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우리 고운 말 알고 쓰기...
2017년 11월 14일 20시 11분  조회:4318  추천:0  작성자: 죽림

(알고 써야할 우리 말) 움츠리다와 옴츠리다

 
 

 


비와 눈때문에 이제 막 피려던 봄꽃이 움츠릴 것 같습니다.


움츠리다... 움추리다... 뭐가 맞을까요?


"몸을 오그려 작아지게 하거나, 내밀었던 몸을 오그려 들여보내다."는 뜻의 낱말은
'움추리다'가 아니라 '움츠리다'입니다.


움에 있는 ㅜ 때문에 츠도 ㅜ를 써서 추로 말하기 쉬우나,
움추리다가 아니라 움츠리다입니다.


움츠리다의 작은말이 옴츠리다입니다.
움츠리다의 준말은 움치다이고,
옴츠리다의 준말은 옴치다입니다.


저는 가끔, 아주 가끔 곡차를 마시고 들어갈 때면
침실에 못 들어가고 거실에서 옴츠리고 혼자서 잡니다.
아침에 부스스 눈을 뜨자마자 아내와 눈이 마주치면 바짝 움치게 되죠.
이렇게 옴춘 제 모습, 너무 불쌍해 보이지 않나요? ^^*

 

저는 정말 술 마시기 싫은데...... 자꾸 마시라고 강요해서...... 어쩔 수 없이...... 오늘도 금요일인데......

또 거실에서 혼자 움츠리고 자야하나......

.


우리말123

 

 

 

{우리 말 편지}=

 

 

[이때, 그때 띄어쓰기]

 

오늘도 띄어쓰기 원칙을 먼저 짚고 넘어가죠.

 

우리말은 낱말별로 띄어 씁니다.

품사(동사, 명사, 형용사 따위)도 낱말로 보고 띄어 쓰되, 조사만 붙여 씁니다.

한 낱말인지 아닌지는 사전에 올라 있으면 낱말이고 그렇지 않으면 한 낱말이 아니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은 '때'입니다.

이때, 그때를 어떻게 쓸까요?

'이 때, 그 때'가 맞는지, '이때, 그때'가 맞는지...

 

일단,

'때'는,

'시간의 어떤 순간이나 부분'을 뜻하는 명사이기 때문에 다른 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아무 때나 오너라, 내가 웃고 있을 때처럼 띄어 씁니다.


그러나 '때'가 일부 낱말과 결합하여 의미가 굳어지면 한 낱말로 봐서 붙여 씁니다.


국립국어원에서 한 낱말로 받아들여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린 '이때, 그때'는
일부 낱말과 결합하여 의미가 굳어진 상태이기에 붙여 씁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67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곰같은 개"야, 마음껏 뛰여 놀아라... 2017-12-19 0 3726
1676 "축구의 고향"답게 연변 축구심판원들 전국무대 주름잡다... 2017-12-19 0 3256
1675 [그것이 알고싶다] - 윤봉길, 그는 누구인가?... 2017-12-19 0 4651
1674 "연변주조선어문사업위원회 정책규범처"라는 부서가 있구만... 2017-12-19 0 3385
1673 "세상의 모든 작가들은 모두모두 불쌍한 눔들이라니깐"... 2017-12-19 0 3763
1672 [쉼터] - 남극아, 나와 놀쟈... 2017-12-19 0 4287
1671 [타산지석] - 추운 년말에 주위를 훈훈하게 한 익명 기부자... 2017-12-19 0 4795
1670 [고향교정소식] - 민족심, 애국심, 희망찬 미래인, 그리고 詩碑 2017-12-19 0 3504
1669 [쉼터] - 간장, 된장 그림 만화... 2017-12-19 0 4915
1668 [그것이 알고싶다] - 한복과 한복 장신구 알아보기?!... 2017-12-19 0 3384
1667 그림을 판 돈으로 술을 퍼마셔대다... 2017-12-17 0 4373
1666 불가사의한것은 피라미드가 아니라 집요한 인간의 탐욕이다... 2017-12-17 0 5325
1665 [그것이 알고싶다] - "화투" 유래?... 2017-12-17 0 3559
1664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과 한국 대학 입시 비교?... 2017-12-16 0 4927
1663 [그것이 알고싶다] - "막걸리" 뚜껑의 비밀?... 2017-12-16 0 4474
1662 [이런저런] - 예루살렘, 그 어떤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2017-12-16 0 10379
166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멧돼지 출몰" 남의 일이 아니다... 2017-12-16 0 3476
1660 시와 시인, 시인과 시 그리고 밥... 2017-12-16 0 4557
1659 [그것이 알고싶다] - 명왕성 발견자 명왕성 가다... 2017-12-16 0 3294
165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소똥구리" 없는것 그저 일이 아니다... 2017-12-15 0 4614
1657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2017-12-14 0 3668
1656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생활영어 2017-12-14 0 3768
1655 [타산지석] - 제도의 생명력은 집행에 있다... 2017-12-14 0 4477
165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꿀벌 실종사건", 남의 일이 아니다... 2017-12-14 0 4968
1653 [문단유사] - 시비(詩碑)로 인한 시비(是非)는 언제나 있다... 2017-12-14 0 3352
1652 [연변 유적비 순례] - "나의 행동이 나의 유언이다" 2017-12-14 0 3523
1651 [그것이 알고싶다] - "노을" 은 어떻게 생기나ㅠ?... 2017-12-13 0 3469
165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거부기야, 맘껏 놀거라... 2017-12-13 0 4544
1649 [타산지석]우리 연변에도 "사랑의 아저씨" 경비원이 있었으면... 2017-12-12 0 4360
1648 [이런저런] - 99쌍 = 36쌍 2017-12-12 0 3743
1647 [쉼터] - 한복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꽃... 2017-12-12 0 3473
164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당나귀야, 그만하고 쉬여라... 2017-12-12 0 3234
1645 [이런저런] -"동상이 웟째 마라도나를 별로 닮지 않았다카이"... 2017-12-12 0 3336
1644 [이런저런] - 연변식 "아바이" "아매"?!... 2017-12-12 0 3225
1643 [그것이 알고싶다] - "쇠뇌"?... 2017-12-12 0 4802
1642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자매, 형제" 예술단 많이 있어야... 2017-12-12 0 3518
1641 [쉼터] - "우호사절" = "평화사절" 2017-12-12 0 3248
1640 독서는 마치 공원을 거닐듯 즐기라... 2017-12-12 0 4817
1639 [동네방네] - 아깝게 타버린 아시아 최고의 목탑 2017-12-12 0 3701
1638 [그것이 알고싶다] - 지진 진도?... 2017-12-11 0 3411
‹처음  이전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