017-12-19 0 3284
1667 그림을 판 돈으로 술을 퍼마셔대다... 2017-12-17 0 4354
1666 불가사의한것은 피라미드가 아니라 집요한 인간의 탐욕이다... 2017-12-17 0 5305
1665 [그것이 알고싶다] - "화투" 유래?... 2017-12-17 0 3547
1664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과 한국 대학 입시 비교?... 2017-12-16 0 4884
1663 [그것이 알고싶다] - "막걸리" 뚜껑의 비밀?... 2017-12-16 0 4391
1662 [이런저런] - 예루살렘, 그 어떤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2017-12-16 0 10088
166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멧돼지 출몰" 남의 일이 아니다... 2017-12-16 0 3455
1660 시와 시인, 시인과 시 그리고 밥... 2017-12-16 0 4529
1659 [그것이 알고싶다] - 명왕성 발견자 명왕성 가다... 2017-12-16 0 3198
165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소똥구리" 없는것 그저 일이 아니다... 2017-12-15 0 4593
1657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2017-12-14 0 3553
1656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생활영어 2017-12-14 0 3705
1655 [타산지석] - 제도의 생명력은 집행에 있다... 2017-12-14 0 4459
165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꿀벌 실종사건", 남의 일이 아니다... 2017-12-14 0 4952
1653 [문단유사] - 시비(詩碑)로 인한 시비(是非)는 언제나 있다... 2017-12-14 0 3340
1652 [연변 유적비 순례] - "나의 행동이 나의 유언이다" 2017-12-14 0 3506
1651 [그것이 알고싶다] - "노을" 은 어떻게 생기나ㅠ?... 2017-12-13 0 3452
165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거부기야, 맘껏 놀거라... 2017-12-13 0 4518
1649 [타산지석]우리 연변에도 "사랑의 아저씨" 경비원이 있었으면... 2017-12-12 0 4346
1648 [이런저런] - 99쌍 = 36쌍 2017-12-12 0 3684
1647 [쉼터] - 한복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꽃... 2017-12-12 0 3421
164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당나귀야, 그만하고 쉬여라... 2017-12-12 0 3194
1645 [이런저런] -"동상이 웟째 마라도나를 별로 닮지 않았다카이"... 2017-12-12 0 3324
1644 [이런저런] - 연변식 "아바이" "아매"?!... 2017-12-12 0 3213
1643 [그것이 알고싶다] - "쇠뇌"?... 2017-12-12 0 4694
1642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자매, 형제" 예술단 많이 있어야... 2017-12-12 0 3466
1641 [쉼터] - "우호사절" = "평화사절" 2017-12-12 0 3228
1640 독서는 마치 공원을 거닐듯 즐기라... 2017-12-12 0 4800
1639 [동네방네] - 아깝게 타버린 아시아 최고의 목탑 2017-12-12 0 3601
1638 [그것이 알고싶다] - 지진 진도?... 2017-12-11 0 3378
‹처음  이전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