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인 음다법
1. 차를 알고 마시기
중국의 <신농본초경>《神农本草经》에 “신농씨가 백가지 풀을 맛보다 12가지 독을 만났었는데 도(荼)로 해독하였다” 이런 기재가 있는데 이 ‘도’(荼)가 바로 ‘다’(茶)의 전신前身이다.
차는 처음에 해독약의 신분으로 출현했지만 사람들은 음용하는 과정에서 차츰 차의 여러가지 효능을 발견하게 되었다. 당나라 때의 <본초습유> 《本草拾遗》에는 ‘"여러 약은 각 병의(여러병의) 약이지만 차는 만병의 약이다’ 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현재 연구에 따르면 차는 암 발생 억제효과 뿐만 아니라 중금속 제거 효과, 노화억제, 충치예방 및 구취제거, 피부미용, 천식에 대한 치료, 피로회복, 뇌졸증 예방, 변비에 대한 치료, 다이어트에 효과, 항균 작용, 비만방지 등’ 효능이 있다고 한다.
중국 기본차 종류는 백차, 녹차 , 황차, 청차 (오룡차), 홍차, 흑차 이렇게 6가지로 나뉘는데 발효정도에 따라 찻성이 개변된다. 차의 본성은 맛이 쓰고 한寒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녹차가 차의 본성을 가장 완벽히 보존하고 있으며, 홍차는 차의 성질을 완전히 개변하였다. 차를 마실때 누구나 제일 먼저 주의할 점은 자신의 체질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차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럼 아래 도표를 이용하여 차 종류에 따른 사람 체질 적응관계를 알아보도록 하자.
차종류 |
찻성 |
적응 군중 |
녹차 |
한寒함 |
더운 체질, 위열이 세고 정력이 풍부한 사람, 전자파 해로움 방지효과가 탁월하여 컴퓨터 작업인원에게 아주 효과적이다. |
백차 |
한寒에서 냉凉으로 전화 |
당해차일 경우 효능이 녹차와 같다. 다만 녹차는 묵으면 검불이나 마찬가지이지만 백차는 묵을수록 보배다. |
황차 |
한寒함 |
효능과 적응인군중이 녹차와 마찬가지이다. 다만 맛이 녹차처럼 산뜻하지 않고 구수한게 특징이다. |
청차
(오룡차) |
한에서 평平으로 전화 |
경발효청차는 녹차와 비슷하고 중발효청차는 홍차와 비슷하여 적응 군중범위가 넓다. |
홍차 |
온温함 |
위가 차고 체질이 약하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 사지에 무기력하고, 손발이 차가운 사람들에게 좋다. 우유나 꿀을 타서 마시면 맛이 더 좋다. |
흑차 |
온함 |
기름기를 제거하고 고기의 독소를 분해시키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묵혀서 마시는게 좋다. 보관방법이 맞으면 묵힐수록 맛과 효과가 좋다. |
중국의 민간에는 이런 말이 있다. ‘아침의 차 한잔은 하루를 름름하게 하고, 점심의 차 한잔은 일을 가볍게 해주고, 저녁의 차 한잔은 피로를 해소하고 아픔을 가셔준다 ’ 하루의 부동한 시간에 차는 이렇듯 부동한 작용을 하므로 때에 맞추어 차를 제대로 마시는 것도 하루를 원만히 지내는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유의해야 할 점은 한사람일지라도 하루의 부동한 시간에 각 다른 차가 적합하다는 점이다. 녹차를 좋아한다고 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녹차만 마신다거나 홍차가 좋다고 언제나 홍차만 마시는 것은 과학적인 음다법이 아니다.
아침에는 녹차나 경발효청차(철관음), 오후에는 중발효청차(암차), 저녁에는 홍차나 보이차 이런식으로 차품을 선택하면 부동한 시간의 요구에 알맞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차를 즐길 수 있다.
오전은 인체기능이 가장 왕성한 시간이다. 카테킨이 풍부하고 청신한 향기를 가지고 있는 녹차나 철관음차는 혈액과 정신을 맑게 해줌으로 눈이나 기분이 한결 거뿐해 진다.
반나절 바삐 돌고 점심식사를 하고 나면 피로가 밀려 온다. 이때 끈기있는 암차나 완전발효 차로 기분을 돋우고 위장의 부담을 덜어 주는것도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저녁에는 하루로고로 피곤했던 신경을 풀고 다음날을 위한 에너지 충전이 필요하다. 이때 양기는 쇠락하고 비장이나 위의 소화기능도 약해진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생활방식은 저녁에 온가족이 모여서 식사하거나 회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비장이나 위에 커다란 부담을 준다. 때문에 저녁에는 기름기를 제거하고, 위를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돕는 완전발효차 홍차나 보이숙차를 마시는게 좋다.
누구나 이렇게 ‘ 1일3차’의 차양생을 한다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잘 챙길 수 있을 것이다.
=====================덤으로 상식 하나 더...
높아도 낮아도 안 되는 체온,
36.5도 유지하는 방법
(ZOGLO) 2017년12월7일
체온이 정상범위인 36~37.5도를 벗어나면 몸에 문제가 생긴다./사진=헬스조선DB
인간의 몸이 가장 건강한 온도는 36.5도라고 알려져 있다. 체온이 1도만 오르거나 낮아져도 우리 몸은 평소와 달리 이상 증세를 보인다. 체온 변화가 심한 경우 심장발작으로 사망에 이를 만큼 위험하다. 체온이 변하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
나이·성별·활동량·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체온의 범위는 36~37.5도이다. 이때 몸의 면역체계와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효소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다. 몸은 체온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이를 조절하는 기능을 발휘한다. 온도를 느끼는 피부 수용체에서 온도 변화를 감지하면, 뇌의 시상하부에서 체온조절을 위한 명령을 내린다. 갑상선·교감신경·근육 등으로 명령이 전달되면, 몸은 체온을 3.65도에 맞추기 시작한다. 체온이 높으면 혈관을 확장하고 땀샘을 열어 열을 방출하고, 낮으면 혈관을 좁히고 땀샘을 닫는다.
고온에 오랜 시간 노출되거나 질병이 있으면 체온이 증가한다. 특히 바이러스 등이 침투하면 몸의 면역체계가 발동해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열을 만들어낸다. 체온이 급격히 오르면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혈류의 속도와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이로 인해 숨이 가빠지고 식은땀·구토·근육경련 등이 나타나다. 심한 경우 실신·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반대로 체온이 너무 낮아도 문제다. 체온이 떨어지면 몸의 근육이 떨리고 몸이 잘 움직여지지 않는다. 시상하부의 명령을 받은 근육이 떨리면서 열을 만들어내려고 하기 때문이다. 또 열 방출을 막기 위해 혈관을 좁히면서 움직임이 둔해지고 어지럼증·착란 증상 등이 나타난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체온을 적절하게 유지하려면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외부환경이 변하거나 질병에 걸려도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나면 금방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다. 평소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 근력을 길러야 한다. 근육은 체내 열의 40% 이상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특히 하체에 근육의 70%가 몰려있으므로 하체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는 게 좋다. 반신욕도 효과적이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반신욕을 하면 말초혈관이 자극돼 혈액순환이 잘 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반신욕을 할 때는 41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명치 아래까지 담그고 20~30분 정도 있으면 된다.
///헬스조선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