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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이 발사되는 찰나의 힘을 제대로 실감하게 하는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든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이 발사됐다.
이날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사진가 빌 잉갈스(Bill Ingalls)는 로켓 사진을 찍기 위해 발사대 근처에 카메라를 여러 대 설치해두었다. 그리고 잉갈스는 발사대에서 떨어진 곳에서 리모컨으로 카메라를 작동했다.
로켓 발사가 끝난 뒤 카메라를 회수하러 간 잉갈스는 언덕 위쪽에 두었던 캐논 DSLR 카메라를 보고 깜짝 놀랐다. 로켓에서 뿜어져 나온 불꽃으로 인해 카메라 본체와 렌즈가 형제를 알아볼 수 없게 녹아있었기 때문이다.
잉갈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녹아버린 카메라 사진을 공개하면서 "다른 곳에 설치된 카메라들이 더 있었는데 나머지는 모두 무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로켓 발사로 인해 언덕에 작은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메라가 녹았다"며 "카메라는 소방관이 수거했다"고 밝혔다.
다행히도 로켓의 불꽃은 카메라의 메모리카드까지 태우지는 못했다.
무사히 남아 있던 잉갈스의 메모리카드 안에는 태평양을 배경으로 발사되는 로켓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아울러 로켓 발사 직후 언덕에 불이 붙은 사진까지 모두 저장됐다.
미국 매체 쿼츠는 이를 두고 "카메라를 잃을 만한 가치가 있는 장면"이라고 평했다.
///YTN PLUS
///[사진 출처 = Facebook 'Bill Ing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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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사상을 정립한 칼 맑스의 친필 원고 한장이 중국에서 경매 시작가 100만원에 경매에 부쳐진다고 향항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중국 경매 전문기업인 광시(匡时)국제경매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북경에서 맑스가 영국 경제학자 제임스 윌리엄 길버트의 저작 '은행실용업무개론'의 서평으로 작성했던 원고를 경매한다.
이는 맑스가 1850년부터 1853년까지 영국의 런던에서 살면서 썼던 24권 분량의 미발간 원고의 일부인데, 이들 원고는 대부분 베를린과 암스테르담의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맑스의 친필 원고는 단 한장으로, 영어와 독일어로 작성됐다.
경매 시작가는 무려 100만원에 달한다.
이 원고를 경매에 내놓은 사람은 부동산개발업과 은행업 등으로 돈을 번 중국 사업가이자 수집가이다.
맑스의 '광팬'을 자처하는 그는 이번 경매수익금을 자선과 력사연구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경매에는 맑스의 절친한 친구이자 '공산당선언'을 공동 작성한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1862년 독일 신문에 기고했던 평론의 친필 원고도 같이 나온다.
중국은 올해 맑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지난 3월 높이 5.5m, 무게 2.3t의 맑스 청동상을 맑스 생가가 위치한 독일 트리어시에 선물했다.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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