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후감 쓰는 요령 독후감을 쓰는 것은 개인의 흥미에 따라, 내용에 따라 여러 가지로 쓸 수 있으며, 어느 한 가지 틀을 정하지 않는다. 즉 부분적 접근 방법에 의하여, 또 독서 내용과 개성에 따라 알맞은 형식의 독후감을 쓸 수 있다. 2. 단계적으로 쓰는 요령 독후감(독서감상문)이란 한 마디로 소설이나 전기문, 동화 등 어떤 책을 읽고 나서 받은 뭉클한 감동이나 새로운 사실들을 글로 나타내는 독서 후의 글짓기로서 어떤 형식이나 틀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에 따라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이 개성과 흥미에 따라 각각 형식의 독후감을 쓸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읽고 난 느낌을 일기의 형식으로도 쓸 수 있고, 어떤 경우에는 작품의 주인공에게 띄우는 편지글 형식으로도 쓸 수 있다. 어떤 경우이든 읽은 책의 내용이 간결하게 소개되면서도 읽은이의 느낌과 다짐이 자세히 나타난 글이 좋은 독후감이다. 2000년 "전국 학생 독서, 독후감 공모 대회"에서 대상 수상작 중, 고등부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안우현(대전명석고) 학생의 글을 중심으로 독후감 쓰는 요령을 소개하나, 이는 참고의 한 방법에 지나지 않으니 이 틀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 첫째, 제목 정하기 독후감의 제목은 책이나 소설의 제목을 그대로 써도 좋지만, 가급적이면 읽은이의 느낌이 뚜렷이 나타나는 제목을 붙이고, 책이나 소설의 제목은 부제로 붙인다. (예) '허용(虛用)'으로 배우는 삶의 지혜 - '도덕경'을 읽고 - 둘째, 책을 읽게 된 동기 쓰기 서두는 글의 첫인상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독후감의 경우에는 내가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 그 동기를 서두에 밝히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독후감의 서두에 독서 동기를 꼭 써야 할 필요는 없다. 어떤 경우에는 감동을 가장 많이 받은 대목이나 정경, 또는 내용과 관련이 있는 자기의 생활 경험부터 쓰기도 한다. (예) 학교 특기 적성 교육 시간에 '철학 고전 탐구반'에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별로 의욕이 생기지 않았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흥미가 생기기 시작하여, 나중에는 열심히 참여하였다.(이하 줄임) 셋째, 감동 받은 대목이나 깨달음 쓰기(전체적 느낌 쓰기) 책을 읽고 감동 받은 내용이나 깨달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려면, 읽고 난 느낌을 앞부분에서 간결하게 드러내 보이는 것이 좋다. 그러려면 우선 글을 읽고 특별히 감동 받은 대목이나 작품의 주제, 그리고 자기의 깨달음을 간결하게 밝힌다. (예) <도덕경>은 공자나 맹자의 사상보다 훨씬 심오하고 난해한 것 같았다. .... <도덕경>은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인생에 밝은 전등이 되어 주고 명확한 안경이 되어 주며 신뢰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도덕경>은 결코 쉽지 않은 경전이었다. 건성으로 읽어서는 아무런 도움도 될 수 없다. 면밀하게 삼천독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어려우므로, 항상 마음속에 <도덕경>의 참맛을 느끼기 어렵다. 넷째, 이야기의 줄거리(책의 내용)와 느낌 쓰기 독후감의 형식에 따라서는 줄거리를 먼저 쓰고 그 느낌을 나중에 쓰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소설의 줄거리나 내용을 소개하면서 중간 중간에 그 느낌을 쓰는 것이 좋다. (예) 나는 <도덕경>을 읽으면서 "허용(虛用)"이라는 부분이 특히 마음에 와 닿았다. "허용"이란 말은 말 그대로 풀이하면 '빈 곳의 쓰임'이란 의미다. (중간 줄임) 세상은 점점 병들어 가고 그 속에서 인간은 고통의 신음을 토해 내기 시작했다. 인간의 마음은 욕심으로 차 있지만, 본래는 빈 것이고, 인간은 원래 자연으로부터 온 자연의 일부분이었다. 노자의 "허용"은 이러한 진리를 표현한 것이다. 노자의 무위자연(無爲自然)도 결국은 "허용"의 삶이다. 우리는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 "허용"에 눈을 돌려야 한다. 다섯째, 읽고 난 결심 쓰기 책 전체를 읽고 자신의 결심을 간략히 쓴다. (예) "허용"만으로 심오한 <도덕경>을 논하니 정말로 나의 생각이 짧고 경솔하다. (중간 줄임) 우리 현대인의 <도덕경>으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 억지로 하지 않고 본성에 따라 사는 무위자연, 빈 곳이 쓸모가 있다는 허용, 어디서나 물과 같이 구별하지 않고 낮은 대로 임하는 역성의 가르침을 배워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노자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나 자신이라도 그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야겠다.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